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역사는 승리자의 것이 아니라 즐기는 자의 것이다, 역사 팟캐스트 다운로드 1위!
왕후장상, 영웅호걸, 시정잡배, 기둥서방, 검계와 백정, 궁녀와 기생, 대식가와 애연가……, 수많은 역사의 승객이 모여 도란도란, 왁자지껄, 들썩들썩 빚어내는 재미난 한국사!
역사를 떡 주무르듯이 쉽게 풀어내는 떡국열차 출발하다!
이 책의 공동저자 김영우와 정승민은 같은 중학교, 같은 고등학교, 같은 대학교를 다니며 두터운 우정을 쌓다가 사회 진출 또한 같이 방송언론계로 나아가며 인연을 길게 이어갔다. 서로를 떼어놓고는 자신의 존재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각별한 사이가 되고 만다. 시도때도 없이 만나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던 그 둘은 어느 날 더 재밌고 유쾌한 무언가를 벌이기로 한다.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 들을 소재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던 것을 벗어나 좀더 큰 판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역시 어지러운 세상을 헤쳐 나가는 데에 가장 좋은 것은 역사에서 얻는 지혜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로 한 것이다. 전달 매체는 뉴미디어 중에서도 가장 핫하고 쉽고 빠른 팟캐스트로 결정했다. 여기에다 각종 방송에서 해박한 지식과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뽐내던 정영진을 끌어들였다. 그리하여 방송 언론계의 베테랑 셋이 모이게 되었다. 드디어 해박한 지식, 탄탄한 논리, 매끄러운 방송 진행 능력의 삼박자를 자랑하는 팟캐스트가 탄생했다. 2014년 10월 15일에 첫 출발을 한 역사 팟캐스트의 이름은 바로 “떡국열차”!! 걸쭉하면서도 시원한 입담과 역사적 소재를 떡 주무르듯이 종횡무진하는 진행 솜씨로 전체 팟캐스트 순위 탑텐에 들기도 하면서 수많은 화제를 뿌린 떡국열차는 여전히 역사 부문 1위를 고수하면서 든든한 청취자들과 함께 교류하며 쾌속 전진하고 있다.
역사는 승자의 무지막지한 기록이 아니라 즐기는 자의 유쾌한 만담이다
역사는 승자가 쓴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사극을 보더라도 국가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던 국왕과 정치가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고함을 질러대는 장면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떡국열차에서 다루는 인물들을 그러한 사람들이 아니다. 기생, 궁녀, 검계, 백정, 농민, 살인자, 수사관 등과 같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다양한 인물들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왕조와 위인 중심의 무미건조한 교과서식 정치사를 탈피하여 피와 땀이 흐르고 정과 삶이 통하는 역사를 다룬 것이다. 그리하여 역사를 승자의 무지막지한 기록이 아닌 즐기는 자의 유쾌한 만담으로 탈바꿈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떡국열차가 다루는 역사는 “태정태세문단세” 식의 주입식 공부가 아니라 조상들의 희로애락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간학이다. 조선 시대의 기생은 어떤 대접을 받고 살았는지, 선비들과 기생들의 사랑은 어떠했는지, 궁녀가 미팅을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조상들의 핑크빛 스캔들은 어떠했는지, 조직폭력배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검계”의 대담무쌍하고 잔악무도한 이야기는 어떠했는지, 북방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였던 불가촉천민 백정의 삶은 어떠했는지, 화려해 보이는 왕실에 숨어 있는 눈물겨운 사연은 무엇인지, 조선판 “그것이 알고 싶다”와 같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살인 사건 수사담은 무엇인지, 조상들의 식사량은 어느 정도였는지, 떡, 두부, 고기, 감자, 국밥, 갈비는 어떻게 먹게 되었는지, 인삼, 소금, 설탕, 담배는 어떻게 조상들의 입맛을 길들였는지와 같은 수많은 이야기들이 실감나게 쓰여져 있다.
팟캐스트의 재치 있고 시원한 입담이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텍스트로 되살아나다
이 책에는 팟캐스트 떡국열차의 장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떡국열차 진행자들의 재치 있고 재빠르고 시원한 입담이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짧은 이야기 글로 되살아났다. 첫 페이지 첫 글자에서 시작해서 끝 페이지 마지막 글자를 읽어야 하는 기존의 역사 텍스트 서술 방식을 벗어나 어느 페이지를 펼치던지 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고 몇 페이지 넘기지 않아 다시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하는 서술 방식을 취해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마치 팟캐스트 방송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팟캐스트 떡국열차는 2014년 10월 첫 팟캐스팅을 한 이후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1년 여 동안 다룬 수많은 사건과 인물들을 다뤘다. 팟캐스트 분량으로도 220개가 넘는다. 이를 모두 정주행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팟캐스트 내용을 책으로 다시 묶는 것은 여러 모로 유의미한 작업이다. 팟캐스트의 결실을 맺는다는 의미도 있고, 팟캐스트의 인덱스 역할도 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귀에서 사라지는 입담을 텍스트로 되살리면서 독자들에게 잊히지 않을 지식을 전달하는 한편, 떡국열차의 본래 목표인 “어렵고 딱딱한 역사 기술이 아닌 생생하게 살아 있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입담이 텍스트로 변하는 순간을, 디지털 콘텐츠가 물질화되는 순간을, 새로이 등장한 지식 엔터테인먼트 미디어가 새로운 역사 서술 방식을 만들어내는 순간을 목도하고 있는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영우
1960년대가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쯤 성탄절을 앞두고 계속 논란의 중심이 될 부산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는 경남 양산에서, 중·고등학교는 부산에서 다녔다. 지금도 옆에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친구가 서울대 인류학과로 가자고 꼬드겼으나 과감히 거절하고 신문학과를 선택했다. 이것이 친구의 조언을 거절한 처음이었고 마지막이 될 것이다. 이후에는 친구의 조언에 따라 군 입대와 언론사 입사를 하면서 생의 고비를 잘 넘겨왔다. 친구와 언론계의 길은 같았으나 근무처는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현재 SBS 라디오센터에서 편성기획팀장으로 재직 중이며 라디오피디이지만 음악 방송을 거의 하지 않은, 맞는 듯 아닌 듯한 라디오피디의 삶을 살고 있다. 평소에도 국사를 좋아했고 앞으로도 국사를 사랑할 것이다. 아! 물론 국사 국정교과서 추진엔 단호히 반대한다!
저자 : 정승민
저자 정승민은 휘황한 햇빛의 역사교과서보다 은은한 달빛의 신화적 야사에 친근감과 포근함을 느끼는 메시지 전문가. 서울대학교를 다니면서 전공인 인류학보다 역사학, 종교학, 문학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공부했다. 이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사회인구학을 잠시 연구했으나 정작 석사 학위는 북한 정치를 주제로 서강대학교에서 받았다. 서울신문사 편집국 기자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중앙일보 NIE연구소 연구위원과 국회의장 연설비서관, 그리고 신성대학교에서 교양 과목을 가르치는 초빙교수로 일했다. 현재까지 정치와 논술, 스토리텔링 수학 등에 걸쳐 3종 7권의 책을 지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공저다. 앞으로 역사, 시사, 글쓰기를 융합하는 형태의 교양콘텐츠를 공작하고 생산할 예정이다.
저자 : 정영진
팟캐스트 떡국열차가 시대와 지역을 종횡무진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진행 감각과 천부적인 언어 유희능력을 갖춘 프로 방송인. 지상파 방송들의 대다수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해, 퀴즈 다관왕의 대기록을 세울 만큼 풍부한 지식과 넓은 상식을 소유했다. 대전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충절과 애국의 본향 ‘충청의 아들’임을 자랑스러워한다. 충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로스쿨에 법학을 공부하러 갔으나 방송 본능에 이끌려 한국으로 회귀했다. 현재 KBS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 ‘TV 책을 보다’, SBS ‘호란의 파워FM’, MBC ‘세계는 우리는’ 등에 출연 중이며 인터넷신문 위키프레스 편집장, 빅데이터분석업체 빅커뮤니케이션 대표로 일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 7
1호차 묻지마 승객들
1 기생이 사람입니까, 꺾어 버리는 꽃이지 17
2 조선을 치마폭에 휘감은 그녀들 26
3 왕의 꽃, 궁녀 이야기 34
4 근엄한 신하들의 핑크빛 스캔들 41
5 돌싱 조상님들의 러브 스토리 47
6 조선을 발칵 뒤집은 섹스 스캔들 53
7 금지된 사랑,「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59
2호차 불량(?) 승객들
1 역사의 뒤안길에 묻힌 사람들 71
2 백정, 북방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 91
3호차 열차 수사대
1 조선의 수사반장, 혹은 과학수사대 101
2 조선판 그것이 알고 싶다 148
4호차 왕실의 무임 승객들
1 2인자의 비극 169
2 구름을 만나지 못한 용들 183
3 금지옥엽? 공주는 괴로워! 195
5호차 식당칸을 부탁해
주식 편
1 음식에 담긴 우리 역사 207
2 위대胃大한 배달민족 215
3 태초에 떡이 있었다 223
4 쌀과 밥, 음식의 제왕 229
5 두부와 콩, 우리 민족의 단백질 창고 235
6 고기, 하늘이 준 선물 242
7 감자의 상륙, 국밥의 매력, 갈비의 배신 250
기호식품 편
1 인삼, 신토불이의 대명사 257
2 소금, 신이 만들고 왕이 독점한 귀한 몸 264
3 설탕, 인류가 찾아낸 단맛의 결정체 273
4 담배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78
에필로그 활자가 된 목소리 287
참고문헌 291
역사는 승리자의 것이 아니라 즐기는 자의 것이다, 역사 팟캐스트 다운로드 1위!
왕후장상, 영웅호걸, 시정잡배, 기둥서방, 검계와 백정, 궁녀와 기생, 대식가와 애연가……, 수많은 역사의 승객이 모여 도란도란, 왁자지껄, 들썩들썩 빚어내는 재미난 한국사!
역사를 떡 주무르듯이 쉽게 풀어내는 떡국열차 출발하다!
이 책의 공동저자 김영우와 정승민은 같은 중학교, 같은 고등학교, 같은 대학교를 다니며 두터운 우정을 쌓다가 사회 진출 또한 같이 방송언론계로 나아가며 인연을 길게 이어갔다. 서로를 떼어놓고는 자신의 존재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각별한 사이가 되고 만다. 시도때도 없이 만나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던 그 둘은 어느 날 더 재밌고 유쾌한 무언가를 벌이기로 한다.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 들을 소재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던 것을 벗어나 좀더 큰 판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역시 어지러운 세상을 헤쳐 나가는 데에 가장 좋은 것은 역사에서 얻는 지혜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로 한 것이다. 전달 매체는 뉴미디어 중에서도 가장 핫하고 쉽고 빠른 팟캐스트로 결정했다. 여기에다 각종 방송에서 해박한 지식과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뽐내던 정영진을 끌어들였다. 그리하여 방송 언론계의 베테랑 셋이 모이게 되었다. 드디어 해박한 지식, 탄탄한 논리, 매끄러운 방송 진행 능력의 삼박자를 자랑하는 팟캐스트가 탄생했다. 2014년 10월 15일에 첫 출발을 한 역사 팟캐스트의 이름은 바로 “떡국열차”!! 걸쭉하면서도 시원한 입담과 역사적 소재를 떡 주무르듯이 종횡무진하는 진행 솜씨로 전체 팟캐스트 순위 탑텐에 들기도 하면서 수많은 화제를 뿌린 떡국열차는 여전히 역사 부문 1위를 고수하면서 든든한 청취자들과 함께 교류하며 쾌속 전진하고 있다.
역사는 승자의 무지막지한 기록이 아니라 즐기는 자의 유쾌한 만담이다
역사는 승자가 쓴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사극을 보더라도 국가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던 국왕과 정치가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고함을 질러대는 장면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떡국열차에서 다루는 인물들을 그러한 사람들이 아니다. 기생, 궁녀, 검계, 백정, 농민, 살인자, 수사관 등과 같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다양한 인물들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왕조와 위인 중심의 무미건조한 교과서식 정치사를 탈피하여 피와 땀이 흐르고 정과 삶이 통하는 역사를 다룬 것이다. 그리하여 역사를 승자의 무지막지한 기록이 아닌 즐기는 자의 유쾌한 만담으로 탈바꿈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떡국열차가 다루는 역사는 “태정태세문단세” 식의 주입식 공부가 아니라 조상들의 희로애락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간학이다. 조선 시대의 기생은 어떤 대접을 받고 살았는지, 선비들과 기생들의 사랑은 어떠했는지, 궁녀가 미팅을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조상들의 핑크빛 스캔들은 어떠했는지, 조직폭력배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검계”의 대담무쌍하고 잔악무도한 이야기는 어떠했는지, 북방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였던 불가촉천민 백정의 삶은 어떠했는지, 화려해 보이는 왕실에 숨어 있는 눈물겨운 사연은 무엇인지, 조선판 “그것이 알고 싶다”와 같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살인 사건 수사담은 무엇인지, 조상들의 식사량은 어느 정도였는지, 떡, 두부, 고기, 감자, 국밥, 갈비는 어떻게 먹게 되었는지, 인삼, 소금, 설탕, 담배는 어떻게 조상들의 입맛을 길들였는지와 같은 수많은 이야기들이 실감나게 쓰여져 있다.
팟캐스트의 재치 있고 시원한 입담이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텍스트로 되살아나다
이 책에는 팟캐스트 떡국열차의 장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떡국열차 진행자들의 재치 있고 재빠르고 시원한 입담이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짧은 이야기 글로 되살아났다. 첫 페이지 첫 글자에서 시작해서 끝 페이지 마지막 글자를 읽어야 하는 기존의 역사 텍스트 서술 방식을 벗어나 어느 페이지를 펼치던지 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고 몇 페이지 넘기지 않아 다시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하는 서술 방식을 취해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마치 팟캐스트 방송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팟캐스트 떡국열차는 2014년 10월 첫 팟캐스팅을 한 이후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1년 여 동안 다룬 수많은 사건과 인물들을 다뤘다. 팟캐스트 분량으로도 220개가 넘는다. 이를 모두 정주행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팟캐스트 내용을 책으로 다시 묶는 것은 여러 모로 유의미한 작업이다. 팟캐스트의 결실을 맺는다는 의미도 있고, 팟캐스트의 인덱스 역할도 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귀에서 사라지는 입담을 텍스트로 되살리면서 독자들에게 잊히지 않을 지식을 전달하는 한편, 떡국열차의 본래 목표인 “어렵고 딱딱한 역사 기술이 아닌 생생하게 살아 있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입담이 텍스트로 변하는 순간을, 디지털 콘텐츠가 물질화되는 순간을, 새로이 등장한 지식 엔터테인먼트 미디어가 새로운 역사 서술 방식을 만들어내는 순간을 목도하고 있는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영우
1960년대가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쯤 성탄절을 앞두고 계속 논란의 중심이 될 부산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는 경남 양산에서, 중·고등학교는 부산에서 다녔다. 지금도 옆에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친구가 서울대 인류학과로 가자고 꼬드겼으나 과감히 거절하고 신문학과를 선택했다. 이것이 친구의 조언을 거절한 처음이었고 마지막이 될 것이다. 이후에는 친구의 조언에 따라 군 입대와 언론사 입사를 하면서 생의 고비를 잘 넘겨왔다. 친구와 언론계의 길은 같았으나 근무처는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현재 SBS 라디오센터에서 편성기획팀장으로 재직 중이며 라디오피디이지만 음악 방송을 거의 하지 않은, 맞는 듯 아닌 듯한 라디오피디의 삶을 살고 있다. 평소에도 국사를 좋아했고 앞으로도 국사를 사랑할 것이다. 아! 물론 국사 국정교과서 추진엔 단호히 반대한다!
저자 : 정승민
저자 정승민은 휘황한 햇빛의 역사교과서보다 은은한 달빛의 신화적 야사에 친근감과 포근함을 느끼는 메시지 전문가. 서울대학교를 다니면서 전공인 인류학보다 역사학, 종교학, 문학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공부했다. 이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사회인구학을 잠시 연구했으나 정작 석사 학위는 북한 정치를 주제로 서강대학교에서 받았다. 서울신문사 편집국 기자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중앙일보 NIE연구소 연구위원과 국회의장 연설비서관, 그리고 신성대학교에서 교양 과목을 가르치는 초빙교수로 일했다. 현재까지 정치와 논술, 스토리텔링 수학 등에 걸쳐 3종 7권의 책을 지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공저다. 앞으로 역사, 시사, 글쓰기를 융합하는 형태의 교양콘텐츠를 공작하고 생산할 예정이다.
저자 : 정영진
팟캐스트 떡국열차가 시대와 지역을 종횡무진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진행 감각과 천부적인 언어 유희능력을 갖춘 프로 방송인. 지상파 방송들의 대다수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해, 퀴즈 다관왕의 대기록을 세울 만큼 풍부한 지식과 넓은 상식을 소유했다. 대전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충절과 애국의 본향 ‘충청의 아들’임을 자랑스러워한다. 충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로스쿨에 법학을 공부하러 갔으나 방송 본능에 이끌려 한국으로 회귀했다. 현재 KBS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 ‘TV 책을 보다’, SBS ‘호란의 파워FM’, MBC ‘세계는 우리는’ 등에 출연 중이며 인터넷신문 위키프레스 편집장, 빅데이터분석업체 빅커뮤니케이션 대표로 일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 7
1호차 묻지마 승객들
1 기생이 사람입니까, 꺾어 버리는 꽃이지 17
2 조선을 치마폭에 휘감은 그녀들 26
3 왕의 꽃, 궁녀 이야기 34
4 근엄한 신하들의 핑크빛 스캔들 41
5 돌싱 조상님들의 러브 스토리 47
6 조선을 발칵 뒤집은 섹스 스캔들 53
7 금지된 사랑,「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59
2호차 불량(?) 승객들
1 역사의 뒤안길에 묻힌 사람들 71
2 백정, 북방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 91
3호차 열차 수사대
1 조선의 수사반장, 혹은 과학수사대 101
2 조선판 그것이 알고 싶다 148
4호차 왕실의 무임 승객들
1 2인자의 비극 169
2 구름을 만나지 못한 용들 183
3 금지옥엽? 공주는 괴로워! 195
5호차 식당칸을 부탁해
주식 편
1 음식에 담긴 우리 역사 207
2 위대胃大한 배달민족 215
3 태초에 떡이 있었다 223
4 쌀과 밥, 음식의 제왕 229
5 두부와 콩, 우리 민족의 단백질 창고 235
6 고기, 하늘이 준 선물 242
7 감자의 상륙, 국밥의 매력, 갈비의 배신 250
기호식품 편
1 인삼, 신토불이의 대명사 257
2 소금, 신이 만들고 왕이 독점한 귀한 몸 264
3 설탕, 인류가 찾아낸 단맛의 결정체 273
4 담배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78
에필로그 활자가 된 목소리 287
참고문헌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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