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질문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2015년 서울과 광주 교육청을 중심으로 ‘질문이 있는 교실’이 열렸다. 2016년에는 제주 교육감도 ‘2016 제주교육은 ‘질문’입니다’로 올해의 교육 목표와 방향을 잡았다. ‘진리는 답이 아니라 질문에 있다’는 평범함 사실이 교육 현장에 조금씩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그 동안의 한국 교육은 침묵과 억압의 교육이었다. 근대 교육 100년, 식민지와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계몽’의 패러다임이 지배해온 탓에 교육이란 똑똑한 교사들이 무지한 학생을 일깨우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학생들은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스스로 사고하는 방법과 질문하는 힘을 잃어갔다. 비판적이고 자율적인 학생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수동적이고 타율적인 학생으로 길들여졌다.
‘조용히 해, 입 다물어, 시키는 대로만 해’라는 온갖 종류의 ‘가만히 있으라’는 명령 앞에 소리 없이 굴복해왔다. 최근 한국 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거꾸로 교실, 배움의 공동체, 하브루타’ 등은 가만히 있어온 학생들을 깨워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길을 고민해온 고민과 노력의 결실이다.
교육청과 학생은 변화를 요구하는데 교사들은 가만히 있었을까? 관습과 타성에 길들여진 교사 위주의 수업을 하는 분도 계시지만 학생들에게 발언의 자유와 권리를 돌려주기 위해 애쓰는 분들도 많다. 이 책의 필자들은 교사가 주도권을 잡아온 기존의 계몽적 교육 패러다임을 소통적 패러다임으로 바꾸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온 교사들이다. 그리고 질문을 소통 패러다임의 화두 삼아서 참여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모색해왔다.
질문, 철학에서 수업 실천으로
[질문이 있는 교실]을 통해 질문의 본질과 가치에 공감한 교사들의 고민은 어떻게 질문이 있는 교실을 열어갈까 하는 방벅적인 문제다. 아무리 질문이 있는 교실의 취지가 좋아도 구체적인 실현 방법을 모른다면 또 다른 벽에 부딪치게 된다.
그 벽을 넘기 위해 미리 고민하고 실천해온 질문 수업의 달인들이 있다.
‘거꾸로 교실’의 심대현 선생님은 탈주를 꿈꾸는 노마드의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해온 질문 수업을 총화했다. ‘배움의 공동체’의 강양희 선생님은 새로운 학교에서 만난 놀라운 수업의 변화를 질문을 화두로 풀어냈다. ‘하브루타’를 만난 이래 꾸준히 자기 성장과 변화를 시도해온 최선순 선생님은 학생들이 서로 대화하고 문답하는 삶을 일상으로 만들어냈다.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력을 향상시켜온 이홍배 선생님은 ‘팀플’이라는 앱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질문하고 답을 같이 찾아가는 수업을 일구어냈다. 라파엘의 발문법을 통해 학생들의 질문 수업을 만들어온 백금자 선생님은 질문하는 수업의 즐거움과 보람을 같이 나누었다.
질문을 독서와 연결시켜온 한창호 선생님은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서 책을 읽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힘을 보여준다. 읽기 까다롭고 어려운 글을 어떻게 읽어낼까를 고민해온 강이욱 선생님은 설면하고 질문하는 수업을 통해서 읽기 능력 향상 방법을 소개한다.
평가의 철학과 방법을 오랜 세월 고민해온 이형빈 선생님은 질문이 있는 교실의 교육과정과 평가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자상하게 안내한다.
이처럼 다양한 철학과 방법론을 몸소 실천해온 사례들이 다른 무늬와 걸음으로 펼쳐진다.
추천사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에서 ‘질문이 있는 교실’을 적용해 왔던 여러 선생님들이 생각을 모은 [질문이 있는 교실, 실천편]은 질문이 어떻게 교실을 변화시키고 학생들의 생각을 자라게 하며, 그 과정에서 교사가 어떤 성장의 기쁨을 맛보았는지를 생생하게 적고 있다. 여덟 가지 각기 다른 방법과 색채로 이루어진 실천의 중심에는 질문이 자리한다. 선생님들이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례들을 보고 직접 수업에 적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가능하면 이 사례를 바탕으로 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수업 맥락을 세우기를 기대한다. 백 개의 교실에서는 백 개의 수업 맥락이 일어나는 것이 학습자의 바람직한 성장이요, 질문이 있는 교실의 근본 취지이기 때문이다.
- 함영기(서울교육연수원 연구관)
이 책을 함께 쓰신 선생님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자율형사립고와 일반 고등학교,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 등 다양한 종류의 학교와 지역에 근무하시는 분들이다. 그만큼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이 실천한 질문 교육의 경험을 세상에 내놓아,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질문’과 ‘사랑’의 실천을 나누고자 한다. 이 아름다운 사랑의 기록들이 ‘좋은 수업’과 ‘깊은 질문’과 ‘뜨거운 열정’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기를 손 모아 기원한다.
- 박현숙(장곡중학교 수석교사)
▣ 작가 소개
심대현
교단에 선지 1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지나면 이 자리의 의미를 좀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사실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런 나에게 ‘거꾸로교실’은 내 스스로의 답을 찾아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을 주었다.
이제는 많은 선생님들께 이 글을 통해 즐거운 여행의 동반자로 초대장을 보내본다.
강양희
‘좋은’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어 늦깎이로 교사가 되었지만,
아직 그 꿈에 이르지 못했다는 생각에 계속 달리고 있다.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설 수 있는 학생, 약한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감수성을 가진 학생,
우리말과 글을 사랑하는 학생을 길러내고 싶다.
최선순
안양시 소재 범계중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며, 안양과천교과토론연구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교직 초년기엔 지식을 양적으로 전달하는 데 급급했다.
가정에선 세 명의 자녀를, 학교에선 30여 명의 자녀를 기르다보니 어느덧 엄마 같은 교사가 되어 있었다. 나이 들어가면서 눈높이를 더욱 낮추어 친구 같은 교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홍배
현재 서울 천일중학교의 수석교... 사로 재직 중이며, [3일 만에 끝내는 자기주도학습 전형],
[창의력 교육을 위한 즉석과제 길라잡이] 등 3권의 단행본을 집필했다.
2007년에 교사들의 노벨상이라고 할 수 있는 교육부 인증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수상 제조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과학탐구대회, 발명대회, 로봇대회, 국내외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금상 수상팀을 지도한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2013년 수석교사가 된 뒤로는 연수와 강의를 통해 수업노하우를 전국에 있는 교사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특히,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과 거꾸로교실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금자
친절하고 꼼꼼하게 가르쳐주는 선생님으로 유명해 학생들로부터 ‘친절한 금자쌤’이라 불리고 있다.
현재 서울 관악고등학교의 수석교사로 재직 중이며, ‘질문이 있는 교실, 거꾸로 교실 수업 ’에 대해
강의를 하면서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기쁨과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2006년 제4대 명예지식인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까지 [친절한 금자쌤의 논술카페],
[3일 만에 끝내는 입학사정관제] [친절한 금자쌤의 토론 달인되기], [3일 만에 끝내는 학생부종합전형] 총 4권의 단행본을 집필했다.
한창호
교실에서 ‘없는 듯 있는 교사’로 서는 것이 목표인 교사.
그리하여 교실 안에서 아이들과 교사의 구분이 사라지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교실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다.
강이욱
학생들과 함께 웃을 수 있어서 하루하루가 행복한 국어 교사.
학생들에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것을 가르치고자 하며, 우리의 교육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전국국어교사모임과 고교수업연구모임 회원.
이형빈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지금은 광주여자대학교 교수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연구와 실천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교육과정 - 수업 - 평가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가 있다.
유동걸
자타 공인 한국 토론 교육 운동의 기수를 자부한다.
[토론의 전사1, 2]와 [질문이 있는 교실]을 통해 교육의 패러다임을 계몽에서 소통으로 바꾸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하고 있다.
새로운 철학에 기반한 공부와 토론을 통한 민주주의 실현에 관심이 많아 [공부를 사랑하라],
[강자들은 토론하지 않는다] 등의 책을 통해 새로운 공부와 토론 문화 실현에 매진 중이다.
▣ 주요 목차
추천사 : 창조적 수업을 이끄는 [질문이 있는 교실, 실천편]
(교컴지기 대표, 서울교육연수원 연구관 함영기… 2
추천사 : ‘질문’과 ‘사랑’의 실천을 함께 나누려는 선생님들 (장곡중학교 수석교사 박현숙) … 4
저자 서문 : [질문이 있는 교실, 실천편]을 열면서 … 6
1. 거꾸로 교실로 수업의 말문을 열다 … 13
- 교실 : 모두가 탈출을 원하는 곳
- 절망 끝에서 찾은 답, 거꾸로 교실?
- 가장 단순한 수업변화의 실천
-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학습영상
- 교실에서의 ‘탈출’에서 ‘탈주’로
- ‘거꾸로 교실’과 관점의 변화
- 탈근대 시대의 학교, ‘수업노마드’로서의 교사의 탄생
- 다시 처음으로
- 수업노마드의 출현을 기대하며
2. 질문으로 자라나는 배움, 배움의 공동체 … 43
- 수업을 바꿀 용기
- 함께 바꾸면 더 쉽다
- 교사 중심 수업에서 학생 중심 수업으로
- 활동지에는 질문만 있다
-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모둠 활동 수업
- 배움은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 질문하기∝연결짓기∝질문하기∝되돌리기
- 질문이 피어나는 교실 - 시 수업
- 질문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 교과통합 프로젝트
- 교실안에 있는 질문을 ‘나’의 삶 속으로 들여오기
- 협력과 배려의 교실에서 치유되는 아이들
- 질문을 통해 모두가 성장하는 교실
- 배움의 공동체 수업, 일반 교실에서도 가능 할까?
- 상상 그이상의 성장, 꿈은 아니다
3. 하브루타 토론교실 … 83
- 하브루타 토론교실
- 자물쇠가 채워진 입을 여는 열쇠로써 하브루타를 만나다
- 자유토론 기법과 정식 디베이트를 하브루타의
‘토론과 논쟁을 통해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접목하다
- 하브루타 토론수업 절찬리 상연 중
- 강의식 교실을 질문이 있는 교실로 만들기
‘하브루타 1차좌석 이동, 2차좌석 이동’
- 대한민국의 중2보다 힘이 센 하브루타
- 질문으로 알아보는 하브루타 토론수업의 궁금한 점
4. ‘팀플’ 앱 활용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의 새로운 가능성 … 119
- 엉뚱한 질문도 허용하라
- 질문이 사라진 교실, 어떻게 바꿀 것인가?
- 팀 기반학습에 기초한 ‘팀플(timple)’ 앱
- 팀 기반학습 관리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팀플’ 앱
- ‘팀플’ 앱으로 토론에 자신감이 생기다
- ‘팀플’ 앱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 ‘팀플’ 앱 활용 수업단계
- ‘팀플’ 앱 따라하기
- ‘팀플’ 앱을 활용한 거꾸로 교실 수업
- ‘팀플’ 앱을 활용한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 만들기
5. 독해력과 질문 능력을 향상시키는 단계별 질문 만들기 … 147
- 내인생의 질문들, 그리고 정답에서 질문으로
- 공감대화로 소통이 잘되는 교실 만들기
- ‘질문이 있는 교실’은 ‘학생의 자생적 질문이 활발한 교실’
- 단계별 질문 만들기란?
- 단계별 질문 만들기 연습하기
- 질문이 넘쳐나는 거꾸로 교실 수업
6. 책으로 수다떨고 질문으로 깊어지는 수업 … 177
- 물꼬방, 널 만난건 축복이야!
- “마이 멕여야지”
-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나니
- 아이들이 직접 질문을 만들고 직접 답하다!
- 잠을 자지 않는 능력
- 교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질문으로 알아보는 ‘책 읽고 대화하기’
- 질문이 있는 교실에서 행복한 교사로 살아가기
7. 질문하고, 토의하고, 설명하며 힘을 키우는 읽기 수업 … 227
- 물고기를 잡아 줄 것인가? 잡는 능력을 길러줄 것이가?
- 어떤 글로 가르칠까?
- 어떻게 하면 스스로 읽게 할 수 있을까?
- ‘능동적 글 읽기’의 첫번째 열쇠 - 요약하기
- ‘능동적 글 읽기’의 두번째 열쇠 - 설명하기
- 설명하기 수업의 방법
- 설명하기 수업의 실제
- ‘질문하기’ 수업의 방법
- 생각질문 토의 수업 장면
- 생각질문, 어떻게 만들까?
- 모둠의 생각질문을 전체 학생들과 나누는 방법
- 학생이 배움의 주인이 된다면
8. ‘질문이 있는 교실’을 위한 교육과정 및 평가 … 273
- 과서 진도는 언제 나가? 시험은 어떻게 봐?
- 교육과정 재구성 - 교과서대로 가르치는 관행 벗어나기
- 교육과정 재구성 - 살려야 할 것, 버려야 할 것, 채워야 할 것 정하기
- 교육과정 재구성 사례
- 순서조정, 생략 및 추가
- 평가 계획 세우기
- 평가를 바꿔야 수업이 바뀐다
- 수업의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평가
- 등급하가 낮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
- 정답의 개방성이 보장되는 평가
- 질문이 있는 교실, 질문이 있는 평가
9. 질문이 있는 교실, 실천편을 기획하며 … 307
질문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2015년 서울과 광주 교육청을 중심으로 ‘질문이 있는 교실’이 열렸다. 2016년에는 제주 교육감도 ‘2016 제주교육은 ‘질문’입니다’로 올해의 교육 목표와 방향을 잡았다. ‘진리는 답이 아니라 질문에 있다’는 평범함 사실이 교육 현장에 조금씩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그 동안의 한국 교육은 침묵과 억압의 교육이었다. 근대 교육 100년, 식민지와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계몽’의 패러다임이 지배해온 탓에 교육이란 똑똑한 교사들이 무지한 학생을 일깨우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학생들은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스스로 사고하는 방법과 질문하는 힘을 잃어갔다. 비판적이고 자율적인 학생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수동적이고 타율적인 학생으로 길들여졌다.
‘조용히 해, 입 다물어, 시키는 대로만 해’라는 온갖 종류의 ‘가만히 있으라’는 명령 앞에 소리 없이 굴복해왔다. 최근 한국 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거꾸로 교실, 배움의 공동체, 하브루타’ 등은 가만히 있어온 학생들을 깨워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길을 고민해온 고민과 노력의 결실이다.
교육청과 학생은 변화를 요구하는데 교사들은 가만히 있었을까? 관습과 타성에 길들여진 교사 위주의 수업을 하는 분도 계시지만 학생들에게 발언의 자유와 권리를 돌려주기 위해 애쓰는 분들도 많다. 이 책의 필자들은 교사가 주도권을 잡아온 기존의 계몽적 교육 패러다임을 소통적 패러다임으로 바꾸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온 교사들이다. 그리고 질문을 소통 패러다임의 화두 삼아서 참여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모색해왔다.
질문, 철학에서 수업 실천으로
[질문이 있는 교실]을 통해 질문의 본질과 가치에 공감한 교사들의 고민은 어떻게 질문이 있는 교실을 열어갈까 하는 방벅적인 문제다. 아무리 질문이 있는 교실의 취지가 좋아도 구체적인 실현 방법을 모른다면 또 다른 벽에 부딪치게 된다.
그 벽을 넘기 위해 미리 고민하고 실천해온 질문 수업의 달인들이 있다.
‘거꾸로 교실’의 심대현 선생님은 탈주를 꿈꾸는 노마드의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해온 질문 수업을 총화했다. ‘배움의 공동체’의 강양희 선생님은 새로운 학교에서 만난 놀라운 수업의 변화를 질문을 화두로 풀어냈다. ‘하브루타’를 만난 이래 꾸준히 자기 성장과 변화를 시도해온 최선순 선생님은 학생들이 서로 대화하고 문답하는 삶을 일상으로 만들어냈다.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력을 향상시켜온 이홍배 선생님은 ‘팀플’이라는 앱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질문하고 답을 같이 찾아가는 수업을 일구어냈다. 라파엘의 발문법을 통해 학생들의 질문 수업을 만들어온 백금자 선생님은 질문하는 수업의 즐거움과 보람을 같이 나누었다.
질문을 독서와 연결시켜온 한창호 선생님은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서 책을 읽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힘을 보여준다. 읽기 까다롭고 어려운 글을 어떻게 읽어낼까를 고민해온 강이욱 선생님은 설면하고 질문하는 수업을 통해서 읽기 능력 향상 방법을 소개한다.
평가의 철학과 방법을 오랜 세월 고민해온 이형빈 선생님은 질문이 있는 교실의 교육과정과 평가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자상하게 안내한다.
이처럼 다양한 철학과 방법론을 몸소 실천해온 사례들이 다른 무늬와 걸음으로 펼쳐진다.
추천사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에서 ‘질문이 있는 교실’을 적용해 왔던 여러 선생님들이 생각을 모은 [질문이 있는 교실, 실천편]은 질문이 어떻게 교실을 변화시키고 학생들의 생각을 자라게 하며, 그 과정에서 교사가 어떤 성장의 기쁨을 맛보았는지를 생생하게 적고 있다. 여덟 가지 각기 다른 방법과 색채로 이루어진 실천의 중심에는 질문이 자리한다. 선생님들이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례들을 보고 직접 수업에 적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가능하면 이 사례를 바탕으로 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수업 맥락을 세우기를 기대한다. 백 개의 교실에서는 백 개의 수업 맥락이 일어나는 것이 학습자의 바람직한 성장이요, 질문이 있는 교실의 근본 취지이기 때문이다.
- 함영기(서울교육연수원 연구관)
이 책을 함께 쓰신 선생님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자율형사립고와 일반 고등학교,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 등 다양한 종류의 학교와 지역에 근무하시는 분들이다. 그만큼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이 실천한 질문 교육의 경험을 세상에 내놓아,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질문’과 ‘사랑’의 실천을 나누고자 한다. 이 아름다운 사랑의 기록들이 ‘좋은 수업’과 ‘깊은 질문’과 ‘뜨거운 열정’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기를 손 모아 기원한다.
- 박현숙(장곡중학교 수석교사)
▣ 작가 소개
심대현
교단에 선지 1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지나면 이 자리의 의미를 좀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사실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런 나에게 ‘거꾸로교실’은 내 스스로의 답을 찾아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을 주었다.
이제는 많은 선생님들께 이 글을 통해 즐거운 여행의 동반자로 초대장을 보내본다.
강양희
‘좋은’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어 늦깎이로 교사가 되었지만,
아직 그 꿈에 이르지 못했다는 생각에 계속 달리고 있다.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설 수 있는 학생, 약한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감수성을 가진 학생,
우리말과 글을 사랑하는 학생을 길러내고 싶다.
최선순
안양시 소재 범계중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며, 안양과천교과토론연구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교직 초년기엔 지식을 양적으로 전달하는 데 급급했다.
가정에선 세 명의 자녀를, 학교에선 30여 명의 자녀를 기르다보니 어느덧 엄마 같은 교사가 되어 있었다. 나이 들어가면서 눈높이를 더욱 낮추어 친구 같은 교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홍배
현재 서울 천일중학교의 수석교... 사로 재직 중이며, [3일 만에 끝내는 자기주도학습 전형],
[창의력 교육을 위한 즉석과제 길라잡이] 등 3권의 단행본을 집필했다.
2007년에 교사들의 노벨상이라고 할 수 있는 교육부 인증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수상 제조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과학탐구대회, 발명대회, 로봇대회, 국내외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금상 수상팀을 지도한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2013년 수석교사가 된 뒤로는 연수와 강의를 통해 수업노하우를 전국에 있는 교사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특히,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과 거꾸로교실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금자
친절하고 꼼꼼하게 가르쳐주는 선생님으로 유명해 학생들로부터 ‘친절한 금자쌤’이라 불리고 있다.
현재 서울 관악고등학교의 수석교사로 재직 중이며, ‘질문이 있는 교실, 거꾸로 교실 수업 ’에 대해
강의를 하면서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기쁨과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2006년 제4대 명예지식인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까지 [친절한 금자쌤의 논술카페],
[3일 만에 끝내는 입학사정관제] [친절한 금자쌤의 토론 달인되기], [3일 만에 끝내는 학생부종합전형] 총 4권의 단행본을 집필했다.
한창호
교실에서 ‘없는 듯 있는 교사’로 서는 것이 목표인 교사.
그리하여 교실 안에서 아이들과 교사의 구분이 사라지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교실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다.
강이욱
학생들과 함께 웃을 수 있어서 하루하루가 행복한 국어 교사.
학생들에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것을 가르치고자 하며, 우리의 교육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전국국어교사모임과 고교수업연구모임 회원.
이형빈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지금은 광주여자대학교 교수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연구와 실천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교육과정 - 수업 - 평가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가 있다.
유동걸
자타 공인 한국 토론 교육 운동의 기수를 자부한다.
[토론의 전사1, 2]와 [질문이 있는 교실]을 통해 교육의 패러다임을 계몽에서 소통으로 바꾸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하고 있다.
새로운 철학에 기반한 공부와 토론을 통한 민주주의 실현에 관심이 많아 [공부를 사랑하라],
[강자들은 토론하지 않는다] 등의 책을 통해 새로운 공부와 토론 문화 실현에 매진 중이다.
▣ 주요 목차
추천사 : 창조적 수업을 이끄는 [질문이 있는 교실, 실천편]
(교컴지기 대표, 서울교육연수원 연구관 함영기… 2
추천사 : ‘질문’과 ‘사랑’의 실천을 함께 나누려는 선생님들 (장곡중학교 수석교사 박현숙) … 4
저자 서문 : [질문이 있는 교실, 실천편]을 열면서 … 6
1. 거꾸로 교실로 수업의 말문을 열다 … 13
- 교실 : 모두가 탈출을 원하는 곳
- 절망 끝에서 찾은 답, 거꾸로 교실?
- 가장 단순한 수업변화의 실천
-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학습영상
- 교실에서의 ‘탈출’에서 ‘탈주’로
- ‘거꾸로 교실’과 관점의 변화
- 탈근대 시대의 학교, ‘수업노마드’로서의 교사의 탄생
- 다시 처음으로
- 수업노마드의 출현을 기대하며
2. 질문으로 자라나는 배움, 배움의 공동체 … 43
- 수업을 바꿀 용기
- 함께 바꾸면 더 쉽다
- 교사 중심 수업에서 학생 중심 수업으로
- 활동지에는 질문만 있다
-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모둠 활동 수업
- 배움은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 질문하기∝연결짓기∝질문하기∝되돌리기
- 질문이 피어나는 교실 - 시 수업
- 질문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 교과통합 프로젝트
- 교실안에 있는 질문을 ‘나’의 삶 속으로 들여오기
- 협력과 배려의 교실에서 치유되는 아이들
- 질문을 통해 모두가 성장하는 교실
- 배움의 공동체 수업, 일반 교실에서도 가능 할까?
- 상상 그이상의 성장, 꿈은 아니다
3. 하브루타 토론교실 … 83
- 하브루타 토론교실
- 자물쇠가 채워진 입을 여는 열쇠로써 하브루타를 만나다
- 자유토론 기법과 정식 디베이트를 하브루타의
‘토론과 논쟁을 통해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접목하다
- 하브루타 토론수업 절찬리 상연 중
- 강의식 교실을 질문이 있는 교실로 만들기
‘하브루타 1차좌석 이동, 2차좌석 이동’
- 대한민국의 중2보다 힘이 센 하브루타
- 질문으로 알아보는 하브루타 토론수업의 궁금한 점
4. ‘팀플’ 앱 활용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의 새로운 가능성 … 119
- 엉뚱한 질문도 허용하라
- 질문이 사라진 교실, 어떻게 바꿀 것인가?
- 팀 기반학습에 기초한 ‘팀플(timple)’ 앱
- 팀 기반학습 관리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팀플’ 앱
- ‘팀플’ 앱으로 토론에 자신감이 생기다
- ‘팀플’ 앱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 ‘팀플’ 앱 활용 수업단계
- ‘팀플’ 앱 따라하기
- ‘팀플’ 앱을 활용한 거꾸로 교실 수업
- ‘팀플’ 앱을 활용한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 만들기
5. 독해력과 질문 능력을 향상시키는 단계별 질문 만들기 … 147
- 내인생의 질문들, 그리고 정답에서 질문으로
- 공감대화로 소통이 잘되는 교실 만들기
- ‘질문이 있는 교실’은 ‘학생의 자생적 질문이 활발한 교실’
- 단계별 질문 만들기란?
- 단계별 질문 만들기 연습하기
- 질문이 넘쳐나는 거꾸로 교실 수업
6. 책으로 수다떨고 질문으로 깊어지는 수업 … 177
- 물꼬방, 널 만난건 축복이야!
- “마이 멕여야지”
-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나니
- 아이들이 직접 질문을 만들고 직접 답하다!
- 잠을 자지 않는 능력
- 교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질문으로 알아보는 ‘책 읽고 대화하기’
- 질문이 있는 교실에서 행복한 교사로 살아가기
7. 질문하고, 토의하고, 설명하며 힘을 키우는 읽기 수업 … 227
- 물고기를 잡아 줄 것인가? 잡는 능력을 길러줄 것이가?
- 어떤 글로 가르칠까?
- 어떻게 하면 스스로 읽게 할 수 있을까?
- ‘능동적 글 읽기’의 첫번째 열쇠 - 요약하기
- ‘능동적 글 읽기’의 두번째 열쇠 - 설명하기
- 설명하기 수업의 방법
- 설명하기 수업의 실제
- ‘질문하기’ 수업의 방법
- 생각질문 토의 수업 장면
- 생각질문, 어떻게 만들까?
- 모둠의 생각질문을 전체 학생들과 나누는 방법
- 학생이 배움의 주인이 된다면
8. ‘질문이 있는 교실’을 위한 교육과정 및 평가 … 273
- 과서 진도는 언제 나가? 시험은 어떻게 봐?
- 교육과정 재구성 - 교과서대로 가르치는 관행 벗어나기
- 교육과정 재구성 - 살려야 할 것, 버려야 할 것, 채워야 할 것 정하기
- 교육과정 재구성 사례
- 순서조정, 생략 및 추가
- 평가 계획 세우기
- 평가를 바꿔야 수업이 바뀐다
- 수업의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평가
- 등급하가 낮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
- 정답의 개방성이 보장되는 평가
- 질문이 있는 교실, 질문이 있는 평가
9. 질문이 있는 교실, 실천편을 기획하며 …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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