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9주의 비밀 계림과 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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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진경
출판사항어드북스, 발행일:2016/02/11
형태사항p.304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845129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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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초주와 해주, 요동과 부여, 태백과 압록, 관미와 고평에 이어 신라의 계림과 금관을 말하다

고조선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 조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역사 속의 지명들을 분석해서 정확한 위치를 찾는 연구 활동의 결과물을 하나하나 엮어 『삼국사기 비밀코드』라고 부를 수 있는 총 5권의 책을 마무리하는 책이다. 저자 김진경은 산더미 같은 고서와 씨름하며 지난한 작업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고 조명해주는 주춧돌을 놓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시리즈에 자극을 받은 후배사학자들의 연구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는 1512년에 뜯어 고쳐졌다.

조선 중종 7년(1512년)에 재발간한 『삼국사기』의 책 명칭은 『삼국사』로 고쳐져 있다. 즉, 원래 1145년에 발행한 원본은 『삼국사기』이었겠지만, 책 제목 자체를 뜯어고쳐 놨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고려사』세가 권제17 인종 23년(1145년)에 따르면, 김부식이‘『삼국사(三國史)』’를 편찬하여 바쳤다고 기록되어 있어서 본래 『삼국사기』의 제목이 『삼국사(三國史)』인 것처럼 기록되어 있으나 『고려사』지(志) 권제11에 부기되어 있는 주석(註釋)에 따르면, ‘『삼국사기(三國史記)』’를 인용한다는 주석이 두 군데 남아 있기 때문이다.

즉, 조선은 『고려사』마저 뜯어고치면서 『고려사』 원본(原本)에 기록되어 있던 ‘『삼국사기(三國史記)』’를 ‘『삼국사(三國史)』’로 고쳐놓았으나, 고의적인지 실수인지는 알 수 없어도 주석에 기록되어 있었던 ‘『삼국사기(三國史記)』’는 고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삼국사기』에서 왕왕이 『구(舊)삼국사』를 인용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바로 『삼국사기』 원본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아무튼 『고려사』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뜯어고쳐진 조선 중종 7년(1512년) 이후에 뜯어고쳐진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그런데 후손들이 혹시 우둔하여 역사책이 뜯어고쳐졌는지 알아채지 못할까 봐, 아예 책 제목을 바꾸어 놓았다고 추론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삼국사기』의 책 이름이 『삼국사(三國史)』로 바뀌어져 있는데, 누가 보더라도 ‘책이 바뀌었나?’, 또는 ‘내용을 뜯어고쳤나?’ 하면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고려사』에서 ‘김부식이 『삼국사(三國史)』를 편찬하여 바쳤다.’고 기록해 놓고선, 주석에서는 ‘『삼국사기(三國史記)』’를 인용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니 누가 보더라도 『삼국사(三國史)』는 무엇이고, 『삼국사기(三國史記)』는 무엇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즉, 조선의 사관(史官)들이 역사책을 뜯어고치면서 일을 게을리해서 트집잡힐 정도로 허술함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조선의 사관들이 『삼국사기』가 뜯어고쳐졌음을 후손(後孫)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고의적으로 표식이 나도록 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명(明) 대의 사관들이 현재의 북경시에서부터 황하를 거쳐 양자강까지 걸쳐있었던 양자강에서 황하에 존재하던 고구려, 신라, 백제 등의 강역을 변이시켜 각 역사서에 기록된 지명을 임의로 수정하거나 삭제한 것은 통탄할 일이다. 이런 오류들을 바로잡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독자들은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따라가면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진경
1955년 2월 11일생으로 덕수초등학교, 인천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 졸업 후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공학사(전기공학 전공),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행정학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정책과정 수료,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감사인과정을 수료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졸업, 국학박사(역사 전공)이다.
제14회 기술고등고시(1978년) 합격, 과학기술부(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30년간 근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감사, 정부출연연구기관감사협의회 회장, 선진화 감사포럼 부회장, 한국 원자력통제기술원 감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과학기술 역사아카데미 회장, 고조선학회 부회장, 한민족사중앙연구회 공동회장, 과우회 감사, 동북아역사연구소 소장이다.
주요 저서로 『백제 900년의 비밀 관미와 고평』,『만천년 역사의 비밀 태백과 압록』,『고구려 평양성에서 바라보는 초주와 해주』,『조선 600년간의 비밀 요동과 부여』,『참전8계』,『명리학의 비밀』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면서

I. 신라 9주
1. 미션 5
2. 계림국(鷄林國)
3. 금성
4. 월성과 신월성
5. 5소경

II. 6가야와 왜(倭)
6. 성산가야(星山伽倻)는 현 강소성 서주(徐州)시
7. 대가야(大伽耶)는 현 안휘성 합비(合肥)시
8. 금관가야(金官伽倻)는 현 강소성 양주(揚州)시
9. 고령(古寧)가야, 아라(阿羅)가야, 소(小)가야 등
10. 왜(倭) 중심지는 현 절강성 항주(杭州)시
11. 670년, 왜(倭)가 국호를 일본(日本)으로 하다

III. 진국(발해) 개국과 해(海) 이북 통일
12. 676년, 당군(唐軍)의 궤멸
13. 읍루(?婁)와 등주(登州)는 현 하북성 형태시
14. 진국(발해) 상경은 현 북경시 창평(昌平)구
15. 치·청(淄·靑)은 현 하남성 정주시와 개봉시
16. 당(唐) 멸망과 5대10국 시대

IV. 918년, 고려 개국과 남북통일
17. 언승(彦昇)과 헌창(憲昌)의 반란
18. 청해진(淸海鎭)은 현 산서성 영성(榮成)시
19. 견훤과 궁예의 반란
20. 요(遼) 상경은 현 산서성 태원(太原)시
21. 송악군(松岳郡), 경주(慶州) 등은 조선의 지명
22. 『삼국사기』 비밀코드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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