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인생은 출생과 죽음 사이의 ‘창조’다!
‘헬조선’이라 격분하는 것만으로는 현실의 삶을 넘어설 수 없다.
세계사적 시야로 21세기 인류가 나아갈 길을 살펴보자!
이탈리아의 철학자 안토니오 그람시는 오늘날을 ‘낡은 것은 죽어 가는데 새로운 것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위기’로 규정했다. ‘새로운 탄생’이 절박한 이때, 인류의 역사를 통해 인생과 세상을 새롭게 보는 온고지신의 성찰이 필요하다.
한국 사회는 20세기 전반을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후반기를 분단 상태로 보내며 21세기를 맞이했지만 지난 세기의 질곡을 벗어나지 못하고 전근대, 근대, 탈근대의 문제들이 중첩되어 있다. 오늘날 한국의 젊은이들은 ‘헬조선’이라며 대한민국을 ‘지옥’이라고 비판한다. 이때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기성세대의 충고 따위가 아니라 삶을 ‘지옥’으로 만든 지적 성찰과 인식이 있어야지만 현실을 바꿀 수 있다.
『새 길을 연 사람들』은 붓다에서 시작하여 무려 2,500여 년에 걸친 20여 인물들을 징검다리를 놓아 그들이 열어 간 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운 종교를 연 붓다, 예수, 무함마드와 자본주의 체제에서 혁명의 길을 개척한 마르크스, 레닌, 그람시,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철학자 마르쿠제, 물질문명을 비판한 노자와 소로, 간디, 헬렌 니어링, 복지국가의 길을 개척한 엘란데르와 가톨릭의 새 길을 제시한 프란치스코, 그리고 이 땅에서 새 길을 연 사람으로 전봉준과 허균, 박헌영, 조소앙을 꼽았다.
평생 자본주의 연구에 몰두한 ‘마르크스’는 지난 천 년 동안 인류에 가장 영향을 끼친 사상가로 꼽히고, 민중의 아버지라 불리는 ‘엘란데르’는 지구촌 복지국가의 대명사 스웨덴의 길을 열었다. ‘소로’는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회자되지 못했던 『시민불복종』을 통해서 정부에 저항하는 시민저항권의 새 길을 열었다.
이처럼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창조적인 길을 연 주인공들의 삶은 21세기에 새 길을 개척하려는 우리들이 음미할 가치가 충분하다. 이 책을 통해 주인공들이 걸어간 길의 의미를 새겨 보고 자신의 삶을 창조해 보자.
『새 길을 연 사람들』은 각 인물들과 연관된 풍부한 사진 자료를 실어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고, 인물 이야기 끝에 세 가지 문제를 제시하여 온오프라인에서 여러 사람들이 토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릇 ‘새로운 탄생’은 출산의 고통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인류사에 새 길을 연 사람들을 낳은 진통의 산실로 성큼 들어가 보자. 이제 우리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때다.
▣ 작가 소개
저 : 손석춘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학생운동을 했다. 1984년 신문기자로 들어가 2006년까지 언론민주화 운동을 벌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기획실장과 ‘언론개혁시민연대’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한겨레 여론매체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내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언론개혁운동의 실천을 이론적으로 정리한 언론학 박사학위 논문 「한국 공론장의 구조변동」을 출간한 바 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라디오와 텔레비전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 『유령의 사랑』, 『마흔 아홉 통의 편지』 3부작을 발표했다. 한국기자상, 한국언론상,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을 수상했다. 2005년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원장으로 일하면서 『주권혁명』을 집필했다.
손석춘씨는 언론인이다. 하지만 그는 언론인은 공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난 시시비비가 확실한 언론인이다. 그래서 그는 편파적, 대안없는 비판가 라는 평을 듣기도 하고 수많은 공격을 받기도 한다. 반미, 친북을 우려하는 김추기경의 발언을 비판했다가 향군회의 극렬한 항의를 받기도 했었고,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판 칼럼도 서슴치 않아 언론의 전방위적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의 책은 언론에 대한 그의 뚜렷한 사고관을 담아낸다. 그는 언론이 올바른 목소리가 아닌 자본에 휘둘린다고 지적한다. 그는 『신문읽기의 혁명』, 『부자신문, 가난한 독자』,『어느 저널리스트의 죽음』 등의 저서를 통해 자신이 몸 담은 한국 언론에 대해 쉼없이 날카로운 비평을 해왔다. 그의 저서들은 저널리즘의 위기, 죽은 저널리즘을 살려내는 일에 대하여 모두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언론의 현장에서 진실과 공정한 보도가 도외시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되짚으며 현재 언론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그의 이야기는 옳고 그름이 확실한 그의 의견만큼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한겨레와 블로그 ‘손석춘의 새로운 사회’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으며, 사단법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원장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복지국가와진보대통합을위한시민회의 창립 공동대표를 맡았고, 현재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그대 무엇을 위해 억척같이 살고 있는가》를 출간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들어가는 말 _새 길은 길을 잃었을 때 열린다
01 _전봉준
02 _카를 마르크스
03 _예수
04 _무함마드
05 _블라디미르 레닌
06 _존 스튜어트 밀
07 _헨리 데이비드 소로
08 _허균
09 _안토니오 그람시
10 _마하트마 간디
11 _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2 _헤르베르트 마르쿠제
13 _미하일 고르바초프
14 _덩샤오핑
15 _노자
16 _붓다
17 _헬렌 니어링
18 _박헌영
19 _조소앙
20 _타게 엘란데르
21 _우고 차베스
22 _프란치스코
23 _프리드리히 니체
24 _네티즌
글을 마치며 _우리가 창조적으로 열어갈 새로운 세상은?
인생은 출생과 죽음 사이의 ‘창조’다!
‘헬조선’이라 격분하는 것만으로는 현실의 삶을 넘어설 수 없다.
세계사적 시야로 21세기 인류가 나아갈 길을 살펴보자!
이탈리아의 철학자 안토니오 그람시는 오늘날을 ‘낡은 것은 죽어 가는데 새로운 것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위기’로 규정했다. ‘새로운 탄생’이 절박한 이때, 인류의 역사를 통해 인생과 세상을 새롭게 보는 온고지신의 성찰이 필요하다.
한국 사회는 20세기 전반을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후반기를 분단 상태로 보내며 21세기를 맞이했지만 지난 세기의 질곡을 벗어나지 못하고 전근대, 근대, 탈근대의 문제들이 중첩되어 있다. 오늘날 한국의 젊은이들은 ‘헬조선’이라며 대한민국을 ‘지옥’이라고 비판한다. 이때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기성세대의 충고 따위가 아니라 삶을 ‘지옥’으로 만든 지적 성찰과 인식이 있어야지만 현실을 바꿀 수 있다.
『새 길을 연 사람들』은 붓다에서 시작하여 무려 2,500여 년에 걸친 20여 인물들을 징검다리를 놓아 그들이 열어 간 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운 종교를 연 붓다, 예수, 무함마드와 자본주의 체제에서 혁명의 길을 개척한 마르크스, 레닌, 그람시,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철학자 마르쿠제, 물질문명을 비판한 노자와 소로, 간디, 헬렌 니어링, 복지국가의 길을 개척한 엘란데르와 가톨릭의 새 길을 제시한 프란치스코, 그리고 이 땅에서 새 길을 연 사람으로 전봉준과 허균, 박헌영, 조소앙을 꼽았다.
평생 자본주의 연구에 몰두한 ‘마르크스’는 지난 천 년 동안 인류에 가장 영향을 끼친 사상가로 꼽히고, 민중의 아버지라 불리는 ‘엘란데르’는 지구촌 복지국가의 대명사 스웨덴의 길을 열었다. ‘소로’는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회자되지 못했던 『시민불복종』을 통해서 정부에 저항하는 시민저항권의 새 길을 열었다.
이처럼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창조적인 길을 연 주인공들의 삶은 21세기에 새 길을 개척하려는 우리들이 음미할 가치가 충분하다. 이 책을 통해 주인공들이 걸어간 길의 의미를 새겨 보고 자신의 삶을 창조해 보자.
『새 길을 연 사람들』은 각 인물들과 연관된 풍부한 사진 자료를 실어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고, 인물 이야기 끝에 세 가지 문제를 제시하여 온오프라인에서 여러 사람들이 토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릇 ‘새로운 탄생’은 출산의 고통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인류사에 새 길을 연 사람들을 낳은 진통의 산실로 성큼 들어가 보자. 이제 우리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때다.
▣ 작가 소개
저 : 손석춘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학생운동을 했다. 1984년 신문기자로 들어가 2006년까지 언론민주화 운동을 벌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기획실장과 ‘언론개혁시민연대’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한겨레 여론매체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내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언론개혁운동의 실천을 이론적으로 정리한 언론학 박사학위 논문 「한국 공론장의 구조변동」을 출간한 바 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라디오와 텔레비전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 『유령의 사랑』, 『마흔 아홉 통의 편지』 3부작을 발표했다. 한국기자상, 한국언론상,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을 수상했다. 2005년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원장으로 일하면서 『주권혁명』을 집필했다.
손석춘씨는 언론인이다. 하지만 그는 언론인은 공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난 시시비비가 확실한 언론인이다. 그래서 그는 편파적, 대안없는 비판가 라는 평을 듣기도 하고 수많은 공격을 받기도 한다. 반미, 친북을 우려하는 김추기경의 발언을 비판했다가 향군회의 극렬한 항의를 받기도 했었고,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판 칼럼도 서슴치 않아 언론의 전방위적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의 책은 언론에 대한 그의 뚜렷한 사고관을 담아낸다. 그는 언론이 올바른 목소리가 아닌 자본에 휘둘린다고 지적한다. 그는 『신문읽기의 혁명』, 『부자신문, 가난한 독자』,『어느 저널리스트의 죽음』 등의 저서를 통해 자신이 몸 담은 한국 언론에 대해 쉼없이 날카로운 비평을 해왔다. 그의 저서들은 저널리즘의 위기, 죽은 저널리즘을 살려내는 일에 대하여 모두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언론의 현장에서 진실과 공정한 보도가 도외시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되짚으며 현재 언론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그의 이야기는 옳고 그름이 확실한 그의 의견만큼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한겨레와 블로그 ‘손석춘의 새로운 사회’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으며, 사단법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원장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복지국가와진보대통합을위한시민회의 창립 공동대표를 맡았고, 현재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그대 무엇을 위해 억척같이 살고 있는가》를 출간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들어가는 말 _새 길은 길을 잃었을 때 열린다
01 _전봉준
02 _카를 마르크스
03 _예수
04 _무함마드
05 _블라디미르 레닌
06 _존 스튜어트 밀
07 _헨리 데이비드 소로
08 _허균
09 _안토니오 그람시
10 _마하트마 간디
11 _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2 _헤르베르트 마르쿠제
13 _미하일 고르바초프
14 _덩샤오핑
15 _노자
16 _붓다
17 _헬렌 니어링
18 _박헌영
19 _조소앙
20 _타게 엘란데르
21 _우고 차베스
22 _프란치스코
23 _프리드리히 니체
24 _네티즌
글을 마치며 _우리가 창조적으로 열어갈 새로운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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