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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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아사다 지로
출판사항창해, 발행일:2016/02/24
형태사항p.454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919592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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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그냥, 이대로 천국에 갈 수는 없다!”

고졸 출신으로 대졸이 즐비한 백화점에서 여성복 판매부서 만년과장으로 일하는 평범한 중년남성 쓰바키야마. 그는 한층 심각해진 불황 속에서 ‘초여름 대 바겐세일’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며 동분서주한다. 그런 그가 싼 값에 좋은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거래처 사람들과 만난 자리에서 갑작스런 뇌일혈로 숨을 거둔다. 죽기 전에 뱉은 최후의 말은 안쓰럽기만 하다.
“1만 엔짜리 정장…… 부탁해. 있는 대로 몽땅……”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는 대부분 엄청나게 고민스런 일이 남아있게 마련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너무 억울해 도저히 눈을 감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만일 가능하기만 하다면 하루, 아니 단 한 시간이라도 이승으로 돌아오고 싶어질 것이 틀림없다. 이 책의 주인공 쓰바키야마도 바로 그랬다.
소설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 그의 영혼은 7일간 중유(中有)라는 곳에 머무르게 된다. 초여름 대 바겐세일은 과연 성공리에 끝났을까? 죽기 얼마 전에 구입한 대출금은 어떡하란 말인가? 12살이나 어린 아내와 7살짜리 아들은? 게다가 홀몸으로 자신을 뒷바라지하였지만 이제 치매에 걸려버린 아버지는? 집안 책상에 숨겨놓은 야한 동영상들은 어떡하지? ……. 그에게 생전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기만 하다.

의리파 조폭두목, 청순한 소년과 함께 3인이 벌이는 환생담

걱정한 것보다는 쉽게 쓰바키야마 과장은 의리파 조폭두목 다케다, 자신을 낳아준 친부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해야 한다는 7살짜리 소년 렌 짱과 함께 죽은 뒤 나흘 만에 단 사흘 동안의 환생을 허용 받는다. 사후세계를 관장하는 중유청으로 부터 그들이 이승에서 꼭 확인하거나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는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단 그들은 생전의 모습과 동떨어진 인물로 등장해야 한다. 아울러 ‘시간엄수, 복수 금지, 정체의 비밀유지’라는 세 가지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그야말로 저승세계에서 큰일을 당하게 됨을 통보 받는다. 마침내 쓰바키야마 과장은 빼어난 몸매의 젊은 미인으로, 다케다는 중후한 인품을 갖춘 중진 변호사로, 렌 짱은 총명한 소녀로 환생한다. 이들 3인이 죽기 전 이승에서 풀지 못한 숙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좇아가다보면 때로는 눈물을, 때로는 폭소를 터뜨리게 된다.

후회 없는 삶은 어떻게 가능할까?

작가 아사다 지로는 몰락한 명문가의 자제로 태어나 야쿠자, 자위대원, 패션 부티크 경영자, 다단계 판매원 등 숱한 인생경험을 쌓았다. 아마 이런 소설은 그와 같은 체험이 없었다면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유머 넘치는 일종의 판타지 소설이지만, 책 속에서 미일안보조약에 대한 비판이나 모로하시 데쓰지 같은 저명한 학자의 삶을 야쿠자 이야기 속에 버무려넣는 솜씨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나는 인생의 99%를 읽고 쓰는 데 보낸다.”고 고백하는 저자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인간에게는 ‘모르고 죽는다면 원통해서 눈을 감지 못했을 사랑의 진실’이 있는가 하면, ‘차라리 모르고 죽는 것이 나았을지도 모르는 잔혹한 진실’도 있게 마련이다.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은 가족, 사랑, 인간애, 운명 등에 대해 곰곰이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았을 잔혹한 진실이지만, 이렇게 죽음이라는 매개를 통해서 살펴보면 다 이해하고 용서할 수도 있게 되지 않을까?

▣ 작가 소개

저 : 아사다 지로
그윽한 감동의 소설 『철도원』으로 우리에게 친숙해진 소설가 아사다 지로는 일본과 우리 나라에서 최고의 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철도원을 통해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아사다 지로 소설의 특징은 아주 재미있다는 것인데, 이는 소설이 이야기이고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원형적인 측면에서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생각할 때 특별할 것이 없을 지 모른다. 그러나 아사다 지로의 소설은 ''재미있다''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다. 한번 손에 잡고 되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힘이 아사다 지로의 소설에는 있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1960년대 프랑스의 누보 로망 이후 소설가들이 자신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거리의 이야기꾼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거부해 왔다. 오히려 소설가들은 ''글쓰기가 무엇인가'', ''소설의 운명은 무엇인가'' 와 같은 심각한 주제를 가지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 덕분에 많은 형식적 실험들이 이루어졌고 기존의 서사 구조를 파괴하는 기술 양식들이 등장했다. 그리고 소설이라는 문학 장르가 서구의 근대라는 특수한 시대와 가지는 관련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무성해졌다. 이러한 흐름을 우리나라에서도 90년대 이후 많은 소설가들이 소설의 본질을 묻는 질문을 가지고 소설을 써오고 있다. 그것은 자기 의식에 대한 비서사적 묘사 등의 형태이거나 사소설 또는 다른 장르와의 결합 등의 형식적 실험의 모습을 가졌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소설은 더이상 서사 문학이기를 멈추었다.

아사다 지로의 소설들은 이러한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근대 이후 일본 소설의 주된 경향이 사소설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사다 지로의 소설들은 사소설적 양식에서도 벗어나 있다. 그는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손자에게 들려주는 할아버지처럼 소설을 쓴다. 첫 소설이 자신의 야쿠자 시절 경험을 담은 소설이었던 것처럼 아사다 지로는 자신의 평범하지 않은 경험을 밑천으로 소설을 쓰고 있다. 젊은 시절의 야쿠자 경험은 그의 소설 주위를 언제나 맴돌고 있다.

그는 도쿄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9살에 가정이 몰락 한 후 야쿠자 생활을 하였다. 이후 자위대 입대, 패션 부티끄 운영, 다단계 판매 등 다채로운 직업에 종사하였다. ''몰락한 명문가의 아이가 소설가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의 글을 읽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였다고 한다. 1991년 36세의 늦은 나이에 야쿠자 시절의 체험을 그린 『빼앗기고 참는가( とられてたまるか!)』로 데뷔하고, 1995년 『지하철』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 1997년 『철도원』으로 나오키 상, 2000년 『칼에 지다』로 시바타 렌자부로 상, 2007년 『오하라메시마세』로 시바 료타로 상, 2008년 『중원의 무지개』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철도원』, 『천국까지 100마일』, 『창궁의 묘성』(상,중,하), 『프리즌 호텔』, 『지하철』, 『낯선 아내에게』, 『활동사진의 여자』, 『장미 도둑』, 『파리로 가다』, 『칼에 지다』, 『오 마이 갓』, 『월하의 연인』,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슈샨 보이』, 『슬프고 무섭고 아련한』, 『중원의 무지개』(전4권), 『가스미초 이야기』 『온기, 마음이 머무는』등 다수가 있다.

역 : 이선희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본어교육과에서 수학했다. 부산대학교 외국어학당 한국어 강사를 거쳐 삼성물산, 숭실대학교 등에서 일본어를 강의했다. 현재는 SBS 외화번역가로 활동하면서 SBS 아카데미,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일본어 영상번역을 강의하고 있으며, 외화 및 출판 번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비밀』, 『방황하는 칼날』이 있으며, 그 외에도 『아내를 사랑한 여자』,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내 나이 서른하나』,『브레인 밸리』,『절대 울지 않아』, 『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 『울지 않는 여자는 없다』, 『천국까지 100마일』, 『흑소소설』, 『독소소설』, 『괴소소설』, 『못생긴 꽃』, 『산타 아줌마』, 『변신』, 『검은 집』, 『푸른 불꽃』, 『신세계에서』, 『저녁놀 지는 마을』, 『가스미초 이야기』,『월요일의 루카』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사라꽃 피는 길
상응하는 사정
현세 도착
오야붕의 재난
아버지의 비밀
낯선 조문객
다시 살아난 성자
스테인드글라스 집
음행의 죄
헌배
마지막 협객
여름의 별자리
가슴속 불꽃
수수께끼와 진실
대왕생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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