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성을 알리고
생명의 존엄과 가치를 묻는 그림책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졌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된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능으로 인해 삶과 터전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실제 사건, 실제 인물의 목소리를 통해 담담하고 생생하게 전하는 이야기.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모두가 떠난 방사능 오염 지역에 한 아저씨가 외롭게 소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원전이 파괴한 자리에서 아저씨와 소들은 마지막 ‘희망’이 되었죠. 이들이 뿌리는 생명의 기운으로 대지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선뜻 고개를 끄덕이지 못하는 터라서, 책을 덮고서도 한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강양구(프레시안 기자) 추천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성을 알리고 생명의 존엄과 가치를
가만히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
2016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진 지 5년이 되는 해입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지방에서는 큰 지진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에서 방사능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지요. 전 세계가 이 무시무시한 재난에 경악하며 큰 우려와 불안감을 표했습니다. 30년 전에 일어난 체르노빌 원전 사고(1986년 4월 26일)로 방사능 유출이 어떤 대재앙을 가져오는지 이미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체르노빌은 지금도 사고 지점에서 10km는 방사능 수치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고 여전히 죽음의 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방사능 유출 피해는 대대손손 이어집니다. 피해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방사능은 땅을 오염시키고, 바다에 유입되고, 공기 중으로 퍼져 광범위한 오염이 발생합니다.
원전 사고의 이런 위험성과 피해 사례는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충분히 알려졌습니다. 원전에 대한 찬반 논쟁은 이 순간에도 뜨겁게 진행되고 있지요. <희망의 목장>은 어린이에게는 다소 어려운 주제인 원전 문제를 오염 지역에서 묵묵히 소를 키우는 소치기의 목소리로 들려줍니다. ‘생명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가장 근원적이고 단순한 질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게 합니다.
슬픔이 아닌 강인함으로 싸워 나가는 ‘희망의 목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출입 금지 구역에 목장 하나가 있습니다. 그 목장에는 방사능에 노출된 남겨진 소들이 있고, 이 소들을 돌보기로 결심한 소치기가 살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소치기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소들을 먹이고 돌보았습니다. 영양가 있는 걸 먹이지 못해 소들은 자꾸 죽어 나갔지만 소치기는 제 임무를 다했습니다. 소치기는 매일매일 묻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는 일이 의미가 있을까요?”라고요. 그리고 소들을 향해 대답합니다. “나는 소치기이니까 의미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내일도 모레도 밥 줄게.”라고 말이죠. 작가 모리 에토는 소치기의 덤덤한 목소리를 과장 없이 담아냈습니다. 화가 요시다 히사노리는 인적 끊긴 마을의 여전한 풍경, 소치기의 반복되는 고된 일상과 복잡하고 단단한 내면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무시무시한 재난의 현장을 피부로 와 닿게 하였습니다.
소들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제 이 목장을 ‘희망의 목장’이라 부릅니다. 그림책 <희망의 목장>에는 사고 발생 직전부터 오늘날까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팔지도 못할 소를 계속 돌보는 일.
의미 없는 일일까? 어리석은 일일까?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지요.“
원전 사고가 터지고 목장의 소들에게는 ''살처분'' 명령이 내려집니다. 어차피 먹지 못할 소니까 모두 죽이기로 한 거지요. 하지만 소치기는 이를 거부하며 고민에 빠집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지요. 팔지 못한 소를 계속 돌보는 일은 ''의미 없을까? 어리석은 일일까?'' 하고요.
그동안의 소는 인간의 맛있는 고기가 되기 위해 살고 죽었습니다. 인간이 정한 소의 운명이었죠. 하지만 이제 소들은 먹거리의 쓸모가 사라집니다. 그래도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에 소들은 물 먹고, 밥 먹고, 똥 누며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이 그림책은 쓸모가 사라진 자리에서 생명의 존엄과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살아 숨 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의미가 있고 없고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 모리 에토
모리 에토는 제 135회 나오키상 수상자이기도 한 유명한 작가이다. 1968년 4월 2일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을 졸업했다. 일본 아동교육전문학교에서 아동문학도 공부하였다.
1990년 『리듬』으로 고단샤 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고, 같은 작품으로 1992년 제 2회 무쿠 하토쥬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변하는 것이 두렵지만 결국 그 변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해가는 중학생 소녀의 내면 세계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우주의 고아」로 제33회 노마 아동문예상 신인상과 제45회 산케이 아동출판 문화상 일본 방송상을 수상했고, 『아몬드 초콜릿 왈츠』로 제20회 로보노이시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달의 배」로 제36회 노마 문예상을 수상했다. 『컬러풀』로 제46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했는데, 이 작품은 영화화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Dive!』으로 제52회 소학관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아동문학의 틀에서 벗어나 처음 발표한 『영원의 출구』로 제1회 서점 대상 4위에, 『언젠가 파라솔 아래에서』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그녀는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로 2006년 나오키 상을 수상하였다.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는 국제 기구에 근무하면서 국제 결혼을 한 한 쌍의 부부 이야기이다. 이 책은 아동·청소년 문학가로 이름을 떨치던 모리 에토가 성인을 대상으로 출간한 세 번째 소설이다. 바람에 휘날려 힘없이 이리저리 날리는 비닐 시트 같은 난민들의 나약한 목숨에 대한 연민을 지녔던 에드, 그의 죽음으로부터 눈물 대신 현장으로 향하는 용기와 결단을 얻은 리카의 사연이 삶의 가치를 지켜내는 일의 중요함을 역설한다.
에토는 일본에서는 매우 유명한 여류작가이자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상복이 무척 많은 작가이다. 그녀는 따스하면서도 힘차고 깊이 있는 작품 세계로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일본 문단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아마도 아동문학을 많이 쓴 그녀의 온기있는 글이 그 저력이 아닌가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그림 : 요시다 히사노리
197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나쁜 책》 《우리 아빠는 멋진 악당》 《비오는 책방》 등이 있다.
역 : 고향옥
동덕여대 일문과를 졸업하였고,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일본 문화와 일본어를 공부했다.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아동문학을,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 『열까지 셀 줄 아는 아기 염소』, 『그림책의 심리학』, 『아슬아슬 삼총사』,『우주의 고아』, 『잃어버린 도토리』 , 『치에와 가즈오』『친구는 바다 냄새』,『친구는 초록 냄새』,『할아버지의 벚꽃 산』,『나의 형, 빈센트』, 『친구가 생긴 날』, 『친구가 좋아』, 『이상해!』, 『추억을 파는 편의점』, 『마음을 그리는 페인트공』, 『반칙 선생님』, 『우리집은 발도르프 유치원』,『나는 입으로 걷는다』,『에이, 바보』,『하모니 브라더스』,『마이 스위트 대디』,『도무라 반점의 형제들』,『우리들의 7일 전쟁』등이 있다.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성을 알리고
생명의 존엄과 가치를 묻는 그림책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졌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된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능으로 인해 삶과 터전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실제 사건, 실제 인물의 목소리를 통해 담담하고 생생하게 전하는 이야기.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모두가 떠난 방사능 오염 지역에 한 아저씨가 외롭게 소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원전이 파괴한 자리에서 아저씨와 소들은 마지막 ‘희망’이 되었죠. 이들이 뿌리는 생명의 기운으로 대지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선뜻 고개를 끄덕이지 못하는 터라서, 책을 덮고서도 한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강양구(프레시안 기자) 추천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성을 알리고 생명의 존엄과 가치를
가만히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
2016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진 지 5년이 되는 해입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지방에서는 큰 지진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에서 방사능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지요. 전 세계가 이 무시무시한 재난에 경악하며 큰 우려와 불안감을 표했습니다. 30년 전에 일어난 체르노빌 원전 사고(1986년 4월 26일)로 방사능 유출이 어떤 대재앙을 가져오는지 이미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체르노빌은 지금도 사고 지점에서 10km는 방사능 수치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고 여전히 죽음의 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방사능 유출 피해는 대대손손 이어집니다. 피해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방사능은 땅을 오염시키고, 바다에 유입되고, 공기 중으로 퍼져 광범위한 오염이 발생합니다.
원전 사고의 이런 위험성과 피해 사례는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충분히 알려졌습니다. 원전에 대한 찬반 논쟁은 이 순간에도 뜨겁게 진행되고 있지요. <희망의 목장>은 어린이에게는 다소 어려운 주제인 원전 문제를 오염 지역에서 묵묵히 소를 키우는 소치기의 목소리로 들려줍니다. ‘생명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가장 근원적이고 단순한 질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게 합니다.
슬픔이 아닌 강인함으로 싸워 나가는 ‘희망의 목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출입 금지 구역에 목장 하나가 있습니다. 그 목장에는 방사능에 노출된 남겨진 소들이 있고, 이 소들을 돌보기로 결심한 소치기가 살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소치기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소들을 먹이고 돌보았습니다. 영양가 있는 걸 먹이지 못해 소들은 자꾸 죽어 나갔지만 소치기는 제 임무를 다했습니다. 소치기는 매일매일 묻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는 일이 의미가 있을까요?”라고요. 그리고 소들을 향해 대답합니다. “나는 소치기이니까 의미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내일도 모레도 밥 줄게.”라고 말이죠. 작가 모리 에토는 소치기의 덤덤한 목소리를 과장 없이 담아냈습니다. 화가 요시다 히사노리는 인적 끊긴 마을의 여전한 풍경, 소치기의 반복되는 고된 일상과 복잡하고 단단한 내면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무시무시한 재난의 현장을 피부로 와 닿게 하였습니다.
소들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제 이 목장을 ‘희망의 목장’이라 부릅니다. 그림책 <희망의 목장>에는 사고 발생 직전부터 오늘날까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팔지도 못할 소를 계속 돌보는 일.
의미 없는 일일까? 어리석은 일일까?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지요.“
원전 사고가 터지고 목장의 소들에게는 ''살처분'' 명령이 내려집니다. 어차피 먹지 못할 소니까 모두 죽이기로 한 거지요. 하지만 소치기는 이를 거부하며 고민에 빠집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지요. 팔지 못한 소를 계속 돌보는 일은 ''의미 없을까? 어리석은 일일까?'' 하고요.
그동안의 소는 인간의 맛있는 고기가 되기 위해 살고 죽었습니다. 인간이 정한 소의 운명이었죠. 하지만 이제 소들은 먹거리의 쓸모가 사라집니다. 그래도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에 소들은 물 먹고, 밥 먹고, 똥 누며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이 그림책은 쓸모가 사라진 자리에서 생명의 존엄과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살아 숨 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의미가 있고 없고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 모리 에토
모리 에토는 제 135회 나오키상 수상자이기도 한 유명한 작가이다. 1968년 4월 2일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을 졸업했다. 일본 아동교육전문학교에서 아동문학도 공부하였다.
1990년 『리듬』으로 고단샤 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고, 같은 작품으로 1992년 제 2회 무쿠 하토쥬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변하는 것이 두렵지만 결국 그 변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해가는 중학생 소녀의 내면 세계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우주의 고아」로 제33회 노마 아동문예상 신인상과 제45회 산케이 아동출판 문화상 일본 방송상을 수상했고, 『아몬드 초콜릿 왈츠』로 제20회 로보노이시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달의 배」로 제36회 노마 문예상을 수상했다. 『컬러풀』로 제46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했는데, 이 작품은 영화화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Dive!』으로 제52회 소학관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아동문학의 틀에서 벗어나 처음 발표한 『영원의 출구』로 제1회 서점 대상 4위에, 『언젠가 파라솔 아래에서』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그녀는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로 2006년 나오키 상을 수상하였다.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는 국제 기구에 근무하면서 국제 결혼을 한 한 쌍의 부부 이야기이다. 이 책은 아동·청소년 문학가로 이름을 떨치던 모리 에토가 성인을 대상으로 출간한 세 번째 소설이다. 바람에 휘날려 힘없이 이리저리 날리는 비닐 시트 같은 난민들의 나약한 목숨에 대한 연민을 지녔던 에드, 그의 죽음으로부터 눈물 대신 현장으로 향하는 용기와 결단을 얻은 리카의 사연이 삶의 가치를 지켜내는 일의 중요함을 역설한다.
에토는 일본에서는 매우 유명한 여류작가이자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상복이 무척 많은 작가이다. 그녀는 따스하면서도 힘차고 깊이 있는 작품 세계로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일본 문단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아마도 아동문학을 많이 쓴 그녀의 온기있는 글이 그 저력이 아닌가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그림 : 요시다 히사노리
197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나쁜 책》 《우리 아빠는 멋진 악당》 《비오는 책방》 등이 있다.
역 : 고향옥
동덕여대 일문과를 졸업하였고,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일본 문화와 일본어를 공부했다.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아동문학을,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 『열까지 셀 줄 아는 아기 염소』, 『그림책의 심리학』, 『아슬아슬 삼총사』,『우주의 고아』, 『잃어버린 도토리』 , 『치에와 가즈오』『친구는 바다 냄새』,『친구는 초록 냄새』,『할아버지의 벚꽃 산』,『나의 형, 빈센트』, 『친구가 생긴 날』, 『친구가 좋아』, 『이상해!』, 『추억을 파는 편의점』, 『마음을 그리는 페인트공』, 『반칙 선생님』, 『우리집은 발도르프 유치원』,『나는 입으로 걷는다』,『에이, 바보』,『하모니 브라더스』,『마이 스위트 대디』,『도무라 반점의 형제들』,『우리들의 7일 전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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