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의 특징
첫째, ‘신토피컬 독서법(syntopical reading)’의 실전편이다.
욕망이라는 주제로 다섯 권의 고전을 골라 주요 논지를 정리한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는 모티머 애들러가 『독서의 기술』에서 말한 ‘신토피컬 독서법(syntopical reading)’의 실전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주제를 정해 그와 관련된 책들을 연관 지어 읽는 신토피컬 독서법은 독서의 최고 단계로 꼽는 방법이다. 『아함경』 『고백록』 『에티카』 『꿈의 해석』 『도덕의 계보』를 텍스트로 하여 욕망이라는 주제를 탐구해 봄으로써, 독자들은 저자의 개념을 창조적으로 받아들이고, 탐구를 심화하는 질문들과 대답을 찾고, 답을 체계화하며 새로운 쟁점을 찾는 통합적 독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둘째, 다양한 사례를 통해 주요 개념을 설명한다.
고전 속 사상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핵심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에서 저자들은 붓다의 갈애, 아우구스티누스의 휘브리스와 케노시스, 스피노자의 정념,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니체가 말한 힘에의 의지 등 욕망에 대한 논의의 길잡이가 되는 주요 개념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셋째, ‘함께’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함께 토론하고 사유하고 책을 쓴 과정 자체가 독자들에게 ‘더불어 읽는’ 독서법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 준다. 또한 위대한 사상가들이 고민한 문제를 수유너머 연구원들이 이어받아, 이 책을 읽는 독자 역시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동참하면서, 함께 사유하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욕망은 개인의 가장 은밀한 영역으로 여겨지지만, 다섯 텍스트를 차분히 살펴보다 보면 사실은 우리의 욕망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욕망에 대한 다섯 가지 견해-『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내용 소개
「욕망에서 자유로워야 고통에서 벗어날까?」(박준영)에서는 『아함경』을 통해 불교에서 바라보는 욕망을 다룬다. 박준영 선생은 붓다의 생애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욕망과 고통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설명한다. 붓다의 깨달음에 따르면, 인간은 끝없는 ‘집착’으로서의 욕망 때문에 고통을 겪는다. 저자는 갈애, 해탈, 중도 등의 개념을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욕망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진정한 깨달음이 찾아온다는 붓다의 가르침을 전한다. 또한 욕망을 없애 버리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모든 중생들을 향한 자비의 실천, 즉 중생들과의 우정과 연대의 공동체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또 다른 종교인 기독교에서는 욕망을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욕망, 그것은 모든 죄악의 근원일까?」(손기태)에서는 초대 그리스도교의 대표적인 사상가인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을 살펴본다. 젊은 시절 온갖 충동에 이끌려 다닌 자신에게 환멸을 느낀 아우구스티누스는 욕망과 선악의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탐구한다. 손기태 선생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민의 과정을 따라가면서 인간 내면에 대한 심도 깊은 성찰로 이끈다. 욕망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까라는 고민에 대해 저자는 “사랑하라! 그리고 그대가 하고 싶은 것을 행하라.”는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을 전한다.
「욕망을 긍정하는 윤리학, 어떻게 가능한가?」(손기태)에서는 앞의 두 글과 달리, 욕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스피노자의 견해를 『에티카』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스피노자는 욕망을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본성으로 보았다. 인간이란 욕망의 표현을 통해 자신의 자유를 실현하는 존재인 것이다. 그렇다고 매순간 충동적인 욕망에 맡기라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자신에게 유익하고 또 무엇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물론 모든 공동체가 다 그러한 것은 아니다. 구성원들의 다양한 욕망을 무시하고 통치자의 요구에 강제로 맞추려는 무능력한 공동체는 주의해야 한다.
“스피노자가 꿈꾸었던 이상적인 공동체는 서로가 우정과 신뢰로 하나가 되면서 각자 자신의 욕망과 능력에 따라 자유로이 살아가는 자발적인 결사체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스피노자의 욕망에 관한 논의는 개인의 내면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차원까지 포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피노자는 누구나 최고의 기쁨, ‘지복’(beatitude)에까지 이르는 길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스피노자의 표현처럼, 모든 고귀한 것들은 힘들 뿐만 아니라 드문 것이니까요.”(129쪽)
이전의 연구들에서는 욕망이 긍정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면, 프로이트는 욕망을 다른 차원에서 접근한다. 욕망의 발생 원인, 욕망이 표출되거나 억압되는 방식 등 욕망을 둘러싼 움직임의 구조 자체를 체계화한 것이다. 프로이트의 생각이 궁금하다면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박임당)를 읽어 보면 된다. 박임당 선생은 영화 「왓 위민 원트」의 예를 들면서 ‘여러분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진 뒤 무의식, 억압,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승화 등 프로이트가 제시한 개념들을 흥미진진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나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방법이 있을까?」(이미라)는 『도덕의 계보』를 중심으로 니체가 생각하는 욕망을 설명한다. 니체에게 욕망에 따른 삶이란 바로 그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는 삶’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니체는 욕망에 따른 삶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서 의지와 능력을 제시합니다. 그중 의지는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추구하려는 것’으로서, 그것이 진정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두 번의 물음을 던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기에게 좋다고 판단해서 원하는 것인가’라는 물음과 ‘원하는 대로 살았을 때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물음.”(199~200쪽)
이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라 선생은 자신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사례, 동화 속 주인공의 예를 들어 가며 욕망에 따른 삶의 중요성과 필요한 자세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통념의 마당’ 밖을 향해 한 걸음 내딛어 보자고 차분하게 설득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수유너머N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은 국가와 자본, 권력에 속박되어 불모의 대지가 되어 버린 우리의 현실 위에 새로운 삶과 사유를 창안하고 실천하려는 연구자들의 공동체이다. 전공과 학벌,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의 다양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함께 나누면서 제도권 학제의 경계를 넘어선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강좌를 열고 있다.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의 활동들이 N개의 삶, N개의 사유, N개의 코뮌, N개의 네트워크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손기태 : 수유너머N 연구원으로 신학과 종교학을 공부하였으며,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울의 정치신학을 새롭게 조명하려는 현대철학의 시도에 주목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고요한 폭풍, 스피노자』가 있으며, 수유너머의 동료들과 『이것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불온한 인문학』 등을 함께 썼다.
박준영 : 불교 철학과 프랑스 철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들뢰즈와 리쾨르의 사상을 연구하고 있다. 수유너머N에서 주로 철학사와 철학 원전 세미나와 강좌를 하고 있다.
박임당 : 대학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하였다. 우연히 수유너머N에 접속한 것을 계기로 인문학과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회적인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왔다. 최근에는 정신분석을 꾸준히 공부하며, 정신분석과 사회적 문제들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이미라 :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제 막 배움 길에 들어섰다. ‘지름길은 가짜다, 30년 동안 병이 들었다면 30년을 치료에 쓸 생각을 하라.’는 니체의 말을 믿으며 주로 철학책을 읽고 있다.
그림 : 김고은
서울에서 태어나 독일 부퍼탈 베르기슈 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우리 가족 납치 사건』 『눈행성』 『조금은 이상한 여행』 『딸꾹질』 『일어날까, 말까?』가 있다. 『아큐정전, 어떻게 삶의 주인이 될 것인가』 『말하는 일기장』 『똥호박』 『쥐와 게』 『책 좀 빌려줘유』 『공부의 신 마르크스, 돈을 연구하다』 들에도 그림을 그렸다.
▣ 주요 목차
1. 욕망에서 자유로워야 고통에서 벗어날까? | 『아함경』―박준영
2. 욕망, 그것은 모든 죄악의 근원일까? |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손기태
3. 욕망을 긍정하는 윤리학, 어떻게 가능한가? | 베네딕트 데 스피노자 『에티카』―손기태
4. 나의 진짜 욕망을 알 수 있을까? | 프로이트 『꿈의 해석』―박임당
5. 나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방법이 있을까? | 프리드리히 니체 『도덕의 계보』―이미라
더 읽을거리와 볼거리 /인용문 출처/ 저자 소개/주요 개념 찾아보기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의 특징
첫째, ‘신토피컬 독서법(syntopical reading)’의 실전편이다.
욕망이라는 주제로 다섯 권의 고전을 골라 주요 논지를 정리한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는 모티머 애들러가 『독서의 기술』에서 말한 ‘신토피컬 독서법(syntopical reading)’의 실전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주제를 정해 그와 관련된 책들을 연관 지어 읽는 신토피컬 독서법은 독서의 최고 단계로 꼽는 방법이다. 『아함경』 『고백록』 『에티카』 『꿈의 해석』 『도덕의 계보』를 텍스트로 하여 욕망이라는 주제를 탐구해 봄으로써, 독자들은 저자의 개념을 창조적으로 받아들이고, 탐구를 심화하는 질문들과 대답을 찾고, 답을 체계화하며 새로운 쟁점을 찾는 통합적 독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둘째, 다양한 사례를 통해 주요 개념을 설명한다.
고전 속 사상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핵심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에서 저자들은 붓다의 갈애, 아우구스티누스의 휘브리스와 케노시스, 스피노자의 정념,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니체가 말한 힘에의 의지 등 욕망에 대한 논의의 길잡이가 되는 주요 개념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셋째, ‘함께’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함께 토론하고 사유하고 책을 쓴 과정 자체가 독자들에게 ‘더불어 읽는’ 독서법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 준다. 또한 위대한 사상가들이 고민한 문제를 수유너머 연구원들이 이어받아, 이 책을 읽는 독자 역시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동참하면서, 함께 사유하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욕망은 개인의 가장 은밀한 영역으로 여겨지지만, 다섯 텍스트를 차분히 살펴보다 보면 사실은 우리의 욕망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욕망에 대한 다섯 가지 견해-『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내용 소개
「욕망에서 자유로워야 고통에서 벗어날까?」(박준영)에서는 『아함경』을 통해 불교에서 바라보는 욕망을 다룬다. 박준영 선생은 붓다의 생애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욕망과 고통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설명한다. 붓다의 깨달음에 따르면, 인간은 끝없는 ‘집착’으로서의 욕망 때문에 고통을 겪는다. 저자는 갈애, 해탈, 중도 등의 개념을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욕망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진정한 깨달음이 찾아온다는 붓다의 가르침을 전한다. 또한 욕망을 없애 버리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모든 중생들을 향한 자비의 실천, 즉 중생들과의 우정과 연대의 공동체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또 다른 종교인 기독교에서는 욕망을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욕망, 그것은 모든 죄악의 근원일까?」(손기태)에서는 초대 그리스도교의 대표적인 사상가인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을 살펴본다. 젊은 시절 온갖 충동에 이끌려 다닌 자신에게 환멸을 느낀 아우구스티누스는 욕망과 선악의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탐구한다. 손기태 선생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민의 과정을 따라가면서 인간 내면에 대한 심도 깊은 성찰로 이끈다. 욕망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까라는 고민에 대해 저자는 “사랑하라! 그리고 그대가 하고 싶은 것을 행하라.”는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을 전한다.
「욕망을 긍정하는 윤리학, 어떻게 가능한가?」(손기태)에서는 앞의 두 글과 달리, 욕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스피노자의 견해를 『에티카』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스피노자는 욕망을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본성으로 보았다. 인간이란 욕망의 표현을 통해 자신의 자유를 실현하는 존재인 것이다. 그렇다고 매순간 충동적인 욕망에 맡기라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자신에게 유익하고 또 무엇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물론 모든 공동체가 다 그러한 것은 아니다. 구성원들의 다양한 욕망을 무시하고 통치자의 요구에 강제로 맞추려는 무능력한 공동체는 주의해야 한다.
“스피노자가 꿈꾸었던 이상적인 공동체는 서로가 우정과 신뢰로 하나가 되면서 각자 자신의 욕망과 능력에 따라 자유로이 살아가는 자발적인 결사체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스피노자의 욕망에 관한 논의는 개인의 내면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차원까지 포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피노자는 누구나 최고의 기쁨, ‘지복’(beatitude)에까지 이르는 길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스피노자의 표현처럼, 모든 고귀한 것들은 힘들 뿐만 아니라 드문 것이니까요.”(129쪽)
이전의 연구들에서는 욕망이 긍정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면, 프로이트는 욕망을 다른 차원에서 접근한다. 욕망의 발생 원인, 욕망이 표출되거나 억압되는 방식 등 욕망을 둘러싼 움직임의 구조 자체를 체계화한 것이다. 프로이트의 생각이 궁금하다면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박임당)를 읽어 보면 된다. 박임당 선생은 영화 「왓 위민 원트」의 예를 들면서 ‘여러분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진 뒤 무의식, 억압,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승화 등 프로이트가 제시한 개념들을 흥미진진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나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방법이 있을까?」(이미라)는 『도덕의 계보』를 중심으로 니체가 생각하는 욕망을 설명한다. 니체에게 욕망에 따른 삶이란 바로 그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는 삶’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니체는 욕망에 따른 삶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서 의지와 능력을 제시합니다. 그중 의지는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추구하려는 것’으로서, 그것이 진정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두 번의 물음을 던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기에게 좋다고 판단해서 원하는 것인가’라는 물음과 ‘원하는 대로 살았을 때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물음.”(199~200쪽)
이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라 선생은 자신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사례, 동화 속 주인공의 예를 들어 가며 욕망에 따른 삶의 중요성과 필요한 자세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통념의 마당’ 밖을 향해 한 걸음 내딛어 보자고 차분하게 설득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수유너머N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은 국가와 자본, 권력에 속박되어 불모의 대지가 되어 버린 우리의 현실 위에 새로운 삶과 사유를 창안하고 실천하려는 연구자들의 공동체이다. 전공과 학벌,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의 다양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함께 나누면서 제도권 학제의 경계를 넘어선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강좌를 열고 있다.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의 활동들이 N개의 삶, N개의 사유, N개의 코뮌, N개의 네트워크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손기태 : 수유너머N 연구원으로 신학과 종교학을 공부하였으며,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울의 정치신학을 새롭게 조명하려는 현대철학의 시도에 주목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고요한 폭풍, 스피노자』가 있으며, 수유너머의 동료들과 『이것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불온한 인문학』 등을 함께 썼다.
박준영 : 불교 철학과 프랑스 철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들뢰즈와 리쾨르의 사상을 연구하고 있다. 수유너머N에서 주로 철학사와 철학 원전 세미나와 강좌를 하고 있다.
박임당 : 대학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하였다. 우연히 수유너머N에 접속한 것을 계기로 인문학과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회적인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왔다. 최근에는 정신분석을 꾸준히 공부하며, 정신분석과 사회적 문제들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이미라 :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제 막 배움 길에 들어섰다. ‘지름길은 가짜다, 30년 동안 병이 들었다면 30년을 치료에 쓸 생각을 하라.’는 니체의 말을 믿으며 주로 철학책을 읽고 있다.
그림 : 김고은
서울에서 태어나 독일 부퍼탈 베르기슈 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우리 가족 납치 사건』 『눈행성』 『조금은 이상한 여행』 『딸꾹질』 『일어날까, 말까?』가 있다. 『아큐정전, 어떻게 삶의 주인이 될 것인가』 『말하는 일기장』 『똥호박』 『쥐와 게』 『책 좀 빌려줘유』 『공부의 신 마르크스, 돈을 연구하다』 들에도 그림을 그렸다.
▣ 주요 목차
1. 욕망에서 자유로워야 고통에서 벗어날까? | 『아함경』―박준영
2. 욕망, 그것은 모든 죄악의 근원일까? |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손기태
3. 욕망을 긍정하는 윤리학, 어떻게 가능한가? | 베네딕트 데 스피노자 『에티카』―손기태
4. 나의 진짜 욕망을 알 수 있을까? | 프로이트 『꿈의 해석』―박임당
5. 나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방법이 있을까? | 프리드리히 니체 『도덕의 계보』―이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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