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의 여신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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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명진 외
출판사항문화다북스, 발행일:2016/03/03
형태사항p.257 국판:23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57632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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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요절 스타 이은주

『야누스의 여신 이은주』는 웹진 《문화 다》에서 기획한 ''문화 다 스타 산책'' 시리즈 중 세 번째에 해당하는 책이다.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2015), 『인간 신해철과 넥스트시티』(2015)에 이어 요절한 스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불과 8년의 연예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지울 수 없는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던 이은주의 삶과 예술을 반갑게 만날 수 있다.

이은주는 2004년에 영화배우로서, 탈렌트로서 인기 있는 대중스타로 등극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가 곧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과 기대는 모두 어긋났다. 2005년 2월 22일, 이은주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뜻밖의 선택을 한다. 자살(自殺). 그녀는 비극적인 요절 스타가 되었다. 2005년부터 이은주의 필모그래피는 더 이상 채워질 수 없었다. 이은주의 비극적인 죽음 앞에서 대중들은 충격에 빠졌다. 좀더 보여줄 것이 많았던 배우가 더 보여주지도 못한 채 무대에서 갑자기 내려왔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못 다 핀 한 송이 수선화 같은 배우 이은주. 요절한 여배우를 떠올리는 것은 고통스럽다. 특히 그녀의 활동에 많은 기대감을 지니고 있던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한국의 영화와 TV 드라마를 좀더 다양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줄 차세대 기대주였다면 그 아쉬움과 슬픔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은주는 이렇게 그녀를 기억하는 것을, 그녀에 대한 기억을 글로 쓴다는 것을 고통으로 빠져들게 하는 배우임에 틀림없다. 그런 만큼 그녀의 공백이 더 커 보인다.

독특한 매력을 지닌 배우

이은주. 그녀는 분명 최고의 인기 스타는 아니었다. 소위 대박 난 흥행 영화의 핵심적 주인공도 아니었고, 세계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국민 배우도 아니었다. 그녀는 한국 영화사라는 사진에서 여백이나 배경 같이 큰 주목을 받지 못한 배우에 속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은주라는 배우는 예리한 칼날처럼 우리의 마음에 선명한 자국을 남긴다. 흥행만을 추구하는 한국 장르영화의 흐름 속에서 그녀는 낯설고 이질적인 존재였음에 틀림없다. 그녀가 지니고 있는 배우로서의 독특함은 대중들이 원하고 좋아하는 익숙함으로부터 빗나간다. 그녀는 한국 영화계에서 그녀만의 세계를 갖고 있는 작은 행성(行星)이다.

이은주는 생전에 영화 10편, 인터넷 영화 2편, 드라마 6편에 출연했다. 이 책은 요절한 여배우 이은주의 삶과 예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제1부는 이은주의 예술과 삶 전체를, 제2부는 이은주가 출연한 드라마를, 제3부는 이은주가 출연한 영화를, 제4부는 이은주의 필모그래피와 약력을 간략하게 핵심만 추려서 정리했다. 그녀는 길지 않은 활동 기간 동안 TV 드라마와 영화에서 ‘이은주’라는 모호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발산시킨 여배우였다. 그녀가 펼쳐 보인 세계는 누구도 쉽게 흉내 내기 어려운 낯섦과 독특한 이미지로 채워져 있다. 그녀는 정물화처럼 조용하게 있으면서도 예기치 않게 우리의 마음에 예리한 상처를 남기는 흔치 않은 배우였다.

9명의 필진이 다양하게 바라본 이은주의 매력

이 책에서 9명 필자들은 배우 이은주의 삶과 예술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서술하고 있다. 그에 따라 이 책의 내용이 다소 이질적인 글쓰기의 모임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갑작스럽게 요절한 이은주라는 배우의 존재 의미를 밝히기 위해, 그녀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포착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필자들은 비평의 다원성에 입각해 자신이 바라본 이은주를 열정적으로 그리고자 노력했다. 혹여 독자들이 읽으면서 자신과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원적 입장에서 너그럽게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야누스의 여신과 묘한 느낌의 배우

이 책의 1부에서 문화평론가 최강민은 이은주를 청순미와 섹시미가 공존하는 야누스의 여신으로 파악한다. 천재적 연기력을 통해 천의 얼굴을 보여주었던 이은주. 그녀는 영화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작중인물이라는 유리가면을 끝내 벗어버리지 못했다. 이은주의 자살은 영화배우라는 주홍글씨가 연출한 비극적 파국의 운명이었다. 최강민은 이은주가 영화배우로서의 삶을 너무 사랑했기에 파국의 운명을 벗어날 수 없었다고 평한다. 영화평론가 김필남은 이은주가 출연한 영화에 대한 간략한 단상들을 통해 그 시절 우리들이 사랑했던 배우의 지워질 수 없는 흔적들을 복원해낸다. 스크린 속 그녀는 얼음처럼 차가웠고, 불처럼 뜨거웠고, 따뜻함을 표현할 줄 아는 배우였다. 김필남은 이은주가 떠난 지금까지도 그녀처럼 ‘묘한’ 느낌의 배우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진한 아쉬움을 표한다.

양가적 이미지의 배우이자 우울한 청춘의 표상

이 책의 2부에서 드라마 칼럼니스트 박상완은 이은주가 출연한 드라마 『백야 3.98』과 『어느 날 갑자기』를 통해 이은주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박상완은 이은주가 양가적인 이미지가 늘 불안해 보였고, 그 위태로움으로 곧 인간의 가장 민감한 삶을 보여준 배우였다고 평한다. 드라마 칼럼니스트 송치혁은 드라마 『카이스트』,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이은주가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절박한 처지로 내몰리고 있는 우울한 청춘을 표상한다고 평한다. 드라마 평론가 김태희는 인터넷 영화 『아미지몽』과 드라마 『불새』를 중심으로 이은주의 매력을 차분함과 활발함, 순진하면서도 현실적인 이미지가 공존하고 있다고 평한다.

슬픔의 정서를 지닌 독보적 매력의 배우

이 책의 3부에서 영화평론가 박명진은 이은주가 출연한 초기 영화인 『송어』,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얼음 속의 불꽃으로 표현되는 이은주의 예술 세계를 분석한다. 박명진은 이은주가 여러 장르의 영화와 TV 드라마를 통해 슬픔의 정서라는 공통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한다. 영화평론가 조형래는 『갈라테아의 두 얼굴』에서 이은주가 출연한 『연애소설』, 『하늘정원』, 『안녕! 유에프오』를 중심으로 가장 많은 사실을 알고 조망하지만 모른 척하는 얼굴을 지닌 독보적 캐릭터로서 이은주를 조명하고 있다. 영화 칼럼니스트 백태현은 영화 『하얀 방』, 『태극기 휘날리며』, 『주홍글씨』를 통해 스크린 속 이은주의 죽음을 이야기한다. 백태현은 이은주의 작품을 살펴보는 작업이 그녀의 이미지를 단순하게 소비했던 영화들과 거기에 자신도 모르게 공모했던 우리들의 반성이라고 말한다. 문화평론가 강희철은 이은주의 『송어』, 『주홍글씨』, 『하얀 방』을 중심으로 이은주가 주로 보여준 것이 하드코어 로맨스라고 말한다. 이은주의 대부분 영화들이 사랑을 명증한 것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남성들의 영화이자, 사랑이 실패로 끝나는 첫사랑 영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의 연기는 불안의 이미지이자 첫사랑의 이미지로 재현된다고 말한다.

▣ 작가 소개

최강민 : 1966년생. 문화평론가, 문학평론가. 웹진 《문화 다》 편집주간. 200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당선. 평론집으로 『문학 제국』, 『비공감의 미학』, 『고독한 말』 등이 있음. munhwada@naver.com

김필남 : 1981년생. 영화평론가. 2007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평론 당선. 계간 《오늘의 문예비평》 편집위원. feel456@hanmail.net

박상완 : 1983년생. 드라마 칼럼니스트. 충남대 강사. mr9172@naver.com

송치혁 : 1984년생. 드라마 칼럼니스트.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headcool@nate.com

김태희 : 1987년생. 드라마 및 연극평론가. 2013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제10회 젊은비평상 가작 수상. 연극평론지 《공연과 이론》 편집위원. skykth@hanmail.net

박명진 : 1959년생. 영화평론가.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 당선. 평론집으로 『욕망하는 영화기계』, 『한국영화의 존재방식과 광학적 무의식』이 있음. 59smurf@cau.ac.kr

조형래 : 1977년생. 영화평론가, 문학평론가.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2008년 《경향신문》 대중문화평론 부문 당선. 2009년 《문학동네》... 신인상 문학평론 당선. metaphour@hotmail.com

백태현 : 1981년생. 영화 칼럼니스트.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박사과정 수료. ziegk@naver.com

강희철 : 1977년생. 문화평론가, 문학평론가.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 당선. 현 경성대 외래교수, 부산작가회의 사무국장. machinist101@daum.net

▣ 주요 목차

책을 펴내며

제1부 : 스타 이은주의 삶과 예술

청순과 섹시의 야누스적 판타지 (최강민)
그 시절, 우리들이 사랑한 배우 (김필남)

제2부 : 이은주가 출연한 드라마

한없이 투명한 레드 (박상완)
-드라마 『백야 3.98』, 『어느 날 갑자기』
청춘의 증언 (송치혁)
-드라마 『카이스트』,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발랄함과 냉정함, 공존하는 두 얼굴의 매력 (김태희)
-여배우 이은주의 2000년대 드라마 활동

제3부 : 이은주가 출연한 영화

얼음 속의 불꽃이 도래하다, 매혹적인 너무나 매혹적인 (박명진)
-영화 『송어』,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
갈라테아의 두 얼굴 (조형래)
-영화 『연애소설』, 『하늘정원』, 『안녕! 유에프오』
스크린 속 이은주의 죽음을 기억하며 (백태현)
-영화 『하얀 방』, 『태극기 휘날리며』, 『주홍글씨』
잊지 못하는 ‘첫’사랑이라는 대상 (강희철)
-하드코어 로맨스를 중심으로

제4부 : 필모그래피와 약력

※ 스타 이은주의 필모그래피
※ 배우 이은주 약력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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