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형과 콘텐츠의 세계 -원형과 문화콘텐츠의 현장의 적정한 조화를 이루는 융 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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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기대 외
출판사항푸른사상, 발행일:2016/03/10
형태사항p.359p. 국판:23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3080605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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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문화이다. 우리나라는 ‘한류’라는 이름의 문화산업으로 문화의 위력을 그 어느 때보다 실감하고 있다. 문화의 힘은 콘텐츠의 힘이다. 다양하고 풍부한, 그러면서도 깊은 인문학적 성찰을 거쳐 태어나는 콘텐츠가 밑받침되지 못하면, 한류는 한때의 열광으로 그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산업 현장에 새롭고 매혹적인 콘텐츠를 공급해줄 인문학의 역량이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이 책의 저자들은 문화콘텐츠의 힘을 잘 알고 있다. 문화콘텐츠를 전공하고 강의하며, 문화산업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의 학문적, 실제적 경험이 이 책에 배어 있다.
제1부 ‘원형과 콘텐츠’에는 문화콘텐츠 생산에 원천 소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형(原型)들과 콘텐츠와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 사례들이 실려 있다. 중국의 고전 『서유기』가 현대 대중문화 수용되는 양상에 관한 연구, 화가 장욱진의 그림에서 발견하는 나무의 원형에 관한 연구 등, 흥미로운 글들이 문화콘텐츠의 원형적 요소에 관심이 깊은 독자들의 관심을 끈다.
제2부 ‘대중문화콘텐츠 연구’는 영화, 민속, 대중음악, 드라마 등 다양한 대중문화 분야에서 실제 생산되고 있는 문화콘텐츠에 대한 연구이다. 영화 [아바타]의 문화적 혼성성, 영화 [늑대소년]에 나타난 통과의례의 특징, 경제 위기와 대중문화의 상관관계, 한국 고유의 감성인 ‘정’이 활용된 한국 드라마의 세계화 방안 등, 대중문화 콘텐츠의 다양한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고대의 신화와 현대의 기술이 만나고, 순수예술과 대중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적 융·복합의 시대, 활발한 문화산업의 현장에서 생명을 얻어 더욱 다채롭게 피어나는 콘텐츠의 세계를 이 책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 책머리에
문화의 시대이다. 인류의 문명은 산업사회와 정보사회를 거쳐 오늘, 문화사회로 접어들었다. 문화사회에서는 문화를 선도하는 집단이나 국가가 미래를 향도한다. 문화의 힘 때문이다. 그리고 문화의 힘은 그 문화를 누가, 어떻게 콘텐츠화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21세기는 이미 문화의 시대이고 따라서 ‘고용 없는 저성장’ 시대에 ‘문화’는 창조경제를 선도하여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또한 전통의 미덕을 계승하여 ‘문화 공동체’를 형성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게 하는 시대의 키워드이다. 이처럼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문화,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그래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이 새로운 문화의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생산이 필요하다.
‘문화’와 ‘문화콘텐츠’는 융·복합의 관점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부여하여 ‘문화·예술·기술의 융합’을 통한 ‘문화의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것이 융·복합 패러다임에 적합한 모색이라 할 수 있다. ‘융합’은 단순한 혼합이 아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문화가 기술을 만나고 기술이 문화와 어우러져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 융합이고 복합이다. 나아가 인문학적 원천 소스의 연구·개발을 통해 원형과 문화콘텐츠 현장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으로 ‘한국 문화의 세계화’, ‘문화 다양성 증진’, ‘문화 분권의 실현’ 등을 이룰 수 있는 학문적 노둣돌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제1부 ‘원형과 콘텐츠’는 문화콘텐츠 생산에 원천 소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형(原型)들과 콘텐츠와의 관계에 대해 구체적 사례를 보여주는 연구이다. 문화콘텐츠를 전공하고 강의하는 젊은 학자들의 연구 성과물로서 문화콘텐츠의 원형적 요소에 관심이 깊은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제2부 ‘대중문화콘텐츠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생산되고 있는 문화콘텐츠들을 연구한 것으로 영화, 드라마, 음악, 민속 등에서 나타나는 대중문화 콘텐츠의 양상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송정화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와 중국 푸단대학교(復旦大學校)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분야는 『서유기(西游記)』와 미디어 문화, 중국 신화와 문화콘텐츠이다. 저서로 『西游記與東亞大衆文化-以中國, 韓國, 日本爲中心』 『중국 여신 연구』, 논문으로 「韓中日 대중문화에 나타난 沙悟淨 이미지의 특징」 「『西游記』 에 나타난 食人의 의미에 대한 고찰」 등이 있다. 현재 상명대학교 동북아역사문화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기대
한국 고전소설을 전공하였으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학연구소에서 연구교수와 학술교수로 재직하며 인문학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고전문학을 콘텐츠화하기 위한 작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역사 인물과 문화적 상징이 현재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논문들을 발표하였다. 저서로 『교감본 한문소설』(공저) 『명성황후 편지글』 『19세기 조선의 소설가와 한문장편소설』 『명성황후 한글편지와 조선왕실의 시전지』(공저) 『고전서사 캐릭터 열전』(공저) 『고전문학과 바다』(공저) 『한류3.0의 확산과 궁중문화』(공저) 등이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상언
문화평론가로 활동하면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장, 아르코미술관장, 경영전략본부장, 한국지역문화지원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거쳐 (재)대전문화재단 제2~3대 대표이사를 역임하였다. 주 연구 분야는 문화정책, 예술행정, 문화콘텐츠이다. 연구논문집으로 『경기문학 활성화를 위한 지역문학관 정책 연구』, 논문으로 「예술기관 리더십의 의미와 구현 방식」 「지역 아이덴티티 브랜드 개발 전략」 등이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문화예술경영학과) 겸임교수와 미래콘텐츠문화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상우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으며(문화콘텐츠학 전공), 현재 그람시적 전통에 바탕을 둥 대중문화 연구를 주제로 학위 논문을 집필 중이다. 등재 논문으로 「일본 라쿠고·만자이를 통해 본 우리 만담의 과제」가 있다. 현재 문화예술콘텐츠학회 책임간사, 고려대학교 독서논술연구회 대표로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강의를 병행하며 ‘독서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을 준비 중이다.

한?우
고려대학교 중국학부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원 응용언어문화학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연구 분야는 미디어 문화, 현대 강연과 문화 리더십 등의 문화콘텐츠 연구이다. 현재 강연문화기업 분트컴퍼니 이사로 재직 중이다.

곽이삭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연구 분야는 게이머와 게임 공간, 게이머와 게임 메커니즘이다. 학위 논문으로 「MMORPG에서의 유저의 성역할 정체감이 유료 아이템 구매 동기에 미치는 영향」, 학술지 논문으로 「팬덤을 통한 크로스 미디어 연구 :미국과 한국의 머시니마를 중심으로」 「[Pixels]를 통한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상호텍스트 사례 분석」 「기호학 적용을 통한 [ICO] 의미 분석」 등이 있다. 현재 웹젠 앤 플레이에서 게임 디자이너로 재직 중이다.

김공숙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멜로드라마 캐릭터의 신화원형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문화콘텐츠학 전공). 텔레비전 드라마와 신화 콘텐츠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응용인문학과 콘텐츠』(공저), 논문으로 「영화 늑대소년 서사의 상호텍스트성 연구」 「낭만적 사랑 신화의 현대적 해석」 등이 있다. 2015년 제1회 한국방송평론상을 받았다. MBC, KBS, EBS 등에서 방송작가로 활동 중이며, 대표작으로 [스타다큐] [아침마당] [명의] [휴먼다큐 그날] 등이 있다.

김근혜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다(문화콘텐츠학 전공). [헤세와 그림들 展] 제작과 ‘2014 문화산업 현장수요지원 기술개발 지원사업’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연구분야는 문화원형과 문화콘텐츠이다. 논문으로 「프랭크 바움의 『위대한 마법사 오즈』에 나타난 영웅서사 분석」 「밀양백중놀이의 문화원형과 문화콘텐츠적 활용방안」등이 있다. 현재 미래문화연구소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박선민
이화여자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문화콘텐츠학 전공). 15년간 MBC를 중심으로 쇼 전문작가로 활동하며 소녀시대부터 싸이, 패티김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쇼와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했다. 방송뿐 아니라 본격적인 문화기획·연출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2015 중동순방 한·카타르 교류의 밤’ 총감독, ‘UN공공행정포럼’ 총감독, ‘세계여수박람회’ 연출감독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대중가요 리메이크와 복고』, 논문으로 「한국 대중가요의 이별정서 양상과 변화 연구」 등이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문화스토리그룹 올림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유진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와 신문방송학과를 복수 전공했으며, 정부 산학협력 프로젝트인 경기대학교 디지털퍼블리싱콘텐츠학과 석사 과정에 전액 국비 장학생으로 재학 중이다. 방송 및 광고 등 올드미디어 관련 분야에서 약 10년간 근무하였으며, 약 5년간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관련 프리랜서로 일했다. 뉴미디어 분야인 MCN 산업 및 온라인 오리지널 동영상에 대해 연구 중이다. 현재 MCN협회의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 주요 목차

제1부?원형과 콘텐츠

문화원형으로서 『서유기』의 특징과 현대적인 수용 양상:중국을 중심으로 _ 송정화
들어가며 / 문화원형으로서 『서유기』의 특징 / 『서유기』의 현대적인 수용 양상 :중국을 중심으로 / 나가며

의인화 과정을 통해 본 꽃의 문화원형:한국 고전 서사작품을 중심으로 _ 이기대
들어가며 :문화원형으로서의 꽃 / 접근의 시각과 대상 자료의 소개 / 문화원형으로서 꽃의 의인화 / 문화원형에 따른 꽃의 서사화와 작품의 특징 / 나가며 :꽃의 문화원형을 활용한 콘텐츠화에 대한 제언

장욱진 그림에 나타난 나무의 원형성 해석 _ 박상언
들어가며 :도상과 상징, 그리고 원형 / 장욱진의 예술관과 작품 세계 / 장욱진 그림의 나무와 나무 신화 / 장욱진 그림과 나무의 원형성 / 나가며 :생명 에너지의 중심 통로, ‘나무’

예술형식으로의 게임에 대한 사유와 분석:루카치의 미메시스 속성을 이용한 [심즈] 분석을 중심으로 _ 곽이삭
들어가며 :기술과 예술 / 예술형식으로의 게임 / 미메시스로서의 예술 / 분석 사례 :[심즈] / 나가며

그람시주의와 대중문화 연구:대항적 헤게모니론을 중심으로 _ 이상우
들어가며 / 왜 그람시주의인가? / 대중문화의 그람시주의적 독해 / 나가며

제2부?대중문화콘텐츠 연구

영화 [아바타(Avatar)]에 나타난 혼성성 연구 _ 한?우
들어가며 / SF 영화와 탈식민주의적 혼성성 / [아바타]의 문화적 혼성성 /

영화 [늑대소년] 서사에 나타난 통과의례 구조 _ 김공숙
들어가며 / [늑대소년]에 나타난 통과의례의 단계 / [늑대소년]에 나타난 통과의례의 요소 / [늑대소년] 통과의례의 특징 / 나가며

한일 민속 ‘백중’과 ‘오봉’의 변화 양상 비교 _ 김근혜
들어가며 / 민속문화로서의 백중과 오봉의 의의와 가치 / 백중과 오봉의 기원과 전승 / 변화 양상의 특징 비교 / 나가며

경제 위기 이후 대중음악의 변화 양상 고찰:한국과 영국의 IMF 사례를 중심으로 _ 박선민
들어가며 / 문화와 경제의 상관성 / IMF 이후 영국 대중음악의 변화 / IMF 이후 한국 대중음악의 변화 / 나가며

한국의 감성적 문화유전자 ‘정(情)’의 글로벌 수용 가능성에 대한 탐구:한국 드라마를 중심으로 _ 유진희
들어가며 / ‘정’의 사회적 개념과 문화적 현상 / 드라마에서 극적 장치로 활용된 ‘정’의 코드 / 탈아시아화를 위한 문화유전자 ‘정’의 활용 방안 /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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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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