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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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조조 모예스
출판사항살림, 발행일:2016/03/14
형태사항p.559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223333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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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느 날 갑자기, 내 인생 전부가 흔들리고 말았다.”
-삶이 뒤흔들리는 순간에 가장 생명력 넘치는 20세기 여자, 소피

제1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은 1916년 프랑스의 작은 마을 생페론이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며, 독일군이 이 작은 마을을 점령했다. 음식도, 자유도, 웃음도 사라진 마을에서 주인공 소피 르페브르는 가족을 지키며 전쟁이 끝나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가족이 운영하는 호텔 르코크루주에 독일군의 사령관과 그의 부하들이 들어온다. 매일 독일군의 저녁 식사를 차려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 소피. 마을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가족 간의 사랑도 끈끈했던 그녀의 집에는 숨막히는 긴장과 분열이 일어난다.
그녀의 집에는 소피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열정적인 인상주의 화가였던 소피의 남편이 직접 그린 매혹적인 그림이다. 이 그림은 예술과 아름다움에 목말라하는 독일군 사령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령관은 소피의 초상화를 계기로 그녀에게 꾸준히 매력을 느낀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전쟁, 점점 나빠지기만 하는 마을 분위기, 매일 들려오는 잔인한 소식들. 소피는 전쟁터로 간 남편을 기다리다가 가장 위험한 선택을 하고 만다.

“뺏길 수 없어요. 내가 그를 추억할 수 있는 유일한 그림이니까.”
-삶을 지탱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과 진실이라고 믿는 21세기 여자, 리브.

제2부는 약 100년 후인 2006년 런던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젊은 미망인 리브다. 그녀는 건축가인 남편을 잃고 망연자실한 채로 살아간다. 삶의 모든 의미를 잃은 그녀의 유일한 보물은 신혼여행 중에 남편에게 선물받은 여인의 초상화다. 그녀는 그림을 통해서 아주 미약하게나마 사랑의 상실을 견디며 버티듯 살고 있다.
그녀와 멀지 않은 곳에 폴이 있다. 그는 약탈당한 예술품을 원래의 주인에게 반환해주는 일을 하는 전직 경찰이다. 리브가 술집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기묘하게 시작된다.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갈 무렵. 폴은 리브의 집에서 자신이 소송을 맡게 된 그림, 「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를 발견한다. 그 순간 두 사람의 관계는 더 발전하지 못하고 그림의 소유권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법정 소송만이 진행된다. 리브는 그림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자기 앞에 놓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맞서기 시작한다.

끝까지 짐작할 수 없는「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의 행방!
세기를 넘나드는 그림 한 점으로 엮인 두 연인의 사랑

리브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걸고서라도 그림을 지키겠다고 결심하면서 소설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며 흥미진진해진다.
리브는 법정에서 ‘도난당한 그림이기 때문에 유가족에게 반드시 반환해야 한다’고 하는 폴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그림에 얽힌 진짜 이야기를 직접 밝히기로 한다. 작가는 런던에서 프랑스로 날아가 소피의 후손을 찾아가는 열의를 보이는 21세기의 리브와 제1차 세계대전 속 소피의 이야기를 교차시키면서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서사를 입체적으로 구성해냈다. 뿐만 아니라 법정공방 장면에서 결정적인 증인들을 등장시키며, 르코크루주에 걸려 있어야 할 그림이 어떻게 런던에 있는 리브의 집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관한 미스테리를 풀어나간다.
조조 모예스는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그림의 진짜 행방과 결말을 가늠할 수 없도록 능숙하게 긴장감을 주었다 풀기를 반복한다. 영화 「나를 찾아줘(Gone Girl)」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전작들에서는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추리 소설가로서의 면모를 이번 소설에서 십분 발휘하며, 명실상부한 페이지터너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 앞에서 가장 용감해진 두 여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 시대의 진정한 ‘가치’를 보다

조조 모예스는 리브와 폴의 대립을 그려내는 동안 ‘가치’라는 단어를 작품에 자주 등장시킨다. 폴을 찾아오는 의뢰인들에게 ‘가치’는 그림을 반환받았을 때 얻을 수 있는 금전적인 이익이다. 그림을 반환받기 전까지는 진심으로 그림의 소중함을 아는 듯이 말하다가도, 목적을 달성한 후에는 그림을 되팔아 벼락부자가 될 생각만 하는 그들의 모습은 현대 사회의 일면과도 맞닿아 있다. 폴은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씩 환멸을 느끼고 지쳐간다.
리브의 가치는 그들과 다르다. 처음에는 남편이 남겨두고 간 그림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반환을 거부했지만, 조금씩 소피에 관한 이야기를 알아가면서 그림이 소피의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알아본다. 그리고 소피에게 씌워진 오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내적으로 성장한 리브에게는 사랑과 진실만이 삶을 지탱시켜주는 유일한 가치가 된다.
작가는 현재 유럽에서 뜨겁게 이슈가 되는 ‘예술품 반환 소송’의 일면을 보여주면서, 독자에게 질문한다. 자신의 가치는 어느 모습에 더 가까운지. 정답은 없다. 단지 조조 모예스 특유의 생동감 넘치면서도 감동적인 방식으로, 이번 소설에서도 진지한 주제를 독자들의 가슴에 슬며시 던져 넣는 데 성공했음을 알 뿐이다.

상실을 극복하고 용기를 얻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조조 모예스가 전하는 희망과 위로

새로운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신선한 주제로 독자들을 감동시키는 조조 모예스. 『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에서는 상실의 아련함과 사랑을 위한 용기를 우아하게 표현해내며 한층 더 소설가로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워싱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USA 투데이」 등 유수의 현지 매체가 그녀의 이번 소설을 두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짜증난다”고 표현하며 얼마나 “매혹적”이고 “괴로우면서도 즐거운”지 강조한 것을 통해, 그녀가 얼마나 “탁월한 소설가”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저항할 수 없는 수많은 사건을 견디고 상실이라는 큰 고비를 온몸으로 극복한 두 여자의 원동력은 ‘사랑’이다.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것 전부를 내건 두 여자의 모습이 26개국에 번역 출간된다는 것은, 예기치 못한 어려움 속에서도 새롭게 나아갈 길을 찾아내는 두 여자의 이야기가, 갈수록 삶이 팍팍해져가는 현대인들의 공감을 사며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를 통해 삶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커다란 상실을 극복해낼 용기를 준 조조 모예스. 누구든, 어떤 상황에서든, 용기를 냄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는 그녀의 희망적인 메시지가 돋보인다. 독자들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인생의 모든 순간이 한 점의 그림과 같기에 삶의 모든 순간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당부하는 조조 모예스의 통찰력에 감동받을 것이다. 그리고 작품 속 두 주인공처럼 살면서 지우지 못한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극복할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조조 모예스
런던에 있는 로얄 홀로웨이 대학(RHBNC)에서 공부했고, 시립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배웠다. 홍콩의 영자 신문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서 1년, 영국 「인디펜던트」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그 후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로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그녀는 『미 비포 유』로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미 비포 유』는 영국에서 입소문만으로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 소재와 내용 덕분에 독서 클럽과 SNS, 언론 매체에서 토론이 벌어지는 등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후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에서 잇따라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국가를 막론하고 뜨거운 관심과 감동적인 리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읽고 나서 ‘내 삶이 바뀌었다’는 독자들의 증언은 이 책이 평범한 로맨스 소설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을 훌쩍 뛰어넘어 묵직한 감동과 끝없는 울림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증명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책은 영어 외 34개 언어로 번역 출간이 확정되었고, 곧 영화로도 만나볼 수 있다.
그녀는 현재 저널리스트 남편인 찰스 아서와 세 딸과 함께 샤프론 월든 근처에서 살고 있다.

역 : 송은주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폴 오스터의 『선셋 파크』,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모든 것이 밝혀졌다』,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살만 루슈디의 『피렌체의 여마법사』와 『광대 샬리마르』, 이디스 워튼의 『순수의 시대』, 제인 오스틴의 『이성과 감성』, 그레고리 머과이어의 『위키드』, 데이비드 미첼의 『클라우드 아틀라스』, 아일린 페이버릿의 『여주인공들』, 카렌 에식스의 『레오나르도의 유혹』, 살바도르 플라센시아의 『종이로 만든 사람들』, 이스마엘 베아의 『집으로 가는 길』,『자비』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1부_생페론, 1916년 10월 _07쪽
제2부_런던, 2006년 _187쪽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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