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뛰어난 예수와 그의 제자들의 행적, 그러나 시대의 큰 흐름 속에서 파악해야 제대로 보인다
이 책을 서술하는 데 가장 근본이 된 원칙으로 저자는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모든 사건의 배후에 거대하게 흐르는 시대의 흐름 - 아날학파의 거두 페르낭 브로델(Fernand Braudel)이 “우리는 개인과 사건을 훨씬 넓은 시대의 배경 속에서 고찰해야 한다”라고 했듯이 - 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역사에는 비약이 없다는 것이 그것이다.
첫 번째 원칙에 근거해서 보자면, 그리스도교의 탄생은 하느님의 아들 예수가 지상으로 내려와서 단숨에 유대교를 완전히 깨뜨리고 그리스도교라는 새로운 종교를 만든 것이 아니다. 즉 새로운 변혁을 갈망하는 강렬한 시대의 요구가 이미 있었고, 예수, 주의 형제 야고보, 베드로, 요한, 스테파노, 바울로와 같은 위대한 지도자들이 시대의 요구에 부흥하여 새로운 운동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예수는 율법의 적용 문제, 성전과 그 의례의 가치, 하느님 나라의 새로운 경계, 종말의 임박에 대해서 당시의 유대인 가운데서 가장 혁신적인 사상을 펼쳤다. 그러나 이러한 예수의 혁신적인 사상은 여전히 유대교의 틀 내에서 이루러졌으며, 당시 예수와 비슷한 생각을 펼친 무리가 꽤 많이 존재했었다는 것이다. 더불어 그리스도교의 실질적인 창시자로 불리는 바울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그다지 혁신적인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가 합류하기 이전에 이미 안티오키아 교회는 이방인 선교에 착수했으며, 이방인에게 율법을 강제하지 않는 선교, 즉 ‘율법에서 자유로운 선교’를 펼치고 있었다. 따라서 우리가 원시 그리스도교의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율법에서 자유로운 믿음은 바울로가 창시한 것이 아니라 이미 원시 그리스도교 내에서 많은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던 신앙이었던 것이다. 즉 바울로의 위대한 업적은 그런 혁신적인 믿음을 창조해낸 것이 아니라, 다른 신자들이 그 믿음을 포기할 때 강인한 정신으로 그 믿음을 지켜냈다는 데 있는 것이다. 이렇듯 예수와 바울로를 비롯한 원시 그리스도교의 지도자들은 개인적으로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하더라도, 근본적으로는 시대정신의 대변자였던 것이다.
역사에 비약이 없듯이, 예수와 바울로 등에 의한 그리스도교의 탄생 과정 역시 그러하다
두 번째 원칙에 근거해서 보자면, 인간사의 모든 일은 여러 단계를 걸쳐 조금씩 변화해 나가지 요술램프에서 거인이 튀어나오듯이 순식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그리스도교의 탄생 과정 역시 그러했다는 것이다. 즉 예수 이전에 ‘이미’ 묵시 종말론과 메시아에 대한 기대를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위한 열망이 유대인 사이에 널리 퍼져 있었다. 예수는 율법과 성전의 문제에 대해서 혁신적인 설명을 주도하였고, 임박한 종말을 선포하면서 하느님 나라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파하였다. 베드로를 비롯한 그의 제자들은 예수가 부활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고 생각하며 예루살렘 교회를 결성하였다. 예루살렘 교회 내에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수많은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었고, 여러 세력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개혁의 열정을 펼쳐나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울로는 예수의 말과 행적을 유연하게 해석하여 새로운 신학을 위한 길을 열었으며, 또한 독자적인 선교 활동을 통해서 교회를 세우고, 그 교회 내에서 ‘종족ㆍ성ㆍ계급’의 구분이 없는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하였다. 이렇게 거대한 개혁 의지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연달아 등장하면서 유대교의 틀을 하나하나 깨뜨리고 그리스도교라는 새로운 종교를 개척했다는 것이다.
예수와 바울로는 죽을 때까지 자신들을 유대교도라고 믿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교의 탄생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전면 재조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저자가 보기에 그간 그리스도교의 탄생은 두 가지 ‘색 렌즈’에 의해 재단되어 왔는데, 특히나 지난 2000년 동안 교회가 신자들에게 씌운 색 렌즈가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쳐왔다고 본다. 그것은 바로 교회가 성경을 “문자 그대로의 진실로 파악하고”, 거기에 근거해 예수의 탄생과 삶, 그리고 죽음 자체가 바로 그리스도교의 탄생이라고 가르쳤다는 것이다. 즉 그것은 거대하고 유일무이한 사건으로 빅뱅이 한순간에 우주를 탄생시켰듯이, 유대교와 여타 고대 종교의 장벽을 허물로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는 것이다. 이런 ‘색 렌즈’로 보면, 근본적으로 유대교는 배타적이고 열등한 종교, 그리스도교는 포용적이고 보편적이고 우월한 종교라는 전제, 그리고 예수가 그런 유대교와 극단적으로 단절하고 새로운 종교의 원리를 제시했다는 전제에 입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색 렌즈’는 지금까지도 널리 통용되고 있는 바, 일반인들이 읽고 있는 교과서나 개론서 혹은 대중서와 같은 책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누누이 강조한다. 그리스도교는 예수나 바울로의 초인간적인 가르침이나 뛰어난 업적으로 순식간에 탄생한 것이 아님을. 그들이 유대교를 개혁하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은 분명하지만 새로운 종교를 창시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품지 않았다는 ……. 예수나 바울로는 둘 다 죽을 때까지 자신들을 유대교도라고 믿었다는 …….
▣ 작가 소개
저 : 정기문
1967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였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대제의 경제 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군산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역사보다 재미있는 것은 없다』(신서원, 2000), 『역사를 알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아름드리미디어, 2000), 『내 딸들을 위한 여성사』(푸른역사, 2004), 『한국인을 위한 서양사』(푸른역사, 2004), 『역사란 무엇인가』(민음인, 2010), 『로마는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는가』(민음인, 2010), 『왜 유다는 예수를 배반했을까』(자음과모음, 2010), 『왜 로마 제국은 기독교를 박해했을까』(자음과모음, 2010)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공간과 시간의 역사』(그레이엄 클라크, 푸른길, 1999), 『종말의 역사』(공역, 루이스 H. 라팜, 청어람미디어, 1999), 『그림으로 보는 세계 고대 문명』(앤 밀라드, 기린원, 1999), 『성인 숭배』(피터 브라운, 새물결출판사, 2002), 『교양, 다시 읽기』(커크 헤리엇, 이마고, 2006), 『청소년의 역사』(장 클로드 슈미트, 새물결출판사, 2007), 『지식의 재발견』(커크 헤리엇, 이마고, 2009), 『고대 로마인의 생각과 힘』(이디스 해밀턴, 까치, 2009), 『세계고대문명』(앤 밀라드, 루덴스, 2009), 『역사, 시민이 묻고 역사가가 답하고 저널리스트가 논하다』(리처드 에번스, 민음사, 2010)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지은이의 말 5
프롤로그 13
제1장 유대교의 변화: ‘새 유대인’과 ‘새 유대교’
1. 유대인의 확대와 새로운 정체성 59
2. 유대교 교리의 새로운 모색 67
3. 여러 종파의 활동 90
제2장 예수의 개혁 시도
1. 예수의 종말론 113
2. 예수와 율법 125
3. 예수와 성전 147
4. 예수와 이방인의 구원 문제 167
제3장 예루살렘 교회의 성립과 발전
1. 예루살렘 교회의 수립과 운영 195
2. 히브리파와 헬라파의 갈등 216
3. 예루살렘 교회의 보수화 221
제4장 예루살렘 사도회의와 안티오키아 사건
1. 사도회의의 개최 계기 229
2. 사도회의의 진행 과정과 결과 234
3. 안티오키아 사건 245
제5장 바울로파 교회의 수립과 발전
1. 바울로파의 에게 해 선교 257
2. 바울로의 새로운 공동체 267
3. 바울로파 교회의 와해 283
4. 바울로의 마지막 예루살렘 방문 316
에필로그 327
참고문헌 331
찾아보기 341
뛰어난 예수와 그의 제자들의 행적, 그러나 시대의 큰 흐름 속에서 파악해야 제대로 보인다
이 책을 서술하는 데 가장 근본이 된 원칙으로 저자는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모든 사건의 배후에 거대하게 흐르는 시대의 흐름 - 아날학파의 거두 페르낭 브로델(Fernand Braudel)이 “우리는 개인과 사건을 훨씬 넓은 시대의 배경 속에서 고찰해야 한다”라고 했듯이 - 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역사에는 비약이 없다는 것이 그것이다.
첫 번째 원칙에 근거해서 보자면, 그리스도교의 탄생은 하느님의 아들 예수가 지상으로 내려와서 단숨에 유대교를 완전히 깨뜨리고 그리스도교라는 새로운 종교를 만든 것이 아니다. 즉 새로운 변혁을 갈망하는 강렬한 시대의 요구가 이미 있었고, 예수, 주의 형제 야고보, 베드로, 요한, 스테파노, 바울로와 같은 위대한 지도자들이 시대의 요구에 부흥하여 새로운 운동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예수는 율법의 적용 문제, 성전과 그 의례의 가치, 하느님 나라의 새로운 경계, 종말의 임박에 대해서 당시의 유대인 가운데서 가장 혁신적인 사상을 펼쳤다. 그러나 이러한 예수의 혁신적인 사상은 여전히 유대교의 틀 내에서 이루러졌으며, 당시 예수와 비슷한 생각을 펼친 무리가 꽤 많이 존재했었다는 것이다. 더불어 그리스도교의 실질적인 창시자로 불리는 바울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그다지 혁신적인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가 합류하기 이전에 이미 안티오키아 교회는 이방인 선교에 착수했으며, 이방인에게 율법을 강제하지 않는 선교, 즉 ‘율법에서 자유로운 선교’를 펼치고 있었다. 따라서 우리가 원시 그리스도교의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율법에서 자유로운 믿음은 바울로가 창시한 것이 아니라 이미 원시 그리스도교 내에서 많은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던 신앙이었던 것이다. 즉 바울로의 위대한 업적은 그런 혁신적인 믿음을 창조해낸 것이 아니라, 다른 신자들이 그 믿음을 포기할 때 강인한 정신으로 그 믿음을 지켜냈다는 데 있는 것이다. 이렇듯 예수와 바울로를 비롯한 원시 그리스도교의 지도자들은 개인적으로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하더라도, 근본적으로는 시대정신의 대변자였던 것이다.
역사에 비약이 없듯이, 예수와 바울로 등에 의한 그리스도교의 탄생 과정 역시 그러하다
두 번째 원칙에 근거해서 보자면, 인간사의 모든 일은 여러 단계를 걸쳐 조금씩 변화해 나가지 요술램프에서 거인이 튀어나오듯이 순식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그리스도교의 탄생 과정 역시 그러했다는 것이다. 즉 예수 이전에 ‘이미’ 묵시 종말론과 메시아에 대한 기대를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위한 열망이 유대인 사이에 널리 퍼져 있었다. 예수는 율법과 성전의 문제에 대해서 혁신적인 설명을 주도하였고, 임박한 종말을 선포하면서 하느님 나라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파하였다. 베드로를 비롯한 그의 제자들은 예수가 부활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고 생각하며 예루살렘 교회를 결성하였다. 예루살렘 교회 내에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수많은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었고, 여러 세력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개혁의 열정을 펼쳐나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울로는 예수의 말과 행적을 유연하게 해석하여 새로운 신학을 위한 길을 열었으며, 또한 독자적인 선교 활동을 통해서 교회를 세우고, 그 교회 내에서 ‘종족ㆍ성ㆍ계급’의 구분이 없는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하였다. 이렇게 거대한 개혁 의지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연달아 등장하면서 유대교의 틀을 하나하나 깨뜨리고 그리스도교라는 새로운 종교를 개척했다는 것이다.
예수와 바울로는 죽을 때까지 자신들을 유대교도라고 믿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교의 탄생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전면 재조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저자가 보기에 그간 그리스도교의 탄생은 두 가지 ‘색 렌즈’에 의해 재단되어 왔는데, 특히나 지난 2000년 동안 교회가 신자들에게 씌운 색 렌즈가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쳐왔다고 본다. 그것은 바로 교회가 성경을 “문자 그대로의 진실로 파악하고”, 거기에 근거해 예수의 탄생과 삶, 그리고 죽음 자체가 바로 그리스도교의 탄생이라고 가르쳤다는 것이다. 즉 그것은 거대하고 유일무이한 사건으로 빅뱅이 한순간에 우주를 탄생시켰듯이, 유대교와 여타 고대 종교의 장벽을 허물로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는 것이다. 이런 ‘색 렌즈’로 보면, 근본적으로 유대교는 배타적이고 열등한 종교, 그리스도교는 포용적이고 보편적이고 우월한 종교라는 전제, 그리고 예수가 그런 유대교와 극단적으로 단절하고 새로운 종교의 원리를 제시했다는 전제에 입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색 렌즈’는 지금까지도 널리 통용되고 있는 바, 일반인들이 읽고 있는 교과서나 개론서 혹은 대중서와 같은 책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누누이 강조한다. 그리스도교는 예수나 바울로의 초인간적인 가르침이나 뛰어난 업적으로 순식간에 탄생한 것이 아님을. 그들이 유대교를 개혁하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은 분명하지만 새로운 종교를 창시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품지 않았다는 ……. 예수나 바울로는 둘 다 죽을 때까지 자신들을 유대교도라고 믿었다는 …….
▣ 작가 소개
저 : 정기문
1967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였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대제의 경제 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군산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역사보다 재미있는 것은 없다』(신서원, 2000), 『역사를 알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아름드리미디어, 2000), 『내 딸들을 위한 여성사』(푸른역사, 2004), 『한국인을 위한 서양사』(푸른역사, 2004), 『역사란 무엇인가』(민음인, 2010), 『로마는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는가』(민음인, 2010), 『왜 유다는 예수를 배반했을까』(자음과모음, 2010), 『왜 로마 제국은 기독교를 박해했을까』(자음과모음, 2010)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공간과 시간의 역사』(그레이엄 클라크, 푸른길, 1999), 『종말의 역사』(공역, 루이스 H. 라팜, 청어람미디어, 1999), 『그림으로 보는 세계 고대 문명』(앤 밀라드, 기린원, 1999), 『성인 숭배』(피터 브라운, 새물결출판사, 2002), 『교양, 다시 읽기』(커크 헤리엇, 이마고, 2006), 『청소년의 역사』(장 클로드 슈미트, 새물결출판사, 2007), 『지식의 재발견』(커크 헤리엇, 이마고, 2009), 『고대 로마인의 생각과 힘』(이디스 해밀턴, 까치, 2009), 『세계고대문명』(앤 밀라드, 루덴스, 2009), 『역사, 시민이 묻고 역사가가 답하고 저널리스트가 논하다』(리처드 에번스, 민음사, 2010)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지은이의 말 5
프롤로그 13
제1장 유대교의 변화: ‘새 유대인’과 ‘새 유대교’
1. 유대인의 확대와 새로운 정체성 59
2. 유대교 교리의 새로운 모색 67
3. 여러 종파의 활동 90
제2장 예수의 개혁 시도
1. 예수의 종말론 113
2. 예수와 율법 125
3. 예수와 성전 147
4. 예수와 이방인의 구원 문제 167
제3장 예루살렘 교회의 성립과 발전
1. 예루살렘 교회의 수립과 운영 195
2. 히브리파와 헬라파의 갈등 216
3. 예루살렘 교회의 보수화 221
제4장 예루살렘 사도회의와 안티오키아 사건
1. 사도회의의 개최 계기 229
2. 사도회의의 진행 과정과 결과 234
3. 안티오키아 사건 245
제5장 바울로파 교회의 수립과 발전
1. 바울로파의 에게 해 선교 257
2. 바울로의 새로운 공동체 267
3. 바울로파 교회의 와해 283
4. 바울로의 마지막 예루살렘 방문 316
에필로그 327
참고문헌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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