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탈근대에서 역사학은 어디로 가는가?
E. H.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를 통해 근대라는 조건 속에서 역사의 정체성과 목적을 탐구했고, 역사는 하나의 과학으로서 정체성을 가져야 하며, 진보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과 진보를 키워드로 하는 근대가 지나고 탈근대가 된 지금, “역사란 무엇이고, 역사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책은 이 물음을 다시 생각해 보고 정답이 아닌 해답을 제시하는 한편, 답을 찾기 위한 열쇠는 역사가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어디서 왔고, 누구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역사에서 구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은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우리 시대, 다시 묻는 “역사란 무엇인가?”
1장에서는 한국인의 역사관 형성에 ‘숨은 신’ 역할을 한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와의 대결을 통해서 탈근대 역사담론에 대한 일반적 논의를 전개한다. 첫 번째 절에서는 탈근대에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야만 하는 이유를 논증한다. 두 번째 절에서는 그러한 논증을 토대로 탈근대 역사개념의 특징을 설명하고, ‘과거로서 역사’에서 ‘역사로서 과거’로의 인식론적 전환이 가져온, 과학에서 서사로 역사의 정체성 변화가 갖는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그리고 끝으로 변화를 통해 역사란 기본적으로 스토리텔링임을 밝힌다.
우리는 어디서 왔고, 누구며, 어디로 가는가?
2장에서는 인간이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제기하는 근본 이유와 목적을 성찰한다. 인간 존재의 가장 근원적 질문은 “우리는 어디서 왔고, 누구며, 어디로 가는가?”이며, 역사란 이 세 질문에 대한 답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서사라고 말할 수 있다. 첫 번째 절에서는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묻는 역사의 3문問, “우리는 어디서 왔고, 누구며, 어디로 가는가?”에 대해 고찰한다. 인간 삶의 수수께끼에 해당하는 이 세 문제를 이야기로 풀어 가는 방식에는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라는 말처럼 두 가지 길이 있다. 두 번째 절에서는 이 두 갈래 길을 한국사 연구에 적용해, 가장 중요한 사료로 인용되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인간 존재의 가장 근원적 질문인 역사의 3문에 대한 답을 추구하는 두 방식 가운데 하나로서 꿈꾸는 역사라는 무의식적 역사로까지 인식지평을 확대해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탐구할 수 있는 길을 열고자 한다.
한국사로서 세계사, 글로벌 한국사
3장에서는 한국사와 한국인 정체성의 상관성을 고찰한다. 태초부터 한국인이 있어서 한국사가 생겨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계속해서 다시 만들어지는 자국사의 주형으로 우리의 정체성이 변형되어 주조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시대이자 다문화사회에서 한국인 정체성은 다시 중요한 문제로 부상했다. 20세기 역사담론을 지배한 민족사적인 한국사 패러다임으로는 우리가 당면한 역사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한국사 개념과 한국사 서술방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첫 번째 절에서는 한국 근대 역사학 체계에서 한국사의 위상을 결정지은 것은 한국사·동양사·서양사라는 3분과 체제를 해체하고 ‘한국사로서 세계사’를 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한국사로서 세계사’란 우리 역사를 ‘세계사 속의 한국사’의 시각으로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관점과 문제의식으로 한국사·동양사·서양사라는 구분과 경계를 넘어서 하나의 역사, 곧 ‘글로벌 한국사’를 의미한다.
두 번째 절에서는 그동안 우리 역사서술의 역사에서 한국인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해 왔는지 살펴보고, 글로벌시대 다문화사회 그리고 통일시대를 맞이해 ‘한국인은 누구인지’를 공화국 시민정체성의 코드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글로벌 한국사’의 가능성과 서술방식을 찾아본다.
매체로서 역사 그리고 역사 밖의 역사
4장에서는 “매체가 메시지다”라는 매클루언의 말처럼, 역사의 소통관계를 결정하는 매체가 가지는 역할과 의미를 고찰한다. 첫 번째 절에서는 역사의 소통관계를 결정하는 매체가 가지는 메타역사적 역할과 의미를 고찰한다. 매클루언은 인류 문명사의 발전 과정을 주도하는 매체가 바뀌는 변화로 설명했다. 이 같은 ‘매체적 전환’의 문제의식과 관점으로 역사서사의 역사로서 사학사를 고찰하는 것이 4장의 두 번째 절이다.
이어지는 5장에서는 영화와 텔레비전의 사극과 연극의 한 장르로서 역사극의 관점에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살펴본다. 구텐베르크시대의 종말과 디지털시대의 도래와 함께 과거를 재현하는 매체로서 문자는 헤게모니를 상실함으로써, 역사학은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반해 역사와 드라마의 복합장르로서 사극은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첫 번째 절에서는 사극의 형태 변화를 사극의 진화로 볼 것인지, 아니면 사극의 종말로 봐야 하는지를 다룬다. 두 번째 절에서는 연극 무대로 올라간 역사인 역사극이 무엇인지 고찰하고, 세 번째 절에서는 역사극과 역사뮤지컬의 대표작들이 구현한 탈근대 역사개념을 살펴본다. 이처럼 우리 시대 사극과 역사극 그리고 역사뮤지컬의 정체성을 둘러싼 문제제기는 결국 탈근대에서 “역사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 작가 소개
저 : 김기봉
왜 역사학자가 되었는가? 김기봉은 ‘우연’이라고 말한다. 철학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지망학과 난을 채우는 마지막 순간 사학과를 선택했다. 대학 4년 내내 순간의 선택이 빚은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철학과 수업을 배회했다. 그러나 운명은 결국 그를 역사학자의 길로 이끌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친 후 독일 빌레펠트대학에서 「역사주의와 신문화사: 포스트모던 역사서술을 위하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포스트모던 시대의 역사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금은 경기대학교 인문학부 사학과 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 그리고 『역사를 통한 동아시아공동체 만들기』『팩션 시대, 영화와 역사를 중매하다』가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우리 시대, 다시 묻는 “역사란 무엇인가?”
1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
과거와 역사 / 한국 역사학의 ‘숨은 신’으로서 E. H. 카 / 전통시대 역사담론과 니체의 역사학 비판
2 탈근대 역사개념
역사개념의 빅뱅, 미시사와 거대사 / ‘과거로서 역사’에서 ‘역사로서 과거’로의 인식론적 전환
3 스토리텔링으로서 역사
‘호모 나랜스’, 이야기하는 인간 / 스토리텔링의 힘 / 스토리텔링 역사의 부활
2장 역사의 3문問
1 역사의 3문, “우리는 어디서 왔고, 누구며, 어디로 가는가”
고갱,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 뮤즈들과 함께 있는 클리오 / 진실로 들어가는 두 개의 문, 사실과 허구
2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태양에 바래면 역사, 월광에 물들면 설화”
사실의 빛과 허구의 그림자 / 김부식의 생각과 일연의 마음 / 사실과 허구의 이중주로서 역사적 진실 / “현재와 과거의 꿈의 대화”를 통해 3문에 답하기
3장 한국사와 한국인 정체성
1 한국 역사학의 재구성과 한국사 서술
역사지식의 고고학 / 재구성을 위한 방법으로서 동아시아사 / 한국사의 동아시아와 세계로의 역사적 시야 확대 / 21세기 ‘글로벌 한국사’
2 역사의 거울에 비춰 본 한국인 정체성
한국사의 구성물로서 한국인 정체성 / 왕조시대 정사가 규정한 동이 정체성 / 근대 ‘국사’가 만든 한국인 민족정체성 / 다문화사회의 공화국 시민정체성
4장 역사와 매체
1 역사의 ‘매체적 전환’
역사와 매체 / “역사는 매체다” / “매체가 역사다” /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사회의 역사는 매체투쟁의 역사다”
2 소통과 매체로 보는 사학사
소통으로서 역사 / 소통관계의 변화로 보는 사학사 / 매체사의 관점으로 보는 사학사 / “변하지 않기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
5장 문자 밖의 역사
1 사극으로 보는 “역사란 무엇인가”
사극 정체성 ? 역사인가, 드라마인가? / ‘프로슈머’ 역사가로서 사극제작자 / 〈명량〉과 ‘꿈꾸는 역사’로서 사극 / 픽션 사극 - 사극의 종말인가, 진화인가?
2 역사극, 무대로 나온 역사
역사극의 발생론적 기원 / 역사극의 개념 / 역사극의 범주 / ‘꿈꾸는 역사’로서 역사극
3 탈근대 역사극, ‘역사의 인간’에서 ‘인간의 역사’로
〈혜경궁 홍씨〉, 역사의 신을 고발한다 / 일제 ‘식민지 근대’를 역사화하는 탈근대 역사극 / 탈근대 역사뮤지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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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근대에서 역사학은 어디로 가는가?
E. H.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를 통해 근대라는 조건 속에서 역사의 정체성과 목적을 탐구했고, 역사는 하나의 과학으로서 정체성을 가져야 하며, 진보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과 진보를 키워드로 하는 근대가 지나고 탈근대가 된 지금, “역사란 무엇이고, 역사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책은 이 물음을 다시 생각해 보고 정답이 아닌 해답을 제시하는 한편, 답을 찾기 위한 열쇠는 역사가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어디서 왔고, 누구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역사에서 구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은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우리 시대, 다시 묻는 “역사란 무엇인가?”
1장에서는 한국인의 역사관 형성에 ‘숨은 신’ 역할을 한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와의 대결을 통해서 탈근대 역사담론에 대한 일반적 논의를 전개한다. 첫 번째 절에서는 탈근대에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야만 하는 이유를 논증한다. 두 번째 절에서는 그러한 논증을 토대로 탈근대 역사개념의 특징을 설명하고, ‘과거로서 역사’에서 ‘역사로서 과거’로의 인식론적 전환이 가져온, 과학에서 서사로 역사의 정체성 변화가 갖는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그리고 끝으로 변화를 통해 역사란 기본적으로 스토리텔링임을 밝힌다.
우리는 어디서 왔고, 누구며, 어디로 가는가?
2장에서는 인간이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제기하는 근본 이유와 목적을 성찰한다. 인간 존재의 가장 근원적 질문은 “우리는 어디서 왔고, 누구며, 어디로 가는가?”이며, 역사란 이 세 질문에 대한 답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서사라고 말할 수 있다. 첫 번째 절에서는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묻는 역사의 3문問, “우리는 어디서 왔고, 누구며, 어디로 가는가?”에 대해 고찰한다. 인간 삶의 수수께끼에 해당하는 이 세 문제를 이야기로 풀어 가는 방식에는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라는 말처럼 두 가지 길이 있다. 두 번째 절에서는 이 두 갈래 길을 한국사 연구에 적용해, 가장 중요한 사료로 인용되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인간 존재의 가장 근원적 질문인 역사의 3문에 대한 답을 추구하는 두 방식 가운데 하나로서 꿈꾸는 역사라는 무의식적 역사로까지 인식지평을 확대해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탐구할 수 있는 길을 열고자 한다.
한국사로서 세계사, 글로벌 한국사
3장에서는 한국사와 한국인 정체성의 상관성을 고찰한다. 태초부터 한국인이 있어서 한국사가 생겨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계속해서 다시 만들어지는 자국사의 주형으로 우리의 정체성이 변형되어 주조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시대이자 다문화사회에서 한국인 정체성은 다시 중요한 문제로 부상했다. 20세기 역사담론을 지배한 민족사적인 한국사 패러다임으로는 우리가 당면한 역사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한국사 개념과 한국사 서술방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첫 번째 절에서는 한국 근대 역사학 체계에서 한국사의 위상을 결정지은 것은 한국사·동양사·서양사라는 3분과 체제를 해체하고 ‘한국사로서 세계사’를 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한국사로서 세계사’란 우리 역사를 ‘세계사 속의 한국사’의 시각으로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관점과 문제의식으로 한국사·동양사·서양사라는 구분과 경계를 넘어서 하나의 역사, 곧 ‘글로벌 한국사’를 의미한다.
두 번째 절에서는 그동안 우리 역사서술의 역사에서 한국인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해 왔는지 살펴보고, 글로벌시대 다문화사회 그리고 통일시대를 맞이해 ‘한국인은 누구인지’를 공화국 시민정체성의 코드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글로벌 한국사’의 가능성과 서술방식을 찾아본다.
매체로서 역사 그리고 역사 밖의 역사
4장에서는 “매체가 메시지다”라는 매클루언의 말처럼, 역사의 소통관계를 결정하는 매체가 가지는 역할과 의미를 고찰한다. 첫 번째 절에서는 역사의 소통관계를 결정하는 매체가 가지는 메타역사적 역할과 의미를 고찰한다. 매클루언은 인류 문명사의 발전 과정을 주도하는 매체가 바뀌는 변화로 설명했다. 이 같은 ‘매체적 전환’의 문제의식과 관점으로 역사서사의 역사로서 사학사를 고찰하는 것이 4장의 두 번째 절이다.
이어지는 5장에서는 영화와 텔레비전의 사극과 연극의 한 장르로서 역사극의 관점에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살펴본다. 구텐베르크시대의 종말과 디지털시대의 도래와 함께 과거를 재현하는 매체로서 문자는 헤게모니를 상실함으로써, 역사학은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반해 역사와 드라마의 복합장르로서 사극은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첫 번째 절에서는 사극의 형태 변화를 사극의 진화로 볼 것인지, 아니면 사극의 종말로 봐야 하는지를 다룬다. 두 번째 절에서는 연극 무대로 올라간 역사인 역사극이 무엇인지 고찰하고, 세 번째 절에서는 역사극과 역사뮤지컬의 대표작들이 구현한 탈근대 역사개념을 살펴본다. 이처럼 우리 시대 사극과 역사극 그리고 역사뮤지컬의 정체성을 둘러싼 문제제기는 결국 탈근대에서 “역사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 작가 소개
저 : 김기봉
왜 역사학자가 되었는가? 김기봉은 ‘우연’이라고 말한다. 철학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지망학과 난을 채우는 마지막 순간 사학과를 선택했다. 대학 4년 내내 순간의 선택이 빚은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철학과 수업을 배회했다. 그러나 운명은 결국 그를 역사학자의 길로 이끌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친 후 독일 빌레펠트대학에서 「역사주의와 신문화사: 포스트모던 역사서술을 위하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포스트모던 시대의 역사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금은 경기대학교 인문학부 사학과 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 그리고 『역사를 통한 동아시아공동체 만들기』『팩션 시대, 영화와 역사를 중매하다』가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우리 시대, 다시 묻는 “역사란 무엇인가?”
1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
과거와 역사 / 한국 역사학의 ‘숨은 신’으로서 E. H. 카 / 전통시대 역사담론과 니체의 역사학 비판
2 탈근대 역사개념
역사개념의 빅뱅, 미시사와 거대사 / ‘과거로서 역사’에서 ‘역사로서 과거’로의 인식론적 전환
3 스토리텔링으로서 역사
‘호모 나랜스’, 이야기하는 인간 / 스토리텔링의 힘 / 스토리텔링 역사의 부활
2장 역사의 3문問
1 역사의 3문, “우리는 어디서 왔고, 누구며, 어디로 가는가”
고갱,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 뮤즈들과 함께 있는 클리오 / 진실로 들어가는 두 개의 문, 사실과 허구
2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태양에 바래면 역사, 월광에 물들면 설화”
사실의 빛과 허구의 그림자 / 김부식의 생각과 일연의 마음 / 사실과 허구의 이중주로서 역사적 진실 / “현재와 과거의 꿈의 대화”를 통해 3문에 답하기
3장 한국사와 한국인 정체성
1 한국 역사학의 재구성과 한국사 서술
역사지식의 고고학 / 재구성을 위한 방법으로서 동아시아사 / 한국사의 동아시아와 세계로의 역사적 시야 확대 / 21세기 ‘글로벌 한국사’
2 역사의 거울에 비춰 본 한국인 정체성
한국사의 구성물로서 한국인 정체성 / 왕조시대 정사가 규정한 동이 정체성 / 근대 ‘국사’가 만든 한국인 민족정체성 / 다문화사회의 공화국 시민정체성
4장 역사와 매체
1 역사의 ‘매체적 전환’
역사와 매체 / “역사는 매체다” / “매체가 역사다” /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사회의 역사는 매체투쟁의 역사다”
2 소통과 매체로 보는 사학사
소통으로서 역사 / 소통관계의 변화로 보는 사학사 / 매체사의 관점으로 보는 사학사 / “변하지 않기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
5장 문자 밖의 역사
1 사극으로 보는 “역사란 무엇인가”
사극 정체성 ? 역사인가, 드라마인가? / ‘프로슈머’ 역사가로서 사극제작자 / 〈명량〉과 ‘꿈꾸는 역사’로서 사극 / 픽션 사극 - 사극의 종말인가, 진화인가?
2 역사극, 무대로 나온 역사
역사극의 발생론적 기원 / 역사극의 개념 / 역사극의 범주 / ‘꿈꾸는 역사’로서 역사극
3 탈근대 역사극, ‘역사의 인간’에서 ‘인간의 역사’로
〈혜경궁 홍씨〉, 역사의 신을 고발한다 / 일제 ‘식민지 근대’를 역사화하는 탈근대 역사극 / 탈근대 역사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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