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애덤 스미스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에서 한 강의로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을 잇는 책이다.
애덤 스미스(1723-1790)가 세상을 떠난 3년 뒤인 1793년에 당시 스코틀랜드 철학자로 스코틀랜드 계몽주의를 이끌던 두걸드 스튜어트(Dugald Stewart:1753-1828)가 에든버러 왕립학회 앞에 한 애덤 스미스의 삶과 저작에 관한 강의에 따르면, 애덤 스미스가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한 강의 중에서 남은 것은 애덤 스미스 본인이 『도덕감정론』(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1759년 출간)과 『국부론』(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 1776년 출간)으로 묶은 것밖에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
실제로 애덤 스미스는 죽기 한참 전인 1773년 런던으로 떠나면서 데이비드 흄(David Hume)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지니고 다니던 원고, 즉 『국부론』을 제외하곤 자신이 죽거든 남은 원고들을 전부 불태워 달라고 부탁했다. 또 그는 세상을 떠나기 2주 전쯤에도 다시 친구들에게 그런 부탁을 남겼다. 그리고 1세기 동안 애덤 스미스의 책은 그의 생전에 나온 그 두 권이 전부인 것으로 여겨져 왔다.
애덤 스미스는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대학교에 처음에 논리학 교수로 들어갔다가 1년 뒤에 도덕 철학 강의를 맡았다. 스미스의 도덕 철학 강의는 네 부분으로 나뉜다. 첫 부분이 자연 신학에 관한 것이고, 두 번째 부분이 윤리학에 관한 것이었다. 이 두 번째 부분을 책으로 엮은 것이 『도덕감정론』이다. 세 번째 부분은 정의(正義)에 관한 부분이다. 말하자면 공법과 사법의 발달 과정과 정부를 통치하는 방법이 주로 다뤄졌다. 네 번째 부분에서 애덤 스미스는 정의의 원칙이 아닌 편의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 국가의 부와 권력을 증대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부분의 강의를 책으로 묶은 것이 『국부론』이다.
그러다 보니 애덤 스미스의 사후에 경제학도나 정치학도들 사이에 두 권의 책으로 공개된 그 중간에 있었던 강의, 즉 세 번째 부분에 대한 강의가 없는 것이 아쉽다는 소리가 많았었다. 그러던 중에 스미스가 세상을 떠나고 1세기도 더 지난 1895년에 그 부분에 대한 강의를 기록한 노트가 발견되었다. 스미스의 강의를 들은 학생이 남긴 기록이었다. 애덤 스미스의 육필 원고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학계의 갈증을 어느 정도 달래줄 수 있었다.
학생의 기록에 그만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가, 하는 회의가 들 수 있지만, 인류 역사에 제자들의 기록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가르침이 많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그것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정의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옮긴 부분은 1896년에 『Lectures on Justice, Police, Revenue and Arms』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책 중 ‘Justice’에 관한 부분이다.
▣ 작가 소개
저 : 애덤 스미스
Adam Smith
고전경제학의 대표적 이론가로 자본주의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사상가.
1723년 스코틀랜드의 커콜디에서 유복자로 태어난 그는 1737년부터 1740년까지 글래스고 대학에서 라틴어, 희랍어, 자연철학, 도덕철학을 배웠고, 1746년까지 옥스퍼드 대학에서 언어학과 고전을 연구했다. 1748년부터 1751년에는 에든버러에서 수사학과 미문학에 관해 공개강의를 했으며, 이것이 큰 호평을 받아 글래스고 대학의 논리학 교수로 임명되었고, 그 뒤 도덕철학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1751년부터 1764년까지는 글래스고 대학에서 교수로 활약하면서, 1759년 『도덕 감정론』을 발간했다. 1764년부터 1766년까지는 교수직을 버리고 귀족의 개인교수로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중농학가와 교류했으며, 귀국 후 커콜디에 10년간 머물면서 드디어 1776년에 『국부론』을 내놓았다. 『국부론』의 발간과 더불어 당시 최고의 사상가로 존경받았으며,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교류했다. 1778년에는 에든버러의 관세위원이 되었고, 1787년에는 글래스고 대학의 총장이 되었다. 1790년 7월 17일 에든버러의 캐넌게이트에서 평생을 총각으로 지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역 : 정명진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간 근무하였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나는 내가 낯설다』(티모시 윌슨),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남자, 여자를 해석하다』(허브 골드버그), 『성격의 재발견』(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 『심리학, 생활의 지혜를 발견하다)(찰스 I. 브룩스)『여자의 적은 여자다』(필리스 체슬러), 『김대중 신화』(도널드 커크) , 『철학의 위안』『정의의 역사』『상식의 역사』『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팀워크 심리학』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1부 공법(公法)에 대하여
1장 정부의 기원에 대하여
2장 정부의 본질과 사회의 초기 시대에 정부의 발전에 대하여
3장 공화주의 정부는 어떻게 등장했는가?
4장 자유는 어떻게 상실하게 되었는가?
5장 군사 군주제에 대하여
6장 군사 군주제는 어떻게 해체되었나?
7장 사유(私有) 정부에 대하여
8장 봉건제도에 대하여
9장 잉글랜드 의회에 대하여
10장 잉글랜드 정부는 어떻게 절대적인 정부가 되었는가?
11장 자유는 어떻게 다시 복구되었는가?
12장 잉글랜드 법원에 대하여
13장 유럽의 작은 공화국들에 대해여
14장 통치자의 권리에 대하여
15장 시민권에 대하여
16장 국민의 권리에 대하여
2부 가정법에 대하여
1장 남편과 아내
2장 부모와 자식
3장 주인과 하인
4장 후견인과 피후견인
5장 가정 범죄와 그에 대한 처벌
2부 사법에 대하여
1장 재산을 획득하는 첫 번째 방법: 점유
2장 재산 취득의 두 번째 방법: 부합(附合)
3장 재산을 취득하는 세 번째 방법: 시효
4장 재산 취득의 네 번째 방법: 상속
5장 재산 취득의 다섯 번째 방법: 자발적 양도
6장 지역권에 대하여
7장 질권과 저당에 대하여
8장 독점권에 대하여
9장 계약에 관하여
10장 준계약에 대하여
11장 불법행위에 대하여
애덤 스미스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에서 한 강의로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을 잇는 책이다.
애덤 스미스(1723-1790)가 세상을 떠난 3년 뒤인 1793년에 당시 스코틀랜드 철학자로 스코틀랜드 계몽주의를 이끌던 두걸드 스튜어트(Dugald Stewart:1753-1828)가 에든버러 왕립학회 앞에 한 애덤 스미스의 삶과 저작에 관한 강의에 따르면, 애덤 스미스가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한 강의 중에서 남은 것은 애덤 스미스 본인이 『도덕감정론』(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1759년 출간)과 『국부론』(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 1776년 출간)으로 묶은 것밖에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
실제로 애덤 스미스는 죽기 한참 전인 1773년 런던으로 떠나면서 데이비드 흄(David Hume)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지니고 다니던 원고, 즉 『국부론』을 제외하곤 자신이 죽거든 남은 원고들을 전부 불태워 달라고 부탁했다. 또 그는 세상을 떠나기 2주 전쯤에도 다시 친구들에게 그런 부탁을 남겼다. 그리고 1세기 동안 애덤 스미스의 책은 그의 생전에 나온 그 두 권이 전부인 것으로 여겨져 왔다.
애덤 스미스는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대학교에 처음에 논리학 교수로 들어갔다가 1년 뒤에 도덕 철학 강의를 맡았다. 스미스의 도덕 철학 강의는 네 부분으로 나뉜다. 첫 부분이 자연 신학에 관한 것이고, 두 번째 부분이 윤리학에 관한 것이었다. 이 두 번째 부분을 책으로 엮은 것이 『도덕감정론』이다. 세 번째 부분은 정의(正義)에 관한 부분이다. 말하자면 공법과 사법의 발달 과정과 정부를 통치하는 방법이 주로 다뤄졌다. 네 번째 부분에서 애덤 스미스는 정의의 원칙이 아닌 편의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 국가의 부와 권력을 증대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부분의 강의를 책으로 묶은 것이 『국부론』이다.
그러다 보니 애덤 스미스의 사후에 경제학도나 정치학도들 사이에 두 권의 책으로 공개된 그 중간에 있었던 강의, 즉 세 번째 부분에 대한 강의가 없는 것이 아쉽다는 소리가 많았었다. 그러던 중에 스미스가 세상을 떠나고 1세기도 더 지난 1895년에 그 부분에 대한 강의를 기록한 노트가 발견되었다. 스미스의 강의를 들은 학생이 남긴 기록이었다. 애덤 스미스의 육필 원고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학계의 갈증을 어느 정도 달래줄 수 있었다.
학생의 기록에 그만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가, 하는 회의가 들 수 있지만, 인류 역사에 제자들의 기록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가르침이 많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그것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정의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옮긴 부분은 1896년에 『Lectures on Justice, Police, Revenue and Arms』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책 중 ‘Justice’에 관한 부분이다.
▣ 작가 소개
저 : 애덤 스미스
Adam Smith
고전경제학의 대표적 이론가로 자본주의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사상가.
1723년 스코틀랜드의 커콜디에서 유복자로 태어난 그는 1737년부터 1740년까지 글래스고 대학에서 라틴어, 희랍어, 자연철학, 도덕철학을 배웠고, 1746년까지 옥스퍼드 대학에서 언어학과 고전을 연구했다. 1748년부터 1751년에는 에든버러에서 수사학과 미문학에 관해 공개강의를 했으며, 이것이 큰 호평을 받아 글래스고 대학의 논리학 교수로 임명되었고, 그 뒤 도덕철학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1751년부터 1764년까지는 글래스고 대학에서 교수로 활약하면서, 1759년 『도덕 감정론』을 발간했다. 1764년부터 1766년까지는 교수직을 버리고 귀족의 개인교수로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중농학가와 교류했으며, 귀국 후 커콜디에 10년간 머물면서 드디어 1776년에 『국부론』을 내놓았다. 『국부론』의 발간과 더불어 당시 최고의 사상가로 존경받았으며,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교류했다. 1778년에는 에든버러의 관세위원이 되었고, 1787년에는 글래스고 대학의 총장이 되었다. 1790년 7월 17일 에든버러의 캐넌게이트에서 평생을 총각으로 지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역 : 정명진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간 근무하였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나는 내가 낯설다』(티모시 윌슨),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남자, 여자를 해석하다』(허브 골드버그), 『성격의 재발견』(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 『심리학, 생활의 지혜를 발견하다)(찰스 I. 브룩스)『여자의 적은 여자다』(필리스 체슬러), 『김대중 신화』(도널드 커크) , 『철학의 위안』『정의의 역사』『상식의 역사』『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팀워크 심리학』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1부 공법(公法)에 대하여
1장 정부의 기원에 대하여
2장 정부의 본질과 사회의 초기 시대에 정부의 발전에 대하여
3장 공화주의 정부는 어떻게 등장했는가?
4장 자유는 어떻게 상실하게 되었는가?
5장 군사 군주제에 대하여
6장 군사 군주제는 어떻게 해체되었나?
7장 사유(私有) 정부에 대하여
8장 봉건제도에 대하여
9장 잉글랜드 의회에 대하여
10장 잉글랜드 정부는 어떻게 절대적인 정부가 되었는가?
11장 자유는 어떻게 다시 복구되었는가?
12장 잉글랜드 법원에 대하여
13장 유럽의 작은 공화국들에 대해여
14장 통치자의 권리에 대하여
15장 시민권에 대하여
16장 국민의 권리에 대하여
2부 가정법에 대하여
1장 남편과 아내
2장 부모와 자식
3장 주인과 하인
4장 후견인과 피후견인
5장 가정 범죄와 그에 대한 처벌
2부 사법에 대하여
1장 재산을 획득하는 첫 번째 방법: 점유
2장 재산 취득의 두 번째 방법: 부합(附合)
3장 재산을 취득하는 세 번째 방법: 시효
4장 재산 취득의 네 번째 방법: 상속
5장 재산 취득의 다섯 번째 방법: 자발적 양도
6장 지역권에 대하여
7장 질권과 저당에 대하여
8장 독점권에 대하여
9장 계약에 관하여
10장 준계약에 대하여
11장 불법행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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