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SERICEO 리더십 분야 최고 인기 강의 [야구멘터리] 화제의 책
이용균 기자의 섬세한 필치 끝에, 삶의 비밀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야구와 닮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희생의 리더십 포수를 꼭 보라.
158번 퇴장당하고 변기를 때려 부순 감독의 이야기도 놓칠 수 없다.
- 염경엽(넥센 히어로즈 감독)
이 책에서 말하는 기본적인 툴을 따라가 보자. 그러면, 그토록 많은 스타 매니저, 스타 선수들의 성공 비결이 결국 태도와 집중력으로 수렴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 김성근(한화 이글스 감독)
야구에서 배우는 3할의 성공학, 7할의 실패학!
감독 생활 25년 동안 158번 퇴장당한 바비 콕스 감독이 맨손으로 변기를 때려 부순 이야기,
명문 뉴욕 양키스에서 5번 해고당하고 5번 복귀한 빌리 마틴 감독이 그라운드의 ‘히틀러’라고 불리던 사연,
200억을 포기하고 고향 팀으로 돌아간 구로다의 야구,
감독이라면 300패는 해보아야 한다던 따뜻한 가슴의 김인식 감독.
지금의 패배는 내일 성공의 밑거름이라는 단순한 도식을 이해하기 위해, 쟁투하는 삶 그리고 야구는 가열 차다.
야구 기자로 15번째 프로야구 시즌을 맞이해 온 저자 이용균은 이 책에서 “실패를 통해 발전하고 싶은 이들, 야구를 보라!”고 권한다. 야구는 “3할의 성공학과 7할의 실패학”의 원리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야구 환원론자’라 부르는 이용균 기자는 세상의 모든 일은 야구를 통해 해석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야구가 그냥 공놀이가 아님을, 인생을 알면 야구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야구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매달린 것이다.
저자는 야구 환원론을 말한다. 야구는 인생을 닮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야구에서는 유독 인생의 지침이 되는 명언들이 많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요기 베라), “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다. 하지만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크리스티 매튜슨) “감독이라면 300패쯤은 해봐야 알 수 있다.”(김인식) 등의 명언은 “인생을 닮은 야구”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인생을 닮은 스포츠, 야구! 『인생, 야구에서 배우다』에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명승부 뒤에 숨겨진 프런트와 코치, 그리고 감독의 치열한 두뇌 싸움 그리고 인간미 넘치는 리더십과 크고 작은 감동 스토리가 담겨 있다.
결정이 필요할 때, 지금 위기라고 느낄 때, 조직이 흔들린다고 느낄 때, 삶의 비법이 필요할 때, 야구는 길을 밝혀 준다. 이용균 기자가 『인생, 야구에서 배우다』에 담은 내용은, 실패와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의 자리에 오른 스타플레이어와 명감독의 이야기이다. 감독에게서는 리더십을, 플레이어에게서 위기 관리를, 팀에게 조직 문화를, 야구에서 기업 경영과 인생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이용균 기자는 [베이스볼라운지]라는 칼럼을 10년 가까이 써 오고 있고, 매년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를 6년째 집필해 오고 있으며, 한국 KBO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야구 관련 소식과 분석과 해설을 해왔다. 야구 지식에 관해서라면, 둘째가라면 서운해할 이들이 야구 기자란 직업을 가진 이들이다. 이용균 기자 역시 야구에서 정보와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데, 그토록 많은 분석표와 수치들을 나타낸 데이터들이 승리를 위해 기여한다고 하지만, 왜 야구에서는 늘 7할이 실패하고 3할이 성공의 척도라 여겨질까? 이용균 기자가 말하는 ‘인생을 닮은 야구’에서는 늘 위기가 있고, 실패와 좌절이 있고, 패배가 있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고 성공해 온 인생 역정들이 있다. 한국 시리즈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의 눈물과 그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채병용 선수의 눈물의 의미를 모두 다 품어낼 수 있어야 가능하다. “마운드의 고독이 마무리 투수를 철학자로 만든다.”는 멋진 표현으로, “9들에게 희망을”이라는 따스한 시선으로, 이용균 기자는 항상 ‘그늘’을 조명해 왔다고 한다. 야구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승리에는 희생이, 열광에는 눈물이 따른다는 것 아닐까?”(NC 다이노스 이태일 사장)
야구는 실수와 실패들이 쌓여 완성되는 종목
이용균 기자는 야구는 실패를 통해 발전하는 종목이라고 한다. 열 번의 타석에서 벌어지는 일곱 번의 아웃이 나머지 세 번의 성공을 이루는 바탕이 되는 종목이다. 오늘 지더라도, 그 패배가 다음날 다시 열리는 경기의 패배를 결정짓지 못하는 종목이다. 지금 넘어지면, 내일 다시 일어나면 되는 종목이다. 그렇기에 3할만이 성공하는 법칙은, 7할의 실패의 이유에서 찾아져야 한다. 국민감독 김인식도 야구감독이라면 300패는 해야 한다고 했다.
야구가 실패와 실수를 인정하는 종목이라는 특성은 거꾸로 거침없는 도전을 가능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선수는 성공을 전제로 타석에 들어설 수 없다. 기업 운영, 인생과 똑같다. 선수는 일단 반드시 타석에 들어서서 실패의 가능성에 모험을 걸어야 한다.
야구가 3할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3할을 친다는 것은 열 번의 기회에서 세 번 안타를 때린다는 뜻입니다. 야구가 진짜 3할의 예술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일곱 번의 실패 때문입니다. 일곱 번의 실패를 해도 잘한다는,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는 종목, 그게 바로 야구입니다.
1941년 테드 윌리엄스는 시즌 마지막 날 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 시즌 타율을 4할로 마칠 수 있었지만 윌리엄스는 도전을 택했다. 단 한 경기만 엉망으로 치러도 1년 내내 이어온 대기록이 무산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었다. 윌리엄스는 어떻게 됐을까? 더블헤더로 치러진 이날 두 경기에서 6안타를 쓸어 담으며 타율을 4할 6리로 끌어올렸다. 승리는 패배할 위험을 질 수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명투수 크리스티 매튜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승리하면 배울 수 있다. 그러나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여러분은 지금 기업의 방향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그 고민의 무게 때문에 주저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요. 야구도, 인생도, 기업도, 일곱 번의 실패가 세 번의 성공을 더욱 빛나게 만듭니다. 실패의 가능성은 오히려 도전을 가치 있게 만듭니다. 그 실패는 분명히 다음 성공으로 향하는 사다리의 계단이 될 것입니다.
에이스가 되고자 하는 2%를 위한 베이스볼 컨설팅
감독에게 리더십을 배우다
조직의 리더십은 희생에서 나온다 바비 콕스 감독(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25년 동안 158번의 퇴장 기록을 갖고 있다. 심지어는 선수 대신 퇴장한 후에 화장실 변기를 맨손으로 때려 부순 일화로도 유명하다. 158회의 퇴장은 콕스 감독 특유의 리더십을 상징한다. 감독의 퇴장은 선수를 보호하려는 노력이고, 선수들의 마음을 사려는 장치였다. 콕스 감독의 퇴장은 조직에서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을 보여준다. 조직원들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그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조직의 위기에서 빛나는 저돌적 리더십 1975년 뉴욕 양키스의 감독으로 취임하고, 1976년 리그 우승, 1977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듬해 해고된다. 그리고 다시 1979년 양키스 감독이 된다. 시즌이 끝난 뒤 또 해고됐다, 1983년 다시 감독이 되고, 또 잘렸고, 1985년에 다시 감독이 됐고, 또 잘렸고, 1988년 또다시 양키스 감독이 된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에 다섯 번 감독이 되고, 다시 다섯 번이나 잘린 감독. 그라운드의 ‘히틀러’라고도 불렸지만 최고의 승부사였던, 빌리 마틴 감독이다. 마틴은 스스로 악역을 맡았고, 자신이 맡은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팀 전체를 집중시켰다. ‘냉철한 독재자’ 스타일의 마틴은 잘 나가는 팀이 아니라 위기에 빠진 팀에서 더욱 큰 효과를 발휘했다.
한번에 많은 것을 보아야 한다 김성근 감독에게는 야신이라는 별명이 있다. 이기는 야구를 통해 얻은 별명이 ‘야구의 신’ 즉 야신이다. 그렇지만, 김성근 감독은 야신이라는 별명보다 ‘잠자리 눈깔’이라는 별명을 더 좋아한다. 잠자리 눈은 홑눈이 아니라 겹눈이다. 앞만 보지 않고 좌우와 심지어 뒤쪽도 볼 수 있다. 김성근 감독의 훈련은 단순히 양만 늘리는 데 있지 않다. 이쪽에서 한 선수를 지도하면서 동시에 다른 선수의 훈련을 살핀다. 갑자기 또 다른 선수에게 “이렇게 하는 게 좋다.”고 얘기한다. 야구의 모든 부분을 혼자서 챙기고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누구도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슈퍼 리더십이다.
플레이어에게 배우는 위기 관리
노력하는 데 재능은 필요하지 않다 열정을 가진 한 선수가 팀을 통째로 바꿀 수 있다. 양키스는 1981년 월드시리즈에서 패한 뒤 1994년까지 아예 포스트시즌에도 오르지 못한다. ‘암흑기’였다. 그 암흑기를 깨뜨린 선수가 데릭 지터이다. 지터는 주장으로서 다섯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다.
양키스의 심장, 데릭 지터는 언제나 최선의 노력으로 승리를 향해 달려가는 남자였다. 지터는 승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 5가지 유형을 꼽는다. 첫째, 승리에 신경쓰지 않는 선수들, 둘째, 잘난 체하는 선수, 셋째, 개인 성적만으로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선수, 넷째, 부상 핑계 즉, 열심히 뛰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말하는 선수, 다섯째, 부정적인 생각.
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스윙! 국민타자 이승엽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 한국 야구 정상에서 일본 프로야구 진출, 다시 국내에 복귀해 활약하기까지, 이승엽은 항상 도전과 변신을 멈추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승엽의 위기 관리 극복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첫째 비결로 ‘자전거 이론’을 꼽는다. 이승엽은 위기에 몰렸을 때 오히려 더욱 과감한 스윙을 한다.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이를 ‘자전거’에 비유한다. 자전거를 타고 좁은 길을 갈 때, 신중하게 간다고 페달을 천천히 밟으면 오히려 자전거가 중심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힘차게 페달을 밟아 속도를 내면 자전거가 흔들리지 않고 좁은 길을 오히려 정확하게 지나갈 수 있다. 하라 감독은 “스윙도 이와 같다. 항상 강하게 때려내겠다는 생각으로 강한 스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강팀에게서 배우는 조직 문화
경험을 공유하여 역사를 만들다 삼성이 야구 명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첫째 프로야구 출범 초기부터 이어진 꾸준한 투자 덕분이며, 그 이후에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써서였다. 이용균 기자는 여기에 셋째 요인으로 ‘공통 경험의 힘’을 제시한다. 공통 경험의 힘은, 히스토리컬 오가니제이션. 역사적 조직화로 연결된다. 공통 경험을 지닌 이들이 모여서 조직화돼 만들어내는 힘은 더욱 강해진다. 과거에 함께 나누었던 경험이 현재로 이어지면서 일종의 ‘전통’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조직화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단단하게 버티는 힘이 된다.
혁신과 도전을 이루는 것은 결국 사람 NC 다이노스의 특별한 점은 단지 좋은 성적에 있지 않다. 지금까지 관성적으로 이어져 온 프로야구 구단의 운영 방식을 과감하게 바꿨다. 상식의 파괴와 창조적 도전으로 프로야구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프로야구 구단들의 캐치 프레이즈는 대개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다이노스의 2015년 시즌 슬로건은 ‘거침없이 가자’, 캐치 프레이즈는 ‘전력질주’이다. 2014년 시즌 캐치 프레이즈는 ‘동반 질주’였다. 창단 이후 내건 팀의 목표도 조금 다르다. 다이노스의 목표는 ‘정의, 명예, 존중’이다. ‘좋은 사람들의 야구’가 팀이 내건 또 하나의 슬로건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승리 지상주의와 한 걸음 떨어져 있다. 정의, 명예, 존중을 직접 실천한다. 구단의 모든 직원은 선수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사장과 단장 모두 선수를 호칭할 때 ‘OOO 선수’라고 붙인다. 아들뻘의 선수라 하더라도 함부로 말을 놓지 않는다. 선수에 대한 존중이다.
남들과 다른 곳을 바라보는 관점의 혁신 포수는 위치상 그라운드 전체를 볼 수 있는 곳에 자리 잡는다. 수비 위치와 주자의 움직임, 상대 주루코치의 움직임도 모두 볼 수 있다. 타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살핌으로써 약점을 체크할 수도 있다. 이 미묘한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종합해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로 포수의 역할이다.
좋은 포수가 갖춘 리더십은 요즘 기업의 리더가 가져야 하는 덕목과 정확히 일치한다. 솔선수범의 희생과 해당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가적인 지식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머리가 좋다’는 이미지를 통해 신뢰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150년 성장 업종, 야구로부터 배우는 기업의 생존 비밀
메이저리그는 지금 어떤 감독을 뽑는가? 지금, 메이저리그에서는 묘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 어느 자리보다 경험과 전략이 중요해 보이는 감독에 ‘초보’가, 그것도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코치 경험조차 없는 이들이 감독으로 속속 선임되고 있는 중이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단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모험’을 벌이는 걸까? 말 그대로 리더십이다. 언제 어떤 투수를 집어넣을 것인가, 어떤 타자를 대타로 쓸 것인가, 지금 번트를 댈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선수들로 하여금 어떻게 열정을 끌어낼 것인가가 구단이 감독에게 요구하는 중요한 기능이자 역할이 된 것이다.
감독의 역할이 바뀌었다. 야구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경기 운영에 활용하는 것은 매뉴얼에 가깝다. 그 경기를 뛰는 선수들을 어떻게 뛰게 만들 것인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 선수들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것, 선수들로 하여금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현재 메이저리그 감독의 역할이다.
야구에서 인생을 배우다
실패의 위험 없이 성공도 없다 야구는 ‘3할의 예술’이라고 불린다. 3할 타자는 야구 선수 성공의 상징이다. 2014년 시즌까지 프로야구 33시즌을 치르는 동안 개인 통산 3000타석 이상 타자 중 통산 타율 3할이 넘는 타자는 겨우 15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귀한 기록이다.
그런데, 야구가 3할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3할을 친다는 것은 열 번의 기회에서 세 번 안타를 때린다는 뜻이다. 야구가 진짜 3할의 예술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일곱 번의 실패 때문이다. 일곱 번의 실패를 해도 잘한다는,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는 종목, 그게 바로 야구이다.
3할 타자와 2할 타자를 가르는 요소는 무엇일까? 일곱 번의 실패를 어떻게 3할의 성공으로 만들어내느냐의 문제이다. 실패를 실패로 내버려두면 3할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일곱 번의 실패를 통해 배우고, 다듬고, 발전시켜야 다음 타석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신은 지금 에이스입니까? 야구에서 팀 내 최고의 투수를 에이스라고 부른다. 에이스를 뜻하는 1번은 과거 최고 투수들에게 주어지는 등번호였다.
에이스가 되기 위한 조건들도 존재한다. 라루사 감독의 뒤를 이어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된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에이스가 되기 위한 조건을 세 가지로 규정한다.
A는 Attitude이다. 훈련에서, 경기에서 보여주는 태도이다. 아무리 좋은 능력을 갖췄더라도 태도가 성실하지 않으면 에이스가 되지 못한다. 조 매든 감독은 “Attitude is a decision.”이라고 말했다. 태도는 모든 결과의 시작이다.
C는 Concentration이다. 에이스가 되기 위한 수련, 훈련 과정에서 보이는 집중력이다. 투수라면 투구에, 야수라면 타격과 자신의 포지션 수비에 집중해야 한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 최고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E는 Effort이다. 모든 에이스는, 리더는 노력을 통해 완성된다. 태도와 집중력, 노력이 ACE를 만든다.
30여 년 전 최동원은 “마, 함 해보입시더.”라고 말했다. 일곱 경기 중 다섯 경기에 나와 4승 1패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동원은 에이스 중의 에이스였다.
추천사
현장에서 나는 항상 최악에 대비한다. 위기를 극복하고 나서야 겨우 승리의 달콤한 열매를 맛볼까 말까 한다. 최선의 노력으로 비록 박수를 받을 수는 있겠지만, 승리를 얻을 수는 없다. 그때 필요한 것이 태도와 집중력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기본적인 툴을 따라가 보자. 그러면, 그토록 많은 스타 매니저, 스타 선수들의 성공 비결이 결국 이것으로 수렴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
축구가 시라면, 야구는 소설일 것이라고 흔히 말한다. 축구에서는 가장 단순하고 단호한 원칙인 오프사이드 룰이 핵심이라면, 야구에서는 무수히 많은 룰들이 엉켜 있다. 그 룰들을 두루 섭렵할 필요는 없다. ‘인생과 닮은 야구’라면, 우리 삶의 룰들을 이해하듯 야구를 바라보면 된다. 놀랍게도 이용균 기자의 섬세한 필치 끝에, 삶의 비밀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걸 볼 수 있다. ‘야구와 닮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희생의 리더십 포수를 꼭 보라. 158번 퇴장당하고 변기를 때려 부순 바비 콕스 감독의 이야기도 놓칠 수 없다. -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
“마운드의 고독이 마무리 투수를 철학자로 만든다.”는 멋진 표현으로, “9들에게 희망을”이라는 따스한 시선으로, 이용균 기자는 항상 ‘그늘’을 조명해 왔다. 야구 팬들이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감독의 지략에 열광하고 감탄할 때, 그는 눈물과 피와 땀을 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충실히 기록해 왔다. ‘야구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승리에는 희생이, 열광에는 눈물이 따른다는 것 아닐까.
- 이태일 (NC 다이노스 사장)
▣ 작가 소개
저 : 이용균
경향신문 스포츠부 기자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야구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야구 환원론자’이다. 그 믿음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경향신문에 야구 칼럼 <베이스볼라운지>를 연재하고 있고, 2013년부터 SERICEO에서 <야구멘터리>라는 리더십 강의를 통해 야구의 비밀을 전하고 있다.
프로야구 사상 가장 극적인 대결이었던 KIA와 SK의 한국시리즈를 분석한『야구멘터리, 위대한 승부』(공저, 2010)를 저술하였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공저)를 매년 써 왔다. 또 2010년부터 KBS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1,2 패널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사사구>의 패널로, 2013년부터 SPOTV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으로, 국내외 야구 소식과 깊이 있는 분석 및 해설을 전해 오고 있다.
▣ 주요 목차
1 감독에게 리더십을 배우다
메이저리그를 바꾼 명장_토니 라루사
158번의 퇴장_바비 콕스
9연패는 나밖에 할 수 없다_가와카미 데쓰하루
다섯 번의 해고와 복귀_빌리 마틴
다저스 매직을 만들다_돈 매팅리
300패에서 배운다_국민감독 김인식
김경문 감독의 남자 리더십
야신보다 잠자리 눈깔을 더 사랑한 김성근
2 플레이어에게 위기 관리를 배우다
오 캡틴! 마이 캡틴!_데릭 지터
진정한 프로의 자기 관리_훌리오 프랑코
200억을 포기한 남자 구로다의 야구
다재다능한 카멜레온 추신수의 성공 비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_박병호
이승엽이 이승엽인 이유
배짱이 기회를 만든다_류현진
아이폰 닮은 성공 비결_강정호
3 팀에게 조직 문화를 배우다
만년 꼴찌 팀 탬파베이의 기적
빨간 양말의 기적 같은 부활
‘가을 바퀴벌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발상으로 20년 가을 야구 한을 풀다
명가 건설의 비결_삼성 라이온즈
거침없이 간다! NC 다이노스
저비용 고효율의 넥센 히어로즈
연패에 빠진 팀은 왜 삭발을 할까?
희생과 지식의 리더십, 포수
4 야구에서 기업 경영을 배우다
야구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_브랜치 리키
메이저리그는 지금 어떤 감독을 뽑는가?
빅데이터, 널리 야구를 이롭게 하라
창고 경비원이 만든 야구 기록 혁명
좋은 선수를 고르는 법, 스카우트의 세계
신고선수의 신화, 김현수 성장의 비밀
닛폰햄 파이터스의 흥행 비결
5 야구에서 인생을 배우다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공, 너클볼
지금껏 야구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것들
3할의 성공, 7할의 실패
당신은 지금 에이스입니까?
SERICEO 리더십 분야 최고 인기 강의 [야구멘터리] 화제의 책
이용균 기자의 섬세한 필치 끝에, 삶의 비밀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야구와 닮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희생의 리더십 포수를 꼭 보라.
158번 퇴장당하고 변기를 때려 부순 감독의 이야기도 놓칠 수 없다.
- 염경엽(넥센 히어로즈 감독)
이 책에서 말하는 기본적인 툴을 따라가 보자. 그러면, 그토록 많은 스타 매니저, 스타 선수들의 성공 비결이 결국 태도와 집중력으로 수렴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 김성근(한화 이글스 감독)
야구에서 배우는 3할의 성공학, 7할의 실패학!
감독 생활 25년 동안 158번 퇴장당한 바비 콕스 감독이 맨손으로 변기를 때려 부순 이야기,
명문 뉴욕 양키스에서 5번 해고당하고 5번 복귀한 빌리 마틴 감독이 그라운드의 ‘히틀러’라고 불리던 사연,
200억을 포기하고 고향 팀으로 돌아간 구로다의 야구,
감독이라면 300패는 해보아야 한다던 따뜻한 가슴의 김인식 감독.
지금의 패배는 내일 성공의 밑거름이라는 단순한 도식을 이해하기 위해, 쟁투하는 삶 그리고 야구는 가열 차다.
야구 기자로 15번째 프로야구 시즌을 맞이해 온 저자 이용균은 이 책에서 “실패를 통해 발전하고 싶은 이들, 야구를 보라!”고 권한다. 야구는 “3할의 성공학과 7할의 실패학”의 원리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야구 환원론자’라 부르는 이용균 기자는 세상의 모든 일은 야구를 통해 해석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야구가 그냥 공놀이가 아님을, 인생을 알면 야구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야구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매달린 것이다.
저자는 야구 환원론을 말한다. 야구는 인생을 닮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야구에서는 유독 인생의 지침이 되는 명언들이 많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요기 베라), “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다. 하지만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크리스티 매튜슨) “감독이라면 300패쯤은 해봐야 알 수 있다.”(김인식) 등의 명언은 “인생을 닮은 야구”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인생을 닮은 스포츠, 야구! 『인생, 야구에서 배우다』에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명승부 뒤에 숨겨진 프런트와 코치, 그리고 감독의 치열한 두뇌 싸움 그리고 인간미 넘치는 리더십과 크고 작은 감동 스토리가 담겨 있다.
결정이 필요할 때, 지금 위기라고 느낄 때, 조직이 흔들린다고 느낄 때, 삶의 비법이 필요할 때, 야구는 길을 밝혀 준다. 이용균 기자가 『인생, 야구에서 배우다』에 담은 내용은, 실패와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의 자리에 오른 스타플레이어와 명감독의 이야기이다. 감독에게서는 리더십을, 플레이어에게서 위기 관리를, 팀에게 조직 문화를, 야구에서 기업 경영과 인생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이용균 기자는 [베이스볼라운지]라는 칼럼을 10년 가까이 써 오고 있고, 매년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를 6년째 집필해 오고 있으며, 한국 KBO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야구 관련 소식과 분석과 해설을 해왔다. 야구 지식에 관해서라면, 둘째가라면 서운해할 이들이 야구 기자란 직업을 가진 이들이다. 이용균 기자 역시 야구에서 정보와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데, 그토록 많은 분석표와 수치들을 나타낸 데이터들이 승리를 위해 기여한다고 하지만, 왜 야구에서는 늘 7할이 실패하고 3할이 성공의 척도라 여겨질까? 이용균 기자가 말하는 ‘인생을 닮은 야구’에서는 늘 위기가 있고, 실패와 좌절이 있고, 패배가 있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고 성공해 온 인생 역정들이 있다. 한국 시리즈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의 눈물과 그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채병용 선수의 눈물의 의미를 모두 다 품어낼 수 있어야 가능하다. “마운드의 고독이 마무리 투수를 철학자로 만든다.”는 멋진 표현으로, “9들에게 희망을”이라는 따스한 시선으로, 이용균 기자는 항상 ‘그늘’을 조명해 왔다고 한다. 야구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승리에는 희생이, 열광에는 눈물이 따른다는 것 아닐까?”(NC 다이노스 이태일 사장)
야구는 실수와 실패들이 쌓여 완성되는 종목
이용균 기자는 야구는 실패를 통해 발전하는 종목이라고 한다. 열 번의 타석에서 벌어지는 일곱 번의 아웃이 나머지 세 번의 성공을 이루는 바탕이 되는 종목이다. 오늘 지더라도, 그 패배가 다음날 다시 열리는 경기의 패배를 결정짓지 못하는 종목이다. 지금 넘어지면, 내일 다시 일어나면 되는 종목이다. 그렇기에 3할만이 성공하는 법칙은, 7할의 실패의 이유에서 찾아져야 한다. 국민감독 김인식도 야구감독이라면 300패는 해야 한다고 했다.
야구가 실패와 실수를 인정하는 종목이라는 특성은 거꾸로 거침없는 도전을 가능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선수는 성공을 전제로 타석에 들어설 수 없다. 기업 운영, 인생과 똑같다. 선수는 일단 반드시 타석에 들어서서 실패의 가능성에 모험을 걸어야 한다.
야구가 3할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3할을 친다는 것은 열 번의 기회에서 세 번 안타를 때린다는 뜻입니다. 야구가 진짜 3할의 예술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일곱 번의 실패 때문입니다. 일곱 번의 실패를 해도 잘한다는,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는 종목, 그게 바로 야구입니다.
1941년 테드 윌리엄스는 시즌 마지막 날 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 시즌 타율을 4할로 마칠 수 있었지만 윌리엄스는 도전을 택했다. 단 한 경기만 엉망으로 치러도 1년 내내 이어온 대기록이 무산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었다. 윌리엄스는 어떻게 됐을까? 더블헤더로 치러진 이날 두 경기에서 6안타를 쓸어 담으며 타율을 4할 6리로 끌어올렸다. 승리는 패배할 위험을 질 수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명투수 크리스티 매튜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승리하면 배울 수 있다. 그러나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여러분은 지금 기업의 방향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그 고민의 무게 때문에 주저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요. 야구도, 인생도, 기업도, 일곱 번의 실패가 세 번의 성공을 더욱 빛나게 만듭니다. 실패의 가능성은 오히려 도전을 가치 있게 만듭니다. 그 실패는 분명히 다음 성공으로 향하는 사다리의 계단이 될 것입니다.
에이스가 되고자 하는 2%를 위한 베이스볼 컨설팅
감독에게 리더십을 배우다
조직의 리더십은 희생에서 나온다 바비 콕스 감독(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25년 동안 158번의 퇴장 기록을 갖고 있다. 심지어는 선수 대신 퇴장한 후에 화장실 변기를 맨손으로 때려 부순 일화로도 유명하다. 158회의 퇴장은 콕스 감독 특유의 리더십을 상징한다. 감독의 퇴장은 선수를 보호하려는 노력이고, 선수들의 마음을 사려는 장치였다. 콕스 감독의 퇴장은 조직에서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을 보여준다. 조직원들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그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조직의 위기에서 빛나는 저돌적 리더십 1975년 뉴욕 양키스의 감독으로 취임하고, 1976년 리그 우승, 1977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듬해 해고된다. 그리고 다시 1979년 양키스 감독이 된다. 시즌이 끝난 뒤 또 해고됐다, 1983년 다시 감독이 되고, 또 잘렸고, 1985년에 다시 감독이 됐고, 또 잘렸고, 1988년 또다시 양키스 감독이 된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에 다섯 번 감독이 되고, 다시 다섯 번이나 잘린 감독. 그라운드의 ‘히틀러’라고도 불렸지만 최고의 승부사였던, 빌리 마틴 감독이다. 마틴은 스스로 악역을 맡았고, 자신이 맡은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팀 전체를 집중시켰다. ‘냉철한 독재자’ 스타일의 마틴은 잘 나가는 팀이 아니라 위기에 빠진 팀에서 더욱 큰 효과를 발휘했다.
한번에 많은 것을 보아야 한다 김성근 감독에게는 야신이라는 별명이 있다. 이기는 야구를 통해 얻은 별명이 ‘야구의 신’ 즉 야신이다. 그렇지만, 김성근 감독은 야신이라는 별명보다 ‘잠자리 눈깔’이라는 별명을 더 좋아한다. 잠자리 눈은 홑눈이 아니라 겹눈이다. 앞만 보지 않고 좌우와 심지어 뒤쪽도 볼 수 있다. 김성근 감독의 훈련은 단순히 양만 늘리는 데 있지 않다. 이쪽에서 한 선수를 지도하면서 동시에 다른 선수의 훈련을 살핀다. 갑자기 또 다른 선수에게 “이렇게 하는 게 좋다.”고 얘기한다. 야구의 모든 부분을 혼자서 챙기고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누구도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슈퍼 리더십이다.
플레이어에게 배우는 위기 관리
노력하는 데 재능은 필요하지 않다 열정을 가진 한 선수가 팀을 통째로 바꿀 수 있다. 양키스는 1981년 월드시리즈에서 패한 뒤 1994년까지 아예 포스트시즌에도 오르지 못한다. ‘암흑기’였다. 그 암흑기를 깨뜨린 선수가 데릭 지터이다. 지터는 주장으로서 다섯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다.
양키스의 심장, 데릭 지터는 언제나 최선의 노력으로 승리를 향해 달려가는 남자였다. 지터는 승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 5가지 유형을 꼽는다. 첫째, 승리에 신경쓰지 않는 선수들, 둘째, 잘난 체하는 선수, 셋째, 개인 성적만으로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선수, 넷째, 부상 핑계 즉, 열심히 뛰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말하는 선수, 다섯째, 부정적인 생각.
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스윙! 국민타자 이승엽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 한국 야구 정상에서 일본 프로야구 진출, 다시 국내에 복귀해 활약하기까지, 이승엽은 항상 도전과 변신을 멈추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승엽의 위기 관리 극복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첫째 비결로 ‘자전거 이론’을 꼽는다. 이승엽은 위기에 몰렸을 때 오히려 더욱 과감한 스윙을 한다.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이를 ‘자전거’에 비유한다. 자전거를 타고 좁은 길을 갈 때, 신중하게 간다고 페달을 천천히 밟으면 오히려 자전거가 중심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힘차게 페달을 밟아 속도를 내면 자전거가 흔들리지 않고 좁은 길을 오히려 정확하게 지나갈 수 있다. 하라 감독은 “스윙도 이와 같다. 항상 강하게 때려내겠다는 생각으로 강한 스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강팀에게서 배우는 조직 문화
경험을 공유하여 역사를 만들다 삼성이 야구 명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첫째 프로야구 출범 초기부터 이어진 꾸준한 투자 덕분이며, 그 이후에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써서였다. 이용균 기자는 여기에 셋째 요인으로 ‘공통 경험의 힘’을 제시한다. 공통 경험의 힘은, 히스토리컬 오가니제이션. 역사적 조직화로 연결된다. 공통 경험을 지닌 이들이 모여서 조직화돼 만들어내는 힘은 더욱 강해진다. 과거에 함께 나누었던 경험이 현재로 이어지면서 일종의 ‘전통’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조직화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단단하게 버티는 힘이 된다.
혁신과 도전을 이루는 것은 결국 사람 NC 다이노스의 특별한 점은 단지 좋은 성적에 있지 않다. 지금까지 관성적으로 이어져 온 프로야구 구단의 운영 방식을 과감하게 바꿨다. 상식의 파괴와 창조적 도전으로 프로야구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프로야구 구단들의 캐치 프레이즈는 대개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다이노스의 2015년 시즌 슬로건은 ‘거침없이 가자’, 캐치 프레이즈는 ‘전력질주’이다. 2014년 시즌 캐치 프레이즈는 ‘동반 질주’였다. 창단 이후 내건 팀의 목표도 조금 다르다. 다이노스의 목표는 ‘정의, 명예, 존중’이다. ‘좋은 사람들의 야구’가 팀이 내건 또 하나의 슬로건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승리 지상주의와 한 걸음 떨어져 있다. 정의, 명예, 존중을 직접 실천한다. 구단의 모든 직원은 선수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사장과 단장 모두 선수를 호칭할 때 ‘OOO 선수’라고 붙인다. 아들뻘의 선수라 하더라도 함부로 말을 놓지 않는다. 선수에 대한 존중이다.
남들과 다른 곳을 바라보는 관점의 혁신 포수는 위치상 그라운드 전체를 볼 수 있는 곳에 자리 잡는다. 수비 위치와 주자의 움직임, 상대 주루코치의 움직임도 모두 볼 수 있다. 타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살핌으로써 약점을 체크할 수도 있다. 이 미묘한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종합해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로 포수의 역할이다.
좋은 포수가 갖춘 리더십은 요즘 기업의 리더가 가져야 하는 덕목과 정확히 일치한다. 솔선수범의 희생과 해당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가적인 지식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머리가 좋다’는 이미지를 통해 신뢰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150년 성장 업종, 야구로부터 배우는 기업의 생존 비밀
메이저리그는 지금 어떤 감독을 뽑는가? 지금, 메이저리그에서는 묘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 어느 자리보다 경험과 전략이 중요해 보이는 감독에 ‘초보’가, 그것도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코치 경험조차 없는 이들이 감독으로 속속 선임되고 있는 중이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단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모험’을 벌이는 걸까? 말 그대로 리더십이다. 언제 어떤 투수를 집어넣을 것인가, 어떤 타자를 대타로 쓸 것인가, 지금 번트를 댈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선수들로 하여금 어떻게 열정을 끌어낼 것인가가 구단이 감독에게 요구하는 중요한 기능이자 역할이 된 것이다.
감독의 역할이 바뀌었다. 야구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경기 운영에 활용하는 것은 매뉴얼에 가깝다. 그 경기를 뛰는 선수들을 어떻게 뛰게 만들 것인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 선수들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것, 선수들로 하여금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현재 메이저리그 감독의 역할이다.
야구에서 인생을 배우다
실패의 위험 없이 성공도 없다 야구는 ‘3할의 예술’이라고 불린다. 3할 타자는 야구 선수 성공의 상징이다. 2014년 시즌까지 프로야구 33시즌을 치르는 동안 개인 통산 3000타석 이상 타자 중 통산 타율 3할이 넘는 타자는 겨우 15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귀한 기록이다.
그런데, 야구가 3할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3할을 친다는 것은 열 번의 기회에서 세 번 안타를 때린다는 뜻이다. 야구가 진짜 3할의 예술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일곱 번의 실패 때문이다. 일곱 번의 실패를 해도 잘한다는,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는 종목, 그게 바로 야구이다.
3할 타자와 2할 타자를 가르는 요소는 무엇일까? 일곱 번의 실패를 어떻게 3할의 성공으로 만들어내느냐의 문제이다. 실패를 실패로 내버려두면 3할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일곱 번의 실패를 통해 배우고, 다듬고, 발전시켜야 다음 타석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신은 지금 에이스입니까? 야구에서 팀 내 최고의 투수를 에이스라고 부른다. 에이스를 뜻하는 1번은 과거 최고 투수들에게 주어지는 등번호였다.
에이스가 되기 위한 조건들도 존재한다. 라루사 감독의 뒤를 이어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된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에이스가 되기 위한 조건을 세 가지로 규정한다.
A는 Attitude이다. 훈련에서, 경기에서 보여주는 태도이다. 아무리 좋은 능력을 갖췄더라도 태도가 성실하지 않으면 에이스가 되지 못한다. 조 매든 감독은 “Attitude is a decision.”이라고 말했다. 태도는 모든 결과의 시작이다.
C는 Concentration이다. 에이스가 되기 위한 수련, 훈련 과정에서 보이는 집중력이다. 투수라면 투구에, 야수라면 타격과 자신의 포지션 수비에 집중해야 한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 최고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E는 Effort이다. 모든 에이스는, 리더는 노력을 통해 완성된다. 태도와 집중력, 노력이 ACE를 만든다.
30여 년 전 최동원은 “마, 함 해보입시더.”라고 말했다. 일곱 경기 중 다섯 경기에 나와 4승 1패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동원은 에이스 중의 에이스였다.
추천사
현장에서 나는 항상 최악에 대비한다. 위기를 극복하고 나서야 겨우 승리의 달콤한 열매를 맛볼까 말까 한다. 최선의 노력으로 비록 박수를 받을 수는 있겠지만, 승리를 얻을 수는 없다. 그때 필요한 것이 태도와 집중력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기본적인 툴을 따라가 보자. 그러면, 그토록 많은 스타 매니저, 스타 선수들의 성공 비결이 결국 이것으로 수렴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
축구가 시라면, 야구는 소설일 것이라고 흔히 말한다. 축구에서는 가장 단순하고 단호한 원칙인 오프사이드 룰이 핵심이라면, 야구에서는 무수히 많은 룰들이 엉켜 있다. 그 룰들을 두루 섭렵할 필요는 없다. ‘인생과 닮은 야구’라면, 우리 삶의 룰들을 이해하듯 야구를 바라보면 된다. 놀랍게도 이용균 기자의 섬세한 필치 끝에, 삶의 비밀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걸 볼 수 있다. ‘야구와 닮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희생의 리더십 포수를 꼭 보라. 158번 퇴장당하고 변기를 때려 부순 바비 콕스 감독의 이야기도 놓칠 수 없다. -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
“마운드의 고독이 마무리 투수를 철학자로 만든다.”는 멋진 표현으로, “9들에게 희망을”이라는 따스한 시선으로, 이용균 기자는 항상 ‘그늘’을 조명해 왔다. 야구 팬들이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감독의 지략에 열광하고 감탄할 때, 그는 눈물과 피와 땀을 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충실히 기록해 왔다. ‘야구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승리에는 희생이, 열광에는 눈물이 따른다는 것 아닐까.
- 이태일 (NC 다이노스 사장)
▣ 작가 소개
저 : 이용균
경향신문 스포츠부 기자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야구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야구 환원론자’이다. 그 믿음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경향신문에 야구 칼럼 <베이스볼라운지>를 연재하고 있고, 2013년부터 SERICEO에서 <야구멘터리>라는 리더십 강의를 통해 야구의 비밀을 전하고 있다.
프로야구 사상 가장 극적인 대결이었던 KIA와 SK의 한국시리즈를 분석한『야구멘터리, 위대한 승부』(공저, 2010)를 저술하였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공저)를 매년 써 왔다. 또 2010년부터 KBS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1,2 패널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사사구>의 패널로, 2013년부터 SPOTV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으로, 국내외 야구 소식과 깊이 있는 분석 및 해설을 전해 오고 있다.
▣ 주요 목차
1 감독에게 리더십을 배우다
메이저리그를 바꾼 명장_토니 라루사
158번의 퇴장_바비 콕스
9연패는 나밖에 할 수 없다_가와카미 데쓰하루
다섯 번의 해고와 복귀_빌리 마틴
다저스 매직을 만들다_돈 매팅리
300패에서 배운다_국민감독 김인식
김경문 감독의 남자 리더십
야신보다 잠자리 눈깔을 더 사랑한 김성근
2 플레이어에게 위기 관리를 배우다
오 캡틴! 마이 캡틴!_데릭 지터
진정한 프로의 자기 관리_훌리오 프랑코
200억을 포기한 남자 구로다의 야구
다재다능한 카멜레온 추신수의 성공 비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_박병호
이승엽이 이승엽인 이유
배짱이 기회를 만든다_류현진
아이폰 닮은 성공 비결_강정호
3 팀에게 조직 문화를 배우다
만년 꼴찌 팀 탬파베이의 기적
빨간 양말의 기적 같은 부활
‘가을 바퀴벌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발상으로 20년 가을 야구 한을 풀다
명가 건설의 비결_삼성 라이온즈
거침없이 간다! NC 다이노스
저비용 고효율의 넥센 히어로즈
연패에 빠진 팀은 왜 삭발을 할까?
희생과 지식의 리더십, 포수
4 야구에서 기업 경영을 배우다
야구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_브랜치 리키
메이저리그는 지금 어떤 감독을 뽑는가?
빅데이터, 널리 야구를 이롭게 하라
창고 경비원이 만든 야구 기록 혁명
좋은 선수를 고르는 법, 스카우트의 세계
신고선수의 신화, 김현수 성장의 비밀
닛폰햄 파이터스의 흥행 비결
5 야구에서 인생을 배우다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공, 너클볼
지금껏 야구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것들
3할의 성공, 7할의 실패
당신은 지금 에이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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