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평양엔 홍경래, 한양엔 검은별?
도무지 희망이란 것을 찾을 수 없었던 시기에 의적 검은별만큼은 백성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었다. 그런데 검은별은 과연 누구일까? 책 속에서는 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 편의 추리 동화처럼 긴장감을 더해 간다. 검은별은 평안도에서 난을 일으켜 백성들의 큰 지지를 받았던 홍경래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그를 향한 사람들의 응원은 커져만 갔다. 검은별은 과연 누구일까? 검은별은 왜 의적이 될 수밖에 없었을까? 책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중요한 것은 당시는 백성들의 원망이 쌓이고 쌓여 하늘에 닿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당시 나라에서는 백성들이 굶주리지 않도록 환곡이라는 제도를 만들었으나 실제로 고을 수령들은 곡식에 모래나 자갈을 섞어 빌려주고, 거두어들일 때는 몇 배의 이자를 붙여 갚으라고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돈을 주고 관직을 사고파는 일도 흔했다. 백성들은 의적이라도 등장해 이 썩어빠진 세상에 경종을 울려주기를 간절히 바랐을 지도 모른다.
조선은 왕을 하늘처럼 생각하는 사회였다. 불만이 있어도 왕과 나라에 저항할 생각을 못하고 착하게만 살아가던 백성들도 탐관오리가 판을 치고, 세금의 압박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자 분노하기 시작했다. 참다못한 백성들은 세금 내는 것을 거부했고, 몇몇 사람들은 모여 시위를 벌였다. 관아를 습격했고, 도적의 무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홍경래의 난도 이 무렵 일어났다. 이 책에서는 평범했던 한 사내가 의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당시 상황이 잘 그려지고 있다.
100년 전 이야기에서 현재를 읽다
의적 검은별이 활약했던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이다. 생각해 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불합리한 일들이 버젓이 일어났던 것이다. 10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떠한가? 텔레비전만 켜면 싸우는 정치인들, 부자들에게 유리한 조세 정책 등을 보면 탐관오리가 판을 치던 10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작품은 검은별의 정체가 드러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데서 끝나지만 우리 역사를 살펴보면 변화에 대한 백성들의 열망은 계속된다. 농민들은 나라에 조세 제도를 개혁할 것을 요구하며 봉기를 일으키고, 나라에서는 조세 제도를 개혁하겠다고 약속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는다. 그래서 홍경래의 난을 비롯해 각종 농민 봉기가 이어지게 된다. 역사적으로 세도 정치는 조선의 발전을 가로막은 가장 나쁜 정치라는 아쉬운 평가를 받는다. 그 엄혹한 상황에서도 홍경래, 의적 검은별, 세홍이 아버지인 장 포교 등 변화에 대한 열망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역사는 바로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기억하고, 현재를 사는 지혜로 삼는 데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닐까?
▣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은경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산과 개울에서 놀며 신나게 보냈어요. 학교 도서관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눈높이아동문학대전에서 상을 타면서 작가의 꿈을 이뤘습니다.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한 덕분에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역사책과 동화 쓰는 일을 하고 있어요.
▣ 주요 목차
추천의 말
작가의 말
의적 검은별
호랑이보다 무서운 아버지
다정다감한 풍개 아재
세홍이의 속마음
상처 입은 호랑이
검은별 체포단
믿을 수 없는 진실
잡혀간 검은별
검은별이 두 명?
마음속 진짜 영웅
<의적 검은별이 떴다!> 제대로 읽기
평양엔 홍경래, 한양엔 검은별?
도무지 희망이란 것을 찾을 수 없었던 시기에 의적 검은별만큼은 백성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었다. 그런데 검은별은 과연 누구일까? 책 속에서는 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 편의 추리 동화처럼 긴장감을 더해 간다. 검은별은 평안도에서 난을 일으켜 백성들의 큰 지지를 받았던 홍경래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그를 향한 사람들의 응원은 커져만 갔다. 검은별은 과연 누구일까? 검은별은 왜 의적이 될 수밖에 없었을까? 책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중요한 것은 당시는 백성들의 원망이 쌓이고 쌓여 하늘에 닿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당시 나라에서는 백성들이 굶주리지 않도록 환곡이라는 제도를 만들었으나 실제로 고을 수령들은 곡식에 모래나 자갈을 섞어 빌려주고, 거두어들일 때는 몇 배의 이자를 붙여 갚으라고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돈을 주고 관직을 사고파는 일도 흔했다. 백성들은 의적이라도 등장해 이 썩어빠진 세상에 경종을 울려주기를 간절히 바랐을 지도 모른다.
조선은 왕을 하늘처럼 생각하는 사회였다. 불만이 있어도 왕과 나라에 저항할 생각을 못하고 착하게만 살아가던 백성들도 탐관오리가 판을 치고, 세금의 압박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자 분노하기 시작했다. 참다못한 백성들은 세금 내는 것을 거부했고, 몇몇 사람들은 모여 시위를 벌였다. 관아를 습격했고, 도적의 무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홍경래의 난도 이 무렵 일어났다. 이 책에서는 평범했던 한 사내가 의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당시 상황이 잘 그려지고 있다.
100년 전 이야기에서 현재를 읽다
의적 검은별이 활약했던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이다. 생각해 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불합리한 일들이 버젓이 일어났던 것이다. 10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떠한가? 텔레비전만 켜면 싸우는 정치인들, 부자들에게 유리한 조세 정책 등을 보면 탐관오리가 판을 치던 10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작품은 검은별의 정체가 드러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데서 끝나지만 우리 역사를 살펴보면 변화에 대한 백성들의 열망은 계속된다. 농민들은 나라에 조세 제도를 개혁할 것을 요구하며 봉기를 일으키고, 나라에서는 조세 제도를 개혁하겠다고 약속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는다. 그래서 홍경래의 난을 비롯해 각종 농민 봉기가 이어지게 된다. 역사적으로 세도 정치는 조선의 발전을 가로막은 가장 나쁜 정치라는 아쉬운 평가를 받는다. 그 엄혹한 상황에서도 홍경래, 의적 검은별, 세홍이 아버지인 장 포교 등 변화에 대한 열망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역사는 바로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기억하고, 현재를 사는 지혜로 삼는 데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닐까?
▣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은경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산과 개울에서 놀며 신나게 보냈어요. 학교 도서관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눈높이아동문학대전에서 상을 타면서 작가의 꿈을 이뤘습니다.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한 덕분에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역사책과 동화 쓰는 일을 하고 있어요.
▣ 주요 목차
추천의 말
작가의 말
의적 검은별
호랑이보다 무서운 아버지
다정다감한 풍개 아재
세홍이의 속마음
상처 입은 호랑이
검은별 체포단
믿을 수 없는 진실
잡혀간 검은별
검은별이 두 명?
마음속 진짜 영웅
<의적 검은별이 떴다!> 제대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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