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두근두근 콩닥콩닥, 이번엔 먹을 수 있을까?
귀여운 청개구리야, 높이높이 뛰어라!
한 번 마음먹은 건 꼭 하고야 마는 청개구리는 우리 아이와 꼭 닮았습니다. 까치발을 하고 낑낑대며 한참을 허우적거리면서도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몇 번이고 실패해도 끝까지 단추를 끼우고, 신발 끈을 묶지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 보는 청개구리의 끈기가 꼭 아이의 마음 같았습니다. 그래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청개구리를 온 마음으로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높이높이 뛰어라!”
파리를 쫓아 점점 높이 뛰어오르는 청개구리를 지켜보는 우리 마음도 두근두근합니다.
그런데 청개구리만 파리를 쫓는 게 아니었어요. 수풀 너머 작은 뱀 한 마리가 청개구리를 향해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었지 뭐예요. 설마 청개구리가 뱀에게 잡아먹히면 어쩌지요?
조마조마 마음을 졸이며 다음 장면을 넘겨보게 됩니다.
《먹고 말 거야!》는 유아들에게 익숙한 두 박자의 반복 구조를 적절히 활용해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앞 장면에서는 파리를 덮칠 기회를 엿보는 청개구리를 보여 줍니다. 뱀이 자기를 지켜보는 줄도 모르고 파리만 쳐다보고 있지요. 아무것도 모른 채 파리를 먹을 생각으로 눈이 초롱초롱해진 청개구리를 보고 있자니 발이 절로 동동거립니다. 뒤 장면에서는 잡힐 듯 말 듯 코앞에서 날아가 버리는 파리 때문에 점점 약이 올라 힘껏 뛰어오르는 청개구리를 보여 줍니다. 약이 오르는 건 뱀도 마찬가집니다. 청개구리가 뛰어오르며 발로 찬 딸기에 얼굴을 얻어맞질 않나, 버들가지에 따라 올랐다 가지가 부러져 연못으로 뚝 떨어지질 않나…… 청개구리를 쫓다 제대로 큰코다치네요. ‘먹고 싶다’는 저마다의 욕망이 빚어낸 긴장감에 마음 졸이면서도, 예기치 않게 골리고 골탕 먹는 상황에 키득키득 웃음을 터뜨리게 됩니다.
텍스트 또한 앞 장면에서는 “토실토실 파리가 ○○○에 앉았네.”라는 기본 틀을 계속 반복하고, 뒤 장면에서는 “먹고 싶어, 개골!” “먹을 거야, 개골!”처럼 살짝살짝 말을 바꾸어 재미난 말을 따라하고 싶은 아기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줍니다. 짧은 문장이 만들어 내는 리듬은 막 책을 접하는 아기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정주희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쳤습니다.
꿈처럼 찾아온 첫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던 날, 어린 나를 다시 만났습니다.
나를 다독여 주고 다정하게 위로해 준 그림책과 행복한 만남을 꾸준히 이어 가려 합니다.
《먹고 말 거야!》는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이번엔 먹을 수 있을까?
귀여운 청개구리야, 높이높이 뛰어라!
한 번 마음먹은 건 꼭 하고야 마는 청개구리는 우리 아이와 꼭 닮았습니다. 까치발을 하고 낑낑대며 한참을 허우적거리면서도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몇 번이고 실패해도 끝까지 단추를 끼우고, 신발 끈을 묶지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 보는 청개구리의 끈기가 꼭 아이의 마음 같았습니다. 그래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청개구리를 온 마음으로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높이높이 뛰어라!”
파리를 쫓아 점점 높이 뛰어오르는 청개구리를 지켜보는 우리 마음도 두근두근합니다.
그런데 청개구리만 파리를 쫓는 게 아니었어요. 수풀 너머 작은 뱀 한 마리가 청개구리를 향해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었지 뭐예요. 설마 청개구리가 뱀에게 잡아먹히면 어쩌지요?
조마조마 마음을 졸이며 다음 장면을 넘겨보게 됩니다.
《먹고 말 거야!》는 유아들에게 익숙한 두 박자의 반복 구조를 적절히 활용해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앞 장면에서는 파리를 덮칠 기회를 엿보는 청개구리를 보여 줍니다. 뱀이 자기를 지켜보는 줄도 모르고 파리만 쳐다보고 있지요. 아무것도 모른 채 파리를 먹을 생각으로 눈이 초롱초롱해진 청개구리를 보고 있자니 발이 절로 동동거립니다. 뒤 장면에서는 잡힐 듯 말 듯 코앞에서 날아가 버리는 파리 때문에 점점 약이 올라 힘껏 뛰어오르는 청개구리를 보여 줍니다. 약이 오르는 건 뱀도 마찬가집니다. 청개구리가 뛰어오르며 발로 찬 딸기에 얼굴을 얻어맞질 않나, 버들가지에 따라 올랐다 가지가 부러져 연못으로 뚝 떨어지질 않나…… 청개구리를 쫓다 제대로 큰코다치네요. ‘먹고 싶다’는 저마다의 욕망이 빚어낸 긴장감에 마음 졸이면서도, 예기치 않게 골리고 골탕 먹는 상황에 키득키득 웃음을 터뜨리게 됩니다.
텍스트 또한 앞 장면에서는 “토실토실 파리가 ○○○에 앉았네.”라는 기본 틀을 계속 반복하고, 뒤 장면에서는 “먹고 싶어, 개골!” “먹을 거야, 개골!”처럼 살짝살짝 말을 바꾸어 재미난 말을 따라하고 싶은 아기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줍니다. 짧은 문장이 만들어 내는 리듬은 막 책을 접하는 아기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정주희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쳤습니다.
꿈처럼 찾아온 첫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던 날, 어린 나를 다시 만났습니다.
나를 다독여 주고 다정하게 위로해 준 그림책과 행복한 만남을 꾸준히 이어 가려 합니다.
《먹고 말 거야!》는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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