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1.
급변하는 사회는 현대인의 마음을 더욱 초조하고 불안하게 만들며, 내적 방황과 혼란을 심화시킨다. 유래가 없을 정도의 범죄와 다양한 중독현상들이 현대인의 정신을 갉아먹고 있다. 이들 모두 자기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있음을 그대로 반영하는 현상들이다.
이 모든 혼란과 문제의 중심에 ‘나’가 있다. 사회적 변화는 ‘나’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나’를 아는 일은 세상이 변화하는 첫걸음이다. 따라서 이 책이 의도하는 바는 인간 정신의 본질에 대한 이해이다. 이는 주체적 삶을 위한 근원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는 왜 끊임없이 나 자신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는지, ‘나’ 자신과의 만남이 왜 그토록 어려운지, ‘나’는 왜 내 삶의 주인으로 살지 못하는지, ‘나’는 왜 불안과 초조와 혼란의 소용돌이에서 헤매고 있는지, 그 원인을 알려준다. ‘나’를 아는 것은 상대를 아는 일이고, 상대를 아는 것은 사회를 아는 일이고, 사회를 아는 것은 세상을 아는 일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나’ 자신을 바르게 아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인식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곧 견성見性이고 깨달음이다.
2.
조사선은 혜능, 마조, 조주, 임제, 황벽 등이 최고의 인식에 도달하여 경험한 정신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다. 그들은 모두 불교적 방식으로 최고인식에 도달하였으나, 그마저도 초월한다. 왜냐하면 모든 분별은 개별정신에 의해서 도출된 인식 기능적 방법론일 뿐, 전체정신에서는 그 근원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조사선의 대표적인 언어들인 불립문자不立文字?교외별전敎外別傳?직지인심直指人心?견성성불見性成佛은 불교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며 누구라도 한 번쯤은 들어 본 적이 있을 만큼 친숙하지만, 일반적 관념 안에서는 난해한 말이기도 하다.
조사선의 어록들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훌륭한 번역들이 시도되어 왔다. 그러나 조사선이 가진 초월적 의미가 현실적으로 이해된 적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조사들의 언어는 이론적 틀에서 나오는 언어가 아닌, 그들만의 가장 독창적인 경험에서 태어난 언어이기 때문이다.
일반적 언어들이 자아의 관념을 통해서 만들어졌다면 조사들의 언어는 자아 관념을 초월하여 있다. 이것이 조사선의 진정한 해설서가 나오기 어려운 이유이다.
조사선의 언어는 조사들이 경험한 최고의 인식을 통해서만 그 해설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이 책은 조사선에 담긴 신비한 언어들을 현실적 언어로 바꾸어 내는 최초의 책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조사선을 심리학으로 다루는 최초의 책이기도 하다.
융은 자신의 심리학을 심혼의 심리학이라고 부른다.
심혼이란 인간이 경험하는 신의 형상이나 형이상적 사고의 원형이다. 심혼은 의학적 지식만으로는 알 수 없지만 탐구 가능한 성질을 가진 존재형태이기 때문에 경험과학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융은 말한다.
심혼 속에는 정신 최고의 가치인 절대의식(무아의식)이 존재한다. 절대의식은 자아의 상대의식을 초월하여 있는 절대적 객관성이다. 절대적 객관성에 의해서 자아는 객관적으로 관조될 수 있다. 그 관조에 의해서만이 자아와 무의식으로 분리된 정신은 한마음의 전체성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한마음(一心)이다.
한마음은 중생과 부처로 분리된 정신이 아니라 중생과 부처가 하나인 전체로서의 마음이다. 고통, 미망, 방황과 같은, 인간이 경험하는 모든 어리석음의 근원은 자아의식이 전체정신으로부터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융과 불교는 보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분리된 정신을 통합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방법의 일환으로써 분리의 주체인 자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아의 뿌리가 곧 본성으로, 자아를 안다는 것은 본성을 아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3.
흔히 불교를 깨달음의 종교라고 하지만, 최근의 논의(논쟁)에서 보듯이, 정작 깨달음이 무엇인지 그 실체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리된 내용을 공유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논쟁이 생산적인 결론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현실에서 깨달은(?) 사람을 보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에 대해 자아(의식)에 대한 철저한 인식 없이 무아(의식)에만 매달리므로 깨달을 수 없다고 본다. 즉 ‘자아를 제대로 아는 것이 곧 무아이고, 그것이 바로 깨달음’인데, 최초의 전제인 자아에 대해 무지하므로 당연히 깨달을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아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심리학자인 융의 관점이 도입되고, 선사들이 자아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였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렇게 인간의 정신(마음)에 깊이 천착하고 있는 불교(이 책에서는 주로 선종)와 심리학의 만남은, 그에 대한 이해를 더욱 폭넓고 풍부하게 해줄 것이다. 또한 깨달음의 실체에 대해 보다 분명한 관점을 제시해주며,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이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화 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최명희
1955년에 태어난 저자는 대학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는 자아초월상담심리학을 공부했다. 삼십대 초에 경험한 신비체험은 그 후 30여년 간 무아의식의 절대적 객관성에 의해서 ‘자신’을 관조하게 만들었다. 그 경험의 결과로 ‘주인공 명상법’이 개발되었고, 노미(KnowMe)심리연구소를 통해 ‘나’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현재는 불교를 심리학으로 풀어내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서문?5
1장 자기 삶의 주인 되기?15
나약한 자아가 대중인간을 만든다?15
대중인간은 주체적 존재가 아니다?20
자아는 모든 문제의 중심에 있다?23
자아를 아는 것이 문제의 해결점이다?27
2장 융심리학에서 바라본 자아?31
자아의식은 어떻게 발생한 것일까??31
자아의식의 성장은 깨달음을 향해 가는
중요한 과정이다?42
자아의식이 개별성이라면 무의식은 집단성이다?49
자아의 팽창이 조증을 만든다?57
무의식의 의식화는 창조적 행위이다?64
자아의 객관화가 바로 자기이자 부처이다?75
혜능의 대법론과 융의 대극론?82
3장 조사선에서 바라본 자아?91
[임제] 자아는 본성과 현상을 분리시켜 버린다?91
[황벽1] 자아는 부분정신이다?99
[조주1] 자아는 관념 덩어리이다?103
[조주2] 자아는 실재를 거부하고 허상에 매달린다?125
[조주3] 자아는 착각의 마왕이다?140
[황벽2] 자아는 마군의 세계이다?158
[황벽3] 자아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부정한다?163
[혜능] 자아는 권위에 의존하고 싶어한다?181
[마조] 자아는 마음을 조작하고 싶어한다?193
4장 조사들이 말하는 자아의 중요성?201
[혜능] 자아의식의 작용에 따라 자성이 일어난다?201
[마조] 자아의 분별성이 의미를 갖게 한다?205
[조주] 자아의 구조가 튼튼해야 한다?208
[황벽1] 자아가 없으면 부처도 없다?214
[황벽2] 자아가 그대로 부처의 모습이다?220
[황벽3] 자아가 작용해야 진성도 작용한다?235
5장 자아와 깨달음의 붓다심리학?245
[혜능] 자아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곧 부처다?245
[마조1] 자아를 알아야 망상이 생기지 않는다?258
[마조2] 자아를 알아야 한마음이 될 수 있다?268
[임제1] 자아를 아는 것이 부처를 아는 것이다?281
[임제2] 자아를 아는 것이 진정한 ‘깨달음’이다?291
[황벽1] 자아를 아는 것이 ‘진실한 법’이다?306
[황벽2] 자아를 알아야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다?323
6장 내 안의 보물찾기?345
조사선의 자아개념?345
자아작용에 대한 조사선의 이해?351
자아에 대한 이해와 자아의 초월?367
참고문헌?371
찾아보기?373
1.
급변하는 사회는 현대인의 마음을 더욱 초조하고 불안하게 만들며, 내적 방황과 혼란을 심화시킨다. 유래가 없을 정도의 범죄와 다양한 중독현상들이 현대인의 정신을 갉아먹고 있다. 이들 모두 자기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있음을 그대로 반영하는 현상들이다.
이 모든 혼란과 문제의 중심에 ‘나’가 있다. 사회적 변화는 ‘나’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나’를 아는 일은 세상이 변화하는 첫걸음이다. 따라서 이 책이 의도하는 바는 인간 정신의 본질에 대한 이해이다. 이는 주체적 삶을 위한 근원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는 왜 끊임없이 나 자신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는지, ‘나’ 자신과의 만남이 왜 그토록 어려운지, ‘나’는 왜 내 삶의 주인으로 살지 못하는지, ‘나’는 왜 불안과 초조와 혼란의 소용돌이에서 헤매고 있는지, 그 원인을 알려준다. ‘나’를 아는 것은 상대를 아는 일이고, 상대를 아는 것은 사회를 아는 일이고, 사회를 아는 것은 세상을 아는 일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나’ 자신을 바르게 아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인식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곧 견성見性이고 깨달음이다.
2.
조사선은 혜능, 마조, 조주, 임제, 황벽 등이 최고의 인식에 도달하여 경험한 정신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다. 그들은 모두 불교적 방식으로 최고인식에 도달하였으나, 그마저도 초월한다. 왜냐하면 모든 분별은 개별정신에 의해서 도출된 인식 기능적 방법론일 뿐, 전체정신에서는 그 근원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조사선의 대표적인 언어들인 불립문자不立文字?교외별전敎外別傳?직지인심直指人心?견성성불見性成佛은 불교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며 누구라도 한 번쯤은 들어 본 적이 있을 만큼 친숙하지만, 일반적 관념 안에서는 난해한 말이기도 하다.
조사선의 어록들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훌륭한 번역들이 시도되어 왔다. 그러나 조사선이 가진 초월적 의미가 현실적으로 이해된 적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조사들의 언어는 이론적 틀에서 나오는 언어가 아닌, 그들만의 가장 독창적인 경험에서 태어난 언어이기 때문이다.
일반적 언어들이 자아의 관념을 통해서 만들어졌다면 조사들의 언어는 자아 관념을 초월하여 있다. 이것이 조사선의 진정한 해설서가 나오기 어려운 이유이다.
조사선의 언어는 조사들이 경험한 최고의 인식을 통해서만 그 해설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이 책은 조사선에 담긴 신비한 언어들을 현실적 언어로 바꾸어 내는 최초의 책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조사선을 심리학으로 다루는 최초의 책이기도 하다.
융은 자신의 심리학을 심혼의 심리학이라고 부른다.
심혼이란 인간이 경험하는 신의 형상이나 형이상적 사고의 원형이다. 심혼은 의학적 지식만으로는 알 수 없지만 탐구 가능한 성질을 가진 존재형태이기 때문에 경험과학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융은 말한다.
심혼 속에는 정신 최고의 가치인 절대의식(무아의식)이 존재한다. 절대의식은 자아의 상대의식을 초월하여 있는 절대적 객관성이다. 절대적 객관성에 의해서 자아는 객관적으로 관조될 수 있다. 그 관조에 의해서만이 자아와 무의식으로 분리된 정신은 한마음의 전체성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한마음(一心)이다.
한마음은 중생과 부처로 분리된 정신이 아니라 중생과 부처가 하나인 전체로서의 마음이다. 고통, 미망, 방황과 같은, 인간이 경험하는 모든 어리석음의 근원은 자아의식이 전체정신으로부터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융과 불교는 보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분리된 정신을 통합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방법의 일환으로써 분리의 주체인 자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아의 뿌리가 곧 본성으로, 자아를 안다는 것은 본성을 아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3.
흔히 불교를 깨달음의 종교라고 하지만, 최근의 논의(논쟁)에서 보듯이, 정작 깨달음이 무엇인지 그 실체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리된 내용을 공유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논쟁이 생산적인 결론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현실에서 깨달은(?) 사람을 보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에 대해 자아(의식)에 대한 철저한 인식 없이 무아(의식)에만 매달리므로 깨달을 수 없다고 본다. 즉 ‘자아를 제대로 아는 것이 곧 무아이고, 그것이 바로 깨달음’인데, 최초의 전제인 자아에 대해 무지하므로 당연히 깨달을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아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심리학자인 융의 관점이 도입되고, 선사들이 자아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였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렇게 인간의 정신(마음)에 깊이 천착하고 있는 불교(이 책에서는 주로 선종)와 심리학의 만남은, 그에 대한 이해를 더욱 폭넓고 풍부하게 해줄 것이다. 또한 깨달음의 실체에 대해 보다 분명한 관점을 제시해주며,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이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화 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최명희
1955년에 태어난 저자는 대학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는 자아초월상담심리학을 공부했다. 삼십대 초에 경험한 신비체험은 그 후 30여년 간 무아의식의 절대적 객관성에 의해서 ‘자신’을 관조하게 만들었다. 그 경험의 결과로 ‘주인공 명상법’이 개발되었고, 노미(KnowMe)심리연구소를 통해 ‘나’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현재는 불교를 심리학으로 풀어내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서문?5
1장 자기 삶의 주인 되기?15
나약한 자아가 대중인간을 만든다?15
대중인간은 주체적 존재가 아니다?20
자아는 모든 문제의 중심에 있다?23
자아를 아는 것이 문제의 해결점이다?27
2장 융심리학에서 바라본 자아?31
자아의식은 어떻게 발생한 것일까??31
자아의식의 성장은 깨달음을 향해 가는
중요한 과정이다?42
자아의식이 개별성이라면 무의식은 집단성이다?49
자아의 팽창이 조증을 만든다?57
무의식의 의식화는 창조적 행위이다?64
자아의 객관화가 바로 자기이자 부처이다?75
혜능의 대법론과 융의 대극론?82
3장 조사선에서 바라본 자아?91
[임제] 자아는 본성과 현상을 분리시켜 버린다?91
[황벽1] 자아는 부분정신이다?99
[조주1] 자아는 관념 덩어리이다?103
[조주2] 자아는 실재를 거부하고 허상에 매달린다?125
[조주3] 자아는 착각의 마왕이다?140
[황벽2] 자아는 마군의 세계이다?158
[황벽3] 자아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부정한다?163
[혜능] 자아는 권위에 의존하고 싶어한다?181
[마조] 자아는 마음을 조작하고 싶어한다?193
4장 조사들이 말하는 자아의 중요성?201
[혜능] 자아의식의 작용에 따라 자성이 일어난다?201
[마조] 자아의 분별성이 의미를 갖게 한다?205
[조주] 자아의 구조가 튼튼해야 한다?208
[황벽1] 자아가 없으면 부처도 없다?214
[황벽2] 자아가 그대로 부처의 모습이다?220
[황벽3] 자아가 작용해야 진성도 작용한다?235
5장 자아와 깨달음의 붓다심리학?245
[혜능] 자아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곧 부처다?245
[마조1] 자아를 알아야 망상이 생기지 않는다?258
[마조2] 자아를 알아야 한마음이 될 수 있다?268
[임제1] 자아를 아는 것이 부처를 아는 것이다?281
[임제2] 자아를 아는 것이 진정한 ‘깨달음’이다?291
[황벽1] 자아를 아는 것이 ‘진실한 법’이다?306
[황벽2] 자아를 알아야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다?323
6장 내 안의 보물찾기?345
조사선의 자아개념?345
자아작용에 대한 조사선의 이해?351
자아에 대한 이해와 자아의 초월?367
참고문헌?371
찾아보기?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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