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작가 소개
저 : 김소월
한국 서정시의 기념비적 작품인 「진달래꽃」의 시인. 1902년에 태어났으며 본명은 정식으로 평북 구성 출생이다. 남산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15년 오산학교에서 조만식과 평생 문학의 스승이 될 김억을 만났다. 오산학교 교사였던 김억의 지도와 영향 아래 시를 쓰기 시작하였으며 1920년에 「그리워」등을 창조지에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1922년에「금잔디」「엄마야 누나야」등을 개벽지에 발표하였으며, 이어 같은 잡지 1922년 7월호에 떠나는 님을 진달래로 축복하는 한국 서정시의 기념비적 작품인 「진달래꽃」을 발표하여 크게 각광받았다.
3·1 운동 이후 오산학교가 문을 닫자 배재고보 5학년에 편입해서 졸업했다. 1923년에는 도쿄상업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같은 해 9월에 관동대지진이 발생하자 중퇴하고 귀국했다. 이 무렵 서울 청담동에서 나도향과 만나 친구가 되었고 「영대」동인으로 활동했다. 이후 김소월은 고향으로 돌아간 후 조부가 경영하는 광산일을 도왔으나 일이 실패하자 처가인 구성군으로 이사하였다. 구성군 남시에서 개설한 동아일보 지국마저 실패하는 바람에 극도의 빈곤에 시달렸다. 본래 예민했던 그는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술로 세월을 보냈으며, 1934년 12월 24일 곽산에서 아편을 먹고 음독자살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1981년 금관 문화훈장이 추서되었으며 서울 남산에 그를 기리는 시비가 있다.
김소월은 불과 5, 6년 남짓한 짧은 문단생활 동안 그는 154 편의 시와 시론을 남겼다. 초기에는 민요조의 여성적이고 서정적인 목소리의 시작활동을 하였으나 후기작(「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등)에서는 민족적 현실의 각성을 통해 남성적이며 참여적인 목소리로 기울었다. 전래의 정한의 세계를 새로운 리듬으로 표현한 김소월의 시는 향토적인 체취가 강하게 풍기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문학적 생리에 배겨 있는 민중적·민요적 리듬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펼처보기 닫기
해설 : 유성호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하여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한국 현대시의 형상과 논리』 『현대시 교육론』 『문학 이야기』 『정격과 역진의 정형 미학』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강은교의 시세계』 『한하운전집』 등이 있다. 현재 《시작》 《서정시학》 《문학의오늘》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학과사상연구회, 근대서지학회, 임화문학연구회 등에서 한국 근대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 주요 목차
1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가는 길
구름
꽃촉燭불 켜는 밤
님의 노래
먼 후일
초혼招魂
개여울의 노래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밤
못 잊어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새벽
눈 오는 저녁
깊고 깊은 언약
분粉 얼굴
옛 낯
개여울
비단안개
부부
두 사람
산 위에
동경하는 여인
설움의 덩이
2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그를 꿈꾼 밤
산유화
맘에 속의 사람
진달래꽃
님에게
반달
만나려는 심사心思
강촌江村
나의 집
찬 저녁
자주紫朱 구름
애모
잊었던 맘
춘향과 이 도령
님의 말씀
풀 따기
엄숙
가을 아침에
가을 저녁에
귀뚜라미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저녁때
봄비
3 한갓 아름다운 눈어림의 그림자뿐인 줄을
그리워
외로운 무덤
황촉黃燭불
오시는 눈
여수旅愁
접동새
희망
추회追悔
원앙침
기억
바다가 변하여 뽕나무 밭 된다고
바다
봄밤
낭인浪人의 봄
꿈꾼 그 옛날
월색月色
부모
눈
금金잔디
님과 벗
하다못해 죽어 달래가 옳나
4 당신님의 편지를 받은 그날로
기회
고적한 날
가는 봄 삼월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꿈길
엄마야 누나야
합장
바람과 봄
열락悅樂
우리 집
첫 치마
묵념
부귀공명
산
몹쓸 꿈
무덤
널
꿈으로 오는 한 사람
붉은 조수潮水
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 할까 보냐
천리만리
해설_ 유성호
저 : 김소월
한국 서정시의 기념비적 작품인 「진달래꽃」의 시인. 1902년에 태어났으며 본명은 정식으로 평북 구성 출생이다. 남산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15년 오산학교에서 조만식과 평생 문학의 스승이 될 김억을 만났다. 오산학교 교사였던 김억의 지도와 영향 아래 시를 쓰기 시작하였으며 1920년에 「그리워」등을 창조지에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1922년에「금잔디」「엄마야 누나야」등을 개벽지에 발표하였으며, 이어 같은 잡지 1922년 7월호에 떠나는 님을 진달래로 축복하는 한국 서정시의 기념비적 작품인 「진달래꽃」을 발표하여 크게 각광받았다.
3·1 운동 이후 오산학교가 문을 닫자 배재고보 5학년에 편입해서 졸업했다. 1923년에는 도쿄상업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같은 해 9월에 관동대지진이 발생하자 중퇴하고 귀국했다. 이 무렵 서울 청담동에서 나도향과 만나 친구가 되었고 「영대」동인으로 활동했다. 이후 김소월은 고향으로 돌아간 후 조부가 경영하는 광산일을 도왔으나 일이 실패하자 처가인 구성군으로 이사하였다. 구성군 남시에서 개설한 동아일보 지국마저 실패하는 바람에 극도의 빈곤에 시달렸다. 본래 예민했던 그는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술로 세월을 보냈으며, 1934년 12월 24일 곽산에서 아편을 먹고 음독자살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1981년 금관 문화훈장이 추서되었으며 서울 남산에 그를 기리는 시비가 있다.
김소월은 불과 5, 6년 남짓한 짧은 문단생활 동안 그는 154 편의 시와 시론을 남겼다. 초기에는 민요조의 여성적이고 서정적인 목소리의 시작활동을 하였으나 후기작(「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등)에서는 민족적 현실의 각성을 통해 남성적이며 참여적인 목소리로 기울었다. 전래의 정한의 세계를 새로운 리듬으로 표현한 김소월의 시는 향토적인 체취가 강하게 풍기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문학적 생리에 배겨 있는 민중적·민요적 리듬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펼처보기 닫기
해설 : 유성호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하여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한국 현대시의 형상과 논리』 『현대시 교육론』 『문학 이야기』 『정격과 역진의 정형 미학』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강은교의 시세계』 『한하운전집』 등이 있다. 현재 《시작》 《서정시학》 《문학의오늘》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학과사상연구회, 근대서지학회, 임화문학연구회 등에서 한국 근대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 주요 목차
1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가는 길
구름
꽃촉燭불 켜는 밤
님의 노래
먼 후일
초혼招魂
개여울의 노래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밤
못 잊어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새벽
눈 오는 저녁
깊고 깊은 언약
분粉 얼굴
옛 낯
개여울
비단안개
부부
두 사람
산 위에
동경하는 여인
설움의 덩이
2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그를 꿈꾼 밤
산유화
맘에 속의 사람
진달래꽃
님에게
반달
만나려는 심사心思
강촌江村
나의 집
찬 저녁
자주紫朱 구름
애모
잊었던 맘
춘향과 이 도령
님의 말씀
풀 따기
엄숙
가을 아침에
가을 저녁에
귀뚜라미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저녁때
봄비
3 한갓 아름다운 눈어림의 그림자뿐인 줄을
그리워
외로운 무덤
황촉黃燭불
오시는 눈
여수旅愁
접동새
희망
추회追悔
원앙침
기억
바다가 변하여 뽕나무 밭 된다고
바다
봄밤
낭인浪人의 봄
꿈꾼 그 옛날
월색月色
부모
눈
금金잔디
님과 벗
하다못해 죽어 달래가 옳나
4 당신님의 편지를 받은 그날로
기회
고적한 날
가는 봄 삼월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꿈길
엄마야 누나야
합장
바람과 봄
열락悅樂
우리 집
첫 치마
묵념
부귀공명
산
몹쓸 꿈
무덤
널
꿈으로 오는 한 사람
붉은 조수潮水
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 할까 보냐
천리만리
해설_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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