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이 책은 두 사람의 업적을 찬미할 목적으로 쓴 전기가 아닙니다.
작품을 어떻게 읽었다는 독후감도 아닙니다.
그저 존재로 태어나 살기 위해 발버둥 쳤던 인간, 애쓰고 노력했으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별로 누린 게 없었던 사람의 운명을 얘기한 운명 에세이입니다.“
어떤 순간
그런 순간이 있지요. 누군가를 알고 싶은 순간, 어떤 사람을 정말 제대로 한번 이해하고 싶어지는 순간, 대상이 품고 있는 내밀한 기운과 마주치고 싶은 순간 말입니다.
그런 순간을 만나면 우선 그가 남긴 흔적을 들춰보게 되지요. 내가 관심 두는 사람이 작가라면 당연히 그의 작품을 읽어야 하겠지요. 작품 속에는 작가의 많은 것이 담겨 있으니까요. 편지나 일기도 찾아볼 겁니다. 일상에서의 태도나 자세를 엿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고 난 다음은 인물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전기나 평전을 찾아 읽을 겁니다. 일생을 좀 더 꼼꼼히 살펴보기 위해서겠지요. 전기나 평전을 탐독하고 나면 작품만 접했을 때보다는 한 사람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운명적 물음
그런데 전기나 평전은 어떤 인물이 ‘어떻게 살았나?’에 비중을 둡니다.
‘왜?’ 혹은 ‘왜? 그렇게?’를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어떤 인물이 어떤 선택이나 결정을 했을 때 그것에 따라붙는 이유나 원인을 ‘왜?’라는 방식으로 얘기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건 그 인물이 간직한 ‘왜?’가 아닙니다. 인물의 생애를 관통하는 운명적 질문인 ‘왜?’는 아닙니다. 운명에 내장된 ‘왜’를 이해하려면, 어떤 인물의 내면에 도달하려면 그의 운명(생년월일시)을 파고들어야 합니다.
한 사람의 연월일시를 분석하면 그의 외부와 내면을 알 수 있습니다. 그때 그는 왜 그런 일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는지, 왜 사태 속으로 휩쓸려 들어갔는지 두루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운명 에세이
이 책은 두 사람의 업적을 찬미할 목적으로 쓴 전기도 아니고 작품을 어떻게 읽었다는 독후감도 아닙니다. 그저 존재로 태어나 살기 위해 발버둥 쳤던 인간, 애쓰고 노력했으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별로 누린 게 없었던 사람의 운명을 얘기한 운명 에세이입니다. 이 책에는 한 사람이 태어나는 시작의 순간부터 세상을 하직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사주명리로 분석한 세세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삶이라는 여정은 수많은 점의 행렬
어쩌면 삶은 수많은 점의 집합인지도 모릅니다. 마침표, 쉼표, 가운뎃점 같은 무수한 문장 부호로 이루어진 행렬인지도 모릅니다. 生을 시작하는 시작점과 生을 마치는 마침표 사이에는 당연히 모양이 다양한 여러 개의 점이 이어지겠지요.
그런데 생애라는 시간, 삶이라는 여정은 사람마다 다르게 전개됩니다. 누군가는 시작점을 놓고 가운뎃점도 풍성하게 확보한 후, 마침표까지 제대로 찍는 삶을 만들고 떠납니다. 또 누군가는 시작점을 놓고 멋진 가운뎃점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그 순간, 그만 마침표가 들이닥치기도 합니다.
이상은 27세에, 김수영은 47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시작점만 찍고 그냥 삶이 끝나버린 것 같은 이상, 시작점도 찍었고 서로 다른 중간의 점도 몇 개 놓았지만, 마침표를 제대로 찍지는 못한 것 같은 김수영. 이제 이 두 사람의 운명을 살펴보겠습니다. 부디 2개의 운명방정식을 통해 독자 여러분도 내밀한 자신의 운명을 사색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상과 김수영이라는 조합
둘을 묶은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행(木火土金水) 중 水를 간절하게 원하는 운명으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이상은 빛나는 보석, 광택이 있는 장신구입니다. 원광석의 단계를 벗어난 金이지요. 보석은 물이 필요합니다. 깨끗이 씻어내야 하니까요. 김수영은 木입니다. 반듯하게 솟아오르고 싶은 곧은 나무입니다. 나무가 태양을 향해 줄기와 가지를 뻗어내려면 뿌리에서부터 수가 원활히 공급돼야겠지요.
두 사람은 기질이나 정체성이 같지 않습니다. 하나는 금이고 하나는 목이니까요. 그러나 필요로 하는 요소가 정확히 일치하기에 즉 水를 간절히 기다리는 운명이기에 함께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둘의 운명을 나란히 놓으면 흥미로운 비교가 될 거라 판단했습니다.
<쓰는 운명 이상, 김수영 : 사주명리로 다가간 작가의 생애> 특징
1)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난 이상,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수영의 삶을 사주명리로 해석했습니다.
2) 이상의 생애, 김수영의 인생을 운명을 통해 세세히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3) 두 사람의 인생을 대운과 연운까지 대입해 상세히 설명했기에 운명이 뭔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4) 해석과 추론에 대한 근거를 그들이 태어난 연월일시에 기초해 하나하나 밝혔습니다.
책의 흐름 : 운명 탐사 여정
- 사주, 10간 12지, 관계의 바다를 통해 운명방정식 이해하기
- 이상과 김수영의 연월일시로 들어가 작가의 운명을 호흡하기
- 4단계 접근의 사주풀이를 통해 ‘내 운명 사색하기’
책의 구성
책은 2개의 부로 돼 있습니다.
1부 ‘운명방정식’에서는 운명이 뭔지 어떻게 짜여있는지 설명합니다.
사주(내가 태어난 생년월일시)가 왜 4대(선조와 부모, 나와 자식)가 머무는 집인지, 그 사주에 깃드는 10간과 12지에는 어떤 게 있는지 짚어봅니다. 또 연월일시에 움직임을 일으키는 관계성(육친)도 훑어봅니다.
2부 ‘운명을 살다’에서는 먼저 운명방정식을 푸는 과정을 4단계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1단계에서는 연월일시를 채우는 요소들의 음과 양의 비율을 따집니다.
2단계에서는 사주 안에서 일어나는 움직임과 관계성(육친)을 살핍니다.
3단계에서는 사주의 정체성을 탐색합니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부족한 오행을 찾아내 사주의 균형을 맞춥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人生의 사계절이라 할 수 있는 대운(大運)을 살핍니다.
4단계로 접근한 운명이 대운을 통해 어떻게 전개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운명방정식으로 운명의 구조를 이해했으니 대운을 통해 인물의 인생행로도 함께 따라가 보는 것이지요.
이상과 김수영의 인생을 운명방정식, 대운, 연운까지 대입해 분석하다 보면 이상은 왜 김해경을 벗어나 이상으로 건너가 버렸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김수영은 왜 자기 정당화가 안 되는 인물인지, 왜 자기를 처벌하는 작품을 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누가 읽으면 좋을까?
1) 이상과 김수영의 생애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
2) 사주명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
3) 자기 삶과 화해하지 못하는 사람, 자신의 인생과 지속해서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사람
4) 오행(木火土金水)을 고루 갖추지 못하고 기우뚱한 사주로 태어난 사람
5) 10간과 12지를 알고 있지만 사주에 적용하는 방법을 몰라 안타까워하는 사람
▣ 작가 소개
박민재
운명에 매혹당한 운명 연구가, 운명 해석자입니다.
어떤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그의 연월일시를 파고드는 것이라 확신하는 운명 중독자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자기 운명을 안다면, 자기 운명이 건네는 나지막한 진실에 귀 기울인다면 이 세계가 좀 더 평화로워질 것이라 읊조리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운명에 기초해 화가, 작곡가, 영화감독, 작가, 싱어송라이터, 스포츠 스타, 방송연예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물평전을 쓰고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차례
지은이의 말
1부 | 운명방정식
명식, 운명방정식
四柱, 4대가 머무는 집 22
네 기둥과 여덟 글자 22
사주팔자에 들어가는 10간과 12지
60갑자
연월일시 건축물
간단히 확인하는 10간 12지
10간의 유래 28
10간은 서로 이어져 있다
갑목(甲木) : 타협하지 않는 꼿꼿한 선구자
을목(乙木) : 여러 갈래로 뻗어가는 유연한 협상자
병화(丙火) : 자신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자원봉사자
정화(丁火) : 미세한 영역을 속속들이 드러내는 발견자
무토(戊土) : 터전을 제공하고 중용을 가르치는 공간
기토(己土) : 생명이 깃들 수 있는 부드러운 공간
경금(庚金) : 변화방향을 돌려놓기 위해 등장한 뻣뻣한 전사
신금(辛金) : 정리하고 정돈하는 분리수거의 달인
임수(壬水) : 기억과 정보를 싣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전령
계수(癸水) : 생명을 배양하는 생명천사
12지와 지장간 33
인목(寅木)
묘목(卯木)
진토(辰土)
사화(巳火)
오화(午火)
미토(未土)
신금(申金)
유금(酉金)
술토(戌土)
해수(亥水)
자수(子水)
축토(丑土)
관계의 바다, 육친六親 39
인성印星, 나(일간)를 후원해주는 든든한 지지자 40
인성의 순기능
인성의 역기능
비겁比劫, 협력하는 동지 & 방해하는 경쟁자 42
비겁의 순기능
비겁이 많을 때의 역기능
식상食傷, 속마음을 표현하는 나의 분신 43
식상의 순기능
식상과 직업
식상의 역기능
재성 財星, 미지의 세계, 원더풀 라이프 47
재성의 순기능
재성의 역기능
관성 官星, 성찰하고 헤아리고 돌아보는 능력 51
관성의 순기능
관성의 역기능
2부 | 운명을 살다
이상(李箱), 갇힌 나와 열린 나
운명방정식, 이렇게 푸세요 59
음과 양의 비율을 가늠합니다 59
수와 화
금과 목
토
음양의 균형에서 나온 결론
육친을 적용합니다 63
인성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육친에서 얻은 결론
일간을 탐색합니다 73
水가 꼭 필요한 신금
부족한 오행이 무엇인지 판단합니다 74
水와 火의 관계
金과 木의 관계
용신(구세주 오행)은 水
대운大運, 人生의 사계절 77
대운진입 전 77
병술丙戌대운 (가을대운의 끝) : 6세에서 15세까지 (1916~1925) 78
과정
그는 왜 그림부터 그렸을까
정해 무자 기축丁亥 無子 己丑으로 이어가는 30년 겨울대운 80
화토가 지배하는 천간
일간을 휘감는 기운
정해丁亥대운 (겨울대운 시작) : 16세에서 25세까지(1926~1935) 82
과정 1
야속한 연운
폐결핵
과정 2
무자無子대운 (겨울대운 한복판 ) : 26세 ~ 35세 (1936~1945) 86
과정
결함 많은 명식
자기 소임을 이행한 사람
생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하는 시간
김수영(金洙暎), 나를 감시하는 나
운명방정식, 이렇게 푸세요 93
음과 양의 비율을 가늠합니다 93
수와 화
금과 목
목의 상황
토
음양의 균형에서 나온 결론
육친을 적용합니다 97
인성
비겁
식상
식상의 순환
재성
관성
육친에서 얻은 결론
일간을 탐색합니다 110
直의 성정
부족한 오행이 무엇인지 판단합니다 111
水와 火의 관계
金과 木의 관계
구세주 오행은 水와 木
대운大運, 人生의 사계절 113
대운진입 전 113
일간을 일으켜 세운 연운
무술 정유 병신戊戌 丁酉 丙申으로 이어가는 30년 가을대운 115
무술戊戌대운 (가을대운의 끝) : 7세~16세 (1928~1937) 115
과정 1
토의 습격
土를 막은 水
과정 2
학교 진학
정유丁酉대운 (가을대운의 절정) : 17세~26세 (1938~1947) 120
과정 1
재능 발견
과정 2
관성과 인성의 부조화
병신丙申대운 (가을대운의 입구) : 27세~36세 (1948~1957) 123
丁화와 丙화의 차이
酉금과 申금의 차이
과정 1
김수영과 김현경
김수영과 재성의 관계
위태로운 일간
과정 2
과정 3
수의 작용
과정 4
묘목의 위력
과정 5
과정 6
어수선한 시간
과정 7
황페한 목
과정 8
되찾은 일상
을미 갑오 계사乙未 甲午 癸巳로 이어가는 30년 여름대운 136
세상과 독자를 매개하고 싶은 나무
연운과 대운
을미乙未대운 (여름대운의 끝) : 37세~46세까지 (1958~1967) 138
을목의 정서를 호흡하는 일간
과정 1
예술가의 현실 개입
과정 2
과정 3
에너지의 고갈
갑오甲午대운 (여름대운의 절정) : 47세~56세까지 (1968~1977) 148
흔들리는 운명
과정
마지막 하루
“ 이 책은 두 사람의 업적을 찬미할 목적으로 쓴 전기가 아닙니다.
작품을 어떻게 읽었다는 독후감도 아닙니다.
그저 존재로 태어나 살기 위해 발버둥 쳤던 인간, 애쓰고 노력했으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별로 누린 게 없었던 사람의 운명을 얘기한 운명 에세이입니다.“
어떤 순간
그런 순간이 있지요. 누군가를 알고 싶은 순간, 어떤 사람을 정말 제대로 한번 이해하고 싶어지는 순간, 대상이 품고 있는 내밀한 기운과 마주치고 싶은 순간 말입니다.
그런 순간을 만나면 우선 그가 남긴 흔적을 들춰보게 되지요. 내가 관심 두는 사람이 작가라면 당연히 그의 작품을 읽어야 하겠지요. 작품 속에는 작가의 많은 것이 담겨 있으니까요. 편지나 일기도 찾아볼 겁니다. 일상에서의 태도나 자세를 엿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고 난 다음은 인물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전기나 평전을 찾아 읽을 겁니다. 일생을 좀 더 꼼꼼히 살펴보기 위해서겠지요. 전기나 평전을 탐독하고 나면 작품만 접했을 때보다는 한 사람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운명적 물음
그런데 전기나 평전은 어떤 인물이 ‘어떻게 살았나?’에 비중을 둡니다.
‘왜?’ 혹은 ‘왜? 그렇게?’를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어떤 인물이 어떤 선택이나 결정을 했을 때 그것에 따라붙는 이유나 원인을 ‘왜?’라는 방식으로 얘기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건 그 인물이 간직한 ‘왜?’가 아닙니다. 인물의 생애를 관통하는 운명적 질문인 ‘왜?’는 아닙니다. 운명에 내장된 ‘왜’를 이해하려면, 어떤 인물의 내면에 도달하려면 그의 운명(생년월일시)을 파고들어야 합니다.
한 사람의 연월일시를 분석하면 그의 외부와 내면을 알 수 있습니다. 그때 그는 왜 그런 일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는지, 왜 사태 속으로 휩쓸려 들어갔는지 두루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운명 에세이
이 책은 두 사람의 업적을 찬미할 목적으로 쓴 전기도 아니고 작품을 어떻게 읽었다는 독후감도 아닙니다. 그저 존재로 태어나 살기 위해 발버둥 쳤던 인간, 애쓰고 노력했으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별로 누린 게 없었던 사람의 운명을 얘기한 운명 에세이입니다. 이 책에는 한 사람이 태어나는 시작의 순간부터 세상을 하직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사주명리로 분석한 세세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삶이라는 여정은 수많은 점의 행렬
어쩌면 삶은 수많은 점의 집합인지도 모릅니다. 마침표, 쉼표, 가운뎃점 같은 무수한 문장 부호로 이루어진 행렬인지도 모릅니다. 生을 시작하는 시작점과 生을 마치는 마침표 사이에는 당연히 모양이 다양한 여러 개의 점이 이어지겠지요.
그런데 생애라는 시간, 삶이라는 여정은 사람마다 다르게 전개됩니다. 누군가는 시작점을 놓고 가운뎃점도 풍성하게 확보한 후, 마침표까지 제대로 찍는 삶을 만들고 떠납니다. 또 누군가는 시작점을 놓고 멋진 가운뎃점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그 순간, 그만 마침표가 들이닥치기도 합니다.
이상은 27세에, 김수영은 47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시작점만 찍고 그냥 삶이 끝나버린 것 같은 이상, 시작점도 찍었고 서로 다른 중간의 점도 몇 개 놓았지만, 마침표를 제대로 찍지는 못한 것 같은 김수영. 이제 이 두 사람의 운명을 살펴보겠습니다. 부디 2개의 운명방정식을 통해 독자 여러분도 내밀한 자신의 운명을 사색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상과 김수영이라는 조합
둘을 묶은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행(木火土金水) 중 水를 간절하게 원하는 운명으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이상은 빛나는 보석, 광택이 있는 장신구입니다. 원광석의 단계를 벗어난 金이지요. 보석은 물이 필요합니다. 깨끗이 씻어내야 하니까요. 김수영은 木입니다. 반듯하게 솟아오르고 싶은 곧은 나무입니다. 나무가 태양을 향해 줄기와 가지를 뻗어내려면 뿌리에서부터 수가 원활히 공급돼야겠지요.
두 사람은 기질이나 정체성이 같지 않습니다. 하나는 금이고 하나는 목이니까요. 그러나 필요로 하는 요소가 정확히 일치하기에 즉 水를 간절히 기다리는 운명이기에 함께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둘의 운명을 나란히 놓으면 흥미로운 비교가 될 거라 판단했습니다.
<쓰는 운명 이상, 김수영 : 사주명리로 다가간 작가의 생애> 특징
1)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난 이상,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수영의 삶을 사주명리로 해석했습니다.
2) 이상의 생애, 김수영의 인생을 운명을 통해 세세히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3) 두 사람의 인생을 대운과 연운까지 대입해 상세히 설명했기에 운명이 뭔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4) 해석과 추론에 대한 근거를 그들이 태어난 연월일시에 기초해 하나하나 밝혔습니다.
책의 흐름 : 운명 탐사 여정
- 사주, 10간 12지, 관계의 바다를 통해 운명방정식 이해하기
- 이상과 김수영의 연월일시로 들어가 작가의 운명을 호흡하기
- 4단계 접근의 사주풀이를 통해 ‘내 운명 사색하기’
책의 구성
책은 2개의 부로 돼 있습니다.
1부 ‘운명방정식’에서는 운명이 뭔지 어떻게 짜여있는지 설명합니다.
사주(내가 태어난 생년월일시)가 왜 4대(선조와 부모, 나와 자식)가 머무는 집인지, 그 사주에 깃드는 10간과 12지에는 어떤 게 있는지 짚어봅니다. 또 연월일시에 움직임을 일으키는 관계성(육친)도 훑어봅니다.
2부 ‘운명을 살다’에서는 먼저 운명방정식을 푸는 과정을 4단계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1단계에서는 연월일시를 채우는 요소들의 음과 양의 비율을 따집니다.
2단계에서는 사주 안에서 일어나는 움직임과 관계성(육친)을 살핍니다.
3단계에서는 사주의 정체성을 탐색합니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부족한 오행을 찾아내 사주의 균형을 맞춥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人生의 사계절이라 할 수 있는 대운(大運)을 살핍니다.
4단계로 접근한 운명이 대운을 통해 어떻게 전개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운명방정식으로 운명의 구조를 이해했으니 대운을 통해 인물의 인생행로도 함께 따라가 보는 것이지요.
이상과 김수영의 인생을 운명방정식, 대운, 연운까지 대입해 분석하다 보면 이상은 왜 김해경을 벗어나 이상으로 건너가 버렸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김수영은 왜 자기 정당화가 안 되는 인물인지, 왜 자기를 처벌하는 작품을 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누가 읽으면 좋을까?
1) 이상과 김수영의 생애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
2) 사주명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
3) 자기 삶과 화해하지 못하는 사람, 자신의 인생과 지속해서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사람
4) 오행(木火土金水)을 고루 갖추지 못하고 기우뚱한 사주로 태어난 사람
5) 10간과 12지를 알고 있지만 사주에 적용하는 방법을 몰라 안타까워하는 사람
▣ 작가 소개
박민재
운명에 매혹당한 운명 연구가, 운명 해석자입니다.
어떤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그의 연월일시를 파고드는 것이라 확신하는 운명 중독자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자기 운명을 안다면, 자기 운명이 건네는 나지막한 진실에 귀 기울인다면 이 세계가 좀 더 평화로워질 것이라 읊조리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운명에 기초해 화가, 작곡가, 영화감독, 작가, 싱어송라이터, 스포츠 스타, 방송연예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물평전을 쓰고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차례
지은이의 말
1부 | 운명방정식
명식, 운명방정식
四柱, 4대가 머무는 집 22
네 기둥과 여덟 글자 22
사주팔자에 들어가는 10간과 12지
60갑자
연월일시 건축물
간단히 확인하는 10간 12지
10간의 유래 28
10간은 서로 이어져 있다
갑목(甲木) : 타협하지 않는 꼿꼿한 선구자
을목(乙木) : 여러 갈래로 뻗어가는 유연한 협상자
병화(丙火) : 자신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자원봉사자
정화(丁火) : 미세한 영역을 속속들이 드러내는 발견자
무토(戊土) : 터전을 제공하고 중용을 가르치는 공간
기토(己土) : 생명이 깃들 수 있는 부드러운 공간
경금(庚金) : 변화방향을 돌려놓기 위해 등장한 뻣뻣한 전사
신금(辛金) : 정리하고 정돈하는 분리수거의 달인
임수(壬水) : 기억과 정보를 싣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전령
계수(癸水) : 생명을 배양하는 생명천사
12지와 지장간 33
인목(寅木)
묘목(卯木)
진토(辰土)
사화(巳火)
오화(午火)
미토(未土)
신금(申金)
유금(酉金)
술토(戌土)
해수(亥水)
자수(子水)
축토(丑土)
관계의 바다, 육친六親 39
인성印星, 나(일간)를 후원해주는 든든한 지지자 40
인성의 순기능
인성의 역기능
비겁比劫, 협력하는 동지 & 방해하는 경쟁자 42
비겁의 순기능
비겁이 많을 때의 역기능
식상食傷, 속마음을 표현하는 나의 분신 43
식상의 순기능
식상과 직업
식상의 역기능
재성 財星, 미지의 세계, 원더풀 라이프 47
재성의 순기능
재성의 역기능
관성 官星, 성찰하고 헤아리고 돌아보는 능력 51
관성의 순기능
관성의 역기능
2부 | 운명을 살다
이상(李箱), 갇힌 나와 열린 나
운명방정식, 이렇게 푸세요 59
음과 양의 비율을 가늠합니다 59
수와 화
금과 목
토
음양의 균형에서 나온 결론
육친을 적용합니다 63
인성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육친에서 얻은 결론
일간을 탐색합니다 73
水가 꼭 필요한 신금
부족한 오행이 무엇인지 판단합니다 74
水와 火의 관계
金과 木의 관계
용신(구세주 오행)은 水
대운大運, 人生의 사계절 77
대운진입 전 77
병술丙戌대운 (가을대운의 끝) : 6세에서 15세까지 (1916~1925) 78
과정
그는 왜 그림부터 그렸을까
정해 무자 기축丁亥 無子 己丑으로 이어가는 30년 겨울대운 80
화토가 지배하는 천간
일간을 휘감는 기운
정해丁亥대운 (겨울대운 시작) : 16세에서 25세까지(1926~1935) 82
과정 1
야속한 연운
폐결핵
과정 2
무자無子대운 (겨울대운 한복판 ) : 26세 ~ 35세 (1936~1945) 86
과정
결함 많은 명식
자기 소임을 이행한 사람
생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하는 시간
김수영(金洙暎), 나를 감시하는 나
운명방정식, 이렇게 푸세요 93
음과 양의 비율을 가늠합니다 93
수와 화
금과 목
목의 상황
토
음양의 균형에서 나온 결론
육친을 적용합니다 97
인성
비겁
식상
식상의 순환
재성
관성
육친에서 얻은 결론
일간을 탐색합니다 110
直의 성정
부족한 오행이 무엇인지 판단합니다 111
水와 火의 관계
金과 木의 관계
구세주 오행은 水와 木
대운大運, 人生의 사계절 113
대운진입 전 113
일간을 일으켜 세운 연운
무술 정유 병신戊戌 丁酉 丙申으로 이어가는 30년 가을대운 115
무술戊戌대운 (가을대운의 끝) : 7세~16세 (1928~1937) 115
과정 1
토의 습격
土를 막은 水
과정 2
학교 진학
정유丁酉대운 (가을대운의 절정) : 17세~26세 (1938~1947) 120
과정 1
재능 발견
과정 2
관성과 인성의 부조화
병신丙申대운 (가을대운의 입구) : 27세~36세 (1948~1957) 123
丁화와 丙화의 차이
酉금과 申금의 차이
과정 1
김수영과 김현경
김수영과 재성의 관계
위태로운 일간
과정 2
과정 3
수의 작용
과정 4
묘목의 위력
과정 5
과정 6
어수선한 시간
과정 7
황페한 목
과정 8
되찾은 일상
을미 갑오 계사乙未 甲午 癸巳로 이어가는 30년 여름대운 136
세상과 독자를 매개하고 싶은 나무
연운과 대운
을미乙未대운 (여름대운의 끝) : 37세~46세까지 (1958~1967) 138
을목의 정서를 호흡하는 일간
과정 1
예술가의 현실 개입
과정 2
과정 3
에너지의 고갈
갑오甲午대운 (여름대운의 절정) : 47세~56세까지 (1968~1977) 148
흔들리는 운명
과정
마지막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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