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는 매일 갈등과 분열을 마주한다.
“이 세상에 희망은 있을까?”라고 자조적으로 묻기도 한다.
저자는 여덟 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희망을 보았다 한다.
“노인이라고 봐주지 마라”라고 일갈하던 채현국 어른, 이번에는 “우등생은 아첨꾼이 되기 쉽다”라는 경고를 한다.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방배추 어른은 힘이 없고 능력 없는 사람도 더불어 함께 살자고 한다. 제주 강정마을에 눌러앉은 양윤모 영화평론가는 평화의 섬, 올바른 언론을 만들기 위해 몰입하고 있다. 평범한 행복조차 사치였던 ‘철의 여인’ 김진숙은 희망버스가 왔던 첫날을 회상한다. 농민을 위해 농협이 적자를 봐도 된다는 조합장 김순재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려 노력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책 중간중간, 이야기에 힘을 보태줄 인물들도 등장한다. 5·18광주항쟁 당시 가두방송 주인공 차명숙 씨와 채현국의 인연, 소설가 황석영과 백기완, 방배추의 유쾌한 에피소드는 책 읽는 재미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
널리 알려진 이들이 아닌, 저자가 발굴한 새로운 얼굴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크다. 그들은 저자가 이 책을 낸 이유이기도 하다. 사회 곳곳에 이들이 있기에 아직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희망을 틔운다. 책이나 신문에서 좋은 사람을 찾으면 손편지를 써보내는 장형숙 할머니, 병든 사람의 돈을 나를 위해 쓸 수 없다는 김장하 선생, 힘센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따뜻한 공무원 임종만 씨.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지만 특히 이런 사람들에게 권한다.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이야기에 질린 사람.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내가 무슨 힘이 있겠냐며 힘이 빠진 사람.
-얼마 전 출간된 [대한민국 악인열전]을 읽고 울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사람.
▣ 작가 소개
저 : 김주완
1987년 6월 전역과 함께 예비군복을 입은 채 6월항쟁에 참여했다. 문학공부를 하고 싶었으나 1990년 우연히 지역주간지 《남강신문》(현 진주신문)에서 기자로 일하게 됐다. 그러다 1991년 진주에서 일어난 한 시국사건이 전국 언론에 의해 완벽하게 왜곡되는 과정을 우연히 목격한다. 이를 계기로 평생 지역신문 기자로 살기로 마음먹는다. 1992년 《경남매일》에 입사, 1993년 노동조합 사무국장을 맡아 한 달 간의 전면파업을 주도했다. 1998년부터 1999년까지 《경남도민일보》 창간 작업에 참여했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 지부장과 부산·울산·경남언론노조협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사회부와 자치행정부 기자로 살았다. 2005년 시민사회부장을 거쳐 현재 자치행정부장을 맡고 있다. 지금이라도 당장 부장직을 벗고 다시 취재일선에 나가고 싶다는 욕망을 버리지 못하는 ‘현장기자’이자 ‘지역신문기자''이다.
▣ 주요 목차
1화
“노인이라고 봐주지 마라” 팔순 채현국의 일침
채현국은 누구인가
60~70년대 탄광사업으로 성공한 거부
독재정권과 결탁하기 싫어 모든 사업을 정리하다
2화
채현국이 강연장에서 고함을 지른 까닭
돈, 명예, 권력에 중독되지 않으려면…
잘하려 하지 말고 그냥 신나게 하라
교육의 독을 빼고 자본주의에서 자유로워져라
3화
채현국 “우등생은 아첨꾼이 되기 쉽다”
장의사적 직업으로 살고 싶은가?
“확실한 건 없다. 모든 것을 다각도로 의심하라”
“아는 것과 기억하는 것은 다르다. 깨달아야 아는 것이 된다”
“우등생은 아첨꾼이 되기 쉽다”
-채현국 어른이 SBS와 OBS 출연 거절한 까닭
-5·18광주 가두방송 주인공 차명숙과 채현국의 인연
4화
89세 할머니가 매년 수백 통의 편지를 쓰는 까닭
장형숙 할머니가 보낸 편지
한국전쟁 때 부모를 모두 잃었지만…
신문에서 좋은 사람을 찾아 격려 편지를 쓴다
할머니가 읽는 책들을 보니…
또 다른 채현국, 또 다른 어른을 만나다
5화
‘시라소니 이후 최고의 주먹’ 방배추 어른의 꿈
전설의 주먹 방배추를 이긴 세 사람
백기완, 황석영과 함께 ‘조선 3대 구라’가 된 까닭
나도 돈이 제일 좋다. 그러나…
힘 없고 능력 없는 사람도 함께 살자
-황석영이 방배추 앞에선 맥을 못 추는 까닭
-방동규 어른 연보
6화
생업마저 포기한 영화평론가 양윤모의 꿈
나이 50 넘어 잘 나가던 직업을 버린 까닭
가난한 자로 강정마을에 눌러앉다
네 번의 구속, 세 번의 목숨 건 단식
해군기지 건설? 언젠가 쓰러질 허상일 뿐
비무장 평화의 섬·올바른 언론 만드는 데 ‘온전한 몰입’
7화
“돈은 모아두면 똥이 된다” 김장하 선생의 지론
내가 자동차를 가지지 않는 이유
두 번 부탁했다가 두 번 모두 거절당했다
최연소 한약종상 면허 합격, 큰돈을 벌다
병든 사람의 돈, 나를 위해 쓸 수는 없다
그가 가장 멀리하는 것 ‘정치’
8화
‘영혼이 있는’, 전혀 공무원답지 않은 임종만 씨
법원 해임 취소 판결에 ‘정직 2개월’ 재징계
“2년간 일도 않고 봉급 받아 시민에게 미안할 뿐”
돈 밝히는 과장과 크게 싸우고 ‘영혼 있는 공무원’으로
힘센 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따뜻한 사람
지금도 여전히 노동조합이 희망
9화
평범한 행복조차 사치라는 우리 시대 별난 누나 김진숙
‘어용노조’ 대의원 당선과 10만 원 돈봉투
평범한 행복조차 사치였던 그의 삶
크레인, 아픔의 상징에서 희망의 상징으로
희망버스의 교훈은 진정성
대기업노조가 비정규직 문제를 넘어서야 한다
희망버스에서 희망을 봤다
10화
농민 위해 농협이 적자 봐도 된다는 조합장 김순재
쿵후 때문에 재수 없이(?) 운동권학생이 되다
대학 졸업 후 곧장 농촌으로… “10년 동안 일만 했다”
그가 내건 두 가지 공약
농협이 4억 적자 보고 농민 손실 30억 막았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려 노력했을 뿐
우리는 매일 갈등과 분열을 마주한다.
“이 세상에 희망은 있을까?”라고 자조적으로 묻기도 한다.
저자는 여덟 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희망을 보았다 한다.
“노인이라고 봐주지 마라”라고 일갈하던 채현국 어른, 이번에는 “우등생은 아첨꾼이 되기 쉽다”라는 경고를 한다.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방배추 어른은 힘이 없고 능력 없는 사람도 더불어 함께 살자고 한다. 제주 강정마을에 눌러앉은 양윤모 영화평론가는 평화의 섬, 올바른 언론을 만들기 위해 몰입하고 있다. 평범한 행복조차 사치였던 ‘철의 여인’ 김진숙은 희망버스가 왔던 첫날을 회상한다. 농민을 위해 농협이 적자를 봐도 된다는 조합장 김순재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려 노력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책 중간중간, 이야기에 힘을 보태줄 인물들도 등장한다. 5·18광주항쟁 당시 가두방송 주인공 차명숙 씨와 채현국의 인연, 소설가 황석영과 백기완, 방배추의 유쾌한 에피소드는 책 읽는 재미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
널리 알려진 이들이 아닌, 저자가 발굴한 새로운 얼굴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크다. 그들은 저자가 이 책을 낸 이유이기도 하다. 사회 곳곳에 이들이 있기에 아직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희망을 틔운다. 책이나 신문에서 좋은 사람을 찾으면 손편지를 써보내는 장형숙 할머니, 병든 사람의 돈을 나를 위해 쓸 수 없다는 김장하 선생, 힘센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따뜻한 공무원 임종만 씨.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지만 특히 이런 사람들에게 권한다.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이야기에 질린 사람.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내가 무슨 힘이 있겠냐며 힘이 빠진 사람.
-얼마 전 출간된 [대한민국 악인열전]을 읽고 울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사람.
▣ 작가 소개
저 : 김주완
1987년 6월 전역과 함께 예비군복을 입은 채 6월항쟁에 참여했다. 문학공부를 하고 싶었으나 1990년 우연히 지역주간지 《남강신문》(현 진주신문)에서 기자로 일하게 됐다. 그러다 1991년 진주에서 일어난 한 시국사건이 전국 언론에 의해 완벽하게 왜곡되는 과정을 우연히 목격한다. 이를 계기로 평생 지역신문 기자로 살기로 마음먹는다. 1992년 《경남매일》에 입사, 1993년 노동조합 사무국장을 맡아 한 달 간의 전면파업을 주도했다. 1998년부터 1999년까지 《경남도민일보》 창간 작업에 참여했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 지부장과 부산·울산·경남언론노조협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사회부와 자치행정부 기자로 살았다. 2005년 시민사회부장을 거쳐 현재 자치행정부장을 맡고 있다. 지금이라도 당장 부장직을 벗고 다시 취재일선에 나가고 싶다는 욕망을 버리지 못하는 ‘현장기자’이자 ‘지역신문기자''이다.
▣ 주요 목차
1화
“노인이라고 봐주지 마라” 팔순 채현국의 일침
채현국은 누구인가
60~70년대 탄광사업으로 성공한 거부
독재정권과 결탁하기 싫어 모든 사업을 정리하다
2화
채현국이 강연장에서 고함을 지른 까닭
돈, 명예, 권력에 중독되지 않으려면…
잘하려 하지 말고 그냥 신나게 하라
교육의 독을 빼고 자본주의에서 자유로워져라
3화
채현국 “우등생은 아첨꾼이 되기 쉽다”
장의사적 직업으로 살고 싶은가?
“확실한 건 없다. 모든 것을 다각도로 의심하라”
“아는 것과 기억하는 것은 다르다. 깨달아야 아는 것이 된다”
“우등생은 아첨꾼이 되기 쉽다”
-채현국 어른이 SBS와 OBS 출연 거절한 까닭
-5·18광주 가두방송 주인공 차명숙과 채현국의 인연
4화
89세 할머니가 매년 수백 통의 편지를 쓰는 까닭
장형숙 할머니가 보낸 편지
한국전쟁 때 부모를 모두 잃었지만…
신문에서 좋은 사람을 찾아 격려 편지를 쓴다
할머니가 읽는 책들을 보니…
또 다른 채현국, 또 다른 어른을 만나다
5화
‘시라소니 이후 최고의 주먹’ 방배추 어른의 꿈
전설의 주먹 방배추를 이긴 세 사람
백기완, 황석영과 함께 ‘조선 3대 구라’가 된 까닭
나도 돈이 제일 좋다. 그러나…
힘 없고 능력 없는 사람도 함께 살자
-황석영이 방배추 앞에선 맥을 못 추는 까닭
-방동규 어른 연보
6화
생업마저 포기한 영화평론가 양윤모의 꿈
나이 50 넘어 잘 나가던 직업을 버린 까닭
가난한 자로 강정마을에 눌러앉다
네 번의 구속, 세 번의 목숨 건 단식
해군기지 건설? 언젠가 쓰러질 허상일 뿐
비무장 평화의 섬·올바른 언론 만드는 데 ‘온전한 몰입’
7화
“돈은 모아두면 똥이 된다” 김장하 선생의 지론
내가 자동차를 가지지 않는 이유
두 번 부탁했다가 두 번 모두 거절당했다
최연소 한약종상 면허 합격, 큰돈을 벌다
병든 사람의 돈, 나를 위해 쓸 수는 없다
그가 가장 멀리하는 것 ‘정치’
8화
‘영혼이 있는’, 전혀 공무원답지 않은 임종만 씨
법원 해임 취소 판결에 ‘정직 2개월’ 재징계
“2년간 일도 않고 봉급 받아 시민에게 미안할 뿐”
돈 밝히는 과장과 크게 싸우고 ‘영혼 있는 공무원’으로
힘센 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따뜻한 사람
지금도 여전히 노동조합이 희망
9화
평범한 행복조차 사치라는 우리 시대 별난 누나 김진숙
‘어용노조’ 대의원 당선과 10만 원 돈봉투
평범한 행복조차 사치였던 그의 삶
크레인, 아픔의 상징에서 희망의 상징으로
희망버스의 교훈은 진정성
대기업노조가 비정규직 문제를 넘어서야 한다
희망버스에서 희망을 봤다
10화
농민 위해 농협이 적자 봐도 된다는 조합장 김순재
쿵후 때문에 재수 없이(?) 운동권학생이 되다
대학 졸업 후 곧장 농촌으로… “10년 동안 일만 했다”
그가 내건 두 가지 공약
농협이 4억 적자 보고 농민 손실 30억 막았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려 노력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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