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우동가게 세 번째 이야기

고객평점
저자강순희
출판사항황금알, 발행일:2016/04/19
형태사항p.207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547335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포인트 45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동집 아줌마의 마술에 걸려 느티나무가 말을 하고 길고양이가 저 집에서 우동을?끓이는?재미나는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오랜 시간 속에 우동집 아줌마의 말을 알아 듣고, 푸른 나뭇가지를 흔들며 다른?사람들을 불렀더니 이곳으로 우동집 아줌마가 착한 사람들을 몰고 왔습니다. 내일이면 또 다른 해가 뜬다는 속없는 아줌마의 밉지 않은 상술 때문에 멋모르고 들어온 사람들에게 그늘과 푸른 이불이 되어 포근하게?덮어 주고 싶습니다. 마음이 춥고 배고픈?사람들을 너른 느티나무 품으로 꼬옥 안아 줄 것입니다. 저 포장마차에서는?이십년 가깝게 우동이 끓고 있는데, 시인의 공원 느티나무 앞에 몰려온 사람들 중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고 멀거니 쳐다보고만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행복은 눈물과 웃음이 섞여 만들어진다는 것을 안 느티나무는 이제?사람들의 말을?귀담아 듣고?존중할 것입니다.
― 머리글 중에서

느티나무가 하는 말

우동 국물이 간간하게 밴 앞치마를 두르고 시인의 공원으로?달려와, 느티나무인 나에게 말을 걸어 온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가 들고 온 정종 술에 금방 취해 버린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젖은 앞치마 속에 들어 있는 달고 쓰고 맵고 짠 사람 사는 이야기를 알아듣게 되었습니다.

비바람이 불고 눈은 내립니다. 그러나 나뭇잎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햇살은 우리 몸을 따뜻하게 품어 줍니다.?오랜 시간 속에 우동집 아줌마의 말을 알아듣고, 푸른 나뭇가지를 흔들며 다른?사람들을 불렀더니 이곳으로 우동집 아줌마가 착한 사람들을 몰고 왔습니다. 내일이면 또 다른 해가 뜬다는 속없는 아줌마의 밉지 않은 상술 때문에 멋모르고 들어온 사람들에게 그늘과 푸른 이불이 되어 포근하게?덮어 주고 싶습니다. 마음이 춥고 배고픈?사람들을 너른 느티나무 품으로 꼬옥 안아 줄 것입니다. 저 포장마차에서는?이십년 가깝게 우동이 끓고 있는데, 시인의 공원 느티나무 앞에 몰려온 사람들 중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고 멀거니 쳐다보고만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행복은 눈물과 웃음이 섞여 만들어진다는 것을 안 느티나무는 이제?사람들의 말을?귀담아듣고?존중할 것입니다. 잠시 세상에 나왔다가 바람 따라 또 어디론가 사라질 사람들과 느티나무 몸뚱이에 붙은 수많은 이파리들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이곳에 와서 알았습니다. 살고 지고 하다가 사람의 언어를 배웠고, 우동집 아줌마의 가슴에 묻혀있는 사람의 마음을 알았습니다.?다가가기는?쉬어도 돌아서기는?몹시 아픈 사람들의 정이지만, 순간만큼이라도 따뜻한 피, 뜨거운 입김으로?상대의?아픔을 품어 주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돈 없고 배경 없는 사람들을 몰고 느티나무 아래로 힘껏 달려와?함께 울어주지 못한 인내력?없는 우동집 아줌마에게 측은지심을 배웠습니다. 시인의 공원 앞에서 엎드려 울고 있는 사람을 일으켜 세우려고 힘을 다해 끙끙대는 우동집 아줌마의?모습이 안쓰러워?이제는 제발?느티나무가 있으니 안심하라고?말하고?습니다,?다하지 못한 사람들의 정을 이곳에 내려놓고 느티나무 숲 속에서 화해하며 큰 소리로 웃으며?살아가기를?원합니다.

우동집 아줌마의 마술에 걸려 느티나무가 말을 하고 길고양이가 저 집에서 우동을?끓이는?재미나는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글 쓰는 사람들에게 미안해하며 저 집 아줌마가 당돌하게 만들어낸 ‘우동소설’ 속으로 본의 아니게 초대받아 들어온 사람들 오래오래 행복한 우동을 먹으며 느티나무?마술에서 풀려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작가 소개

저자 : 강순희
우동집 아줌마 강순희 작가는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살았다. 중소기업을 하던 남편 사업이 IMF 경제위기 여파로 어려워지자, 달랑 앞치마 하나 입고 충주시 연수동 실내 포장마차로 나와 땀과 눈물로 우동을 끓인다. 자기 삶의 무게를 아파할 겨를도 없이 더 아프고 속상한 이웃을 만나 우동을 끓이면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이발사는 가위로 가지치기를 한다」로 평화문학상과 문예사조로 문단에 나온다. 소설집 『백합편지』를 내고, 허름한 가게 안으로 들어온 [손님들의 이야기]를 모아 ‘행복이란 눈물과 웃음이 섞여 있다’며 『행복한 우동가게』란 책을 냈다. 그 후 부엌 안으로 들어온 [주방아줌마들의 이야기]를 한솥밥을 먹으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어머니들의 고단한 삶을 담은 『행복한 우동가게 두 번째 이야기』를 냈다.

『행복한 우동가게 세 번째 이야기』는 시인의 공원 느티나무가 이십 년 가깝게 우동집을 바라보다가 우동을 끓이는 아줌마와 소통하게 되어, 맵고 짜고 시고 달고 쓴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곳에 풀어 놓는다.
2003년 충주 문화상과 2014년 충북여성 문학상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4_머리글
10_시인의 공원에 엎드린 느티나무
46_술 먹은 암탉
55_낮술에 낮달이 지다
64_느티나무 눈물
75_집이 되지 못한 느티나무
82_마음대로 춤추고 싶어요
91_느티나무 아래 달콤한 유혹
97_사람이고 싶다
103_그가 부르던 아베 마리아
108_새벽 3시 30분
113_명품 아줌마와 도둑
153_가출한 느티나무
158_불 지르는 시간
166_우동이 먹고 싶다
173_마실 나간 느티나무
186_골 부린 느티나무
193_꿈을 파는 느티나무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