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노비에서 왕실 과학자로, 15세기 가장 찬란한 이름 ‘장영실’ 일대기
시대가 사람을 만든다고 했던가? 조선 사회의 근본이념인 ‘성리학’은 수양을 통해 누구든 군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인간은 사다리 꼭대기에 오르면 자신들이 올라온 사다리를 차 버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운명이라고 해야 할지, 마치 장영실을 중심으로 삼아 역사를 이루려는 듯 조선 건국 초기는 아직 성리학이라는 이념의 사다리가 좀 더 굳건했다. 조선의 세 번째 왕 태종은 역성혁명을 통해 세운 나라에 대한 정당성을 얻고자 했고, 왕권을 강화시키고자 신분을 떠나 인재를 등용했다. 어수선한 시대는 어떤 제도보다 견고하던 신분제에 틈새를 만들었고, 준비되어 있던 장영실에게 기회가 되었다.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어떤 꿈도 이룰 수 없는 세계에 갇혀 있던 ‘노비’라는 신분의 한계를 역사라는 거대한 물결이 바꾸어 놓는 운명적 드라마인 장영실의 삶은 어린 독자들마저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최고의 과학자』는 이런 감동과 극적인 드라마의 주인공인 ‘장영실’의 일대기를 다룬 평전이다. 신분이 사람의 재능을 제한하던 시절, 노비로 태어난 장영실은 어떤 꿈을 꾸며 살았을까? 운명과도 같은 기회를 바로 붙잡을 수 있었던 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오늘날 역사책이 기록하고 있지 않은 장영실의 생애는 이런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장영실의 일생은 거의 안개 속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언제 태어났는지, 언제 죽었는지, 태생이 어디인지 등, 몇 가지 발명에 대한 기록을 제외하면 그의 일생은 거의 공백에 가깝다. 하지만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천재 과학자』에서 작가는 그런 공백은 역사적 맥락으로 메워 가며 15세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인정받는 ‘장영실’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천재 과학자』는 역사적 사료를 근거로 지금까지 측우기 발명자로 잘못 알려져 왔던 오류를 바로잡고, 세종 대왕이 비밀스럽게 진행했던 천문 과학 프로젝트의 중심인물로서 창조적 발명품을 만들어낸 과학 기술자로서의 면모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또한 장영실 최대의 걸작인 자동 물시계 ‘자격루’를 만들기 위해 조선의 시간을 찾는 원리를 어린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곁들여 ‘장영실’이라는 인물뿐만 아니라 ‘시간’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어린 독자들도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서술하였다. [보물창고]의 인물 평전 시리즈 [역사를 바꾼 인물들]의 아홉 번째 책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천재 과학자』가 보여 주는 장영실의 삶을 통해 어린 독자들이 어떤 환경에 있을지라도 체념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용기를 가슴에 품을 수 있길 기대한다.
▣ 작가 소개
글 : 이지수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2009년 서울시 주최 ‘해치 창작동화’ 공모전과 2011년 환경부 주최 ‘나무로 만든 동화’ 공모전에 동화가 당선되어 창작 활동을 시작했고, 오랫동안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기획 및 편집자로 활동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유익하고 감동적인 책을 펴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이회영, 전 재산을 바쳐 독립군을 키우다』,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천재 과학자』가 있습니다.
그림 : 김미은
명지대학교에서 의류학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내 사랑 도토리』, 『왜 물이 사라지면 안 되나요?』, 『1학년 창작동화』, 『1학년 이솝우화』, 『1학년 전래동화』, 『1학년 명작동화』,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했을까?』,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천재 과학자』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마당 아이
2. 재주 많은 어린 노비
3. 궁궐에 들어가다
4. 과학의 땅 명나라로
5. 상의원이 된 노비
6. 조선의 시간을 찾아서
7. 세자와 만든 측우기
8. 부서진 가마
글쓴이의 말
역사인물 돋보기
노비에서 왕실 과학자로, 15세기 가장 찬란한 이름 ‘장영실’ 일대기
시대가 사람을 만든다고 했던가? 조선 사회의 근본이념인 ‘성리학’은 수양을 통해 누구든 군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인간은 사다리 꼭대기에 오르면 자신들이 올라온 사다리를 차 버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운명이라고 해야 할지, 마치 장영실을 중심으로 삼아 역사를 이루려는 듯 조선 건국 초기는 아직 성리학이라는 이념의 사다리가 좀 더 굳건했다. 조선의 세 번째 왕 태종은 역성혁명을 통해 세운 나라에 대한 정당성을 얻고자 했고, 왕권을 강화시키고자 신분을 떠나 인재를 등용했다. 어수선한 시대는 어떤 제도보다 견고하던 신분제에 틈새를 만들었고, 준비되어 있던 장영실에게 기회가 되었다.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어떤 꿈도 이룰 수 없는 세계에 갇혀 있던 ‘노비’라는 신분의 한계를 역사라는 거대한 물결이 바꾸어 놓는 운명적 드라마인 장영실의 삶은 어린 독자들마저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최고의 과학자』는 이런 감동과 극적인 드라마의 주인공인 ‘장영실’의 일대기를 다룬 평전이다. 신분이 사람의 재능을 제한하던 시절, 노비로 태어난 장영실은 어떤 꿈을 꾸며 살았을까? 운명과도 같은 기회를 바로 붙잡을 수 있었던 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오늘날 역사책이 기록하고 있지 않은 장영실의 생애는 이런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장영실의 일생은 거의 안개 속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언제 태어났는지, 언제 죽었는지, 태생이 어디인지 등, 몇 가지 발명에 대한 기록을 제외하면 그의 일생은 거의 공백에 가깝다. 하지만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천재 과학자』에서 작가는 그런 공백은 역사적 맥락으로 메워 가며 15세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인정받는 ‘장영실’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천재 과학자』는 역사적 사료를 근거로 지금까지 측우기 발명자로 잘못 알려져 왔던 오류를 바로잡고, 세종 대왕이 비밀스럽게 진행했던 천문 과학 프로젝트의 중심인물로서 창조적 발명품을 만들어낸 과학 기술자로서의 면모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또한 장영실 최대의 걸작인 자동 물시계 ‘자격루’를 만들기 위해 조선의 시간을 찾는 원리를 어린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곁들여 ‘장영실’이라는 인물뿐만 아니라 ‘시간’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어린 독자들도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서술하였다. [보물창고]의 인물 평전 시리즈 [역사를 바꾼 인물들]의 아홉 번째 책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천재 과학자』가 보여 주는 장영실의 삶을 통해 어린 독자들이 어떤 환경에 있을지라도 체념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용기를 가슴에 품을 수 있길 기대한다.
▣ 작가 소개
글 : 이지수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2009년 서울시 주최 ‘해치 창작동화’ 공모전과 2011년 환경부 주최 ‘나무로 만든 동화’ 공모전에 동화가 당선되어 창작 활동을 시작했고, 오랫동안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기획 및 편집자로 활동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유익하고 감동적인 책을 펴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이회영, 전 재산을 바쳐 독립군을 키우다』,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천재 과학자』가 있습니다.
그림 : 김미은
명지대학교에서 의류학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내 사랑 도토리』, 『왜 물이 사라지면 안 되나요?』, 『1학년 창작동화』, 『1학년 이솝우화』, 『1학년 전래동화』, 『1학년 명작동화』,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했을까?』,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천재 과학자』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마당 아이
2. 재주 많은 어린 노비
3. 궁궐에 들어가다
4. 과학의 땅 명나라로
5. 상의원이 된 노비
6. 조선의 시간을 찾아서
7. 세자와 만든 측우기
8. 부서진 가마
글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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