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진정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출발점, 원더풀 라이프
다큐멘터리적이면서도 일상에 대한 섬세한 묘사로 현대인의 삶을 그려온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처녀 장편소설 『원더풀 라이프』가 출간되었다. 고레에다 감독은 첫 영화 [환상의 빛] 이후 [원더풀 라이프]부터 자신이 연출한 모든 작품들의 각본을 직접 써왔다. 그런 의미에서 [원더풀 라이프]는 고레에다의 영화 세계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점에 놓이는 작품이다.
고레에다 감독은 본격적인 자신의 영화 세계를 시작하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영화를 소설로 만들어서 발표했다. 그러므로 감독이 직접 소설화한 『원더풀 라이프』는 단순히 각본에 살을 붙인 여타 영상 소설과는 다르다. 게다가 고레에다 감독은 대학 시절까지는 소설가 지망생이었다. 고레에다는 ‘영화라는 형태로 일단 부풀어 오른 [원더풀 라이프]의 모티프를 활자라는 영역으로 다시 해방시키는’ 일종의 실험으로서 소설에 도전했다고 저자의 말에서 쓰고 있다.
고레에다 감독은 자신의 영화 연출 콘셉트를 ‘당신은 내가 아니다’라는 말로 정의한다. ‘카메라가 피사체와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비로소 초점이 맞고 필름 위에 상을 맺는 것처럼’ 타자를 그리는 데 감정이입을 자제하고 관찰자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그의 연출의 기본자세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반해 소설은 인물에 대해 무한정한 감정이입과 심리묘사가 가능한 장르이다. 고레에다 감독은 소설 『원더풀 라이프』를 쓰면서 ‘영상과 활자라는 차이를 넘어 다큐멘터리와 픽션이라는 작품을 그리는 두 가지 태도(장르가 아니라)의 차이를 몸소 실감했고 이것은 향후의 창작에 큰 도움을 준 수확이었다’고 자평한다.
이처럼 감독에게 창조적인 수확이었던 작업은 고레에다의 영화를 아끼고 [원더풀 라이프]를 보고 자신의 삶을 한번쯤 돌아본 적이 있는 관객들에게는 고레에다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글을 매개로 한 인물들의 심리 묘사를 통해 감정이입이 극대화되면서 영화의 차분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 인물들의 감정의 동요가 드러나고 그에 따른 독자의 감정의 진폭도 커진다. 상담 역할을 하는 시설 직원들의 캐릭터가 영화와 달리 약간은 대립적인데 이와 같은 캐릭터 설정은 시설 안에서 이루어지는 망자들의 소중한 추억을 고른다는 행위의 의미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진다.
추억은 연결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영화를 본 팬들에게는 메인 캐릭터라 할 수 있는 모치즈키와 시오리의 마음속 풍경을 글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카메라로만 비쳐졌던 그들의 모습보다 더 강렬한 주저, 연정, 질투, 동요가 소설 속에서는, 카메라가 보여주지 못했던 행동들과 함께, 더욱 애틋하게 묘사된다. 약혼자가 선택한 소중한 추억을 보고 나서 자신이 타인의 삶에서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는 감동을 안고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모치즈키에 대한 묘사와 서술은 확실히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교코에 대한 질투의 감정을 안고 방황하는 시오리의 귀여운 반항도 절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장면들이다.
영미권에서는 일찌감치 컬트 예술 영화의 반열에 오른 [원더풀 라이프]는 그 독특한 생사관과 내세관으로 서양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죽은 뒤 7일 동안 펼쳐지는 삶의 정리. 당신의 인생을 일주일 동안 정리해 그중 가장 소중한 추억을 안고 천국으로 간다면 당신의 선택은? [원더풀 라이프]는 이 한 가지 질문을 계속해서 우리에게 던진다. [원더풀 라이프]를 영화로 보든, 소설로 읽든 관객과 독자들은 결코 이 질문에서 헤어날 수 없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쉽게 내놓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유효한’ 질문이라는 것을 누구나가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괜찮은 삶이었다고 자부하던 와타나베가 그 질문을 앞두고 자신에 대한 환멸에 빠지다가 결국은 자신과 화해하면서 시설을 떠나는 것처럼.
작품 속에 등장하는 망자들의 가장 소중한 추억은 너무도 소박하고 개인적인 것들이다. 정체된 고속도로에서 차 안에서 가족들과 도시락을 먹던 기억, 자신을 예뻐하던 오빠와의 외식, 몸이 아플 때 간병해주던 여인이 끓여준 죽 한 그릇, 아내와의 데이트 중 공원 벤치에 앉아 바라보던 풍경, 차창을 통해 들어오던 산들바람의 살랑임... 이런 평범함이 사람들의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인간은 서로가 추억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원더풀 라이프』는 모든 훌륭한 예술들이 그렇듯이 상대방에게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의 모색 속에서 어떤 삶의 의미가 어렴풋이 떠오르는 것을 느끼게 된다. 『원더풀 라이프』는 여러모로 고레에다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작품이다. 한 예술가의 탄생 선언이자 진정한 독립의 선언이라는 것을 우리는 작품의 내용과 아울러 이 작품을 둘러싼 작가의 자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고통받는 외로운 이들을 위로하는 고레에다 작품 세계의 출발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추천의 글
우리가 남모르는 자기만의 유일한 비밀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일까, 나쁜 일일까? 이 책에 등장하는 혼령들은 질문을 받는다. ‘인생에서 소중한 추억을 하나만 골라주십시오! 그 추억만을 가지고 저 세상으로 가시게 됩니다.’ 아, 정말, 우리는 살아야 할 삶을 살았던 것일까? 이 질문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고 향수에 젖게 해서 남몰래 비밀스러운 삶을 들춰보게 한다. 어떻게 떠나야 할까? 죽음의 순간은 사랑의 순간과 만난다. 사랑은 너무나 구체적이라서 우리는 빛, 색, 향기, 온기, 미소, 소리, 체온을 기억하고 다시 느끼고 다시 눈을 뜨고 내 삶은 너로 변하고 너와 함께 있던 한 순간으로 변한다. - 정혜윤 피디
▣ 작가 소개
저자 : 고레에다 히로카즈
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자 영화 제작자, 다큐멘터리 작가, 소설가. 일본 국내에서의 높은 평가를 비롯해 칸, 베네치아, 산세바스티안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도 수상하며 세계적인 예술 영화의 거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장편 연출 작품으로 미야모토 테루의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긴 데뷔작 [환상의 빛] 이래 자신이 직접 각본까지 쓴 [원더풀 라이프], [DISTANCE]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공기인형]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이 있다. 소설 『원더풀 라이프』는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 가는 첫 단계에서 고레에다 감독이 ‘단순히 영상을 문자로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영화라는 형태로 부풀어 오른 모티프를 활자라는 영역으로 다시 해방시킨’ 작업의 결과물로 이후 자신의 영화 연출에 큰 도움이 된 수확이라고 자평한 작품이다. 영상과 활자라는 차이를 넘어 다큐멘터리와 픽션이라는 작품을 그리는 두 가지 태도의 미묘한 차이를 독자는 감독이 직접 쓰고 만든 소설과 영화를 비교하면서 맛볼 수 있다. 감독으로 영화 제작자로 다큐멘터리와 광고 제작까지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2014년부터는 와세다대 이공학술원의 교수로 취임해 영화뿐 아니라 티브이, 다큐멘터리 등 영상 전반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역자 : 송태욱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교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덴도 아라타의 『환희의 아이』, 미야모토 테루의 『환상의 빛』, 오에 겐자부로의 『말의 정의』, 히가시노 게이고의 『사명과 영혼의 경계』,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세설』, 사사키 아타루의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가라타니 고진의 『일본 정신의 기원』 『트랜스크리틱』 『탐구』,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강상중의 『살아야 하는 이유』, 미야자키 하야오의 『책으로 가는 문』 등이 있으며,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을 번역 중이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월요일 ― Reception / 환영
화요일 ― Remembering / 상기
수요일 ― Regret / 후회
목요일 ― Relationship / 관계
금요일 ― Responsibility / 책임
토요일 ― Requiem / 장송
일요일 ― Resolution / 결단
월요일 ― Refrain / 반복
옮긴이의 말
진정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출발점, 원더풀 라이프
다큐멘터리적이면서도 일상에 대한 섬세한 묘사로 현대인의 삶을 그려온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처녀 장편소설 『원더풀 라이프』가 출간되었다. 고레에다 감독은 첫 영화 [환상의 빛] 이후 [원더풀 라이프]부터 자신이 연출한 모든 작품들의 각본을 직접 써왔다. 그런 의미에서 [원더풀 라이프]는 고레에다의 영화 세계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점에 놓이는 작품이다.
고레에다 감독은 본격적인 자신의 영화 세계를 시작하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영화를 소설로 만들어서 발표했다. 그러므로 감독이 직접 소설화한 『원더풀 라이프』는 단순히 각본에 살을 붙인 여타 영상 소설과는 다르다. 게다가 고레에다 감독은 대학 시절까지는 소설가 지망생이었다. 고레에다는 ‘영화라는 형태로 일단 부풀어 오른 [원더풀 라이프]의 모티프를 활자라는 영역으로 다시 해방시키는’ 일종의 실험으로서 소설에 도전했다고 저자의 말에서 쓰고 있다.
고레에다 감독은 자신의 영화 연출 콘셉트를 ‘당신은 내가 아니다’라는 말로 정의한다. ‘카메라가 피사체와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비로소 초점이 맞고 필름 위에 상을 맺는 것처럼’ 타자를 그리는 데 감정이입을 자제하고 관찰자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그의 연출의 기본자세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반해 소설은 인물에 대해 무한정한 감정이입과 심리묘사가 가능한 장르이다. 고레에다 감독은 소설 『원더풀 라이프』를 쓰면서 ‘영상과 활자라는 차이를 넘어 다큐멘터리와 픽션이라는 작품을 그리는 두 가지 태도(장르가 아니라)의 차이를 몸소 실감했고 이것은 향후의 창작에 큰 도움을 준 수확이었다’고 자평한다.
이처럼 감독에게 창조적인 수확이었던 작업은 고레에다의 영화를 아끼고 [원더풀 라이프]를 보고 자신의 삶을 한번쯤 돌아본 적이 있는 관객들에게는 고레에다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글을 매개로 한 인물들의 심리 묘사를 통해 감정이입이 극대화되면서 영화의 차분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 인물들의 감정의 동요가 드러나고 그에 따른 독자의 감정의 진폭도 커진다. 상담 역할을 하는 시설 직원들의 캐릭터가 영화와 달리 약간은 대립적인데 이와 같은 캐릭터 설정은 시설 안에서 이루어지는 망자들의 소중한 추억을 고른다는 행위의 의미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진다.
추억은 연결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영화를 본 팬들에게는 메인 캐릭터라 할 수 있는 모치즈키와 시오리의 마음속 풍경을 글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카메라로만 비쳐졌던 그들의 모습보다 더 강렬한 주저, 연정, 질투, 동요가 소설 속에서는, 카메라가 보여주지 못했던 행동들과 함께, 더욱 애틋하게 묘사된다. 약혼자가 선택한 소중한 추억을 보고 나서 자신이 타인의 삶에서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는 감동을 안고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모치즈키에 대한 묘사와 서술은 확실히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교코에 대한 질투의 감정을 안고 방황하는 시오리의 귀여운 반항도 절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장면들이다.
영미권에서는 일찌감치 컬트 예술 영화의 반열에 오른 [원더풀 라이프]는 그 독특한 생사관과 내세관으로 서양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죽은 뒤 7일 동안 펼쳐지는 삶의 정리. 당신의 인생을 일주일 동안 정리해 그중 가장 소중한 추억을 안고 천국으로 간다면 당신의 선택은? [원더풀 라이프]는 이 한 가지 질문을 계속해서 우리에게 던진다. [원더풀 라이프]를 영화로 보든, 소설로 읽든 관객과 독자들은 결코 이 질문에서 헤어날 수 없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쉽게 내놓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유효한’ 질문이라는 것을 누구나가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괜찮은 삶이었다고 자부하던 와타나베가 그 질문을 앞두고 자신에 대한 환멸에 빠지다가 결국은 자신과 화해하면서 시설을 떠나는 것처럼.
작품 속에 등장하는 망자들의 가장 소중한 추억은 너무도 소박하고 개인적인 것들이다. 정체된 고속도로에서 차 안에서 가족들과 도시락을 먹던 기억, 자신을 예뻐하던 오빠와의 외식, 몸이 아플 때 간병해주던 여인이 끓여준 죽 한 그릇, 아내와의 데이트 중 공원 벤치에 앉아 바라보던 풍경, 차창을 통해 들어오던 산들바람의 살랑임... 이런 평범함이 사람들의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인간은 서로가 추억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원더풀 라이프』는 모든 훌륭한 예술들이 그렇듯이 상대방에게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의 모색 속에서 어떤 삶의 의미가 어렴풋이 떠오르는 것을 느끼게 된다. 『원더풀 라이프』는 여러모로 고레에다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작품이다. 한 예술가의 탄생 선언이자 진정한 독립의 선언이라는 것을 우리는 작품의 내용과 아울러 이 작품을 둘러싼 작가의 자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고통받는 외로운 이들을 위로하는 고레에다 작품 세계의 출발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추천의 글
우리가 남모르는 자기만의 유일한 비밀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일까, 나쁜 일일까? 이 책에 등장하는 혼령들은 질문을 받는다. ‘인생에서 소중한 추억을 하나만 골라주십시오! 그 추억만을 가지고 저 세상으로 가시게 됩니다.’ 아, 정말, 우리는 살아야 할 삶을 살았던 것일까? 이 질문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고 향수에 젖게 해서 남몰래 비밀스러운 삶을 들춰보게 한다. 어떻게 떠나야 할까? 죽음의 순간은 사랑의 순간과 만난다. 사랑은 너무나 구체적이라서 우리는 빛, 색, 향기, 온기, 미소, 소리, 체온을 기억하고 다시 느끼고 다시 눈을 뜨고 내 삶은 너로 변하고 너와 함께 있던 한 순간으로 변한다. - 정혜윤 피디
▣ 작가 소개
저자 : 고레에다 히로카즈
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자 영화 제작자, 다큐멘터리 작가, 소설가. 일본 국내에서의 높은 평가를 비롯해 칸, 베네치아, 산세바스티안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도 수상하며 세계적인 예술 영화의 거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장편 연출 작품으로 미야모토 테루의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긴 데뷔작 [환상의 빛] 이래 자신이 직접 각본까지 쓴 [원더풀 라이프], [DISTANCE]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공기인형]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이 있다. 소설 『원더풀 라이프』는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 가는 첫 단계에서 고레에다 감독이 ‘단순히 영상을 문자로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영화라는 형태로 부풀어 오른 모티프를 활자라는 영역으로 다시 해방시킨’ 작업의 결과물로 이후 자신의 영화 연출에 큰 도움이 된 수확이라고 자평한 작품이다. 영상과 활자라는 차이를 넘어 다큐멘터리와 픽션이라는 작품을 그리는 두 가지 태도의 미묘한 차이를 독자는 감독이 직접 쓰고 만든 소설과 영화를 비교하면서 맛볼 수 있다. 감독으로 영화 제작자로 다큐멘터리와 광고 제작까지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2014년부터는 와세다대 이공학술원의 교수로 취임해 영화뿐 아니라 티브이, 다큐멘터리 등 영상 전반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역자 : 송태욱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교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덴도 아라타의 『환희의 아이』, 미야모토 테루의 『환상의 빛』, 오에 겐자부로의 『말의 정의』, 히가시노 게이고의 『사명과 영혼의 경계』,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세설』, 사사키 아타루의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가라타니 고진의 『일본 정신의 기원』 『트랜스크리틱』 『탐구』,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강상중의 『살아야 하는 이유』, 미야자키 하야오의 『책으로 가는 문』 등이 있으며,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을 번역 중이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월요일 ― Reception / 환영
화요일 ― Remembering / 상기
수요일 ― Regret / 후회
목요일 ― Relationship / 관계
금요일 ― Responsibility / 책임
토요일 ― Requiem / 장송
일요일 ― Resolution / 결단
월요일 ― Refrain / 반복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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