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하 죽은 듯이 살겠습니다

고객평점
저자구광렬
출판사항새움, 발행일:2016/04/25
형태사항p.256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19201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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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죽어서 살고 살아서 죽어야 했던,
역사의 유령이 되어야 했던 그들의 이야기

‘1967년 北 응징보복작전’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국방부 기밀사항이었다. 2008년 10월 8일, 기무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 시, 문서의 보존연한이 경과함에 따라 그에 관한 자료들이 일부 국방위원들에게 제공되면서 이 사실은 세상에 알려졌다. 북한 무장공비의 대남침투와 요인암살이 빈발했던 1960년대. 일가족이 몰살당한 ‘김두표 중령 살해사건’ 이후 박정희 대통령과 남한 방첩부대는 대남침투를 저지하기 위한 보복성의 대북침투공작을 비밀리에 준비했다. 그런데 당시 지휘관을 제외한 대원들은 놀랍게도 모두 전향한 공비들이었다.

작가 구광렬은 전향공비들의 대북침투공작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작품으로 써내기 위해 수많은 자료를 수집했다. 또 ‘北 응징보복작전’ 자료를 입수한 뒤, 수차례에 걸쳐 지휘관이었던 실제인물을 인터뷰했다. 그리고 그들의 침투경로였던 최전방 비무장지대 인근을 여러 번 답사한 후에 [각하, 죽은 듯이 살겠습니다]를 집필함으로써 잊혀진 과거를 복기해냈다.
소설 속에는 당시의 상세한 작전내용과 작전목표 및 수행사항을 비롯해, 이를 지휘했던 지휘관의 대의, 공비였던 대원들에 대한 의심과 고민, 그들과 인간적으로 교류하면서 느꼈던 감정들, 전향해서라도 자유와 생존을 바랐던 대원들의 희망, 조국과 고향을 버리고 남에서 북으로 총구를 돌려야 했던 대원들의 번민이 오롯하게 담겨 있다.
그러나 작가의 핍진한 조사에도 불구하고 전향공비들의 생사는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살아도 사는 게 아니고 죽어도 죽은 게 아닌 ‘역사의 유령’으로 세상을 떠돌고 있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이름이 잊혀진 인물들을 소환하고 그들에게 개별적인 역사성을 부여하여 한국 사회가 책임지지 않았던 초혼 의식을 행하고 있다.

비극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휴전 60여 년의 세월, 그 사이 남과 북에 일어난 끝없는 비극과 도발……. 남과 북은 지금도 서로 총구를 겨누며 서로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고 있다. 그래서일까? 끝나지 않은 전쟁상태에 놓인 한반도에 무장공비와 북침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강렬하다.
‘잘 살아야 한다. 김일성이 얕보지 못하게. 그걸 부국강병이라 한다’는 소설 속 대사는 지난날 한국 사회가 맹목적으로 좇던 목적과 현실 사이에서 잃어버린 수많은 가치들을 상기하게 한다. 해결하지 못한 무수한 사회적 모순 아래 사라진 것은 인간에 대한 가치와 그들 개개인의 이야기가 아닌지, [각하, 죽은 듯이 살겠습니다]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한 자 한 자 되새기며 오늘날 한국에 필요한 진정한 애국과 인간성에 대해 작가는 조용하고도 단호하게 제시한다.
소설 [각하, 죽은 듯이 살겠습니다]는 이런 첨예한 소재를 통해 지금 한국사회에 가장 필요한 질문이자 오랜 숙원 중 하나인 분단에 대해 묻는다. 실향민과 이산가족, 그리고 소설 속 대원들처럼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상 비극은 끝난 것이 아니다. 이 소설의 소재가 된 ‘北 응징보복작전’은 잊혀진 아픈 과거사이자 남과 북의 현실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고리이기도 하다. 결국 이 이야기는 이름이 지워진 채 역사와 분단 아래 사라진 사람들의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한반도에 가로놓인 두터운 복수의 고리를 우리는 어떻게 끊어낼 수 있을까? 이 지옥문에서 한반도가 벗어나 자유로운 통일국가가 되는 날은 과연 언제일까?

▣ 작가 소개

저 : 구광렬

동물을 유난히 좋아해 파타고니아에서 목동 생활을 하고 싶었던 청년 시절, 멕시코로 건너갔다. 멕시코국립대학교에서 중남미문학을 공부(문학박사)한 뒤, 멕시코 문예지 『마침표(El Punto)』와 『마른 잉크(La Tinta Seca)』에 시를 발표하고, 멕시코국립대학교 출판부에서 시집 『텅 빈 거울(El espejo vacio)』를 출판하고부터 중남미시인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오월문학상 수상과 함께 『현대문학』에 시 「들꽃」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하늘보다 높은 땅(La tierra mas alta que el cielo)』 등 몇 권의 스페인어 시집과 『나 기꺼이 막차를 놓치리』 등 몇 권의 국내 시집이 있다. 장편소설로『뭄(Sr. Mum)』『가위주먹』, 문학관련 저서로『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체의 녹색노트』등이 있다. 멕시코 문협 특별상, 스페인 대사상, 브라질 ALPAS XXI 라틴시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8년 aBrace 중남미시인상 후보로 오른 뒤, 2009년에도 후보에 올랐다. 울산 문수산 기슭에서 개, 닭, 원숭이 등 좋아하는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울산대학교, 동리목월문예창작대, 대구교대 등지에서 중남미문학, 시창작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 주요 목차

1부
극비
공비
서빙고동
가죽이 있어야 털이 나는 게야
우리 집에 왜 왔니
우이동 골짜기

2부
눈물 젖은 두만강
흙으로 지은 옷
갈채다방
관뚜껑새
영산민물매운탕

3부
와치와 발드
고향
자네 조국은 어딘가
맥심
마지막 훈련

4부
장사청 모가지 따러 간다
제5의 대원
의혹
안개
박정희 모가지 따러 왔수다

작가의 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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