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가 우리에게서 빼앗은 것들 -편리한 마트 뒤에 숨은 자본주의의 은밀한 욕망-

고객평점
저자신승철
출판사항위즈덤하우스, 발행일:2016/04/29
형태사항p.279p. A5판:21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0869189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13,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7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소비자를 유혹하는 환상의 공간, 마트

19세기 프랑스의 아케이드가 19세기 인간의 환상과 꿈, 욕망을 집약한 장소였다면, 21세기에는 ‘대형 마트’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러므로 대형 마트를 연구한다는 것은 우리 세계의 소비 생활에 감추어진 환상과 욕망의 이면을 알아보려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대형 마트가 어떻게 우리에게 화려함을 포장해 소비로 이끄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마트가 “상품을 하나 사놓을 때마다 당신의 삶이 바뀌고 지금과 다르게 살 수 있다”는 주문을 끊임없이 건다고 말한다. 사실 팍팍한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삶의 패턴을 바꾸거나 이웃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트는 ‘이것 하나만 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앵무새처럼 끊임없이 반복한다. 이러한 소비 패턴이 결국 공동체와 관계를 깨트려 사회를 개인화시키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주체적으로 소비할 자유를 잃은 사람들

마트는 우리에게서 ‘주체적으로 소비할 자유’를 빼앗는다. 꼭 필요한 것만 사고, 없으면 빌려 쓰는 생활을 마트는 인정하지 않는다. 저자는 마트가 ‘유행’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소비를 유도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마트는 수많은 포장지와 광고문구들, 가격 할인을 홍보하는 문구로 도배되어 있다. 또한 각종 미디어를 통해 ‘최신’이라는 이미지를 담은 영상을 지속적으로 내보낸다. 사람들은 영상 속 연예인들의 화려함을 동경하고, ‘그들에게는 있으나 나에게는 없는 그 무엇’을 사기 위해 마트로 간다.

마트는 유행의 생성뿐 아니라 소멸까지 유도한다. 19세기 폐허가 된 아케이드는 유행에 뒤처진 물건들이 모이는 곳이었다. 이 폐허의 장소를 현재는 우리네 냉장고와 옷장이 대신한다. 사람들이 마트에서 사들인 물건들은 냉장고와 옷장 속에서 잊히고 만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마트가 소비자에게 ‘환상’을 심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우리가 필요에 의해 구매하는 것인지 아니면 화려한 외관의 최면에 빠져 사는 것인지 구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고 경고한다. 덧붙여 독자들에게 마트가 주는 환상의 이면을 직시하고, 주체적으로 소비할 방안을 모색하라고 말한다.

어떻게 마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 밖에도 마트가 도시 사회의 자원과 부, 에너지 등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과정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비윤리적인 임금으로 노동자를 착취하고, 화석연료 등으로 자연을 착취하며, 제3세계의 먹거리를 착취하는 마트의 무불별한 행태들을 언급한다. 나아가 마트가 등장하면서 도미노처럼 무너지기 시작한 전통 시장, 동네 골목, 마을 공동체 등을 다양한 사례와 도표를 통해 살펴본다.

이처럼 이 책은 마트 중심의 소비가 가져다주는 폐해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마트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안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마트가 무너뜨린 공동체와 관계를 회복하는 것에 있다. 특히 자본주의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생활협동조합이나 동네에 있는 골목가게, 전통시장, 사회적 경제 등을 재발견”해야 한다는 그의 제안은 눈여겨볼 만하다.

▣ 작가 소개

저 : 신승철
1971년 빛고을 광주에서 출생하였고, 어린 시절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목격하고 깊은 감명을 받아 대학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였다. 2010년에 동국대학교에서 <펠릭스 가타리의 분열분석과 미시정치>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부터 동물보호 무크 《숨》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했고, 2012년 녹색당 총선 시기 생명권 정책의 초안을 썼으며, 그해에 ‘성미산 마을 기초연구조사’ 사업에도 참여했다. 현재 동국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철학공방 별난’ 공동대표, 동물보호교육센터 추진위원, 가톨릭 생명윤리연구소 전문연구위원, 경희대 약학대학 실험동물윤리위원, 식약처 실험동물윤리위원, 한국환경철학회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욕망공화국》(2008), 《에코소피》(2008), 《대한민국 욕망보고서》(2011), 《펠릭스 가타리의 생태철학》(2011), 《사랑과 욕망의 영토》(2011), 《분열과 혁명의 영토》(2011), 《루저의 심리학》(2012), 《식탁 위의 철학》(2012), 《눈물 닦고 스피노자》(2012), 《녹색은 적색의 미래다》(2013)가 있으며, 공역서로 《사이버-맑스》(2003)가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말 - 편리함 뒤에 숨은 자본의 은밀한 욕망

제1장: 소박한 삶, 소박한 공동체를 꾸릴 권리
- 돈이 가게 주인의 자리를 빼앗다
- 시장에는 있고 마트에는 없는 것들
- 마트 밖 이야기: 싸우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

제2장: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소비할 자격
- 쓰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한다
- 그 많은 제품들은 어디서 왔나
- 소비할수록 착취당한다
- 사람이 아닌 것이 사람 취급을 받는 사회
- 마트 밖 이야기: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외치다

제3장: 꿈꿀 자유, 사랑할 자유
- 디즈니랜드의 축소판
- 정이 아닌 정보만을 주고받는 공간
- 곧 쓰레기통으로 사라질 물건들
- 마트 밖 이야기: 불황을 모르는 전통 시장의 비밀

제4장: 어중이떠중이와 공존하는 법
- 어중이떠중이가 없는 세상
- 눈앞의 시장은 동네 밖 마트보다 멀다
- 관계는 마트에서 팔지 않는다
- 쿠폰은 마트가 주는 선물일까
- 마트 밖 이야기: 달달한 추억이 담긴 달시장 마을 장터

제5장: 자본의 욕망에 흔들리지 않는 삶
- 소비에도 격이 있다
- 돈이 없다면 돈을 내지 말라
- 다양성이 주는 삶의 풍요로움
- 마트 밖 이야기: 자본이 아닌 사람이 중심인 경영

마트 깊이 읽기
참고문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