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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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자현
출판사항조계종출판사, 발행일:2016/04/29
형태사항p.377 A5판:21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580073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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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6년 꼭 가 봐야 할 곳, 평창
그곳에 한국불교 최대의 성지, 오대산(五臺山)이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보고이자 오만 불보살 이적(異蹟)의 현장,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응집된 오대산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1,400년 역사가 깃든 한국불교의 성지(聖地), 오대산
- 오대산 온 기슭에 스민 불교 신앙과 역사를 만나다

우리나라에 있는 불교성지 중 산 전체가 성지인 곳이 있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오대산이 바로 그곳이다.

신라 시대 자장 율사가 부처님 사리를 모시면서 개산된 이곳은 1,400여 년의 긴 시간 동안 한국불교의 대표 성지이자, 여러 고승들의 수행처로서 역할을 해 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오대산은 역사적 인물들과의 인연도 깊다. 대표적으로 태조 이성계, 태종 이방원, 세종, 세조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인연은 오대산 사.암에 전하는 이야기와 기록, 국보급 문화재와 만나 오대산이 우리 역사의 중요한 지점에 있음을 증명한다.

오대산 곳곳에 스민 신앙과 역사, 과거와 현재를 한 권으로 묶은 이 책은 오대산과 오대산 일대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수행자가 썼다는 게 특징이다. 오대산 대표 사찰인 월정사의 교무국장 자현 스님이 글을 쓰고,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퇴우 정념 스님이 감수를 한 것이다.

감수자 정념 스님과 글쓴이 자현 스님은 오대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비롯해 오대산의 유적과 유물, 그에 얽힌 설화 등 오대산의 구석구석 빠짐없이 전한다. 그렇다고 해서 경직된 내용이 담겨져 있을 거란 생각은 금물이다. 자현 스님의 친절한 설명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단순한 독서의 영역을 넘어 오대산 일대를 간접적으로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이에 더불어 오대산 사.암과 대표 유적을 표시한 지도, 그리고 오대산 대표 사찰인 월정사와 상원사의 전각안내도와 여러 도판을 함께 실어 글의 이해를 도왔다. 그뿐이랴. 스님은 현재 오대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의 소개도 잊지 않는다.

우리에게 친숙한 가이드북이지만 동시에 우리 역사의 일부로서 오대산에 대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 이 책은 궁극적으로 일반 독자들에게는 오대산 역사와 축제의 순간을 만끽하는 여행을, 불교 신자들에게는 오대산 오대에 상주한다고 여겨지는 오만 불보살을 친견하는 성지순례의 기회를 제공한다.

천년의 숲을 간직한 오대산을 담다
- 거칠지만 정제된 대자연의 풍광

월정사에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말이 있다.

“우중월정(雨中月精) 설중오대(雪中五臺).”

이 말은 ‘비 오는 정취는 월정사가 좋고, 눈 오는 설경은 오대산 자락이 운치 깊다.’는 의미이다. 오대산 대표 사찰인 월정사와 오대산이 서로 다른 멋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좀 더 넓게 생각해 보면 오대산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처럼 오대산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이유인즉 조선 시대 ‘오대산사고’가 들어서면서 주변 사십 리의 접근이 제한된 데다, 한강의 시원지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에 들어서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도 지정되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오대산의 이러한 면에 있다. 바로 사진작가 하지권이 프레임에 담아낸 오대산의 사?암과 자연의 사계절 풍경을 포함하여, 오대산 일대의 성보와 역사적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300여 컷의 도판이 실렸다는 점이다. 마치 화보를 보는 듯 생생하고 따뜻한 이미지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오대산을 탐방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한 컷 한 컷 여유롭지만 쾌활하고, 정적이지만 역동적이기도 한 이미지들은 이 책을 만나는 누구나 오대산으로 떠나고픈 마음을 갖게 할 것이다.

웰컴 투 평창, 웰컴 투 오대산
-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는 한국불교의 성지

오대산이 속한 지역인 평창은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일까? 미국 주요 일간지인 [뉴욕타임즈]는 2016년 꼭 한번 찾아야 할 곳으로 평창을 꼽았다. 이러한 관심 가운데 오대산은 강원 일대 정신문화의 보고이자 천년의 숲을 간직한 명불허전의 공간으로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여 문득 한국인들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내보일 수 있는 책을 만들어야 할 시대적인 필연성이 느껴졌습니다. 이것은 과거 오대산의 선지식을 계승하는 후손의 당연한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설중오대는 세계인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설중오대의 기억이 이 책과 함께 널리 세계인들에게 울려 퍼져, 한국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가 전 지구촌에 깊숙이 메아리치게 되기를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 ?감수자의 말? 중

정념 스님의 말처럼 어떤 시대적인 필연으로 선보이게 된 이 책은 우리나라 독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여러 사람들에게 오대산을 소개하는 충실한 안내서이자 한국문화의 정수로 이끄는 교양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보고이자 오만 불보살 이적의 현장,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응집된 오대산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 작가 소개

감수 : 퇴우 정념
1980년 탄허 스님의 수제자인 만화 희찬(萬化 喜燦)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후, 1987년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오대산 상원사에서의 대중 교화를 시작으로, 2004년부터는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와 강원도의 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선 수행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기는 스님은 1947년 화재로 소실된 상원사의 청량선원을 1992년 다시 복구하고, 2008년에는 월정사 내에 만월선원을 개원해서 수행 정진 풍토를 일신하였다. 스님은 밖으로는 선원 스님들을 모시는 동시에, 스스로 한철도 빠짐없이 선원 결제에 참석해 투철한 정진에 매진하고 있다.
사찰 문을 활짝 열고 세상과 호흡하는 일에도 열심이다. 월정사 주지 취임 첫해인 2004년부터 실시한 단기출가학교는 지금까지 3천 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거쳐 갔다. 이 가운데 출가자도 150명이나 배출되었다.
스님은 중앙승가대학교 총동문회장, 중앙종회의원, 환경부 공원위원회 위원, 동국대학교 이사, 지구촌공생회 이사, 탄허문화재단 이사, 성찬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거나 맡고 있다.
이밖에 강원 불교를 위해서 월정사 복지재단 설립 및 노인전문 요양시설 건립, 문수청소년회 창립, 각종... 복지관 수탁, 자원봉사단체 발족, 소외계층 돕기 사업 등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과 실천에 누구보다 앞장섰다. 현재는 오대산 자연명상마을과 문화타운 건립에 매진하여, 열린 불교와 국민과 함께하는 사찰문화의 확장에 진력하고 있다.
또 오대산사고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에 의해 반출된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를 반환받는 환수위원회를 구성하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실록』과 『의궤』를 되찾아오기도 했다. 이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았다.
대중 교화는 선원의 안거 수행을 통할 때 진정한 불교의 힘으로 발휘된다고 생각하는 스님은 참선과 대중 교화라는 두 날개를 통해서 오늘도 붓다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쉼 없이 매진하고 있다. 펼처보기 닫기

감수 : 자현
동국대학교 철학과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율장)와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건축) 그리고 고려대학교 철학과(선불교)와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한국 고대사)에서 박사 과정을 취득하였다. 동국대 교양교육원 강의전담교수와 능인대학원대학교 조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부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월정사 교무국장, 조계종 교육아사리, 불교신문 논설위원, 울산 영평선원 원장, 월정사 부산포교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학진 등재지에 120여 편의 논문을 수록했으며, 『불교미술사상사론』(학술원 우수학술도서),『사찰의 상징세계』(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붓다순례』(세종도서 교양 부문) 등 30여 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사진 : 하지권
사진작가인 하지권은 대학 졸업 후 월간 『샘이깊은물』 사진 기자로 일했다. 2000년 해인사 팔만대장경 사진 DB 작업을 시작으로, 일본 교토 남선사와 오타니대학의 초조대장경 사진 복원에 참여하는 등 ‘한국불교의 시각화 작업’이라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15년 동안 불교 사진을 찍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통산사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사진 작업도 진행 중이다. 사진 작업을 한 책으로는 『서울 북촌에서』, 『선재 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 『산사의 아름다운 밥상』, 『에피소드 인도』, 『Korean Buddhism』, 『6 Ways to the Heart』, 『Grateful Offerings - Korean Mountain Temple Cooking』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Ⅰ. 신라에서 현대까지, 오대산의 역사 알아보기
1. 자장 율사(慈藏律師), 중국으로 건너가 문수보살을 친견하다
2. 경주에서 오대산을 찾은 자장 율사
3. 오대산으로 간 두 왕자
4. 통일신라 후기의 오대산
5. 신라의 성산에서 고려의 성산이 된 오대산
6. 나옹 화상의 오대산 구상
7. 오대산 전설의 보고, 나옹 화상
8. 수륙재(水陸齋) 도량 상원사와 태조의 원찰 사자암(獅子庵)
9. 한글의 산실, 오대산 상원사
10. 세조의 병을 치료한 문수보살
11. 관세음보살을 만난 세조
12. 사명 대사(四溟大師)가 말하는 최고의 땅
13. 현대 한국불교의 시작점, 한암 스님
14. 탄허 스님, 미래불교의 시작을 알리다

Ⅱ. 한국불교의 위대한 성지, 오대산 둘러보기
1. 역사·문화 힐링의 공간, 월정사 현대문화 블록
2. 찬란한 역사를 품은 월정사 전통 블록
3. 전나무 숲길 위에서 만나는 성황각(城隍閣)과 사미대(沙彌臺)
4. 천왕문(天王門)과 금강문(金剛門), 가람을 수호하는 신들의 공간
5. 월정사의 정식 정문, 해탈문·용금루
6. 금강연, 월정사 팔각구층 석탑을 토해내다
7. 『삼국유사』 속 최고의 명당, 적광전(寂光殿)
8. 적광전 뒤쪽의 전각들
9. 대중 수행과 사찰문화 체험의 공간,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의 서쪽 영역 둘러보기
10. 전문 수행의 공간,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의 동쪽 영역 둘러보기
11. 선재동자(善財童子)와 선재길
12. 남대 지장암에 깃든 지장보살의 자비
13. 동대의 관세음보살과 구정 선사(九鼎禪師)
14. 연꽃 위에 자리 잡은 나라의 보물, 오대산사고
15. 서대의 너와집에서 우통수를 만나다
16. 상원사 고양이는 원래 사자다
17. 상원사 문수보살과 선재동자
18. 상원사 영산전(靈山殿)과 청량선원(淸?禪院)
19. 상원사동종에 스민 성덕왕과의 인연
20. 박문수를 감탄시킨 천하의 명당, 중대
21. 적멸보궁에 모셔진 부처님의 사리
22. 북대, 미륵보살인가? 아라한인가
23. 탄허 스님이 옮겨 지은 육수암(六手庵)

Ⅲ.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만남, 오대산 체험하기
1. 단기출가학교, 출가란 이런 것이다
2.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대회
3. 자연과 문화의 향연, 오대산 문화축전
4. 템플스테이, 우주의 별을 품다
5. 탄허 스님 따라잡기와 새해맞이 행사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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