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고객평점
저자맹광호
출판사항재남, 발행일:2016/04/30
형태사항p.272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35974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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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맹광호 작가는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이라고 결코 직접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면 독자는 그가 세상을 향해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마음으로 듣게 되고 그의 길을 따라가고 싶어진다. 작가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겪었던 감동적인 사연을 섬세하고 차분하게 들려준다. 가족과 친구, 동료를 이해하려 애쓰며 그들의 슬픔과 감동을 함께 나누며 살아온 그의 아름다운 인생에서 삶의 가치를, 진정한 치유의 길을 찾게 된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학원]지에 동시를 발표했던 문학소년 맹광호는 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니는 동안 교지며 대학신문에 단골 필자이기도 했다. 의과대학 재학 중에도 학보사 기자생활을 하면서 시와 수필은 물론 단편도 발표했고 여러 상도 받았다. 의학과 문학을 병행해 온 그는 이미 여러 권의 연구 저서와 수필집을 낸 의학계와 수필계의 지도급 저명인사이다.

문학의 가장 큰 소통 장치는 감동이다. 저자의 수필은 일시적인 외침이 아닌 잔잔한 목소리이지만 가슴에 잊을 수 없는 교훈이 되고, 진성성이 배여 있다. 또한 삶에 대한 성실성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람의 소중함’과 ‘관계의 의미’와 같은 보편적 가치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이 그가 수필을 쓰는 이유이다.

간결하면서도 진정성을 보여주는 문체, 작은 사건으로 이뤄진 삽화들을 이야기체로 섬세하게 그려내는 형식, 균형미와 안정감 있는 문체로 기하학과 섬세함이 공존하도록 평범한 문체로 다듬어 나가는 것이 그의 장기이다. 저자는 지식과 논리로 소통하지 않고,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한다. 어린 시절의 체험을 통해 느꼈던 감성으로 소통하여야 함을 알기 때문이다. 지성과 감성, 신앙에 관한 작품에 스며있는 경건함과 진솔함이 작가의 매력이다. 진솔한 수필을 통한 독자와의 소통은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더욱 더 깊어진다.

하루하루가 생전 처음으로 맞는 하루임을 안다면, 일상의 신비를 발견할 수 있고 일상의 찬미로 삶이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이 그 무엇과 관계를 맺고 그것을 통해 기쁨을 얻고자 하면 그만큼 그것을 위해 지극한 정성과 애정을 기울여야 하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새삼 확인하게 된다. 더 늦기 전에, 우리는 하고자했던 일들을, 의미 있는 아름다운 일들을 시작해야 한다고 작가는 작품을 통해 말한다.

▣ 주요 목차

I 부

오(吳)씨 아저씨 _ 14
입꼬리라도 올리세요 _ 19
밤하늘의 트럼펫 _ 23
종강하던 날 _ 27
기적 _ 32
열 번째 암 수술 받은 대자(代子) 이야기 _ 38
마음의 상처 _ 42
바니타스 정물화 _ 47
바이러스의 반란 _ 51

II 부

소녀의 기도 _ 56
사랑의 힘 _ 61
인간의 고통을 신비(神秘)라고 하는 이유 _ 66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소 _ 71
나는 행복합니다 _ 76
더 늦기 전에 _ 81
예상수명 _ 86
이제는 우리가 갚아야 할 때 _ 91
어느 결혼 청첩장에 담긴 사연 _ 96

III 부

나 혼자만의 고향 _ 102
다시 남한산성 _ 107
볶음밥 기피증 _ 112
더 늦기 전에
맹광호 세 번째 수필집
뿌리 _ 116
산책을 위한 변명 _ 121
청산도, 그 느림의 미학 _ 125
하루 가을여행 _ 130
한강 _ 135
그해 여름 해변의 추억 _ 140

IV 부

엄마가 보고 싶어 _ 146
아버지, 사랑합니다 _ 151
장남 _ 156
부자(父子) 통신 _ 161
나오미 _ 166
아내의 꿈 _ 171
아들의 분가 _ 176
어머니 마음 _ 181
성직자 묘역에서 _ 186

V 부 : 평화신문 [신앙단상]

5월, 성모성월에 _ 192
무자격 교리교사 _ 195
하느님의 침묵 _ 198
저 같은 사람도 천국에 갈 수 있나요 _ 201
요한바오로 2세 교황님의 시성(諡聖) _ 204
그리스도인의 희망 _ 207
생명의 축제 _ 210
절두산 성지와 박희봉 신부님 _ 213
개종(改宗) _ 216

[부록] 맹광호의 수필세계
1. 지성과 감성과 신앙심의 조화(제1수필집《동전 한 개》에 대한 임헌영 선생님의 발문)
2. 지성의 사유와 감성의 촛불(제2수필집《동행》에 대한 정목일 선생님의 평론)
3. 죽음 속의 부활의식(《에세이스트》[문제작가 신작수필]에 실린 글에 대한 박양근 선 생님의 평론)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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