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수학 선생님이었던 엄마가 만들어 낸 놀이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책
이 책의 지은이인 헤나타 부에노는 브라질 비주얼 아티스트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브라질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차례 개인전 및 합동전시회에 참여했다. 특히 2014년도에는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전시회에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초청된 작가이다. 그림과 글이 잘 어우러진 아동도서에 관심을 가지며 20여 권의 아동서적을 출판하였는데, 이번 동시집으로 브라질 최대 문학상인 [자부치상]을 수상하였다.
동시와 수학이 하나로 결합된 『동시로 배워요, 재미있는 수학』은 본래 학교에서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의도로 쓴 것이 아니라 지은이 자신의 유년 시절 경험으로부터 출발된 것으로, 지은이의 어머니가 수학 선생님이었고 수업 시간에 일상생활의 요소들을 끌어들여 수학의 기본 원리들을 쉽고 친근감 있게 만들어 준 데서 비롯된 것이다.
책 한 권이 독자를 만나 얼마나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는지 잘 알고 있는 지은이는 항상 책을 만들 때 이 책이 어떻게 더 풍부한 울림으로 전해질 수 있는가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똑똑하기 때문에 그들이 이해를 못할 것 같아 무언가를 포기한다는 것은 너무 바보 같은 짓입니다. 아이들은 항상 나를 놀라게 합니다. 워크숍 같은 데서 보면 내가 쓴 책으로 생각지 못했던 대화를 발견하곤 합니다.” 라고 지은이는 말하는데, 그것은 어린이 독자의 지능을 과소평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은이가 브라질에서 가장 사랑받는 문제적인 동시집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수학 선생님이었던 엄마가 만들어 낸 놀이로부터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지은이의 엄마는 집에서 수학, 도형 등을 소재로 놀이거리를 만들어 같이 놀아 주었는데, 그 교육 방법은 학원을 보내 공부를 시키거나 책을 던져주고 무조건 읽도록 시키는 다른 부모님과는 대조적이었다. 지은이의 엄마가 고안한 놀이 방법은 수학이라는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하나의 작전이고 교육 기술이었던 것이다.
어린 시절 그 무렵을 지은이는 아래처럼 회상한다.
“그때 엄마가 우리 반 아이들에게 준 과제가 있었는데 모두가 재미있게 풀곤 했어요. 그건 바로 수학 문제를 시로 쓰는 거였어요. 난 그것들을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는지 몰라요. 그리고 난 ‘수학 문제를 담은 동시’(이 이름은 내가 지은 거예요)를 더 만들어 나갔어요.”
이번 동시집은 지은이가 어린 시절에 엄마와 함께 하였던 놀이를 다른 국어 선생님과 함께 다듬어 발전시킨 재미있는 교육 방법이 될 수 있기에,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응용해서 사용할 수 있고, 집에서는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같이 읽으며 어린이의 생각을 키워 줄 수 있다.
“잘 닦여진 ‘동시’가 입속에 노래처럼 오르내릴 때
어린이들의 예능과 지능이 함께 성장할 수 있죠.”
전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종해 시인은 『동시로 배워요, 재미있는 수학』은 어린이의 예능과 지능을 함께 성장시켜주는 동시집이라 추천해 주면서 한국의 학부모와 어린이 독자들에게 그 효용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가족들로부터 처음 배우는 말과 노래는 자라는 어린이에겐 평생의 정서와 꿈을 담는 그릇이 되어주죠. 더구나 그 말과 노래가 반짝반짝 빛나는 의미가 들어 있는 잘 닦여진 ‘동시’로 어린이들의 입속에서 오르내릴 때는 더없는 국어와 음악 공부가 되죠. 여기에다 쉽고 재미있게 깨우치는 수학까지 노래하는 ‘동시’ 속에 들어 있다면 어린이의 예능과 지능이 함께 성장할 수 있죠.
지금 브라질에서는 헤나타 부에노의 『동시로 배워요, 재미있는 수학』이라는 어린이 동시집이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합니다. 이 책을 들여다보니 동시 한 편, 한 편마다 수학 문제까지 들어 있어요. 골치 아픈 수학을 동시 속에 녹여서 노래하는 브라질 사람들의 여유 있는 교육열이 부럽기까지 하네요.”
부모님들의 참여와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어내는 창의적인 교과서
이 책을 번역한 임윤정 브라질 상파울루주립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브라질 거주 한인 중 제1호 모국 역유학생으로 2013년에는 한강의 소설집 『채식주의자』 브라질어(포르투갈어)판을 내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윤정 교수는 이번 브라질 동시집을 번역하면서 옮긴이의 말을 통해 창의적인 브라질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리 아이가 브라질 초등학교의 저학년 때 일이다. 학교 숙제를 하다가 모르겠다 하여 살펴보니 그 수준에는 좀 맞지 않게 어려웠다. 그런 일은 반복되었고 학기말 학부형회에서 나는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답은 전혀 예상을 빗나갔다. 일부러 부모님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런 패턴은 브라질 초등학교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전략’이었다. 『동시로 배워요, 재미있는 수학』은 어린이들의 시와 노래와 수학이 함께 담겨 있는 브라질의 가장 창의적인 교과서로, 현지 학부모들의 깊은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놀이책이 되길 바란다.”
수학 선생님이었던 엄마가 만들어 낸 놀이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책
이 책의 지은이인 헤나타 부에노는 브라질 비주얼 아티스트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브라질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차례 개인전 및 합동전시회에 참여했다. 특히 2014년도에는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전시회에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초청된 작가이다. 그림과 글이 잘 어우러진 아동도서에 관심을 가지며 20여 권의 아동서적을 출판하였는데, 이번 동시집으로 브라질 최대 문학상인 [자부치상]을 수상하였다.
동시와 수학이 하나로 결합된 『동시로 배워요, 재미있는 수학』은 본래 학교에서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의도로 쓴 것이 아니라 지은이 자신의 유년 시절 경험으로부터 출발된 것으로, 지은이의 어머니가 수학 선생님이었고 수업 시간에 일상생활의 요소들을 끌어들여 수학의 기본 원리들을 쉽고 친근감 있게 만들어 준 데서 비롯된 것이다.
책 한 권이 독자를 만나 얼마나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는지 잘 알고 있는 지은이는 항상 책을 만들 때 이 책이 어떻게 더 풍부한 울림으로 전해질 수 있는가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똑똑하기 때문에 그들이 이해를 못할 것 같아 무언가를 포기한다는 것은 너무 바보 같은 짓입니다. 아이들은 항상 나를 놀라게 합니다. 워크숍 같은 데서 보면 내가 쓴 책으로 생각지 못했던 대화를 발견하곤 합니다.” 라고 지은이는 말하는데, 그것은 어린이 독자의 지능을 과소평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은이가 브라질에서 가장 사랑받는 문제적인 동시집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수학 선생님이었던 엄마가 만들어 낸 놀이로부터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지은이의 엄마는 집에서 수학, 도형 등을 소재로 놀이거리를 만들어 같이 놀아 주었는데, 그 교육 방법은 학원을 보내 공부를 시키거나 책을 던져주고 무조건 읽도록 시키는 다른 부모님과는 대조적이었다. 지은이의 엄마가 고안한 놀이 방법은 수학이라는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하나의 작전이고 교육 기술이었던 것이다.
어린 시절 그 무렵을 지은이는 아래처럼 회상한다.
“그때 엄마가 우리 반 아이들에게 준 과제가 있었는데 모두가 재미있게 풀곤 했어요. 그건 바로 수학 문제를 시로 쓰는 거였어요. 난 그것들을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는지 몰라요. 그리고 난 ‘수학 문제를 담은 동시’(이 이름은 내가 지은 거예요)를 더 만들어 나갔어요.”
이번 동시집은 지은이가 어린 시절에 엄마와 함께 하였던 놀이를 다른 국어 선생님과 함께 다듬어 발전시킨 재미있는 교육 방법이 될 수 있기에,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응용해서 사용할 수 있고, 집에서는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같이 읽으며 어린이의 생각을 키워 줄 수 있다.
“잘 닦여진 ‘동시’가 입속에 노래처럼 오르내릴 때
어린이들의 예능과 지능이 함께 성장할 수 있죠.”
전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종해 시인은 『동시로 배워요, 재미있는 수학』은 어린이의 예능과 지능을 함께 성장시켜주는 동시집이라 추천해 주면서 한국의 학부모와 어린이 독자들에게 그 효용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가족들로부터 처음 배우는 말과 노래는 자라는 어린이에겐 평생의 정서와 꿈을 담는 그릇이 되어주죠. 더구나 그 말과 노래가 반짝반짝 빛나는 의미가 들어 있는 잘 닦여진 ‘동시’로 어린이들의 입속에서 오르내릴 때는 더없는 국어와 음악 공부가 되죠. 여기에다 쉽고 재미있게 깨우치는 수학까지 노래하는 ‘동시’ 속에 들어 있다면 어린이의 예능과 지능이 함께 성장할 수 있죠.
지금 브라질에서는 헤나타 부에노의 『동시로 배워요, 재미있는 수학』이라는 어린이 동시집이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합니다. 이 책을 들여다보니 동시 한 편, 한 편마다 수학 문제까지 들어 있어요. 골치 아픈 수학을 동시 속에 녹여서 노래하는 브라질 사람들의 여유 있는 교육열이 부럽기까지 하네요.”
부모님들의 참여와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어내는 창의적인 교과서
이 책을 번역한 임윤정 브라질 상파울루주립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브라질 거주 한인 중 제1호 모국 역유학생으로 2013년에는 한강의 소설집 『채식주의자』 브라질어(포르투갈어)판을 내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윤정 교수는 이번 브라질 동시집을 번역하면서 옮긴이의 말을 통해 창의적인 브라질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리 아이가 브라질 초등학교의 저학년 때 일이다. 학교 숙제를 하다가 모르겠다 하여 살펴보니 그 수준에는 좀 맞지 않게 어려웠다. 그런 일은 반복되었고 학기말 학부형회에서 나는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답은 전혀 예상을 빗나갔다. 일부러 부모님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런 패턴은 브라질 초등학교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전략’이었다. 『동시로 배워요, 재미있는 수학』은 어린이들의 시와 노래와 수학이 함께 담겨 있는 브라질의 가장 창의적인 교과서로, 현지 학부모들의 깊은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놀이책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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