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시트콤 「섹스 앤 더 시티」와 미디어 셀러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리즈 투칠로의 첫 장편소설. 8개국을 다니며 직접 인터뷰한 싱글 남녀의 심리를 솔직하고 유머러스하며 섬세하게 담아낸 [칙릿 여행 소설].
소개팅, 데이트에 희망을 걸고 나가는 짓도 벌써 15년째야
[운명의 남자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헛된 꿈을 꾸는 것도 지긋지긋해
이대로 뉴욕에 남는 건 미친 짓이야
줄리(나), 뉴욕의 꽤 큰 출판사의 홍보 담당자다. 현재 베스트셀러인 『임신 중에 남편에게 사랑받는 법』을 성공적으로 홍보 중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출판업계에 뜻이 있어 들어오게 된 것은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여기 와 있고,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에 의존적인 사람이 되어 버렸다.
조지아, 이제 곧 싱글로 돌아가기 직전의 유부녀. 남편 데일과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는 화목해 보이는 가족을 꾸리고 있었지만 남편이 20대의 섹시한 살사 댄서와 바람이 나면서 그녀의 안정된 삶은 산산조각난다.
앨리스, 30대 후반, 정부 보조 변호사. 변호사라기엔 너무 예쁘고 섹시하다. 전 남친이 결혼할 생각이 없다면서 이별 통보를 한 이후로 [남자를 만나기 위해] 변호사를 그만두고 [소개팅녀]를 새로운 직업으로 삼기로 했다.
세리나, 30대 후반, 유명 연예인 가정의 채식 셰프다. 20대에 진정 사랑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후로 그럴듯한 연애를 해본 적이 없고, 최근에는 힌두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몇 년간 남자와의 잠자리 한 번 가진 적이 없다.
루비, 헤드 헌터로 일하고 있다. 매력적이고 다정하고 여성스러운 루비는 연애할 때는 물 만난 물고기 같지만 헤어지면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친구다. 심지어 키우던 고양이가 떠났을 때도 그렇다.
줄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법한 여자 친구 패거리를 늘 꿈꿔 왔다. 취향이 비슷하고 모이면 수다가 끊이질 않는 그런 환상의 친구 조합 말이다. 하지만 그녀 주변의 친구들은 생김새, 취향, 성격까지 모두 다른 누가 봐도 어울리지 않는 상극이다. 잘 사는 줄 알았던 조지아의 이혼 소식을 듣고 위로 차 뭉친 이들은 제대로 싱글들의 밤을 즐겨 보겠다며 들떴지만 이조차도 녹록치 않았다. 소위 연애 감 떨어진 이들의 하룻밤은 응급실에서 끝이 났다. 뭔가 완전히, 심각하게 잘못됐다. 그들은 아름답고, 능력도 있고, 섹시하고, 지적인 싱글 여성들이지만 완전한 실패자들이나 다름없었다.
그녀는 지쳤다. 그 모든 파티와 옷들 그리고 끊임없는 스케줄과 택시, 전화 통화, 술 한 잔 그리고 점심 약속 등에 진절머리가 났다. 일에도 싫증 난 지 오래였다. 내가 싫어하는 일들을 하는 것도, 그렇다고 당장 그걸 어떻게 해보기가 두려운 그녀 자신에게조차 싫증이 났다. 솔직히 미국이라는 나라에도 짜증이 났다. 그 모든 방종과 근시안적 태도들에. 정말 완전히 질려 버렸다. 이대로 뉴욕에 남는 건 미친 짓이다. 그 순간, 그녀는 뭘 원하는지 깨달았다. 더 많은 싱글 여성들과 얘기를 나눠 보고 싶어졌다. 전 세계의 그들과 얘기를 나눠 보고 싶었다. 이 세상 어딘가에 이 솔로의 삶을 좀 더 잘 헤쳐 나가고 있는 누군가가 있는지도 궁금했다. 그렇게 그녀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새로운 장르의 발견, [칙릿 여행 소설]
8개국을 여행하며 직접 인터뷰한 내용 토대로 해
소설의 매력뿐 아니라 여행의 대리 만족도 더했다
세상은 참으로 넓고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지만 대부분의 싱글들이 하는 질문은 비슷하다. 가장 짜증 나는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안 하고는 못 배기는 질문이기도 하다. [왜 당신은 싱글인가?] 하지만 시대는 변하고 있다.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람들이 싱글로 지내는 시간은 점점 더 많아지고 이혼도 더 쉽게 하는 게 요즘의 경향이다. 게다가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여성이 많아지고 점점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결혼은 빨리 하지 않는 게 낫겠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버린다. 짝이나 삶의 동반자를 찾고, 커플이 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구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욕구를 추구하는 방식이나, 그것을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의 정도, 그것을 위해서 무엇을 희생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들은 단연코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같이 변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앞으로 해야 할 질문은 더 이상 [왜 싱글이에요?]가 아니라 [싱글로 어떻게 지내고 있어?]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떠난 여행은 파리에서 리오, 시드니, 발리, 베이징, 뭄바이 등으로 이어진다. 자존심을 최고 덕목이라 생각하는 파리 여성들, [사랑의 도시] 리우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해 힘들어 하는 여성들, [남자 가뭄 현상]으로 짝을 찾지 못하는 호주 여성들, 만난 지 한 시간만에 부모님이 정해 준 짝과 결혼하기로 결심하는 인도 여성, 그 누구보다도 독립적인 아이슬란드 여성들. 다양한 삶과 인생관, 가치관을 통해 작가(줄리)는 세상을 보고, 기대 이상의 것들을 배운다.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 여자들 간의 우정, 나를 사랑하는 방법…. 이 긴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싱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깨닫게 된다. 다양한 도시의 다채로운 체험담은 덤이다.
일명 [파우치 판형]으로 여성 독자에게 소구
젊은 일러스트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한 2030세대 공략
젊은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알려진 출판사 미메시스에서 내는 첫 소설 『싱글로 산다』는 2030세대의 싱글 여성들을 주 타겟으로 하는 소설이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2030세대에 어필하기 위해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파우치 판형]을 선택해 휴대성을 높였고, 표지 자체로 예술적이고 젊은 감각을 더하기 위해 20대의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한기쁨 씨와 협업했다. 이번 표지 작업과 편집 디자인은 [북유럽 문학 표지 트렌드]를 선도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석윤이 디자이너가 맡았다.
『싱글로 산다』에 대한 찬사들
매혹적인 데뷔 소설……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회고록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독자들에게는 친숙한 영역의 소설이다. 이 소설로 투칠로는 재능 있고 재기 발랄한 작가가 될 것을 증명해 보였다. 대화를 나누는 듯한, 위트 있고 다정한 그녀의 소설은 읽는 즐거움이 있다.
- 마이아미 헤럴드
사랑을 추구하는 싱글 여성의 희망, 두려움, 그리고 잘 풀리지 않는 연애를 정밀하게 묘사한 여름에 꼭 한번 읽을 만한 좋은 책.
- 퍼레이드
그녀의 첫 번째 소설에서, 투칠로는 재치 있는 통찰력과 사실적인 이야기 거리를 들려준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줄리 젠슨은 새로운 캐리 브래드쇼일까? 리즈 투칠로는 독자들에게 세계의 다른 싱글 여성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랑을 찾아 헤매는 서른여덟 살의 젠슨을 소개한다.
- US 위클리
이 책은 소설이기도 하면서 부분적으로는 여행기이고, 또 우리의 마음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매력적인 작품이다.
- 하트포드 쿠란트
투칠로는 「섹스 앤 더 시티」를 연상시키는 이야기를 가지고 소설이라는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재미있으면서도 사려 깊은 작품이다. 투칠로의 데뷔작은 종종 신뢰하기 어려운 남녀 간의 연애 세상에서 항해하는 여성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북리스트
투칠로는 그녀가 텔레비전 화면에서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로도 이야기를 풀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녀의 소설은 여주인공의 세계 여행 일정과 미국에 있는 그녀 친구들의 일상 사이를 오가며 영리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 로맨틱 타임즈
소설 속의 줄리가 중매 결혼한 인도 여성의 예상 밖의 행복을 발견할 때 작가 투칠로가 남녀관계의 놀라운 모순점들을 포착하면서 그녀의 작가로서의 재치가 빛을 발한다. 「섹스 앤 더 시티」를 연상시키는 소설.
- 커커스 리뷰
싱글 생활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탐색전을 펼치는 싱글 여성을 꽤 재미있는 시각으로 바라본다.
- 컴플리트 우먼
세상의 모든 싱글 여성들에게 싱글로 산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즐거운 책.
- 플럼 사익스Plum Sykes, 『버그도프 블론즈Bergdorf Blondes』의 저자
첫 번째 소설에서 열리는 기분 좋은 축제…… 리즈는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우정이란 미묘한 감정을 신선하고 풍부한 감성과, 유머러스하면서도 현대적인, 그리고 솔직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담아낸다. 독자들은 어쩔 수 없이 등장인물들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또한 작가인 리즈와도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 신디 추팩, 『실연 극복 다이어리』의 저자이자 「섹스 앤 더 시티」의 작자/제작자
리즈 투칠로는 인정사정없는 솔직함과 아주 별난 유머 감각으로, 사랑을 찾는 싱글 여성이라는 다소 평범한 주제에 신선한 목소리를 부여함으로써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 또 투칠로는 우리를 세계 곳곳에 사는 싱글 여성의 삶 속으로 끌고 들어가서 우물 밖의 세상으로 나가게 만든다. 그녀는 이 책으로 칙릿 여행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 존 사프란, 「가십 걸」의 제작 공동 책임자.
리즈 투칠로의 데뷔 소설은 한편으로는 발로 뛴 경험과 인터뷰로 이루어 낸 매혹적인 인류학적 연구이자, 한편으로는 속전속결의 세계 여행기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싱글로 산다』는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뭉클한 여자들 간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 클레어 쿡, 베스트셀러인 『한여름의 잔치Summer Blowout』과 『비밀과 거짓말의 차이』의 저자
▣ 작가 소개
저자 : 리즈 투칠로
뉴욕에 살고 있는 작가이자 영화 감독이다. 국내에서도 메가 히트를 기록한 HBO의 인기 시트콤 「섹스 앤 더 시티」의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그렉 버렌트와 함께 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2004)는 여성들의 연애에 대한 환상을 무참히 깨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06년 퀼 도서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2009년 영화화되어 개봉 첫 주에 2,747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녀의 첫 장편소설 『싱글로 산다How to be Single』는 2008년 출간되었고 2016년 2월, 동명의 영화로 개봉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싱글 여성들의 현실적인 연애 코치로 여성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낸 소설과 드라마를 쓴 투칠로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와 같은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길 줄 알았지만 스스로를 [연애 바보]라 칭하며 싱글로서의 답답함과 고충을 토로했다. 조금 더 진솔하고 현실적인 [싱글로 살아가는 법]을 알고자 결국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중국, 브라질 등을 돌며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여성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하였다. 그녀의 인터뷰 후일담은 www.howtobesingleth... ebook.com에 담았다.
역자 : 김마림
경희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와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약 7년간 케이블 채널 및 공중파에서 영상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KBS의 「세계는 지금」, 「생로병사의 비밀」, 「KBS 스페셜」 등이 있다. 현재 영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는 그는 『아프리카의 위대한 힘 [우분투]』, 『토레 다비드』 등을 번역하였다.
▣ 주요 목차
RULE 1 절친은 필수다
RULE 2 정신줄은 꽉 잡아라
RULE 3 결정했다면 행동하라
RULE 4 상황에 맡겨라
RULE 5 섹스를 이해하라
RULE 6 통계는 참고만 하라
RULE 7 가끔은 절실함을 인정하라
RULE 8 질투심을 조절하라
RULE 9 엄마가 될 가능성을 생각해라
RULE 10 연애 말고도 중요한 것은 많다
RULE 11 기적을 믿어라
시트콤 「섹스 앤 더 시티」와 미디어 셀러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리즈 투칠로의 첫 장편소설. 8개국을 다니며 직접 인터뷰한 싱글 남녀의 심리를 솔직하고 유머러스하며 섬세하게 담아낸 [칙릿 여행 소설].
소개팅, 데이트에 희망을 걸고 나가는 짓도 벌써 15년째야
[운명의 남자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헛된 꿈을 꾸는 것도 지긋지긋해
이대로 뉴욕에 남는 건 미친 짓이야
줄리(나), 뉴욕의 꽤 큰 출판사의 홍보 담당자다. 현재 베스트셀러인 『임신 중에 남편에게 사랑받는 법』을 성공적으로 홍보 중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출판업계에 뜻이 있어 들어오게 된 것은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여기 와 있고,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에 의존적인 사람이 되어 버렸다.
조지아, 이제 곧 싱글로 돌아가기 직전의 유부녀. 남편 데일과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는 화목해 보이는 가족을 꾸리고 있었지만 남편이 20대의 섹시한 살사 댄서와 바람이 나면서 그녀의 안정된 삶은 산산조각난다.
앨리스, 30대 후반, 정부 보조 변호사. 변호사라기엔 너무 예쁘고 섹시하다. 전 남친이 결혼할 생각이 없다면서 이별 통보를 한 이후로 [남자를 만나기 위해] 변호사를 그만두고 [소개팅녀]를 새로운 직업으로 삼기로 했다.
세리나, 30대 후반, 유명 연예인 가정의 채식 셰프다. 20대에 진정 사랑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후로 그럴듯한 연애를 해본 적이 없고, 최근에는 힌두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몇 년간 남자와의 잠자리 한 번 가진 적이 없다.
루비, 헤드 헌터로 일하고 있다. 매력적이고 다정하고 여성스러운 루비는 연애할 때는 물 만난 물고기 같지만 헤어지면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친구다. 심지어 키우던 고양이가 떠났을 때도 그렇다.
줄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법한 여자 친구 패거리를 늘 꿈꿔 왔다. 취향이 비슷하고 모이면 수다가 끊이질 않는 그런 환상의 친구 조합 말이다. 하지만 그녀 주변의 친구들은 생김새, 취향, 성격까지 모두 다른 누가 봐도 어울리지 않는 상극이다. 잘 사는 줄 알았던 조지아의 이혼 소식을 듣고 위로 차 뭉친 이들은 제대로 싱글들의 밤을 즐겨 보겠다며 들떴지만 이조차도 녹록치 않았다. 소위 연애 감 떨어진 이들의 하룻밤은 응급실에서 끝이 났다. 뭔가 완전히, 심각하게 잘못됐다. 그들은 아름답고, 능력도 있고, 섹시하고, 지적인 싱글 여성들이지만 완전한 실패자들이나 다름없었다.
그녀는 지쳤다. 그 모든 파티와 옷들 그리고 끊임없는 스케줄과 택시, 전화 통화, 술 한 잔 그리고 점심 약속 등에 진절머리가 났다. 일에도 싫증 난 지 오래였다. 내가 싫어하는 일들을 하는 것도, 그렇다고 당장 그걸 어떻게 해보기가 두려운 그녀 자신에게조차 싫증이 났다. 솔직히 미국이라는 나라에도 짜증이 났다. 그 모든 방종과 근시안적 태도들에. 정말 완전히 질려 버렸다. 이대로 뉴욕에 남는 건 미친 짓이다. 그 순간, 그녀는 뭘 원하는지 깨달았다. 더 많은 싱글 여성들과 얘기를 나눠 보고 싶어졌다. 전 세계의 그들과 얘기를 나눠 보고 싶었다. 이 세상 어딘가에 이 솔로의 삶을 좀 더 잘 헤쳐 나가고 있는 누군가가 있는지도 궁금했다. 그렇게 그녀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새로운 장르의 발견, [칙릿 여행 소설]
8개국을 여행하며 직접 인터뷰한 내용 토대로 해
소설의 매력뿐 아니라 여행의 대리 만족도 더했다
세상은 참으로 넓고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지만 대부분의 싱글들이 하는 질문은 비슷하다. 가장 짜증 나는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안 하고는 못 배기는 질문이기도 하다. [왜 당신은 싱글인가?] 하지만 시대는 변하고 있다.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람들이 싱글로 지내는 시간은 점점 더 많아지고 이혼도 더 쉽게 하는 게 요즘의 경향이다. 게다가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여성이 많아지고 점점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결혼은 빨리 하지 않는 게 낫겠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버린다. 짝이나 삶의 동반자를 찾고, 커플이 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구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욕구를 추구하는 방식이나, 그것을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의 정도, 그것을 위해서 무엇을 희생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들은 단연코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같이 변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앞으로 해야 할 질문은 더 이상 [왜 싱글이에요?]가 아니라 [싱글로 어떻게 지내고 있어?]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떠난 여행은 파리에서 리오, 시드니, 발리, 베이징, 뭄바이 등으로 이어진다. 자존심을 최고 덕목이라 생각하는 파리 여성들, [사랑의 도시] 리우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해 힘들어 하는 여성들, [남자 가뭄 현상]으로 짝을 찾지 못하는 호주 여성들, 만난 지 한 시간만에 부모님이 정해 준 짝과 결혼하기로 결심하는 인도 여성, 그 누구보다도 독립적인 아이슬란드 여성들. 다양한 삶과 인생관, 가치관을 통해 작가(줄리)는 세상을 보고, 기대 이상의 것들을 배운다.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 여자들 간의 우정, 나를 사랑하는 방법…. 이 긴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싱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깨닫게 된다. 다양한 도시의 다채로운 체험담은 덤이다.
일명 [파우치 판형]으로 여성 독자에게 소구
젊은 일러스트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한 2030세대 공략
젊은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알려진 출판사 미메시스에서 내는 첫 소설 『싱글로 산다』는 2030세대의 싱글 여성들을 주 타겟으로 하는 소설이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2030세대에 어필하기 위해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파우치 판형]을 선택해 휴대성을 높였고, 표지 자체로 예술적이고 젊은 감각을 더하기 위해 20대의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한기쁨 씨와 협업했다. 이번 표지 작업과 편집 디자인은 [북유럽 문학 표지 트렌드]를 선도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석윤이 디자이너가 맡았다.
『싱글로 산다』에 대한 찬사들
매혹적인 데뷔 소설……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회고록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독자들에게는 친숙한 영역의 소설이다. 이 소설로 투칠로는 재능 있고 재기 발랄한 작가가 될 것을 증명해 보였다. 대화를 나누는 듯한, 위트 있고 다정한 그녀의 소설은 읽는 즐거움이 있다.
- 마이아미 헤럴드
사랑을 추구하는 싱글 여성의 희망, 두려움, 그리고 잘 풀리지 않는 연애를 정밀하게 묘사한 여름에 꼭 한번 읽을 만한 좋은 책.
- 퍼레이드
그녀의 첫 번째 소설에서, 투칠로는 재치 있는 통찰력과 사실적인 이야기 거리를 들려준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줄리 젠슨은 새로운 캐리 브래드쇼일까? 리즈 투칠로는 독자들에게 세계의 다른 싱글 여성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랑을 찾아 헤매는 서른여덟 살의 젠슨을 소개한다.
- US 위클리
이 책은 소설이기도 하면서 부분적으로는 여행기이고, 또 우리의 마음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매력적인 작품이다.
- 하트포드 쿠란트
투칠로는 「섹스 앤 더 시티」를 연상시키는 이야기를 가지고 소설이라는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재미있으면서도 사려 깊은 작품이다. 투칠로의 데뷔작은 종종 신뢰하기 어려운 남녀 간의 연애 세상에서 항해하는 여성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북리스트
투칠로는 그녀가 텔레비전 화면에서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로도 이야기를 풀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녀의 소설은 여주인공의 세계 여행 일정과 미국에 있는 그녀 친구들의 일상 사이를 오가며 영리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 로맨틱 타임즈
소설 속의 줄리가 중매 결혼한 인도 여성의 예상 밖의 행복을 발견할 때 작가 투칠로가 남녀관계의 놀라운 모순점들을 포착하면서 그녀의 작가로서의 재치가 빛을 발한다. 「섹스 앤 더 시티」를 연상시키는 소설.
- 커커스 리뷰
싱글 생활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탐색전을 펼치는 싱글 여성을 꽤 재미있는 시각으로 바라본다.
- 컴플리트 우먼
세상의 모든 싱글 여성들에게 싱글로 산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즐거운 책.
- 플럼 사익스Plum Sykes, 『버그도프 블론즈Bergdorf Blondes』의 저자
첫 번째 소설에서 열리는 기분 좋은 축제…… 리즈는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우정이란 미묘한 감정을 신선하고 풍부한 감성과, 유머러스하면서도 현대적인, 그리고 솔직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담아낸다. 독자들은 어쩔 수 없이 등장인물들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또한 작가인 리즈와도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 신디 추팩, 『실연 극복 다이어리』의 저자이자 「섹스 앤 더 시티」의 작자/제작자
리즈 투칠로는 인정사정없는 솔직함과 아주 별난 유머 감각으로, 사랑을 찾는 싱글 여성이라는 다소 평범한 주제에 신선한 목소리를 부여함으로써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 또 투칠로는 우리를 세계 곳곳에 사는 싱글 여성의 삶 속으로 끌고 들어가서 우물 밖의 세상으로 나가게 만든다. 그녀는 이 책으로 칙릿 여행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 존 사프란, 「가십 걸」의 제작 공동 책임자.
리즈 투칠로의 데뷔 소설은 한편으로는 발로 뛴 경험과 인터뷰로 이루어 낸 매혹적인 인류학적 연구이자, 한편으로는 속전속결의 세계 여행기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싱글로 산다』는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뭉클한 여자들 간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 클레어 쿡, 베스트셀러인 『한여름의 잔치Summer Blowout』과 『비밀과 거짓말의 차이』의 저자
▣ 작가 소개
저자 : 리즈 투칠로
뉴욕에 살고 있는 작가이자 영화 감독이다. 국내에서도 메가 히트를 기록한 HBO의 인기 시트콤 「섹스 앤 더 시티」의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그렉 버렌트와 함께 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2004)는 여성들의 연애에 대한 환상을 무참히 깨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06년 퀼 도서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2009년 영화화되어 개봉 첫 주에 2,747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녀의 첫 장편소설 『싱글로 산다How to be Single』는 2008년 출간되었고 2016년 2월, 동명의 영화로 개봉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싱글 여성들의 현실적인 연애 코치로 여성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낸 소설과 드라마를 쓴 투칠로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와 같은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길 줄 알았지만 스스로를 [연애 바보]라 칭하며 싱글로서의 답답함과 고충을 토로했다. 조금 더 진솔하고 현실적인 [싱글로 살아가는 법]을 알고자 결국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중국, 브라질 등을 돌며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여성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하였다. 그녀의 인터뷰 후일담은 www.howtobesingleth... ebook.com에 담았다.
역자 : 김마림
경희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와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약 7년간 케이블 채널 및 공중파에서 영상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KBS의 「세계는 지금」, 「생로병사의 비밀」, 「KBS 스페셜」 등이 있다. 현재 영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는 그는 『아프리카의 위대한 힘 [우분투]』, 『토레 다비드』 등을 번역하였다.
▣ 주요 목차
RULE 1 절친은 필수다
RULE 2 정신줄은 꽉 잡아라
RULE 3 결정했다면 행동하라
RULE 4 상황에 맡겨라
RULE 5 섹스를 이해하라
RULE 6 통계는 참고만 하라
RULE 7 가끔은 절실함을 인정하라
RULE 8 질투심을 조절하라
RULE 9 엄마가 될 가능성을 생각해라
RULE 10 연애 말고도 중요한 것은 많다
RULE 11 기적을 믿어라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