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꽈당!” 자전거를 타던 리리가 또 넘어졌어.
말라붙은 딱지 옆에 상처가 새로 생겼지.
하지만 리리는 다시 한 번 힘껏 페달을 밟았어.
“아빠, 나 자전거 타는 거 봐요!”
《힘내라 딱지》는 딱지가 떨어지고 새살이 돋아나듯, 몸도 마음도 단단해진 리리 이야기다. 작품은 시간이 흐르면서 몸에 난 상처가 아물어 가듯 리리의 마음에 난 상처도 조금씩 치유되리라는 희망을 보여 준다. 간결하고 명확한 주제 속에 작가 이형진은 이 세상에 있는 다른 리리들이 조금 덜 상처받길 바라는 마음과, 리리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할머니와 멀리서도 늘 리리를 응원하는 엄마 아빠가 리리에게는 그 어떤 소독약이나 반창고보다 좋은 약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어른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는다.
▶ 상처는 언젠가 아문다!
며칠째 리리는 자전거 타기에 열심이다. 아직은 서툴러 넘어지기 일쑤고 팔과 무릎은 상처투성이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얼마 뒤면 아빠 생일이고, 오랜만에 만나는 엄마 아빠에게 혼자 자전거 타는 모습을 꼭 보여 주고 싶기 때문이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넘어진다. 심하게 넘어져 상처가 나기도 한다. 리리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가 있다. 엄마 아빠가 이혼하고 리리는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하지만 아물지 않는 상처는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처에는 딱지가 앉고 그 안에 새살이 돋는다. 매일 상처투성이가 되어 돌아오는 리리가 먼저 말을 꺼내기 전까지 묵묵히 지켜봐 주고, 넘어져 있는 리리에게 따뜻한 등을 내미는 할머니가 곁에 있기에 리리의 상처에는 매일 조금씩 새살이 차오른다. 그렇게 리리는 여태 그랬던 것처럼 오늘을 씩씩하게 살아낸다.
“다녀왔습니다!”
리리는 신발과 모자를 벗자마자 할머니 등에 찰싹 달라붙었어.
할머니가 리리를 돌아보며 환하게 웃었어. _본문 중에서
▶ 아이를 성장시키는 또 하나의 밑거름, 자존감
엄마 아빠를 만나기로 한 날. 엄마는 오지 못했지만, 리리는 미리 준비한 아빠의 생일 선물을 꺼낸다. 하나는 아빠가 자전거를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한 날 아빠가 쓰고 있던 것과 비슷한 모자이고, 다른 하나는 아빠에게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사실 아빠는 리리의 선물을 보고서야 오래전 약속을 떠올린다. 그리고 마침내 리리와의 약속을 지킨다. 어린 시절, 특히 아빠와 함께 뭔가를 이루어 내는 성취감은 아이의 평생 자존감을 좌우할 만한 영향력을 가진다고 한다. 이제껏 낯선 환경에 놓인 두려움으로 모든 것이 조심스럽고 자기도 모르게 위축되어 있는 리리를 지켜보던 독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가는 리리를 보며, 동질의 성취감과 자존감으로 몸도 마음도 단단해질 리리를, 자신을 응원하게 된다.
▶ 간결한 이야기를 꽉 채운 감성 그림
이형진 작가는 간결한 이야기 구조에 반해 그 안에 담긴 주인공들의 깊은 감정들을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꽉 채워 낸다. 자전거 타는 것을 도와주던 친구 없이 덩그러니 운동장에 선 리리의 모습이나, 상처투성이로 넘어져 있는 리리를 등에 업고 바위 집을 오르는 할머니,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리는 리리를 응원하는 아빠의 모습 등 미처 글로 다하지 못한 주인공들의 감정 들을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색감과 강약이 조화를 이룬 터치로 화면 가득 풀어 놓는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보는 새로운 그림 동화 <리리 이야기> (전 8권)
<리리 이야기>는 속 깊은 꼬마 ‘리리’를 통해 인생의 깊이를 배우고 세상을 이해하는 그림 동화 시리즈이다. 강렬한 색감과 다채로운 화면 구성, 독특한 캐릭터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리리 이야기>는 각 권마다 감동과 깊이, 주제, 개성이 달라 어느 권부터 읽어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신선한 소재와 경쾌한 분위기로 이야기가 흘러가면서도 친구, 가족, 이웃에 대한 남다른 시각이 담겨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이형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일도 좋지만, 글을 쓰는 일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늘 새로운 기법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치 있고 발랄한 그림에서 무게감 있고 강렬한 그림까지 ‘이형진표’ 그림책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 동안 그림 그린 책으로 『고양이, 갑수는 왜 창피를 당했을까』, 『바둑이는 밤중에 무얼할까』, 『안녕 스퐁나무』, 『구만이는 알고있다』, 『나는 떠돌이 개야』 등이 있고, 기획하고 그린 책으로 『코앞의 과학 시리즈』, 『안녕 시리즈』, 『꿀땅콩 시리즈』, 『같을까, 다를까?』 가 있다. 또, 글을 쓰고 그림 그린 책으로 『끝지』, 『명애와 다래』, 『비단치마』, 『하나가 길을 잃었어요』,『흥부네 똥개』, 『호랑이 잡는 도깨비』 등이 있다.
“꽈당!” 자전거를 타던 리리가 또 넘어졌어.
말라붙은 딱지 옆에 상처가 새로 생겼지.
하지만 리리는 다시 한 번 힘껏 페달을 밟았어.
“아빠, 나 자전거 타는 거 봐요!”
《힘내라 딱지》는 딱지가 떨어지고 새살이 돋아나듯, 몸도 마음도 단단해진 리리 이야기다. 작품은 시간이 흐르면서 몸에 난 상처가 아물어 가듯 리리의 마음에 난 상처도 조금씩 치유되리라는 희망을 보여 준다. 간결하고 명확한 주제 속에 작가 이형진은 이 세상에 있는 다른 리리들이 조금 덜 상처받길 바라는 마음과, 리리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할머니와 멀리서도 늘 리리를 응원하는 엄마 아빠가 리리에게는 그 어떤 소독약이나 반창고보다 좋은 약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어른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는다.
▶ 상처는 언젠가 아문다!
며칠째 리리는 자전거 타기에 열심이다. 아직은 서툴러 넘어지기 일쑤고 팔과 무릎은 상처투성이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얼마 뒤면 아빠 생일이고, 오랜만에 만나는 엄마 아빠에게 혼자 자전거 타는 모습을 꼭 보여 주고 싶기 때문이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넘어진다. 심하게 넘어져 상처가 나기도 한다. 리리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가 있다. 엄마 아빠가 이혼하고 리리는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하지만 아물지 않는 상처는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처에는 딱지가 앉고 그 안에 새살이 돋는다. 매일 상처투성이가 되어 돌아오는 리리가 먼저 말을 꺼내기 전까지 묵묵히 지켜봐 주고, 넘어져 있는 리리에게 따뜻한 등을 내미는 할머니가 곁에 있기에 리리의 상처에는 매일 조금씩 새살이 차오른다. 그렇게 리리는 여태 그랬던 것처럼 오늘을 씩씩하게 살아낸다.
“다녀왔습니다!”
리리는 신발과 모자를 벗자마자 할머니 등에 찰싹 달라붙었어.
할머니가 리리를 돌아보며 환하게 웃었어. _본문 중에서
▶ 아이를 성장시키는 또 하나의 밑거름, 자존감
엄마 아빠를 만나기로 한 날. 엄마는 오지 못했지만, 리리는 미리 준비한 아빠의 생일 선물을 꺼낸다. 하나는 아빠가 자전거를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한 날 아빠가 쓰고 있던 것과 비슷한 모자이고, 다른 하나는 아빠에게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사실 아빠는 리리의 선물을 보고서야 오래전 약속을 떠올린다. 그리고 마침내 리리와의 약속을 지킨다. 어린 시절, 특히 아빠와 함께 뭔가를 이루어 내는 성취감은 아이의 평생 자존감을 좌우할 만한 영향력을 가진다고 한다. 이제껏 낯선 환경에 놓인 두려움으로 모든 것이 조심스럽고 자기도 모르게 위축되어 있는 리리를 지켜보던 독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가는 리리를 보며, 동질의 성취감과 자존감으로 몸도 마음도 단단해질 리리를, 자신을 응원하게 된다.
▶ 간결한 이야기를 꽉 채운 감성 그림
이형진 작가는 간결한 이야기 구조에 반해 그 안에 담긴 주인공들의 깊은 감정들을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꽉 채워 낸다. 자전거 타는 것을 도와주던 친구 없이 덩그러니 운동장에 선 리리의 모습이나, 상처투성이로 넘어져 있는 리리를 등에 업고 바위 집을 오르는 할머니,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리는 리리를 응원하는 아빠의 모습 등 미처 글로 다하지 못한 주인공들의 감정 들을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색감과 강약이 조화를 이룬 터치로 화면 가득 풀어 놓는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보는 새로운 그림 동화 <리리 이야기> (전 8권)
<리리 이야기>는 속 깊은 꼬마 ‘리리’를 통해 인생의 깊이를 배우고 세상을 이해하는 그림 동화 시리즈이다. 강렬한 색감과 다채로운 화면 구성, 독특한 캐릭터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리리 이야기>는 각 권마다 감동과 깊이, 주제, 개성이 달라 어느 권부터 읽어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신선한 소재와 경쾌한 분위기로 이야기가 흘러가면서도 친구, 가족, 이웃에 대한 남다른 시각이 담겨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이형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일도 좋지만, 글을 쓰는 일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늘 새로운 기법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치 있고 발랄한 그림에서 무게감 있고 강렬한 그림까지 ‘이형진표’ 그림책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 동안 그림 그린 책으로 『고양이, 갑수는 왜 창피를 당했을까』, 『바둑이는 밤중에 무얼할까』, 『안녕 스퐁나무』, 『구만이는 알고있다』, 『나는 떠돌이 개야』 등이 있고, 기획하고 그린 책으로 『코앞의 과학 시리즈』, 『안녕 시리즈』, 『꿀땅콩 시리즈』, 『같을까, 다를까?』 가 있다. 또, 글을 쓰고 그림 그린 책으로 『끝지』, 『명애와 다래』, 『비단치마』, 『하나가 길을 잃었어요』,『흥부네 똥개』, 『호랑이 잡는 도깨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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