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와파 세상의 끝

고객평점
저자자비에 로랑 쁘띠
출판사항밝은미래, 발행일:2016/05/16
형태사항p.222 A5판:21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546231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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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개발과 환경 보호 간의 대립,
손녀와 할아버지, 엄마와 딸, 핏줄과 가족에 대한 성찰,
그리고 40년 만에 조금씩 풀리는 미스터리!

이 책의 저자, 자비에 로랑 쁘띠는 프랑스 아동 청소년 문학상인 소르시에르 상(Prix Sorcieres)을 1996년과 2009년, 두 번 수상한 작가이다. 1986년에 시작된 소르시에르 상은 프랑스 서점 협회가 프랑스 도서관 사서 협회와 함께 심사하여 매년 시상하는 상으로 프랑스 어린이 청소년 도서 상 가운데 가장 공신력을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아마존 밀림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오지 개발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환경 및 다양성을 보호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갈등을 이야기하는 책으로만 알기 쉽다. 하지만 작가가 진정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오히려 보편적인 가족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엄마와 딸, 할아버지와 손녀, 그리고 핏줄과 새로운 가족 관계에 대한 고민을 독자에게 던진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야기에 푹 빠지게 하는 몰입일 것이다. 아름다운 문장이나 섬세한 감정 표현도 훌륭하지만,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실종된 엄마를 찾아 가는 과정에 집중하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40년 동안 숨겨졌던 비밀의 실마리를 쫓게 한다.
“이타와파, 세상의 끝”은 신선한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책이다. 어쩌면 이야기의 끝은 행간을 읽으면서 이해하고 추측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원주민을 침공하는 외부인이 등장하는 소설의 시작부터 정신없이 빠져든다는 점일 것이다.


■ 아마존 원주민의 색다른 시선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괴물 소리가 들린 지 닷새가 지났다. 괴물 소리는 더욱 크게 들려왔다. 이런 추세라면 사나흘 후면 마을이 발각될 것 같았다. 그러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브라질에 있는 아마존 밀림은 아마존 강 유역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밀림 지역이면서,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곳이다. 브라질 정부 입장에서는 가장 넓은 아마존을 개발하고자 하는 열망도 크지만, 지구 전체적으로 가장 보호해야 할 자연이며, 그 곳에 사는 원주민의 문화 또한 보존되어야 한다. 작가 자비에 로랑 쁘띠는 브라질 북부 브라쿠 강 유역(아마존 강의 지류 중 하나)에 사는 부라쿠 원주민의 삶을 보고 나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들만의 눈으로 문명 세계의 외부인을 보았을 때의 심경이 담긴 1장에서 우리는 이질적인 문화를 보게 되면서 신선하고도 새로운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또한 원주민들의 시선으로 그려진 문명 세계인들의 일부 파편을 문명인의 눈으로 다시 재구성하여 이해하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하지만 원주민의 시선으로 그려지던 이야기는 급작스러운 전개와 함께 미스터리를 남기며 마무리 한다. 이야기는 36년이 지난 브라질 한 도시에서 다시 시작된다.
2장부터 펼쳐지는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 소녀, 탈리아이다. 탈리아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이야기를 따라 읽으면 그 미스터리를 잠시 잊게 된다. 그리고 이야기의 마지막에 퍼즐처럼 꿰맞추어지는 반전이 이야기의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 엄마를 그리워 하는 소녀의 섬세한 감정 표현

이타와파로 연구 활동, 원주민 보호 활동을 하러 떠난 엄마 때문에 탈리아는 지루한 기숙학교를 다니고 있다. 탈리아가 기숙학교를 벗어나는 건 주말 뿐이다. 탈리아가 할아버지 댁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이야기는 다시 시작하고 있다. 열대여섯 살 가량의 소녀의 시선은 발랄하다. 술에 취해서 얼토당토않은 점을 치면서 사는 외할아버지를 노인네라고 당돌하게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48일째 연락이 되지 않는 엄마를 그리는 마음이 순간순간 생기는 것을 참지 못하기도 한다. 또한 할아버지의 의심스러운 행동에 궁금증을 느끼다가도 이타와파의 길을 안내하는 타쿠라는 청년의 의미 불명한 노래를 배우려고 한다. 엄마가 이타와파에서 어떻게 되진 않았을까 불안해 하는 마음을 전하는 문장들로 인해, 독자도 함께 불안함을 떨치려고 책장을 계속 넘기며 읽게 한다.

그때 나는 우거진 나뭇가지 사이에 숨어 있는 원주민 남자를 보았다. 울티모였다. 울티모는 엄마를 향해 활시위를 팽팽하게 당기고 있었다. 나는 비명을 지르며 침대에서 튀어 오르듯 벌떡 일어났다. 방금 꾼 꿈 때문에 심장이 조여들고 숨이 멈출 것 같았다.

탈리아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문장과 대사를 읽으며 이야기를 따라 가다 보면, 마지막에 가족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또한 가족 관계 속에 남은 정과 그리움의 정체를 한번 되새겨 보게 한다.

■ 짧고 빠르게 흐르는 이야기의 호흡
이타와파는 크게 4개의 장으로 묶여 있지만, 총 46개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전체 페이지가 220페이지 정도라고 보면, 1장이 4~5쪽이 평균이다. 하나의 장이 짧게는 한 페이지에 불과하기도 하다. 이렇게 짧게 끊어진 이야기는 빠른 장면 전환과 시간의 변화를 일으키며 속도감을 주고 있다. 짧은 장들의 연결로 인해 사건의 빠른 전개는 물론이고, 독자의 호흡 또한 빠르게 한다. 긴장감을 높이기도 하고 여운을 길게 던지기도 한다.
문장도 대체로 짧게 짧게 끊어졌다. 독자들이 읽기에 수월할 뿐 아니라 이해도 쉽게 한다. 하지만 이 짧은 문장들은 행간의 의미를 머금고 있는 경우가 많다. 탈리아의 감정이나 미스터리의 실마리는 그 행간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즉 쉽게 읽히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서 느끼고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는 말이다.

▣ 작가 소개

저 : 자비에 로랑 쁘띠
Xavier Laurent Petit
1956년에 파리 근교에서 태어났다. 교사이자 지금은 네 자녀의 아버지인 그도 어렸을 적엔 세상의 모든 아이들처럼 미지의 세계와 위험이 도처에 있는 삶을 상상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미지의 나라에서 자신과는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지어내서 들려주곤 하였으며, 추리 소설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1995년 『고래의 일 년』으로 프로메테우스 상을 받았다.

그 밖의 저서로 『오아시스』『록키 산맥의 함정』『전쟁터의 아이들』『정원의 남자』『153일의 겨울』등이 있다.

역 : 이희정
서울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더와 미니모이』(웅진주니어), 『어린이 아틀라스』(문학동네어린이), 『생생 탐험 신기한 동식물을 찾아서』(뜨인돌어린이), 『시간이 뭐예요?』(문학동네) , 『독소』(랜덤하우스코리아), 『차이나프리카』(에코리브르)『우리는 왜 먹고, 사랑하고, 가족을 이루는가?』,『책방 주인』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나무 포식자들, 1974년 4월
2. 인디아, 2010년 3월
3. 이타와파, 세상의 끝
4. 원주민의 피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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