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따분한 일상을 자극하는 뜨거움이
스파크처럼 튕겨져 나온다
아무것도 아닌 반쪽짜리 인생들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순간들!
대체 불가능한 신인의 탄생!”
이토록 강력한 실감과 생기 넘치는 인물들을
만난 건 몹시 오랜만이다._권여선(소설가)
** 책 소개
현실과 환상을 자유자재로 변주하며, 소설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최민우의 첫번째 단편소설집. 2012년 계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에 단편 [반ː]이 당선되어 등단한 그는 “정통적 리얼리즘의 기법을 활용하면서도 재현의 진부함을 넘어설 수 있는 그 나름의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등단 당시부터 큰 주목을 끌었다. 첫 소설집 『머리검은토끼와 그 밖의 이야기들』에 실린 여덟 편의 작품들은 똑같은 모습으로 반복되는 진부한 현실 속에서 작은 틈새를 발견해내고 있으며, 그 틈새야말로 우리를 특별한 삶의 순간으로 데려다줄 유일한 가능성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온전하지 못한 채로 절정인 것들,
반쪽짜리 인생들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순간!
최민우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에서 강력한 실감을 느끼는 이유는 완벽하지 않은, 뭔가 부족한 듯한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험난한 세상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1인용 돈까스집에 그려진 가짜 문 속으로 사라지는 사람들(「레오파드」),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덜컥 아이부터 임신한 의붓딸과 그녀의 남자 친구(머리검은토끼 록 밴드 그룹의 멤버)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한물 간 트로트 가수(「머리검은토끼」), 우연히 취직하게 된 ‘떴다방’(중년 여성들을 현혹해 물건을 비싸게 팔아치우는)에서 오래전 집을 나갔던 어머니(떴다방의 알선책인 거미가 되어 돌아온)와 재회하게 되는 ‘나’(「반ː」), 그리고 옛 애인이었던 민영이 과거에 후원금을 노린 부녀 사기단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와 거리를 두려는 ‘나’까지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은 온전한 것이 하나도 없는 반쪽짜리 인생들이다. 하지만 반쪽과 반쪽이 만나서 완벽한 하나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 다행이라면, 반쪽과 반쪽이 부딪히면서 만들어내는 짜르르한 스파크가 우리를 권태로운 일상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는 점이다.
나는 열심히 길을 설명하는 어머니의 옆얼굴을 보았다. 명치와 심장 사이가 찌르르 흔들렸다. 그건 이 수첩을 채우는 동안 어머니가 겪었을지도 모를 이런저런 풍파에 대한 연민일 수도,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갖는 공감일 수도, 아니면 태어나서 처음 경찰서에 다녀온 충격의 여파일 수도 있었다. 역류성 식도염일 수도 있었겠지만. (……) 나는 고삐를 꽉 죄는 기분으로 크게 심호흡을 한 뒤 어깨를 펴고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어머니 뒤를 따르며 환하게 웃었다. 고객은 소중하다. ([반ː], 63~64쪽)
평범한 삶 속에 숨겨져 있는
아주 사소하지만 특별한 비밀들
최민우의 특별함은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 숨겨져 있는 ‘비밀’ ‘틈새’ ‘균열’을 예민하게 감각해내는 데 있다. 「레오파드」에 등장하는 비밀요원이 담당하는 사건들이라는 것도 사실 “지극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사연”들이다. “벽에 얼굴이 나타난다든가, 푸들이 홍수를 예언한다든가, 떨어져 살던 세쌍둥이가 한날한시에 앓아누웠다가 동시에 사망한다든가” 하는 일들도 “실제 밝혀지는 진상은 소설처럼 정교하지도, 경천동지하게 상식을 일탈하지도 않”(「레오파드」, 11쪽)는다. 하지만 비밀요원이 속한 협회의 신조처럼 “중요하지 않은 것이 중요”한 법. 이상해 보이지 않는 자연스러움이야말로 정말이지 이상한 것을 감추기 위한 위장술일 수 있다. 그러므로 진짜 중요한 비밀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고, 중요해 보이지도 않는 것들일 가능성이 크다.
D마트 익스프레스 정육 코너에서 일하는 ‘부용’이 가진 엄청난 비밀도 “누가 만져도 고기는 고기. 먹는 사람에겐 다 똑같은 것”(「여자처럼」, 188쪽)이라는 평범한 문장 속에 감춰져 있으며, 좀비로 변해가는 ‘나’에 대한 ‘피노’의 사랑도 치료약을 구하기 위해 사막을 건너는 동안 “고분고분” “내 뒤만 졸졸 따라”(「달밤에 고백」, 144쪽)오는 단순한 행위로만 표현되고 있다. 이처럼 최민우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평범한 순간들에도 아주 약간은 뜨겁고 짜릿하고 돌발적이고 슬프고 우스운 갈등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내고 있다. 이러한 미량의 짜릿함들이 모이고 모여 완벽하지 못한 반쪽 인생들이 “권태라는 질병에서 회복해 욕망-삶을 다시 일렁이게 만들 첫번째 파도를 예감하고, 특별한 삶의 순간”(권희철 해설, 「아무것도 아닌 자들의 특별한 삶」)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보다 뜨겁고, 보다 짜릿하게.
▣ 작가 소개
최민우
1975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2002년부터 대중음악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현재 대중음악 웹진 웨이브(weiv)의 편집장으로 있다. 로렌조 키에사의 〈조르조 아감벤의 프란체스코파적 존재론〉 등의 논문을 번역했다. 2012년 계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고양이들』, 『제인 오스틴의 연애수업』, 『분더킨트』, 『뉴스의 시대』『오베라는 남자』를 우리말로 옮겼다.
▣ 주요 목차
레오파드
[반ː]
머리검은토끼
이베리아의 전갈
달밤에 고백
코끼리가 걷는 밤
여자처럼
붉은 숲
해설_아무것도 아닌 자들의 특별한 삶_권희철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지면
따분한 일상을 자극하는 뜨거움이
스파크처럼 튕겨져 나온다
아무것도 아닌 반쪽짜리 인생들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순간들!
대체 불가능한 신인의 탄생!”
이토록 강력한 실감과 생기 넘치는 인물들을
만난 건 몹시 오랜만이다._권여선(소설가)
** 책 소개
현실과 환상을 자유자재로 변주하며, 소설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최민우의 첫번째 단편소설집. 2012년 계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에 단편 [반ː]이 당선되어 등단한 그는 “정통적 리얼리즘의 기법을 활용하면서도 재현의 진부함을 넘어설 수 있는 그 나름의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등단 당시부터 큰 주목을 끌었다. 첫 소설집 『머리검은토끼와 그 밖의 이야기들』에 실린 여덟 편의 작품들은 똑같은 모습으로 반복되는 진부한 현실 속에서 작은 틈새를 발견해내고 있으며, 그 틈새야말로 우리를 특별한 삶의 순간으로 데려다줄 유일한 가능성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온전하지 못한 채로 절정인 것들,
반쪽짜리 인생들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순간!
최민우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에서 강력한 실감을 느끼는 이유는 완벽하지 않은, 뭔가 부족한 듯한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험난한 세상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1인용 돈까스집에 그려진 가짜 문 속으로 사라지는 사람들(「레오파드」),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덜컥 아이부터 임신한 의붓딸과 그녀의 남자 친구(머리검은토끼 록 밴드 그룹의 멤버)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한물 간 트로트 가수(「머리검은토끼」), 우연히 취직하게 된 ‘떴다방’(중년 여성들을 현혹해 물건을 비싸게 팔아치우는)에서 오래전 집을 나갔던 어머니(떴다방의 알선책인 거미가 되어 돌아온)와 재회하게 되는 ‘나’(「반ː」), 그리고 옛 애인이었던 민영이 과거에 후원금을 노린 부녀 사기단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와 거리를 두려는 ‘나’까지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은 온전한 것이 하나도 없는 반쪽짜리 인생들이다. 하지만 반쪽과 반쪽이 만나서 완벽한 하나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 다행이라면, 반쪽과 반쪽이 부딪히면서 만들어내는 짜르르한 스파크가 우리를 권태로운 일상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는 점이다.
나는 열심히 길을 설명하는 어머니의 옆얼굴을 보았다. 명치와 심장 사이가 찌르르 흔들렸다. 그건 이 수첩을 채우는 동안 어머니가 겪었을지도 모를 이런저런 풍파에 대한 연민일 수도,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갖는 공감일 수도, 아니면 태어나서 처음 경찰서에 다녀온 충격의 여파일 수도 있었다. 역류성 식도염일 수도 있었겠지만. (……) 나는 고삐를 꽉 죄는 기분으로 크게 심호흡을 한 뒤 어깨를 펴고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어머니 뒤를 따르며 환하게 웃었다. 고객은 소중하다. ([반ː], 63~64쪽)
평범한 삶 속에 숨겨져 있는
아주 사소하지만 특별한 비밀들
최민우의 특별함은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 숨겨져 있는 ‘비밀’ ‘틈새’ ‘균열’을 예민하게 감각해내는 데 있다. 「레오파드」에 등장하는 비밀요원이 담당하는 사건들이라는 것도 사실 “지극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사연”들이다. “벽에 얼굴이 나타난다든가, 푸들이 홍수를 예언한다든가, 떨어져 살던 세쌍둥이가 한날한시에 앓아누웠다가 동시에 사망한다든가” 하는 일들도 “실제 밝혀지는 진상은 소설처럼 정교하지도, 경천동지하게 상식을 일탈하지도 않”(「레오파드」, 11쪽)는다. 하지만 비밀요원이 속한 협회의 신조처럼 “중요하지 않은 것이 중요”한 법. 이상해 보이지 않는 자연스러움이야말로 정말이지 이상한 것을 감추기 위한 위장술일 수 있다. 그러므로 진짜 중요한 비밀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고, 중요해 보이지도 않는 것들일 가능성이 크다.
D마트 익스프레스 정육 코너에서 일하는 ‘부용’이 가진 엄청난 비밀도 “누가 만져도 고기는 고기. 먹는 사람에겐 다 똑같은 것”(「여자처럼」, 188쪽)이라는 평범한 문장 속에 감춰져 있으며, 좀비로 변해가는 ‘나’에 대한 ‘피노’의 사랑도 치료약을 구하기 위해 사막을 건너는 동안 “고분고분” “내 뒤만 졸졸 따라”(「달밤에 고백」, 144쪽)오는 단순한 행위로만 표현되고 있다. 이처럼 최민우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평범한 순간들에도 아주 약간은 뜨겁고 짜릿하고 돌발적이고 슬프고 우스운 갈등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내고 있다. 이러한 미량의 짜릿함들이 모이고 모여 완벽하지 못한 반쪽 인생들이 “권태라는 질병에서 회복해 욕망-삶을 다시 일렁이게 만들 첫번째 파도를 예감하고, 특별한 삶의 순간”(권희철 해설, 「아무것도 아닌 자들의 특별한 삶」)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보다 뜨겁고, 보다 짜릿하게.
▣ 작가 소개
최민우
1975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2002년부터 대중음악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현재 대중음악 웹진 웨이브(weiv)의 편집장으로 있다. 로렌조 키에사의 〈조르조 아감벤의 프란체스코파적 존재론〉 등의 논문을 번역했다. 2012년 계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고양이들』, 『제인 오스틴의 연애수업』, 『분더킨트』, 『뉴스의 시대』『오베라는 남자』를 우리말로 옮겼다.
▣ 주요 목차
레오파드
[반ː]
머리검은토끼
이베리아의 전갈
달밤에 고백
코끼리가 걷는 밤
여자처럼
붉은 숲
해설_아무것도 아닌 자들의 특별한 삶_권희철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지면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