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엄마의 엄마, 아빠의 엄마, 나의 할머니!
아무 말 없이 집을 나가서 돌아오시지 않는 할머니. 유나는 무심코 할머니의 책상을 살펴보다가 할머니의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궁금증에 일기장을 훔쳐본 유나는 얼굴을 붉히고 맙니다. 할머니의 일기장에는 유나 때문에 기쁘고 즐거운 일뿐만 아니라, 슬프고 속상한 일들까지 모두 다 적혀 있었거든요. 청국장 냄새 때문에 놀림당한 걸 알고 유나보다 더 속상해하신 할머니. 유나는 할머니에게 잘못한 일들이 자꾸 떠올라 가슴이 아파옵니다.
다투고, 삐지고, 화해하고…… 외할머니와 손녀가 엮어 가는 알콩달콩,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나의 할머니’를 떠올리게 강렬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담백하지만 가슴 울리는 글 속에는 재미와 감동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까이 있기에, 또는 너무 멀리 있어 할머니의 사랑을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요즘 어린이에게, 할머니의 깊고 잔잔한 사랑을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 할머니의 이름은 할머니가 아니에요!
할머니 찾는 광고지를 만들던 유나는 할머니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당황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도 모두 이름이 있는데, 할머니 이름을 모르고 있었던 거예요. 유나는 할머니 이름을 새카맣게 까먹은 게 너무나 미안합니다. 유나 엄마와 아빠도 뒤늦게 반성했어요. 바쁘다는 이유로 집안일을 모두 할머니에게 떠넘기고, 할머니가 아빠 셔츠 망친 일로 다투기도 했거든요. 그동안 가족들은 왜 할머니의 존재를 당연하게만 생각한 걸까요?
할머니의 빈자리를 통해 유나네 가족은 비로소 일상의 편안함이 모두 할머니의 희생 덕분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일상에는 가족의 헌신과 실천이 숨겨져 있습니다. 익숙하고 반복되어 잊고 있지만, 가족의 묵묵한 역할이 우리를 지탱하지요.
이 책은 오늘날 보편적인 가족의 일상 풍경을 통해 살아가는 데에 급급해 우리가 잊고 있는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합니다. 책을 보며 ‘가족’이란 이름이 전하는 소중한 사랑과 역할,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세요!
* 화려하고 세련된 색채로 펼친 깊이 있는 심리 묘사!
할머니가 말도 없이 사라지면서 집안이 발칵 뒤집힙니다. 엄마는 안절부절못하며 실종 신고를 하고, 유나는 아파트 알림판에 할머니 찾는 광고지를 붙이지요. 그러다 아빠가 냉장고에 붙어 있는 메모지를 발견합니다. 고향에 다녀온다는 할머니의 쪽지였어요. 가족들은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이내 할머니를 위해 멋진 계획을 세웁니다.
작가는 할머니의 실종으로 추론할 수 있는 가출, 사고 등 정형화된 결론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반전’으로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래서 가족 간 사랑의 회복 과정이 더욱 정감 넘치고 따듯하게 전해집니다.
여기에 할머니와 아이의 감정 변화를 잘 포착한 삽화가 책의 재미와 감동을 높입니다. 매력적인 표현과 구성, 화려하고 세련된 색감과 독특한 질감의 그림이 동화를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이규희
李圭喜
1952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강원도 태백, 영월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성균관대학교 사서교육원을 나와 보성여자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사서 교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창작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1978년 중앙일보사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 『연꽃등』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동화, 그림책, 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썼으며 이주홍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어린이문화대상을 비롯하여 여러 상을 받았다. 작품으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엄마 엄마 이야기해 주세요』, 『어린 임금의 눈물』, 『난 이제부터 남자다』, 『아버지 없는 나라로 가고 싶다』, 『두 할머니의 비밀』, 『조지 할아버지의 6ㆍ25』, 『모래시계가 된 위안부 할머니』 등이 있다.
그림 : 흩날린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나의 아름다운 열두 살》《나의 어설픈 영웅 안톤》《고구마 꽃》《운영전》등이 있으며, 표지를 그린 책으로는《개밥바라기별》《덕혜옹주》《내가 가장 예뻤을 때》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천둥 번개가 치는데
2. 그건 똥 냄새가 아니야!
3. 할머니, 다시는 학교에 오지 마
4. 엄마 아빠가 다퉜어요!
5. 할머니도 화가 났대요!
6. 고양이는 안 된대요!
7. 할머니가 집을 나갔어요!
8. 할머니, 사랑해요!
* 엄마의 엄마, 아빠의 엄마, 나의 할머니!
아무 말 없이 집을 나가서 돌아오시지 않는 할머니. 유나는 무심코 할머니의 책상을 살펴보다가 할머니의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궁금증에 일기장을 훔쳐본 유나는 얼굴을 붉히고 맙니다. 할머니의 일기장에는 유나 때문에 기쁘고 즐거운 일뿐만 아니라, 슬프고 속상한 일들까지 모두 다 적혀 있었거든요. 청국장 냄새 때문에 놀림당한 걸 알고 유나보다 더 속상해하신 할머니. 유나는 할머니에게 잘못한 일들이 자꾸 떠올라 가슴이 아파옵니다.
다투고, 삐지고, 화해하고…… 외할머니와 손녀가 엮어 가는 알콩달콩,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나의 할머니’를 떠올리게 강렬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담백하지만 가슴 울리는 글 속에는 재미와 감동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까이 있기에, 또는 너무 멀리 있어 할머니의 사랑을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요즘 어린이에게, 할머니의 깊고 잔잔한 사랑을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 할머니의 이름은 할머니가 아니에요!
할머니 찾는 광고지를 만들던 유나는 할머니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당황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도 모두 이름이 있는데, 할머니 이름을 모르고 있었던 거예요. 유나는 할머니 이름을 새카맣게 까먹은 게 너무나 미안합니다. 유나 엄마와 아빠도 뒤늦게 반성했어요. 바쁘다는 이유로 집안일을 모두 할머니에게 떠넘기고, 할머니가 아빠 셔츠 망친 일로 다투기도 했거든요. 그동안 가족들은 왜 할머니의 존재를 당연하게만 생각한 걸까요?
할머니의 빈자리를 통해 유나네 가족은 비로소 일상의 편안함이 모두 할머니의 희생 덕분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일상에는 가족의 헌신과 실천이 숨겨져 있습니다. 익숙하고 반복되어 잊고 있지만, 가족의 묵묵한 역할이 우리를 지탱하지요.
이 책은 오늘날 보편적인 가족의 일상 풍경을 통해 살아가는 데에 급급해 우리가 잊고 있는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합니다. 책을 보며 ‘가족’이란 이름이 전하는 소중한 사랑과 역할,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세요!
* 화려하고 세련된 색채로 펼친 깊이 있는 심리 묘사!
할머니가 말도 없이 사라지면서 집안이 발칵 뒤집힙니다. 엄마는 안절부절못하며 실종 신고를 하고, 유나는 아파트 알림판에 할머니 찾는 광고지를 붙이지요. 그러다 아빠가 냉장고에 붙어 있는 메모지를 발견합니다. 고향에 다녀온다는 할머니의 쪽지였어요. 가족들은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이내 할머니를 위해 멋진 계획을 세웁니다.
작가는 할머니의 실종으로 추론할 수 있는 가출, 사고 등 정형화된 결론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반전’으로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래서 가족 간 사랑의 회복 과정이 더욱 정감 넘치고 따듯하게 전해집니다.
여기에 할머니와 아이의 감정 변화를 잘 포착한 삽화가 책의 재미와 감동을 높입니다. 매력적인 표현과 구성, 화려하고 세련된 색감과 독특한 질감의 그림이 동화를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이규희
李圭喜
1952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강원도 태백, 영월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성균관대학교 사서교육원을 나와 보성여자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사서 교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창작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1978년 중앙일보사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 『연꽃등』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동화, 그림책, 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썼으며 이주홍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어린이문화대상을 비롯하여 여러 상을 받았다. 작품으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엄마 엄마 이야기해 주세요』, 『어린 임금의 눈물』, 『난 이제부터 남자다』, 『아버지 없는 나라로 가고 싶다』, 『두 할머니의 비밀』, 『조지 할아버지의 6ㆍ25』, 『모래시계가 된 위안부 할머니』 등이 있다.
그림 : 흩날린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나의 아름다운 열두 살》《나의 어설픈 영웅 안톤》《고구마 꽃》《운영전》등이 있으며, 표지를 그린 책으로는《개밥바라기별》《덕혜옹주》《내가 가장 예뻤을 때》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천둥 번개가 치는데
2. 그건 똥 냄새가 아니야!
3. 할머니, 다시는 학교에 오지 마
4. 엄마 아빠가 다퉜어요!
5. 할머니도 화가 났대요!
6. 고양이는 안 된대요!
7. 할머니가 집을 나갔어요!
8. 할머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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