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

고객평점
저자설흔
출판사항스콜라, 발행일:2016/05/25
형태사항p.95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247737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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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역사 속에는 어떤 꽃이 등장할까요?

꽃이 나오는 역사 기록이 있을까요? 우리 조상들은 어떤 꽃 이야기를 역사에 기록했을까요? 역사 속에 등장하는 꽃 이야기를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모란, 장미, 할미꽃, 목화, 국화 등 아름답고 향기롭고 따뜻하고 신비로운 때론 가슴 뭉클한 꽃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역사 속 낙타 이야기, 역사 속 귀신 이야기만큼이나 꽃에 관련된 이야기도 흥미진진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역사 속 꽃은 뭐니 뭐니 해도 모란입니다. 모란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실린 선덕 여왕 이야기에 나옵니다. 선덕 여왕은 당나라에서 보낸 모란 그림만 보고도 향기가 없을 걸 짐작합니다. 선덕 여왕의 영리하고 지혜로운 면모를 전하는 꽃입니다. 또 모란은 신라의 설총이 신문왕에게 들려주는 꽃 나라 이야기의 임금님입니다. 설총의 〈화왕계〉에 등장하는 꽃으로 외모도 훌륭하고 성품도 뛰어난 임금님에 비유되고 있습니다. 모란은 조선 시대를 살았던 임제라는 사람의 꽃 이야기에서도 임금님으로 나옵니다. 이쯤 되면 모란이라는 꽃이 아주 궁금해지지요?

《조선왕조실록》과 이덕무가 지은 《한죽당섭필》이라는 책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을 확 바꾸어 놓은 꽃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어떤 깜짝 놀란 발명품도 이 꽃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을 거예요. 이 꽃 덕분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겨울에 따뜻한 옷을 입게 되었거든요. 이 꽃을 우리나라에 가지고 온 문익점에게 조선의 세조는 사람들을 부유하게 만든 공을 세운 사람이라는 뜻의 ‘부민후’라는 칭호를 내렸습니다. 바로 목화이지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목화가 얼마나 따뜻하고 놀라운 꽃인지 알게 될 거예요.

이 밖에도 이 책에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장미와 속 깊은 할미꽃, 그리고 김덕형이라는 조선의 화가를 하루 종일 꼼짝 못하게 만든 국화꽃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 역사가 이렇게 많은 꽃 이야기를 품고 있을 줄은 상상하지 못했을 거예요.

▣ 작가 소개

글 : 설흔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며 소설을 썼다. 선인들, 그중에서도 조선 후기를 살았던 인물들의 삶과 사상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들이 생각하고 열망했던 것들을 이 시대에 소통되는 언어로 재연하는 것이 앞으로의 꿈이다. 지은 책으로『추사의 마지막 편지, 나를 닮고 싶은 너에게』, 『칼날 눈썹 박제가』, 『책의 이면』,『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공저), 『소년, 아란타로 가다』,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등이 있다. 조선의 문장가 이옥과 김려가 나눈 우정 이야기를 그린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로 2010년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교양기획부문 대상을 받았다.

그림 : 전명진
한국 전통 미술인 불화를 오랫동안 배우며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 쓰고 그린 책 《달집태우기》로 ‘제4회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글: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첫 번째 이야기| 중국에서 온 수수께끼 같은 그림
이야기 속 역사 읽기: 당나라 황제가 향기 없는 모란꽃을 보낸 이유는 무엇일까?

두 번째 이야기| 꽃 나라 임금님의 고민
이야기 속 역사 읽기: 설총의 꽃 나라 이야기에 담긴 깊은 뜻은 무엇일까?

세 번째 이야기| 꽃이 따뜻하다고?
이야기 속 역사 읽기: 왜 문익점은 목화씨를 가져왔을까?

네 번째 이야기| 꽃에 미친 사람
이야기 속 역사 읽기: 왜 박제가는 김덕형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했을까?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만 보는 역사 퀴즈
아직도 역사 공부가 더 하고 싶다면
역사 용어 풀이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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