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독일 2016 올해의 과학도서상 수상작
『바이러스 빌리』로 알아보는 바이러스의 모든 것
이 책의 주인공은 코감기 바이러스 빌리입니다. 빌리는 코감기라는 멋진 선물을 가지고서 자주 찾아왔었다면서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겁니다. 그러고는 우리 몸에 코감기 바이러스가 어떻게 침입하는지, 우리 몸속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감기에 걸리고 콧물이나 기침이 나게 되는지 코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바이러스 전반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지요. 일 년에 한두 번은 걸리고 마는 코감기 이야기에 아이들은 금세 흥미를 갖게 되고 빌리의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게 됩니다.
바이러스 빌리가 전하는 코감기 바이러스에 관한 가벼운 이야기가 전부냐고요? 그럴 리가요. 조금만 잘 살펴보면 과학적인 정보도 매우 알차게 담겨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특징, 숙주의 특징, 세포와 바이러스의 차이 같은 과학적으로 중요한 정보들은 따로 설명을 덧붙여 놓았거든요. 또한 얼린 젤라틴을 도장을 찍듯이 찍어 독특하게 표현한 그림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마치 실제 현미경으로 바이러스를 관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과학 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지요.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개성 있게 살려 낸 캐릭터는 빌리의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해 줍니다.
이밖에도 이 책에는 전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간단한 예방법,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요. 바이러스는 때로 인간의 생명을 앗아갈 정도로 위험하지만, 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기도 해요. 이 책을 읽다 보면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바이러스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게 될 거예요.
가장 작은 생명체 바이러스의 숨겨진 세계를 탐험해 보세요!
과학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미생물이 일으키는 병을 이기게 되었어요. 바로 항생제를 찾아냈거든요. 항생제는 박테리아가 곰팡이에게 들어와서 사는 것을 박기 위해 곰팡이가 만들어 내는 물질이에요. 즉 항생제는 사람이나 동물 몸에 들어온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병이 치료되는 거예요.
문제는 바이러스예요. 바이러스는 작아도 너무 작아서 박테리아를 보는 현미경으로는 보이지도 않아요. 바이러스는 동물이나 식물, 곰팡이와 박테리아와는 달리 완전한 생명체가 아니에요. 완전한 생명체가 되려면 여러 가지 단백질이 있어야 하는데, 박테리아는 껍질 안에 유전 물질만 들어 있거든요. 그래서 바이러스는 곰팡이, 박테리아, 동물이나 식물의 몸을 빌려서 살아야 해요. 이렇게 빌린 생명체를 ‘숙주’라고 하지요. 바이러스는 자신의 유전 물질만 숙주에 쏙 넣은 다음, 숙주의 단백질을 이용해서 자신을 여러 개로 복제해요. 그러고는 숙주를 파괴하고 세상으로 나가요. 이렇게 숙주가 파괴되니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죽거나 병이 생기는 거예요.
사람도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병이 생겨요. 그런데 바이러스는 항생제로 죽일 수가 없어요. 항생제를 박테리아에게만 효과가 있거든요. 그래서 바이러스를 미리 기억하고 있도록 하기 위해 예방 주사를 맞는 거예요. 하지만 바이러스는 쉽게 모양을 바꿔서 우리 몸에 있는 방어 단백질이 알아차리기도 어려워요. 그래서 감기는 치료하기 어려운 거예요. 감기도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 병이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감기 바이러스 빌리가 잘 알려 줬으니 모두 잘 알고 있을 거라 믿어요.
이 책을 읽는 동안 가장 작은 생명체 바이러스의 숨겨진 세계를 탐험하는 일이 무척 흥미진진했어요.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나와 같은 즐거움을 누려 보기를 바랍니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 작가 소개
글 : 하이디 트르팍
1973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어요. 어린이 건강 교육과 음악 조기 교육을 담당하는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그림 : 레오노라 라이틀
1974년에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태어났어요. 그래픽 디자인과 소통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지금은 그래픽 디자이너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어요.
역자 : 이정모
대학과 대학원에서 생화학을 공부했고, 이후 독일 본 대학 화학과 박사 과정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어요. 지금은 과학책을 쓰고 옮기며 서울시립과학관장으로 일하고 있어요.
독일 2016 올해의 과학도서상 수상작
『바이러스 빌리』로 알아보는 바이러스의 모든 것
이 책의 주인공은 코감기 바이러스 빌리입니다. 빌리는 코감기라는 멋진 선물을 가지고서 자주 찾아왔었다면서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겁니다. 그러고는 우리 몸에 코감기 바이러스가 어떻게 침입하는지, 우리 몸속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감기에 걸리고 콧물이나 기침이 나게 되는지 코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바이러스 전반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지요. 일 년에 한두 번은 걸리고 마는 코감기 이야기에 아이들은 금세 흥미를 갖게 되고 빌리의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게 됩니다.
바이러스 빌리가 전하는 코감기 바이러스에 관한 가벼운 이야기가 전부냐고요? 그럴 리가요. 조금만 잘 살펴보면 과학적인 정보도 매우 알차게 담겨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특징, 숙주의 특징, 세포와 바이러스의 차이 같은 과학적으로 중요한 정보들은 따로 설명을 덧붙여 놓았거든요. 또한 얼린 젤라틴을 도장을 찍듯이 찍어 독특하게 표현한 그림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마치 실제 현미경으로 바이러스를 관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과학 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지요.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개성 있게 살려 낸 캐릭터는 빌리의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해 줍니다.
이밖에도 이 책에는 전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간단한 예방법,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요. 바이러스는 때로 인간의 생명을 앗아갈 정도로 위험하지만, 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기도 해요. 이 책을 읽다 보면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바이러스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게 될 거예요.
가장 작은 생명체 바이러스의 숨겨진 세계를 탐험해 보세요!
과학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미생물이 일으키는 병을 이기게 되었어요. 바로 항생제를 찾아냈거든요. 항생제는 박테리아가 곰팡이에게 들어와서 사는 것을 박기 위해 곰팡이가 만들어 내는 물질이에요. 즉 항생제는 사람이나 동물 몸에 들어온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병이 치료되는 거예요.
문제는 바이러스예요. 바이러스는 작아도 너무 작아서 박테리아를 보는 현미경으로는 보이지도 않아요. 바이러스는 동물이나 식물, 곰팡이와 박테리아와는 달리 완전한 생명체가 아니에요. 완전한 생명체가 되려면 여러 가지 단백질이 있어야 하는데, 박테리아는 껍질 안에 유전 물질만 들어 있거든요. 그래서 바이러스는 곰팡이, 박테리아, 동물이나 식물의 몸을 빌려서 살아야 해요. 이렇게 빌린 생명체를 ‘숙주’라고 하지요. 바이러스는 자신의 유전 물질만 숙주에 쏙 넣은 다음, 숙주의 단백질을 이용해서 자신을 여러 개로 복제해요. 그러고는 숙주를 파괴하고 세상으로 나가요. 이렇게 숙주가 파괴되니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죽거나 병이 생기는 거예요.
사람도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병이 생겨요. 그런데 바이러스는 항생제로 죽일 수가 없어요. 항생제를 박테리아에게만 효과가 있거든요. 그래서 바이러스를 미리 기억하고 있도록 하기 위해 예방 주사를 맞는 거예요. 하지만 바이러스는 쉽게 모양을 바꿔서 우리 몸에 있는 방어 단백질이 알아차리기도 어려워요. 그래서 감기는 치료하기 어려운 거예요. 감기도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 병이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감기 바이러스 빌리가 잘 알려 줬으니 모두 잘 알고 있을 거라 믿어요.
이 책을 읽는 동안 가장 작은 생명체 바이러스의 숨겨진 세계를 탐험하는 일이 무척 흥미진진했어요.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나와 같은 즐거움을 누려 보기를 바랍니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 작가 소개
글 : 하이디 트르팍
1973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어요. 어린이 건강 교육과 음악 조기 교육을 담당하는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그림 : 레오노라 라이틀
1974년에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태어났어요. 그래픽 디자인과 소통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지금은 그래픽 디자이너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어요.
역자 : 이정모
대학과 대학원에서 생화학을 공부했고, 이후 독일 본 대학 화학과 박사 과정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어요. 지금은 과학책을 쓰고 옮기며 서울시립과학관장으로 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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