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28개 꼭지에 담긴 독립운동가들의 처절한 삶
저자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사를 노천광露天鑛에 비유한다. 흙투성이가 되었을망정 씻어 보면 황금빛으로 빛나고, 돌무더기처럼 보일망정 조금 긁어 보면 은은한 은빛깔이 눈을 파고드는 노천광. 오늘을 있게 하기 위해 자신의 오늘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목숨을 걸었던, 그럼에도 오늘의 우리에게는 기억조차 되지 않는 노천광 같은 독립운동가들.
도산 안창호가 “그녀 같은 사람 열 명만 있어도 조선은 독립됐다”고 했던 김마리아, 식산은행에 폭탄을 던지고 동양척식주식회사에 총알 세례를 퍼부은 후 죽어가면서 “2천만 동포들아. 분투하라. 쉬지 말라”고 외치던 나석주, 1923년 경성을 뒤흔든 10일의 주인공 김상옥, 의병으로 전사한 남편의 뒤를 이어 ‘독립운동가들의 어머니’로서 독립군 수발에 나섰던 남자현 등 저자는 기억되어야 할, 그러나 잊히고 있는 여러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오롯이 담아낸다.
이 책에는 그들 독립운동가의 백분의 일, 천분의 일만이라도 들춰보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안함과 고마움을 그들의 영전에 보낸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죄송합니다.”
▣ 작가 소개
저 : 김형민
필명 ''산하''
본명보다 필명 ‘산하’로 유명하다. 전공자도 놀라는 역사 지식에 더해 읽는 이들마다 울컥하게 만드는 글 솜씨로, 골수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글쟁이다. 6.25전쟁 당시 흥남 부두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할아버지 덕에 1970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이후 부산 양정동에서 자랐다. 당시 대한민국 최초 금메달리스트 양정모가 양정동에 살았을 거라 생각하며 그의 얼굴이 새겨진 딱지로 동네 딱지왕을 석권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데리고 간 경주 천마총에서 시작된 역사에 대한 호기심은 이후 그를 역사학도로 이끌었다. 그러나 정작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들어간 이후에는 노래패와 그 밖의 ‘엄한’ 활동에 빠져 대학 생활을 보냈다.
1995년 방송에 입문, 프로듀서로 일하며 〈리얼코리아〉 〈특명 아빠의 도전〉 등 시민들의 삶과 풍경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2010년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간간히 올린 ‘산하의 오역’이라는 이야기에 사람들의 호응이 몰리면서, 단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리게 되었다.
<한겨레 21>에 ‘김형민의 노 땡큐’, ‘응답하라 1990’을, 《시사인》에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연재하는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썼다.
저서로 《마음이 배부른 식당》《썸데이 서울》《삶을 만나다》《그들이 살았던 오늘》《접속 1990》《교과서가 들려주지 않는 양심을 지킨 사람들》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책을 내며 _ 오늘을 있게 한 사람들, 그러나 오늘이 잊은 사람들
1 _ 경신학교 졸업생 정재용의 1919년 3월 1일
2 _ 3?1보다 멋진 2?8의 주역들
3 _ 이완용을 겨눈 두 화살, 이재명과 이동수
4 _ 샌프란시스코의 두 남자, 전명운과 장인환
5 _ 홍범도 장군은 어디로 갔는가
6 _ 이회영 형제는 비장하였다
7 _ 아리랑 고개를 넘어 역사의 비탈을 지나, 김산
8 _ 그대 같은 사람 열 명만 있었으면, 김마리아
9 _ 영원한 상록수, 최용신
10 _ “나는 싸웠다”, 조선을 깨운 나석주의 폭탄
11 _ 남과 북 모두에게 배신당한 시대의 지사, 김원봉
12 _ 또 하나의 밀양 사람, 윤세주
13 _ “나라 찾는 날 다시 돌아오리라”, 이상룡
14 _ “총구는 조국의 눈이다”, 독립군 기관총 중대장 최인걸
15 _ ‘왜 영감’ 기노시타 쇼조의 맹세, 이봉창
16 _ 1923년 경성을 뒤흔든 10일의 주인공, 김상옥
17 _ 총독부를 날리려 한 사나이, 김익상을 아십니까
18 _ 여걸 남자현의 손가락
19 _ 폭정을 거부한 조선의 기독교인, 주기철
20 _ 광주학생운동의 숨겨진 봉우리, 장재성
21 _ 남만주의 호랑이, 김동삼
22 _ “일본놈들에게 술치지 마라”, 수원 기생 김향화의 독립만세
23 _ 남과 북 모두의 총사령, 양세봉
24 _ 대만 교수대의 조선 청년, 조명하
25 _ 기구한 사람, 알 수 없는 사람, 슬픈 사람: 김지섭, 황옥, 김시현
26 _ 총을 든 국문학자, 김두봉
27 _ 목 놓아 부르다 떠난 시인, 이육사
28 _ 죽어서 산 자와 살아서 죽은 자, 강우규와 김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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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꼭지에 담긴 독립운동가들의 처절한 삶
저자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사를 노천광露天鑛에 비유한다. 흙투성이가 되었을망정 씻어 보면 황금빛으로 빛나고, 돌무더기처럼 보일망정 조금 긁어 보면 은은한 은빛깔이 눈을 파고드는 노천광. 오늘을 있게 하기 위해 자신의 오늘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목숨을 걸었던, 그럼에도 오늘의 우리에게는 기억조차 되지 않는 노천광 같은 독립운동가들.
도산 안창호가 “그녀 같은 사람 열 명만 있어도 조선은 독립됐다”고 했던 김마리아, 식산은행에 폭탄을 던지고 동양척식주식회사에 총알 세례를 퍼부은 후 죽어가면서 “2천만 동포들아. 분투하라. 쉬지 말라”고 외치던 나석주, 1923년 경성을 뒤흔든 10일의 주인공 김상옥, 의병으로 전사한 남편의 뒤를 이어 ‘독립운동가들의 어머니’로서 독립군 수발에 나섰던 남자현 등 저자는 기억되어야 할, 그러나 잊히고 있는 여러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오롯이 담아낸다.
이 책에는 그들 독립운동가의 백분의 일, 천분의 일만이라도 들춰보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안함과 고마움을 그들의 영전에 보낸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죄송합니다.”
▣ 작가 소개
저 : 김형민
필명 ''산하''
본명보다 필명 ‘산하’로 유명하다. 전공자도 놀라는 역사 지식에 더해 읽는 이들마다 울컥하게 만드는 글 솜씨로, 골수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글쟁이다. 6.25전쟁 당시 흥남 부두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할아버지 덕에 1970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이후 부산 양정동에서 자랐다. 당시 대한민국 최초 금메달리스트 양정모가 양정동에 살았을 거라 생각하며 그의 얼굴이 새겨진 딱지로 동네 딱지왕을 석권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데리고 간 경주 천마총에서 시작된 역사에 대한 호기심은 이후 그를 역사학도로 이끌었다. 그러나 정작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들어간 이후에는 노래패와 그 밖의 ‘엄한’ 활동에 빠져 대학 생활을 보냈다.
1995년 방송에 입문, 프로듀서로 일하며 〈리얼코리아〉 〈특명 아빠의 도전〉 등 시민들의 삶과 풍경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2010년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간간히 올린 ‘산하의 오역’이라는 이야기에 사람들의 호응이 몰리면서, 단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리게 되었다.
<한겨레 21>에 ‘김형민의 노 땡큐’, ‘응답하라 1990’을, 《시사인》에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연재하는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썼다.
저서로 《마음이 배부른 식당》《썸데이 서울》《삶을 만나다》《그들이 살았던 오늘》《접속 1990》《교과서가 들려주지 않는 양심을 지킨 사람들》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책을 내며 _ 오늘을 있게 한 사람들, 그러나 오늘이 잊은 사람들
1 _ 경신학교 졸업생 정재용의 1919년 3월 1일
2 _ 3?1보다 멋진 2?8의 주역들
3 _ 이완용을 겨눈 두 화살, 이재명과 이동수
4 _ 샌프란시스코의 두 남자, 전명운과 장인환
5 _ 홍범도 장군은 어디로 갔는가
6 _ 이회영 형제는 비장하였다
7 _ 아리랑 고개를 넘어 역사의 비탈을 지나, 김산
8 _ 그대 같은 사람 열 명만 있었으면, 김마리아
9 _ 영원한 상록수, 최용신
10 _ “나는 싸웠다”, 조선을 깨운 나석주의 폭탄
11 _ 남과 북 모두에게 배신당한 시대의 지사, 김원봉
12 _ 또 하나의 밀양 사람, 윤세주
13 _ “나라 찾는 날 다시 돌아오리라”, 이상룡
14 _ “총구는 조국의 눈이다”, 독립군 기관총 중대장 최인걸
15 _ ‘왜 영감’ 기노시타 쇼조의 맹세, 이봉창
16 _ 1923년 경성을 뒤흔든 10일의 주인공, 김상옥
17 _ 총독부를 날리려 한 사나이, 김익상을 아십니까
18 _ 여걸 남자현의 손가락
19 _ 폭정을 거부한 조선의 기독교인, 주기철
20 _ 광주학생운동의 숨겨진 봉우리, 장재성
21 _ 남만주의 호랑이, 김동삼
22 _ “일본놈들에게 술치지 마라”, 수원 기생 김향화의 독립만세
23 _ 남과 북 모두의 총사령, 양세봉
24 _ 대만 교수대의 조선 청년, 조명하
25 _ 기구한 사람, 알 수 없는 사람, 슬픈 사람: 김지섭, 황옥, 김시현
26 _ 총을 든 국문학자, 김두봉
27 _ 목 놓아 부르다 떠난 시인, 이육사
28 _ 죽어서 산 자와 살아서 죽은 자, 강우규와 김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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