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금리의 경고 -지금 세계는 한번도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고객평점
저자도쿠가츠 레이코
출판사항다온북스, 발행일:2016/06/10
형태사항p.303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43943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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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이너스 금리의 세계
은밀하게 진행 중인 글로벌 통화전쟁을 꿰뚫어본 책!

일반적으로 ‘금리’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가장 친숙한 것은 은행의 예금 금리와 주택담보 대출 금리 정도일 것이다. 이 책은 우리 ‘눈에 보이는 금리’를 결정하는 수면 아래의 금리세계를 보여준다. 채권 분야 애널리스트의 시각에서 일반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이너스 금리’의 움직임을 낱낱이 알려준다. 세계적으로 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현상과 낮은 성장률의 문제, 대대적인 양적완화 정책에도 해소되지 않는 경기침체의 원인까지 지금 벌어지는 경제현상을 뿌리부터 파고들어 설명한다.

저자는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마이너스 금리를 취하면서 통화전쟁을 벌이는 이면에 ‘구조적 저성장’의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다. 마이너스 금리의 시작이 금리저하에 있고, 저금리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구조적 저성장’ 시대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근본 원인을 외면한 채 오로지 ‘성장’만을 외치며 경쟁적으로 양적완화와 재정확대 정책을 펼친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

본래 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던 저금리, 마이너스 금리가 고성장은커녕 반대로 마이너스 성장을 가져오는 모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미국, 일본, 유로존 등 경제 강대국이 자국의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자국의 화폐를 무제한적으로 찍어냈지만 세계는 경기 부양은커녕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는 형편이다. 일본은 엔저를 더 유발함으로써 ‘아베노믹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했다. 하지만 마이너스 금리 상황은 당초 일본은행이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엔화 가치가 7% 상승하고, 닛케이 주가 평균도 10%나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금융·경제의 모든 상식을 뒤엎는 마이너스 금리의 세계

마이너스 금리가 되면 장롱 속에 현금을 인출해서 넣어둘까?
주식과 부동산이 폭등할까?

이 책에서 저자는 매우 일반적인 ‘표준 경기회복약’이었던 저금리 정책이 ‘한계’에 부딪힌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며 마이너스 금리의 세계가 몰고 올 금융·경제의 변화를 예측한다. 예를 들면, 마이너스 금리로 대출을 받고 시간이 흘러 대출을 상환할 때 다시 마이너스 금리로 대출을 받으면 오히려 갚을 돈이 적어진다. 이것이 반복되면 결국 갚아야 할 돈은 0에 가까워진다. 반대로 예금자라면, 은행에 이자를 내고 돈을 맡겨야 할지 모른다. 기존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아직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상상에 불과하지만 저자는 일본경제를 통해서 이제 곧 우리 눈앞에 닥칠 현실을 냉철하게 파악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더불어 마이너스 금리라는 ‘위험한 실험’이 가져올 금융·경제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라고 경고한다. 이 길은 아직 세계의 어느 나라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이다.

추천사

제로금리를 넘어 마이너스 금리 시대라는 전인미답의 길로 들어선 세계경제. 과연 극단적 통화완화 정책이 세계경기 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저자는 일본경제를 통해 저성장 시대에 마이너스 금리 처방의 영향에 관한 객관적이면서 독창적인 견해를 제시한다. 저성장 기조 탈출을 위한 해법에 목마른 한국경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경제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
-정진영 수석연구원, 포스코경영연구원

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나면 크게 공감할 것이며 또 다른 누군가는 상당한 거부감을 느낄 것이다. 그렇지만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결과는 단 하나뿐이다. 미래는 ‘마이너스 금리’를 읽는 독자들의 ‘공감’과 ‘비공감’ 중 하나만 현실화된다는 뜻이다.
이 책은 ‘마이너스 금리’를 실감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그 사고 영역 자체를 넓혀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책이다.
-이성규 기자, 〈이코노믹리뷰〉

▣ 작가 소개

저자 : 도쿠가츠 레이코
CFA협회 인정 증권분석사. 1986년 도쿄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91년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MBA과정(통계)을 수료했다.
영국 모건그렌펠(현 도이치증권)을 시작으로 살로먼브라더스 아시아증권(현 씨티그룹), 도이치증권 등에 근무하며 시장 조사 업무에 종사했다. 2005년부터 2007년 사이에는 바클레이즈 글로벌 인베스터즈(현 블랙록)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BNP파리바증권 채권조사부에서 상대가치분석사(relative value analyst)로 근무하고 있다.

감수 : 이성규
〈이코노믹리뷰〉 기자
KTB투자증권을 마지막으로 증권투자업계를 떠났다. 다양한 뉴스가 증시에 끼치는 영향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일에 매료되어 현재는 〈이코노믹리뷰〉의 투자·경제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시장을 읽는 기술』이 있다.

역자 : 유주현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일본문화를 전공했다. 현재 〈중앙SUNDAY〉 문화부문 객원기자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일본의 문화정책』 『문화정책과 예술 경영』 『불황에도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 『덴소 인사이드』 『환율과 연애하기』 『식탁 밑의 경제학』 『아트 컴퍼니』 『가치투자 홀로 서기』 『결국, 디자인』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만화로 완전정복』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감수의 글_‘마이너스 금리’는 또 다른 선택지일까
들어가기 전에_눈에 보이지 않는 마이너스 금리의 세계

1장 왜 세계적으로 마이너스 금리가 발생하는가?
1 강제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유럽 중앙은행
2 초과지준부리가 정책금리의 주인공이 되다
(칼럼1) 재정(裁定)이란?
3 돈도 원하는 사람이 적으면 ‘가격’이 떨어진다
4 일본의 신용 리스크는 달러를 빌릴 때 시험대에 오른다
5 달러를 빌리기 위해 엔화를 깎아줄 수밖에 없다
6 마이너스 금리가 마이너스 금리를 부른다 ― 국채의 상품화
7 이차원 금융과 재정완화가 돈의 값어치를 떨어뜨린다

2장 마이너스 금리의 서막, 점점 낮아지는 금리
1 마이너스 금리는 펀더멘털인가, 테크니컬인가?
2 경제성장이 있어야 금리도 있다
3 성장과 인플레이션 모두 낮아지고 있다
4 성장에 집착하는 사회 구조
5 지속적인 저금리는 저성장을 부른다
6 저금리로 국가 채무를 줄이려 한다

3장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마이너스 금리의 세계
1 애초에 마이너스 금리란 있을 수 없다?
2 돈이 가치의 보존 기능을 잃는다면?
3 빚을 내면 ‘공짜 점심’을 먹을 수 있을까?
4 현재가치와 미래가치가 역전된다
5 빌리는 것도 투자, 빌려주는 것도 투자

4장 금융·경제의 침식은 은밀히 진행되고 있다
1 시장 메커니즘은 되살아날 수 있을까?
2 국채 폭락 시나리오는 왜 실현되지 않을까?
3 해외투자가는 마이너스 금리 하에서도 차익을 얻는다

5장 재팬 프리미엄이 드러내는 일본 경제의 현실
1 재팬 프리미엄이란?
2 환율 선물과 크로스 커런시 베이시스 스왑
(칼럼2) 환율 선물이란?
3 재팬 프리미엄은 어디서 시작 되었나
4 일본의 신용등급 하락과 재팬 프리미엄의 확대
5 서브프라임 위기와 유럽 재정위기의 결과는?
(칼럼3) 달러는 어디로 갔을까?
6 엔 캐리 트레이드가 유행하면 재팬 프리미엄이 낮아진다
(칼럼4) 엔 캐리 트레이드의 구체적인 방법
7 재팬 프리미엄의 근원은 금융완화에 있다

종장 마이너스 금리와 마이너스 성장의 악순환을 피할 수 있을까?
1 저성장을 인정하지 않으면 마이너스 성장이 심화된다
2 제로성장을 인정하면 행복해질까?

맺음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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