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99℃

고객평점
저자롤란트 크나우어 외
출판사항돌베개, 발행일:2016/06/13
형태사항p.223 국판:22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199559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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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기후의 생성 원리부터 기상 이변, 지구 온난화, 대체 에너지 개발까지
기후에 관해 알고 싶은 여러 가지 것들

『내일 아침, 99℃』는 요리책 형식을 차용해, 기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아기자기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지구를 부엌에,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을 요리 재료에, 여러 요인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기후로 탄생하는 과정을 조리법에 빗대어, 기후와 날씨, 지구 온난화, 대체 에너지 개발 등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저자 롤란트 크나우어와 케르스틴 피어링에 따르면, 우리 부엌, 즉 지구는 이미 너무 뜨겁다. 후끈 달아오른 부엌에서 70억 명이나 되는 요리사들이 저마다 ‘기후’라는 요리를 휘저어 대는 통에, 시간이 갈수록 더욱 수상하고 변덕스러운 요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책에 소개된 것처럼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에 태풍을 능가하는 초강력 폭풍이 몰아치는가 하면, 세계 곳곳이 기상 이변과 재해로 들썩인다. 알프스와 안데스 등지의 빙하는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고, 얼음으로 꽁꽁 덮여 있던 북극해에는 숫제 새로운 바닷길이 뚫렸다. 영국 「인디펜던트」지의 보도(2016년 6월 4일)에 따르면 ‘10만 년 만에 얼음 없는 북극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만큼, 지금 이 순간 기후는 수상하고 우리의 미래는 불안하다. 이렇듯 지구라는 부엌은 점점 통제 불능으로 치닫고 있다. 더군다나 우리가 가진 부엌은 오로지 하나다. 하나뿐인 부엌을 지기키 위해 우리 70억 명의 요리사가 하루빨리 새로운 재료와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저자들은 거듭 강조한다.
이처럼 이 책의 중심에는 지구 온난화와 환경 문제가 놓여 있다. 저자들은 지구의 미래를 근심하면서 우리의 변화를 촉구한다. 그러나 지구가 봉착한 위기를 다짜고짜 강조하는 대신에, 문제의 근원이자 핵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차근차근 짚어 내려온다.
저자들은 개구리비, 적갈색 눈, 번개와 우박 등 지구라는 부엌에서 만들어지는 독특한 메뉴들을 맨 먼저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의 호기심을 슬슬 불러일으킨 뒤, 최고 주방장 ‘태양열’과 ‘무역풍’의 역할을 중심으로 기상 현상이 일어나는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서 개구리나 흰죽지수리로 날씨를 예측하려고 했던 옛사람들의 이야기부터 인공위성과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다음 계절의 날씨까지 예측하는 현재까지, 기상 예보의 역사를 들려준다. 그런가 하면 수천만 년, 수십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오븐처럼 뜨거웠던 태초로부터, 거대한 얼음공의 시기를 지나고, 빙하기와 간빙기를 교대로 거치면서 현재의 기후가 형성되어 가는, 거대한 드라마를 들려주기도 한다.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들은 비로소 지구 온난화와 그 대책, 미래의 대체 에너지 개발 등에 지면을 할애한다. 꽤 복잡한 내용이 나와서 머리가 슬슬 아플라치면, 어느새 재빠르게 ‘미용사들이 일하는 토요일에 왜 비가 자주 내리는지’, ‘쭉 뻗은 당근을 얻기 위해 습지에 일군 밭이 어떻게 기후를 망치는지’ 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이처럼 이 책은 기후와 날씨와 환경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싶었던 것들을, 기본 원리부터 특별한 사례까지, 먼먼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차근차근 설명한다.


■ 기후라는 요리를 휘젓는 사람들
이 책의 저자들은 기후가 우주와 자연의 힘에 좌우되던 과거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요동치게 된 오늘의 상황을 책 전반에 걸쳐 대비시킨다. 책을 펼치면, 매머드 사냥을 나왔다가 갑작스레 천둥을 만나는 석기 시대 두 남자를 만나게 된다. 수만 년 전 우리 조상들도 구름 모양을 보고 뇌우를 예견할 줄은 알았지만, 그들 자신이 기후를 만드는 작은 요인이라는 사실은 아직 몰랐다.
“매머드 사냥꾼들의 작은 모닥불이 세계 기후까지 변화시키진 못했다. 그들이 동굴을 데우고 매머드 고기를 굽는 동안 당연히 이산화탄소가 발생했다. 오늘날에는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 중 하나로 기후를 상승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다행히 석기 시대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그들의 모닥불이 뭔가를 바꿔 놓기엔 수가 너무 적었다. 그러나 그들의 자손이 태어났고 그 수는 점점 불어났다. 10만 명, 100만 명 그리고 수없이…….”(본문 7쪽)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오늘날 지구에는 70억의 인구가 살고 있고, 그들 하나하나가 기후라는 요리를 휘젓고 있다. 게다가 1만 년 전의 사람들이 강가에서 털옷을 직접 빨고 햇빛에 널어 말렸다면, 오늘 우리는 일주일에도 서너 번씩 세탁기와 건조기를 돌린다. 매머드 사냥꾼들이 아주 적은 땔감으로 불을 지피고 그만큼 나무가 새롭게 자랐던 반면, 오늘 우리는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에 걸쳐 생성된 화석 연료를 무분별하게 태우고 있다. 그렇게 공기 중으로 퍼져나간 온실가스가 기후를 변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대두된 것이다.

■ 기후를 만드는 주방장, 태양열과 무역풍
인간이 지구의 기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기후를 만들어 내는 가장 큰 힘은 여전히 자연과 우주에서 나온다. 저자들은 2장 ‘요리 시작! 날씨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에서 기후를 만드는 최고 주방장 ‘태양열’의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햇빛은 구름이 없는 청명한 날 지면으로 쏟아질 때, 동일한 에너지를 낸다. 하지만 똑같은 면적의 지면이라도 해의 위치에 따라 받는 햇빛의 양은 다르다. 해가 높이 뜰수록 지면이 받는 햇빛의 양이 늘어난다. 가령 열대 지방의 정오, 즉 해가 지평선에 수직으로 떠 있을 때, 손바닥만 한 지면이 받는 햇빛이 100이라고 치자. 그러나 다른 시간대 또는 다른 지역에서 해와 지평선의 각도가 45도라면 같은 면적의 지면에 쏟아지는 햇빛의 양은 기껏해야 50이다.”(본문 59쪽)
아울러 지구라는 부엌을 부지런하게 뛰어다니는 부주방장 ‘무역풍’의 역할도 세세하게 알려 준다. 무역풍이 공기와 바닷물을 움직여서 축축한 열대우림과 건조한 사막은 물론, 얼음 왕국 남극과 북극까지 빚어낸다는 사실이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된다.

■ 기후에 관한 흥미를 북돋우는 책
저자들은 자연과 인간의 활동으로 만들어지는 기후가 우리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얼마나 놀라운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는지 차근차근 소개한다. 예컨대 2006년 인도 케랄라 주에서는 자그마한 물고기들이 소나기처럼 쏟아졌다. 이 기적의 배후에는 지극히 평범한 회오리바람이 있을 뿐이다. 로이 설리번이라는 미국 사람은 1942년부터 죽기 전까지 일곱 번이나 번개를 맞은 탓에 ‘인간 피뢰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가 삶을 마친 것은 번개가 아니라 상사병 때문이었다. 2차 세계대전 때 영국군은 유령구름을 만들어 독일군의 레이더를 교란시켰다. 베를린 하늘 위로 머리카락처럼 얇은 금속 조각 ‘채프’를 뿌리면, 전파가 반사되어 독일군의 레이더에 큰 비를 머금은 먹구름이 나타나 영국군의 비행기를 숨겨 주는 것이다.
이 밖에도 저자들은 독자들의 흥미를 북돋우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책 곳곳에 배치하고 있다.
“카를스루에 연구 센터의 과학자들은 토요일이 되면 다른 평일들에 비해 비가 8퍼센트 더 많이 내린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반면 월요일은 토요일보다 평균 15분 정도 일조 시간이 더 길다. 따라서 날씨의 신은 미용사를 더 사랑하는 것처럼 보인다. 미용사들은 날씨가 궂은 토요일에는 일을 하지만 쉬는 날인 월요일에는 햇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본문 50~51쪽)
이처럼 요일에 따라 흥미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물방울 ‘에어로졸’ 때문이다. 주로 자동차나 공장 굴뚝의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이 물질은 당연히 주말보다 주중에 더 많이 배출된다. 주중에 배출되었던 에어로졸이 빙정핵 역할을 해서 비 내리는 주말을 만들곤 한다는 것이다.

■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노력
저자들은 5장부터 8장까지 이 책의 후반부를 지구 온난화와 그 극복 방안, 미래의 대체 에너지 개발 등에 온전히 할애한다.
“인류가 기후를 최고 온도로 끌어 올리면 냄비, 즉 지구는 끓어 넘치게 될 것이다. 재료 중 몇몇 가지는 홀랑 타 버려서 먹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남은 것만 먹어야 한다. 왜냐하면 다른 냄비가 없으니까.”(본문 107쪽)
우리의 유일한 터전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요리법으로 구상된 1997년 ‘교토 의정서’를 소개하고, 태양열과 풍력, 바이오매스, 수소자동자 등 ‘아름다운 에너지의 신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그중에서도 지구의 가장 외딴 곳 뉴질랜드가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실험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그들다운 개척자 정신으로 이미 대체 연료를 찾아냈다. 뉴질랜드 남섬에서는 블렌하임과 크라이스트처치 시에서 나온 폐수로 해조류를 키운다. 이 해조류가 앞으로는 뉴질랜드 항공사에 녹색 연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녹색 연료는 비행기에 실리기 전에 우선 물에서 꺼내 말려야 한다. 이 때문에 뭍에서 수확하는 에너지 식물에 비해 제조 과정이 더 복잡하고 더 비싸다.
이런 이유로 브레멘 야콥스 대학의 로렌츠 톰슨과 그의 동료들은 저렴한 방법으로 해조류에서 바이오 연료와 항공기 연료를 얻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 연구는 충분히 가치 있다. 바닷물과 햇빛만 있으면 연료 탱크를 어디에나 세울 수 있다.”(본문 183쪽)

▣ 작가 소개

저자 : 롤란트 크나우어(Roland Knauer)
1957년에 태어나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분자생물학?바이러스학?면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프리랜서 기자 겸 사진가로 일하며 독일의 대표적인 매체에 글을 써 왔다. 케르스틴 피어링과 함께 세계 각지를 돌며 연구하고 취재한 내용으로 『동물 뉴스』『위대한 탐험가들』『북극과 남극』 등 10여 권의 공저서를 출간했다.

저자 : 케르스틴 피어링(Kerstin Viering)
1971년에 태어나 생물학을 전공했다. 환경 보호, 생태학, 동물학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자로 일하면서 롤란트 크나우어와 함께 책을 쓰고 있다.

그림 : 유디트 드레브스(Judith Drews)
독일 베를린에서 일러스트레이터 겸 디자이너로 일한다. 『릴리는 릴리를 사랑해』 등에 그림을 그렸다.

역자 : 강혜경
1970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독어독문학 석사과정, 연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아빠, 찰리가 그러는데요』『왜 학교에 가야 하나요?』『음악에 미쳐서』『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 선물』『카티 시리즈』『이혼전야』『도둑의 왕』 등 다양한 독일 책을 번역했다.

▣ 주요 목차

식사 전 따끈따끈한 수프 6°
1장 다양한 요리가 마련된 기후 메뉴판 11°
2장 요리 시작! 날씨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57°
3장 깜짝 요리는 싫어! 미리 알 방법이 없을까? 69°
4장 고대의 요리책에 기록된 날씨 87°
5장 식사 준비 끝! 기후 변화가 지구에 끼치는 영향 107°
6장 아궁이 불을 바꿔 볼까? 미래의 색다른 에너지 141°
7장 진화하는 요리사, 미래라는 요리를 요리 중! 173°
8장 멋진 아이디어로 재탄생되는 미래라는 요리 191°
후식 216°
사진 출처 220° | 찾아보기 221°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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