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금 이 세계는 왜 이 모양일까? 도대체 인간 사회는 어떻게 돌아가기에, 문명과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갈수록 사는 게 힘들다고 할까? 인간 사회의 작동방식에 무슨 큰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
남미에 이어 유럽에 좌파 정권이 등장하고, 자본주의 본거지 미국에서조차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자칭’ 사회주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좌파가 이처럼 새롭게 일어서는 것은, 지금의 방식과 체제로는 이 세계가 안고 있는 위기와 모순을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좌파는 이에 응답할 수 있을까. 1%의 극소수가 99%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양극화와 불평등을, 지구촌 곳곳에서 내연하는 전쟁의 위기를, 온난화를 비롯한 기후재앙을 해결할 수 있을까? 좌파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까? 과연 좌파가 지향하는 세계란 무엇일까? 좌파는 세계와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까. 이 책은 인류의 기원에서부터 동시대까지의 역사를 깊이 있게 관찰함으로써 이들 질문에 대한 답과 위기 해결방식을 제안한다.
역사는 무기다
과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동은 달라질 수 있다. 시대의 위기, 전쟁, 혁명은 모두 역사와 관련이 있기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바꾸려면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역사의 진행 방향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정치가나 군인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이 행동을 통해 세상을 바꿔가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인류의 기원에서부터 신자유주의가 득세한 현시점까지의 역사를 뚝심 있게 밀고 가는 이 책에서 저자는 역사의 세 가지 중요한 동력을 꼽고 있다. 첫째, 기술의 발전, 즉 지식과 노하우를 축적해 생산성을 증가시켜온 혁신(농업혁명, 철기 문명, 산업혁명). 둘째, 지배계급 간의 투쟁 즉 부족, 제국, 국가 등 시대별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 지배계급 간의 경쟁. 셋째, 계급 간의 투쟁. 이 세 가지 동력이 상호작용을 하며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본다. 그 작용 역시 지역적 특성과 특수한 상황 여건에 따라 판이하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유럽과 아프리카와 중국은 왜 다르게 발전했을까
유럽과 아프리카가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것도 지리적 조건 때문이다. 작은 땅덩어리가 모여 이뤄진 유럽은 그 어디서든 바다와 가깝고, 북-남, 동-서 어떤 방향으로도 막혀 있지 않으며 다양한 생태구역을 갖고 있어 커뮤니케이션, 갈등, 상호작용이 유별나게 두드러졌다. 때문에 사람, 상품, 아이디어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아프리카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6500킬로미터 길이의 대륙이다 보니 다양한 기후대를 거치고 큰 장벽을 넘어서 가야 했기 때문에 문명이 발전하는 데 제약 조건이 많았다. 그 어느 지역보다 일찍이 첨단문명을 개척한 중국이 뒤처지게 된 것도 ‘회전문 역사’에 갇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역사는 각 지역마다 고유한 환경 속에서 서로 다른 모습과 흐름을 이어갔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21세기를 만든 근현대의 역동성
770여쪽에 달하는 이 책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겨냥하고 있다. 산업자본주의 시대부터, 그러니까 21세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근현대사를 깊이 파고듦으로써 우리가 현재 짊어지고 있는 역사의 실체에 다가가도록 이끈다. 산업혁명과 자본주의가 유럽에서 시작된 이유를 중세 봉건사회의 역동성에서 찾은 저자는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진 이후에도 착취와 빈곤이 끊이지 않고, 산업화된 학살 즉 전쟁을 유발하는 자본주의의 원초적 모순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관점이 살아있는 세계사
이 책은 팩트의 기계적 나열, 장황한 설교 대신 역사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왜 역사는 중요한가’ ‘전쟁과 종교의 기원’ ‘문명의 확산’ ‘역사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시간의 순환과 화살’ ‘유럽의 특이성’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제국주의란 무엇인가’란 꼭지가 그것이다. 아울러 인류의 놀라운 혁신과 발전 양상을 보여주기 위해 시대별 생산성을 비교하는가 하면, 인류의 더 놀랄 만한 야만성을 고발하기 위해 역사 속 지배자들과 제국주의 국가들의 구체적 만행까지 밝혀낸다.
세상은 지금과 다를 수 있었다
인류는 5000년 노동의 결실로 전례 없는 노하우와 부를 만들어 냈다. 그 소중한 자산이 왜 생산적 노동을 전혀 하지 않는 극소수 집단의 탐욕과 폭력에 동원되는지를 설명하려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저자는 밝힌다.
세상은 지금과는 다를 수도 있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신자유주의 국민국가와 거대기업을 움직이는 맹목적인 경제-군사적 경쟁으로 인류는 역사상 가장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대를 과거처럼 지배자들이 무지와 탐욕과 무책임에 맡겨 두지 않으려면 완전한 체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궁극적 주장이다. 새로운 세계혁명으로 나아가자고 촉구하는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닐 포크너
영국 출신의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 명문 브리스틀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역사학과 고고학을 연구하고 있다. 예리한 시각과 깊이 있는 내용으로 필력을 과시하는 그는 [고대 올림픽에 대한 안내서A Visitor’s Guide to the Ancient Olympics](2012) [로마:독수리의 제국Rome:Empire of the Eagles](2008) 등 여러 저서를 갖고 있다. 영국의 사회주의 운동가들이 반자본주의 운동을 위한 노동자 조직과 대중운동을 이끌기 위해 만든 단체 ‘카운터파이어’의 이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실천하는 지성’으로서 역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파하고 있다.
역자 : 이윤정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뉴스1] 문화부장 겸 디지털 전략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문화 담당 기자로 활동해오면서 맛깔나는 문장과 설득력 있는 시각으로 문화비평 칼럼과 에세이를 다양한 매체에 써왔다. 역서로는 ‘역사’라는 소재와 주제를 대중문화가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다룬 이론서 [역사를 소비하다](한울아카데미)가 있다. ‘대중적 관점에서 바라본’ 역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르크시트 관점에서 바라본’ 역사서 [좌파 세계사]를 번역했다.
▣ 주요 목차
서문 : 왜 역사는 중요한가 4
1장 수렵인과 농경인
호미니드 혁명 17
사냥혁명 23
농업혁명 29
전쟁과 종교의 기원 35
전문가의 등장 40
2장 최초의 계급사회
첫 번째 지배계급 49
문명의 확산 56
청동기시대의 위기 62
역사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69
철기인 73
3장 고대 제국들
페르시아 : 아케메네스 왕조 83
인도 : 마우리아 왕국 87
중국 : 진 왕국 93
그리스 민주주의 혁명 100
마케도니아 제국 106
로마의 군사제국주의 111
로마혁명 116
4장 고대의 종말
고대 후기의 위기 127
훈족, 고트족, 게르만족과 로마인들 132
어머니-여신들과 권력-신들 137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143
아랍, 페르시안, 비잔틴 149
5장 중세세계
압바스 혁명 159
힌두교, 불교, 굽타제국 165
중국의 회전문 역사 170
아프리카 : 가축 목축업자, 철기 제조업자, 그리고 무역국가 174
신세계 제국들 : 마야, 아즈텍, 잉카 180
6장 유럽 봉건주의
시간의 순환과 화살 191
유럽의 특이성 195
서양 봉건제도의 부상 199
십자군과 지하드 204
중세 유럽의 영주, 부르그의 시민 그리고 농민 208
중세 유럽의 계급투쟁 214
새로운 군주제 221
새로운 식민주의 225
7장 부르주아 혁명의 첫 물결
종교개혁 235
반종교개혁 242
네덜란드 혁명 249
30년 전쟁 255
영국혁명의 원인 261
혁명과 시민전쟁 267
신모범군, 수평파, 그리고 영 연방 272
식민지, 노예생활, 그리고 인종주의 277
제국의 전쟁 282
8장 두 번째 부르주아 혁명
계몽사상 291
미국 독립혁명 298
바스티유 습격 306
자코뱅 독재 313
테르미도르에서 나폴레옹까지 319
9장 산업자본주의의 태동
산업혁명 327
차티스트와 노동운동의 기원 333
1848년 혁명 341
마르크시즘이란 무엇인가? 348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354
노동계급의 형성 361
10장 철혈시대
세포이의 항쟁 371
이탈리아 통일운동 378
미국 남북전쟁 383
일본 메이지유신 390
독일통일 395
파리코뮌 401
장기불황 1873~96년 408
11장 제국주의와 전쟁
아프리카 쟁탈전 417
중국 유린 423
제국주의란 무엇인가? 429
1905년 혁명 : 러시아의 위대한 시연회 434
오스만 제국과 ‘청년 투르크’ 혁명 440
1914년 : 야만주의로의 퇴행 446
개혁 또는 혁명 453
1차 세계대전 459
12장 혁명의 물결
1917년 : 2월혁명 469
이중권력 : 혁명의 역학 474
2월에서 10월까지 : 혁명의 리듬 480
1917년 : 10월혁명 485
1918년 : 전쟁은 어떻게 끝났는가 490
독일혁명 496
이탈리아의 ‘붉은 2년’ 502
세계혁명 505
첫 번째 중국혁명 510
식민주의에 대항한 봉기들 516
스탈린주의 : 혁명의 패배가 남긴 쓰디쓴 열매 523
13장 대공황과 파시즘의 등장
포효하는 20년대 533
배고픈 30년대 540
1933년 : 나치의 권력 쟁취 546
러시아의 국가자본주의 553
1936년 6월 : 프랑스 대파업과 공장 점거 561
스페인 내전 567
2차 세계대전은 왜 일어났을까 574
14장 세계대전과 냉전
2차 세계대전 : 제국주의 585
2차 세계대전 : 야만주의 593
2차 세계대전 : 레지스탕스 598
냉전 605
대호황 612
마오주의 중국 617
제국의 종말? 625
석유, 시오니즘, 그리고 서양 제국주의 630
1956년 : 헝가리와 수에즈 운하 636
체 게바라와 쿠바혁명 643
15장 새로운 세계 혼란
베트남 전쟁 653
1968년 660
1968~75년 : 노동자들의 반란 666
장기침체 1973~92년 672
신자유주의는 무엇인가? 677
1989년 : 스탈린주의의 몰라 683
9·11사태, 테러와의 전쟁, 그리고 신제국주의 691
2008년의 붕괴 : 버블에서 블랙홀까지 697
두번째 대공황 702
결론 미래 만들기
세계의 부 708
야수 710
21세기에 혁명을? 717
누구의 종말인가? 721
역자후기 724
세계사 연대표 730
참고문헌에 대하여 754
참고문헌에 대한 메모 756
참고문헌 목록 769
지금 이 세계는 왜 이 모양일까? 도대체 인간 사회는 어떻게 돌아가기에, 문명과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갈수록 사는 게 힘들다고 할까? 인간 사회의 작동방식에 무슨 큰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
남미에 이어 유럽에 좌파 정권이 등장하고, 자본주의 본거지 미국에서조차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자칭’ 사회주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좌파가 이처럼 새롭게 일어서는 것은, 지금의 방식과 체제로는 이 세계가 안고 있는 위기와 모순을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좌파는 이에 응답할 수 있을까. 1%의 극소수가 99%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양극화와 불평등을, 지구촌 곳곳에서 내연하는 전쟁의 위기를, 온난화를 비롯한 기후재앙을 해결할 수 있을까? 좌파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까? 과연 좌파가 지향하는 세계란 무엇일까? 좌파는 세계와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까. 이 책은 인류의 기원에서부터 동시대까지의 역사를 깊이 있게 관찰함으로써 이들 질문에 대한 답과 위기 해결방식을 제안한다.
역사는 무기다
과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동은 달라질 수 있다. 시대의 위기, 전쟁, 혁명은 모두 역사와 관련이 있기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바꾸려면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역사의 진행 방향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정치가나 군인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이 행동을 통해 세상을 바꿔가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인류의 기원에서부터 신자유주의가 득세한 현시점까지의 역사를 뚝심 있게 밀고 가는 이 책에서 저자는 역사의 세 가지 중요한 동력을 꼽고 있다. 첫째, 기술의 발전, 즉 지식과 노하우를 축적해 생산성을 증가시켜온 혁신(농업혁명, 철기 문명, 산업혁명). 둘째, 지배계급 간의 투쟁 즉 부족, 제국, 국가 등 시대별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 지배계급 간의 경쟁. 셋째, 계급 간의 투쟁. 이 세 가지 동력이 상호작용을 하며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본다. 그 작용 역시 지역적 특성과 특수한 상황 여건에 따라 판이하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유럽과 아프리카와 중국은 왜 다르게 발전했을까
유럽과 아프리카가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것도 지리적 조건 때문이다. 작은 땅덩어리가 모여 이뤄진 유럽은 그 어디서든 바다와 가깝고, 북-남, 동-서 어떤 방향으로도 막혀 있지 않으며 다양한 생태구역을 갖고 있어 커뮤니케이션, 갈등, 상호작용이 유별나게 두드러졌다. 때문에 사람, 상품, 아이디어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아프리카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6500킬로미터 길이의 대륙이다 보니 다양한 기후대를 거치고 큰 장벽을 넘어서 가야 했기 때문에 문명이 발전하는 데 제약 조건이 많았다. 그 어느 지역보다 일찍이 첨단문명을 개척한 중국이 뒤처지게 된 것도 ‘회전문 역사’에 갇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역사는 각 지역마다 고유한 환경 속에서 서로 다른 모습과 흐름을 이어갔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21세기를 만든 근현대의 역동성
770여쪽에 달하는 이 책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겨냥하고 있다. 산업자본주의 시대부터, 그러니까 21세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근현대사를 깊이 파고듦으로써 우리가 현재 짊어지고 있는 역사의 실체에 다가가도록 이끈다. 산업혁명과 자본주의가 유럽에서 시작된 이유를 중세 봉건사회의 역동성에서 찾은 저자는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진 이후에도 착취와 빈곤이 끊이지 않고, 산업화된 학살 즉 전쟁을 유발하는 자본주의의 원초적 모순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관점이 살아있는 세계사
이 책은 팩트의 기계적 나열, 장황한 설교 대신 역사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왜 역사는 중요한가’ ‘전쟁과 종교의 기원’ ‘문명의 확산’ ‘역사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시간의 순환과 화살’ ‘유럽의 특이성’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제국주의란 무엇인가’란 꼭지가 그것이다. 아울러 인류의 놀라운 혁신과 발전 양상을 보여주기 위해 시대별 생산성을 비교하는가 하면, 인류의 더 놀랄 만한 야만성을 고발하기 위해 역사 속 지배자들과 제국주의 국가들의 구체적 만행까지 밝혀낸다.
세상은 지금과 다를 수 있었다
인류는 5000년 노동의 결실로 전례 없는 노하우와 부를 만들어 냈다. 그 소중한 자산이 왜 생산적 노동을 전혀 하지 않는 극소수 집단의 탐욕과 폭력에 동원되는지를 설명하려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저자는 밝힌다.
세상은 지금과는 다를 수도 있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신자유주의 국민국가와 거대기업을 움직이는 맹목적인 경제-군사적 경쟁으로 인류는 역사상 가장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대를 과거처럼 지배자들이 무지와 탐욕과 무책임에 맡겨 두지 않으려면 완전한 체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궁극적 주장이다. 새로운 세계혁명으로 나아가자고 촉구하는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닐 포크너
영국 출신의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 명문 브리스틀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역사학과 고고학을 연구하고 있다. 예리한 시각과 깊이 있는 내용으로 필력을 과시하는 그는 [고대 올림픽에 대한 안내서A Visitor’s Guide to the Ancient Olympics](2012) [로마:독수리의 제국Rome:Empire of the Eagles](2008) 등 여러 저서를 갖고 있다. 영국의 사회주의 운동가들이 반자본주의 운동을 위한 노동자 조직과 대중운동을 이끌기 위해 만든 단체 ‘카운터파이어’의 이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실천하는 지성’으로서 역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파하고 있다.
역자 : 이윤정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뉴스1] 문화부장 겸 디지털 전략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문화 담당 기자로 활동해오면서 맛깔나는 문장과 설득력 있는 시각으로 문화비평 칼럼과 에세이를 다양한 매체에 써왔다. 역서로는 ‘역사’라는 소재와 주제를 대중문화가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다룬 이론서 [역사를 소비하다](한울아카데미)가 있다. ‘대중적 관점에서 바라본’ 역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르크시트 관점에서 바라본’ 역사서 [좌파 세계사]를 번역했다.
▣ 주요 목차
서문 : 왜 역사는 중요한가 4
1장 수렵인과 농경인
호미니드 혁명 17
사냥혁명 23
농업혁명 29
전쟁과 종교의 기원 35
전문가의 등장 40
2장 최초의 계급사회
첫 번째 지배계급 49
문명의 확산 56
청동기시대의 위기 62
역사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69
철기인 73
3장 고대 제국들
페르시아 : 아케메네스 왕조 83
인도 : 마우리아 왕국 87
중국 : 진 왕국 93
그리스 민주주의 혁명 100
마케도니아 제국 106
로마의 군사제국주의 111
로마혁명 116
4장 고대의 종말
고대 후기의 위기 127
훈족, 고트족, 게르만족과 로마인들 132
어머니-여신들과 권력-신들 137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143
아랍, 페르시안, 비잔틴 149
5장 중세세계
압바스 혁명 159
힌두교, 불교, 굽타제국 165
중국의 회전문 역사 170
아프리카 : 가축 목축업자, 철기 제조업자, 그리고 무역국가 174
신세계 제국들 : 마야, 아즈텍, 잉카 180
6장 유럽 봉건주의
시간의 순환과 화살 191
유럽의 특이성 195
서양 봉건제도의 부상 199
십자군과 지하드 204
중세 유럽의 영주, 부르그의 시민 그리고 농민 208
중세 유럽의 계급투쟁 214
새로운 군주제 221
새로운 식민주의 225
7장 부르주아 혁명의 첫 물결
종교개혁 235
반종교개혁 242
네덜란드 혁명 249
30년 전쟁 255
영국혁명의 원인 261
혁명과 시민전쟁 267
신모범군, 수평파, 그리고 영 연방 272
식민지, 노예생활, 그리고 인종주의 277
제국의 전쟁 282
8장 두 번째 부르주아 혁명
계몽사상 291
미국 독립혁명 298
바스티유 습격 306
자코뱅 독재 313
테르미도르에서 나폴레옹까지 319
9장 산업자본주의의 태동
산업혁명 327
차티스트와 노동운동의 기원 333
1848년 혁명 341
마르크시즘이란 무엇인가? 348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354
노동계급의 형성 361
10장 철혈시대
세포이의 항쟁 371
이탈리아 통일운동 378
미국 남북전쟁 383
일본 메이지유신 390
독일통일 395
파리코뮌 401
장기불황 1873~96년 408
11장 제국주의와 전쟁
아프리카 쟁탈전 417
중국 유린 423
제국주의란 무엇인가? 429
1905년 혁명 : 러시아의 위대한 시연회 434
오스만 제국과 ‘청년 투르크’ 혁명 440
1914년 : 야만주의로의 퇴행 446
개혁 또는 혁명 453
1차 세계대전 459
12장 혁명의 물결
1917년 : 2월혁명 469
이중권력 : 혁명의 역학 474
2월에서 10월까지 : 혁명의 리듬 480
1917년 : 10월혁명 485
1918년 : 전쟁은 어떻게 끝났는가 490
독일혁명 496
이탈리아의 ‘붉은 2년’ 502
세계혁명 505
첫 번째 중국혁명 510
식민주의에 대항한 봉기들 516
스탈린주의 : 혁명의 패배가 남긴 쓰디쓴 열매 523
13장 대공황과 파시즘의 등장
포효하는 20년대 533
배고픈 30년대 540
1933년 : 나치의 권력 쟁취 546
러시아의 국가자본주의 553
1936년 6월 : 프랑스 대파업과 공장 점거 561
스페인 내전 567
2차 세계대전은 왜 일어났을까 574
14장 세계대전과 냉전
2차 세계대전 : 제국주의 585
2차 세계대전 : 야만주의 593
2차 세계대전 : 레지스탕스 598
냉전 605
대호황 612
마오주의 중국 617
제국의 종말? 625
석유, 시오니즘, 그리고 서양 제국주의 630
1956년 : 헝가리와 수에즈 운하 636
체 게바라와 쿠바혁명 643
15장 새로운 세계 혼란
베트남 전쟁 653
1968년 660
1968~75년 : 노동자들의 반란 666
장기침체 1973~92년 672
신자유주의는 무엇인가? 677
1989년 : 스탈린주의의 몰라 683
9·11사태, 테러와의 전쟁, 그리고 신제국주의 691
2008년의 붕괴 : 버블에서 블랙홀까지 697
두번째 대공황 702
결론 미래 만들기
세계의 부 708
야수 710
21세기에 혁명을? 717
누구의 종말인가? 721
역자후기 724
세계사 연대표 730
참고문헌에 대하여 754
참고문헌에 대한 메모 756
참고문헌 목록 769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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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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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