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일록은 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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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하워드 제이컵슨
출판사항현대문학, 발행일:2016/06/20
형태사항p.431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275770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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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사람 누구예요, 아빠?
그는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하워드 제이컵슨이 다시 쓰는 『베니스의 상인』,
유대인, 아버지, 자비로운 인간이란 무슨 의미인지를 익살맞게 보여 주는
현대적인 도플갱어 『샤일록은 내 이름』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셰익스피어 시리즈

부유한 예술품 수집가이며 박애주의자인 유대인 사이먼 스트룰로비치. 아내가 뇌중풍으로 쓰러지고 딸은 탈선하여 사랑의 도피를 떠난 상황에서 그는 상담할 사람이 간절히 필요하다. 그래서 체셔의 골든트라이앵글에 있는 공동묘지에서 냉소적이고 자비를 모르는 유대인 샤일록과 마주쳤을 때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이것은 대단히 놀라운 우정의 시작이다.
골든트라이앵글의 또 다른 곳에서 사람을 조종하기 좋아하는 플루러벨(일명, 애나 리비아 플루러벨 클레오파트라 어 싱 오브 뷰티 이즈 어 조이 포에버 크리스틴)은 그녀 자신이 기획한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의 간판스타로, 성형수술과 화려한 파티를 즐기며 살아간다. 그녀는 충성스러운 남자 친구인 당통과 각종 편견들, 가시 돋친 유머 감각을 공유한다. 당통은 큐피드 역할을 하면서 스트룰로비치의 딸을 모종의 사건에 연루시키는데, 이 일은 결국 살 한 파운드의 징벌을 가져온다.

2016년 윌리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작가들이 그의 희곡들을 현대 소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 「호가스 셰익스피어 시리즈」의 두 번째 주자는 『영국 남자의 문제The Finkler Question』(2010)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하워드 제이컵슨이다. 앞서 지넷 윈터슨이 개인적인 이유로 『겨울 이야기The Winter’s Tale』를 선택하여 『시간의 틈The Gap of Time』으로 다시 썼듯이, 마찬가지로 제이컵슨 자신 유대계 영국인으로서, 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유대인 샤일록이 등장하는 희비극 『베니스의 상인The Merchant of Venice』(1596년~1599년 집필 완성, 1605년 초연)을 선택했다. 원래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 영문과에서 F. R. 리비스 교수의 지도 아래 셰익스피어를 전공했는데, 사실 그가 가장 처음 출간한 책은 소설이 아닌, 학자 윌버 샌더스와 공저한 논픽션 『셰익스피어의 관대함Shakespeare’s Magnanimity』(1978)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등장하는 주인공 네 명을 분석한 것이다. 그 후 38년 만에 제이컵슨은 『샤일록은 내 이름Shylock is My Name』(2016)으로 셰익스피어와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그는 이에 대해 “『베니스의 상인』은 누가 읽더라도 셰익스피어 작품 중 제일 문제작이다. 하지만 유대계 영국인 소설가에는 더욱 까다롭고 도전적인 작품이다. 내가 이번 소설에서 펼친 논쟁은 셰익스피어의 샤일록이 아니라, 그간 사람들에게 읽히고 받아들여져 왔던 바로 그 샤일록의 구원에 관한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악독한(?) 유대인에게 큰 빚을 진 16세기의 한 베네치아 상인에 관한 이야기, 한국에서는 『베니스 상인―일명 인육人肉 재판』(1924)이라는 제목으로 초역되기도 했던 『베니스의 상인』은 대단히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하나이다. 유대인이 등장하는 블랙코미디에 있어 모두가 인정하는 거장 제이컵슨은 이 희곡을 21세기 잉글랜드 첼시의 호화로운 ‘골든트라이앵글’로 이전시켰다. 하지만 소설은 간단한 개작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 그는 원작에서 고리대금업자이자 악인의 대명사로 표현되며 오히려 이 때문에 역으로 반유대주의를 대변하는 인물이 된 최고의 적대자 샤일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샤일록은 악인인가 희생자인가’는 셰익스피어 수업에서 단골로 출제되는 시험문제이자 셰익스피어 전공자에게는 영원한 화두이며, 제이컵슨은 “샤일록에 대해서 논쟁하는 것은 현대의 관심사에 대해 논쟁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샤일록은 내 이름』은 뇌중풍에 쓰러져 자리보전 중인 아내 케이, 열여섯 살 난 딸 비어트리스와 함께 첼시에 살고 있는 부유한 박애주의자이자 예술품 수집가 ‘사이먼 스트룰로비치’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스트룰로비치는 『베니스의 상인』의 샤일록과 달리 고리대금업자도 아니고 계율을 지키는 신실한 유대인도 아니지만, ‘미신, 광신, 부족주의, 인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무거운 진지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물로, 사랑하는 딸이 유대인 남자를 남편으로 맞기를 바란다. 그러나 비어트리스는 아버지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그녀의 사춘기는 유대인이 아닌 남자와의 연애를 방해하고 사사건건 간섭하는 아버지를 향한 분노로 점철되어 있는데, 이는 결국 그녀로 하여금 지역의 유명 인사인 부유한 상속녀, 성형수술과 파티 중독자, 텔레비전 쇼 진행자 ‘애나 리비아 플루러벨 클레오파트라 어 싱 오브 뷰티 이즈 어 조이 포에버 크리스틴’, 일명 플루러벨과 친분을 맺게 만든다.
성형수술을 하지 않을 때 플루러벨Plurabelle은 음식과 사랑을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개인 간의 심판도 주재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베니스의 상인』에서의 포샤Portia의 이미지와 겹쳐진다. 그녀 그룹에는 이성애자인 청년 바너비와 그래턴 하우섬에게 속절없이 호의를 베풀고 헌신하는 우울한 게이, 예술품 수입상 ‘당통’과, 플루러벨의 폭스바겐 비틀을 고치러 왔다가 그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된 머리가 빈 차량 정비사 ‘바너비’, 그리고 유대인 여자를 좋아하지만 나치식 인사로 악명을 떨친 실력 없는 축구 선수 ‘그래턴 하우섬’이 있다. 이들은 각각 『베니스의 상인』에서의 안토니오Antonio/당통D’Anton, 바사니오Bassanio/바너비Barnaby, 그라티아노Gratiano/그래턴Gratan으로 치환된다. 플루러벨은 남자 친구 당통과 각종 편견들, 가시 돋친 유머 감각을 공유하고, 이들은 비어트리스와 그래턴의 만남을 주선하여 그들이 사랑의 도피를 떠나는 데 일조한다.

『샤일록은 내 이름』은 탈선 중인 딸 비어트리스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스트룰로비치가 첼시의 공동묘지에서 샤일록과 마주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 샤일록은 『베니스의 상인』의 그 샤일록이자, 원작의 무대 뒤에 있는 샤일록이다. 딸에서 촉발된 스트룰로비치의 고민에는 본질적으로는 『영국 남자의 문제』에서 핑클러가 했던, 유대인이 되는 것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 문제를 반추할 시간이 충분했던 샤일록, 마찬가지로 유대인이 아닌 남자에게 딸 제시카를 빼앗긴 그는 자연스레 스트룰로비치의 대화 혹은 상담 상대가 된다. 이들 두 사람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음에도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유대인이란 카테고리로만 존재할 뿐이며 타자他者이다. “내가 다녔던 비유대인 학교에서 『베니스의 상인』을 공연했을 때, ‘유대인은 눈이 없습니까Hath not a Jew eyes?’ 같은 대사들로 인해 스무 명 남짓한 우리 유대인 학생 모두는 다른 학생들을 의식하게 되었다”라고 제이컵슨이 말했듯이.
소설은 스트룰로비치와 그의 주변 인물들에게 일어나는 일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으나, 모든 사건과 장치는 샤일록을 더욱 깊이 조명하는 데 기여한다. 결국 『샤일록은 내 이름』은 그의 내적인 삶에 대한 연구이다. 스트룰로비치와 벌이는 설전舌戰은 복수, 의무, 아버지라는 것, 역사의 본질을 매섭게 뒤흔들며, 그를 유하게 만들고 희생자나 악인을 넘어 그에게 인간애를 부여하는 것은 죽은 아내 리아와 나누는 현재 진행형 대화이다.
샤일록은 사랑하는 딸을 안토니오 그룹의 일원인 로렌초에게 빼앗겼고 그 그룹이 평소 그의 가족애와 종교적 본능을 경멸했기 때문에 안토니오에게 불타는 복수심을 느낀다. 이 복수심의 표시가 그가 느낀 만큼의 심적 고통을 안토니오의 가슴(심장)에서 살 한 파운드를 떼어 내어 보복하려는 심리로 표출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정의의 가장 근본적인 형태이고 정의는 원래 보복의 그림자를 그 안에 가지고 있다. 그런데 정의만을 앞세우면 만인의 만인에 대한 싸움은 끝날 길이 없으므로, 자비라는 인간 공동체 특유의 개념이 생겨나게 되었다.
제이컵슨은 이 정의와 자비의 문제를 『샤일록은 내 이름』의 핵심 주제로 삼으면서, 그 문제를 살 한 점을 떼어 내는 문제와 교묘하게 대비시킨다. 『베니스의 상인』에서 살은 심장에서 한 파운드 떼어 내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는 이것을 할례 의식 그리고 유대인의 피해의식을 상징하는 수음手淫의 이미지와 결부하여 성기에서 살을 떼어 내는 것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정의와 자비를 연결 짓는다. 할례는 기독교권에서는 비인간적인 야만 행위로 여겨지나 유대인들은 오히려 그것이 야만의 정반대이고 또한 야만에서 벗어나 문명으로 가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할례는 인간 목숨의 첫째 날부터 즉 어머니의 아늑한 자궁 속에 있을 때부터 인생을 편안한(혹은 욕망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삶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의식이라는 것이다. 성기는 언제나 욕망에만 반응하는 기관이므로 그것에만 의지하여 살아가면 인간은 파멸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소설에서 욕망은 원숭이로 상징된다. 반면에 심장은 생명체의 욕망과는 무관하게 생이 다할 때까지 스스로 작동하는 기관이다. 사랑은 『샤일록은 내 이름』에서 가장 고귀한 인간적 가치로 제시된다. 여기서 제이컵슨은 이 세상의 피해 혹은 피해의식을 치유하는 힘은 욕망(‘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만 반응하는 정의로는 결코 완수될 수 없고, 그런 욕망과는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사랑도 함께 실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하워드 제이콥슨이 다시 쓴 『베니스의 상인』―『샤일록은 내 이름』은 시간의 동선動線을 앞뒤로 자유롭게 왕복하면서 현대 세계에서 아버지, 유대인, 자비로운 인간이란 무슨 의미인지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이 소설의 샤일록은 스스로가 작가를 찾는 등장인물이다. 적어도 그를 완전히 써내고 공백을 채우며 한때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그에게 목소리를 부여해 줄 작가를. 그리고 꼭 400년 후, 제이컵슨에 이르러 그는 상당한 수완으로 그것을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완수한 인간을 찾아냈다.
_《데일리 비스트》

제이컵슨의 글은 거장의 경지다. 그는 풍자에서부터 진지함까지 어조를 노련하게 변환시키는 명수名手다. 그의 산문은 진정으로 작품을 지배하는 작가에게서만 볼 수 있는 일종의 탄력적인 정밀함을 갖추었다. 또한 여기에서는 웅숭깊고 진실한 자아 성찰이 이루어진다.
_《인디펜던트》

제이컵슨은 분명 즐기고 있다. 복합적인 와인과 함께한 감별사처럼 원작의 퍼즐을 음미하면서. 사랑, 복수, 용서, 정의라는 주제를 만끽하면서. 과거에나 현재에나 유대인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탐구하면서. 도발적이고 신랄하며 대담한 작품.
_《파이낸셜 타임스》

이 흥미진진하고 자유분방하며 재치 있는 설전舌戰을 통해 제이컵슨은 원작의 허점을 밝혀내고, 원작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었던 부분을 슬그머니 조정하고, 몇백 년 된 연극 대본을 놀라우리만큼 창의적으로 활용하면서 진정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과 소통하고 있다.
_《텔레그래프》

『샤일록은 내 이름』은 훌륭한 문학적 전복顚覆이 해야 할 일을 했다. 바로 원작에 대한 인식을 심화하고 향상시킨 것이다.
_《가디언》

강렬하고 독창적이며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 인상적인 리듬과 우아한 변조變調로 가득하다. 『샤일록은 내 이름』은 경탄할 만한 성취다. 셰익스피어의 유대인은 이 소설의 종막에서 마침내 인정받았다.
_《내셔널》(아랍에미리트연합국)

하워드 제이컵슨, 반박의 여지가 없는 블랙코미디의 대가. 『샤일록은 내 이름』은 『베니스의 상인』을 향한 도발적인 물음이다. 현대적인 유대인과 변치 않는 유대인을 대변하는 두 남자 간의 신랄하고 몹시 익살스러운 일장의 문답은 이 작품의 동력動力이다. 그들은 유대인이 스스로를 유대인이라 칭하는 것이, 혹은 타인들에게 그렇게 불리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끝없이 질문을 던진다.
_《옵서버》

비범한 문예비평. 제이컵슨은 샤일록을 셰익스피어의 문화와 상상력의 산물이라기보다 유대인 역사의 상징적인 실존 인물로 간주하고 있다.
_《프로스펙트》

『샤일록은 내 이름』은 상실, 정체성, 오늘날의 반유대주의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다. 샤일록과 벌이는 사이먼의 논쟁, 자신의 문학적 창조주를 향해 열변을 토하는 한 인간의 스냅숏이야말로 빈틈없고 인도적인 이 책의 핵심이다.
_《타임스》

그야말로 천생연분이 아닐까. 제이컵슨에게 『베니스의 상인』에 대해서 쓰고 내막을 밝히도록 맡긴 것은.
_ 스티븐 그린블랫(『세계를 향한 의지』의 저자·셰익스피어 연구자)

제이컵슨은 원작의 주제―정의, 복수, 자비, 유대인과 기독교인, 유대인 증오, 아버지와 딸―를 가져와 블랙유머와 보기 드문 지성으로 요리한다. 오늘날 영미 문단에서 그보다 더 유쾌한 작가는 없다. 할례와 수음에 대한 멋진 농담을 비롯하여 많은 장치들이 있기는 하지만 폭소를 불러오는 유머는 아니다. 그것은 예리하고 통렬한, 적재적소에 찔러 넣는 한 줄의 유머다. 제이컵슨 최고의 작품.
_《주이시 크로니클》

▣ 작가 소개

저 : 하워드 제이컵슨

Howard Jacobson
영국의 소설가이자 비평가. 1942년 맨체스터에서 태어났고 케임브리지대학교의 F. R. 레비스 교수 밑에서 영문학을 수학했다. 시드니대학교와 케임브리지의 셀윈칼리지,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울버햄튼 폴리테크닉대학교 강의에서 영감을 얻어 데뷔작 《Coming From Behind(뒤에서 다가오는)》을 발표했다. 《Who''s Sorry Now?(지금은 누가 미안하지?)》(2002)와 《Kalooki Nights(칼루키 나이츠)》(2006)로 부커상에 두 번 노미네이트되었고, 이외에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The Act of Love(사랑의 행위)》와 볼린저 에브리맨 우드하우스상 유머 소설 부문 수상작인 《The Mighty Walzer(마이티 왈처)》 등의 작품을 출간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에 매주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TV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현재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역 : 이종인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를 번역했고 최근에는 E.M.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 이래 지금까지 140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500권을 목표로 열심히 번역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번역을 잘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며 20만 매에 달하는 번역 원고를 주무르는 동안 글에 대한 안목이 희미하게 생겨났고 번역 글쓰기에 대한 나름의 체계를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유현한 문장의 숲을 방황하는 동안 흘낏 엿본 기화요초의 추억 덕분에 산문 30여 편을 모아 수필집을 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우자일득(愚者一得: 어리석은 자도 많은 궁리를 하다 보면 한 가지 기특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의 넉자를 마음에 새기며 더 좋은 번역, 글을 써 볼 생각을 갖고 있다.

번역서로는 『촘스키, 사상의 향연』『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오픈북』『나를 디자인하라』『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고전 읽기의 즐거움』『가르칠 수 있는 용기』『파더링: 아버지가 된다는 것』『백만장자 파트너십』『촘스키 이펙트』,『프로이트와 모세』,『에라스뮈스』,『촘스키, 知의 향연』, 『요한 하위징아』, 『가르칠 수 있는 용기』,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보이지 않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못 읽는 여자』, 『호모 루덴스』,중세의 가을』,『칭기스칸의 딸들, 제국을 경영하다』,『퇴임 후로 본 미국 대통령의 역사』,『아버지에게 묻고 싶은 것들』,『흐르는 강물처럼』 등이 있고, 저서로는 『번역은 내 운명』(공저)와 『지하철 헌화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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