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여행작가 김영주, 여행의 ‘순간들’로 돌아오다
2006년 『캘리포니아』를 통해 ‘머무는 여행’ 트렌드를 만들어냈던 김영주. 그녀가 이번에는 ‘순간들’을 갖고 왔다. 바로 『스페인, 어쩌면 당신도 마주칠 수 있는 순간들 79』다.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자신이 마주친 여행의 순간들이 어쩌면 누구에게나 한번쯤 마주칠 수 있는 ‘순간들’임을 깨달은 작가가 들려주는 스페인 여행의 순간들은 비록 스페인에 가지 않았어도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어 그 자리로 독자들을 데려다 놓는다.
잘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면서 부석한 얼굴로 공항에서 짐을 찾고, 공항 밖으로 나와 낯선 공기를 마시고, 낯선 곳에서 눈을 뜨고, 그리고 수많은 낯선 것들과의 대면을 통해 비로소 떠나온 것에 대해 느끼는 순간들. 그 순간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여행을 떠난다. 작가가 스페인, 그중에서도 바르셀로나와 안달루시아 지방을 여행하면서 만난 순간들은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다.
『캘리포니아』 이후 10년 넘도록 여행작가로 살고, 책을 펴내기 전부터 이미 출장을 통해 많은 여행을 다녔던 그녀는 『스페인, 어쩌면 당신도 마주칠 수 있는 순간들 79』 서문에서 “어느 날 나는 여행이 싫어졌다.”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의 로망인 여행이 싫어졌다니? 심지어 이렇게도 말한다.
“가 본 적도 없는 곳을 멋대로 상상하며 여정을 짜는 게 무모해 보였다. 온갖 물품들을 작은 캐리어 속에 모조리 쑤셔 넣는 과정은 설렘을 퇴색시킬 만큼 귀찮은 일이 되었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맞춰 일당백의 옷가지를 골라내고 플라스틱 용기에 화장품을 담아내는 것도 전혀 즐겁지 않았다. 목적지까지의 이동은 회를 거듭할수록 피곤해졌고, 시차의 후유증은 여전히 극복되지 않는 걸림돌이 되었다. 숙소를 옮길 때마다 엉거주춤 짐을 풀고 다시 싸야 하는 것, 땀과 (때로는) 비에 젖은 셔츠를 연일 입어야 하는 것, 낯선 환경 속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것,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는 것, 밤마다 다리를 주무르며 저질 체력을 비관하는 것, 어쩌다 감기에 걸리면 병원조차 갈 수 없는 신세가 되는 것, 나는 이 모두가 죽도록 싫어졌다.” (서문 중에서)
그렇지. 한 번이라도 집을 떠난 사람이라면 작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여행은 익숙한 것으로부터 떠남이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란 말도 있듯, 떠나는 순간 이미 고생은 시작된다. 여행 중 맞닥뜨리는 많은 불편함들. 그래서 김영주는 그 모든 고생스러움이 ‘죽도록 싫어졌다’고 말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여행을 꿈꾼다. 그래서 말이 통하는 사람들을 두고, 낯익은 내 살림살이와 편안한 내 집을 두고 온갖 도구들을 쑤셔 넣은 가방을 들고 가슴 설레며 ‘내 집’을 나선다. 김영주도 다시 떠났다. 왜냐하면 ‘다시 여행이 그리워’졌기 때문이다.
“내 육체가 직접 맞닥뜨렸던 달곰쌉쌀한 기억들이 튀어나와 속을 뒤집어 놨다. 불편했던 경험마저 어느새 애잔한 추억으로 변해 있었다. 상상의 여행은 상상하는 만큼 더 큰 빈자리를 남겨놨고, 한껏 늘어진 육체는 생각마저 무뎌지게 했다. 무한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정신적 이동은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지면서 한계에 부딪쳤다. 나는 진짜 공간, 진짜 순간들이 필요했다. 잔잔한 일상에 파문을 일으킬 생생한 자극을 원했다. 감동과 난관과 우연과 생경함으로 뒤범벅이 된 현장, 그 팔딱거리는 세상 속으로 또 한 번 들어가고 싶어졌다.” (서문 중에서)
어딘가에 한번 맛을 들인 사람들은 그 맛을 쉽게 잊지 못한다. 여행지에서 느낀 그 ‘달곰쌉쌀한 기억들’이 튀어나오면 온몸이 들썩거려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짐을 꾸리고, 후줄근한 차림으로 낯선 거리를 배회하고, 낯선 언어를 표정과 몸짓으로 이해하고, 낯선 곳에서 아침 공기를 맞이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행작가 김영주는 다시 짐을 꾸려 떠났다. 이번에 떠난 곳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안달루시아 지방. 여행을 떠나기 전 교통과 숙소, 유명 박물관 및 미술관 예약은 기본. 특히 김영주는 예약의 달인이다. 그러나 이번에 그녀는 최소한의 것만 예약하고 무작정 떠났다. 그곳에서 맞닥뜨릴 ‘순간들’을 기대하며. 그리고 김영주는 ‘여행의 순간들’을 그녀만의 순간들로 포착해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안달루시아 지방을 여행한다면 마주칠 순간들, 뿐만 아니라 그 어디든 여행을 하는 동안이라면 마주칠 순간들. 그래서 스페인 여행기인 『스페인, 어쩌면 당신도 마주칠 수 있는 순간들 79』를 읽다 보면 스페인은 물론, 스페인이 아니어도 어디론가 떠나 그 순간들과 맞닥뜨리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제 우리는 여행작가 김영주가 후줄근한 차림으로 돌아다니면서 맞닥뜨린 스페인 거리 곳곳을, 그 여행의 순간들 속으로 들어가면 된다.
▣ 작가 소개
김영주
이화여대 장식미술과를 졸업하고 뉴욕 F.I.T에서 Fashion Communication & Advertising을 전공 한 뒤, 1982년부터「월간 디자인」 「월간 멋」 「가정조선」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한동안 (주)모델라인 기획실장으로 서울올림픽 프레스 쇼, 뉴웨이브 인 서울, 피날레 쇼, 세계패션그룹 패션쇼 등 1백여 개의 패션쇼를 기획하고 프로모션을 맡았다. 1989년부터 안그라픽스를 비롯 「행복이 가득한 집」 「이매진」 「마리 끌레르」 「마담 휘가로」 등에서 편집장을 지냈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웅진닷컴 생활잡지 사업본부 사업총괄본부장으로 재직했다. 그 사이 짬을 내어 이화여대에서 ‘디자인 저널리즘과 미디어’ 등을 가르쳤다.
채식주의자인 그녀는 여행, 음악, 여름, 잠, 길, 바다, 그리고 커피와 생수 한 잔을 함께 마시는 걸 좋아한다. 감각과 취향이 맞는 이들과의 대화는 그녀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2005년 11월, 인생의 반 정도를 살아왔다는 거룩한 명분 앞에서 그녀는 불현듯 ‘캘리포니아’로 떠났다. 그리고 2006년 6월, 그녀가 세상에 내놓은 『캘리포니아』는 ‘머무는 여행’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여행 에세이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캘리포니아로 ‘떠난다’는 사실 하나로 이미 ‘자유’를 상상한 김영주의 ‘생각’과 ‘감성’의 기록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였다. 그 후 그녀는 ‘토스카나’라는 또 다른 ‘머무는 여행’으로 ''느림''의 기록을 전하고, 세번째 책 『뉴욕』에서는 열정을 이야기하였다. 현재 여행작가의 길을 가고 있다.
▣ 주요 목차
서울 ? 바르셀로나
01. 출발 …018
02. 새 보금자리 …022
03. 관광의 시작은 투어버스 …024
04. 가우디의 놀이터 …026
05. 남의 땅에서 장 보기 …034
06. 소매치기 왕국에서 살아남는 법 …036
07. 올드타운 유람, 준비되셨나요? …038
08. 보케리아 시장 천태만상 …050
09. 여행과 사진의 함수관계 …052
10. 뼈들의 집 …054
11. 돌들의 집 …056
12. 발의 혹사 …064
13. 입의 호사 …066
14. 바르셀로나에서 만난 U2 …068
15. 카탈루냐는 스페인이 아니다? …072
16. 대성당 앞에서 춤을 …074
바르셀로나 ? 세비야
17. 가우디의 마법 …078
18. 두 도시 사이 …090
19. 나의 집은 어디에 …092
20. 동네 적응기 …095
21. 중세의 말발굽 소리 …100
22. 대성당의 빛 …102
23. 새벽 산책 …104
24. 폭 1미터 골목을 지나는 요령 …108
25. 무데하르의 교과서 …110
26. 내 마음을 아시나요? …116
27. 에스파냐 광장 사용설명서 …118
28. 벨라스케스의 빛과 그림자 …122
29. 낯선 언어들의 침공 …128
30. 트리아나에 가시려거든 …130
31. 드디어 플라멩코 …134
세비야 ? 카디스 ? 타리파
32. 길 위에서 …140
33. 카디스, 푸르른 날들의 기록 …143
34. 발코니의 선물 …148
35. 풍경 24시 …150
36. 타리파를 읽는 8개의 키워드 …154
37. 휴식 …158
38. 아프리카로 간다 …160
39. 탕헤르에서의 한나절 …164
40. 마티스, 탕헤르의 창가, 1912년 …174
41. 천국보다 낯선 …178
타리파 ? 미하스
42. 바야흐로 독립생활 …182
43. 저 높은 곳을 향해 …184
44. 나는 관광객이다 …186
45. 리듬의 왕자 …188
46. 일상생활자 …196
47. 우중 해변 …198
미하스 ? 하엔
48. 산을 넘고 들을 지나 …204
49. 13호실의 반전 …206
50. 고성에서의 하룻밤 …208
하엔 ? 그라나다
51. 고도를 향해 …218
52. 여기는 도시다 …220
53. 저희가 모십니다! …224
54. 전망대의 가치 …228
55. 알람브라 전야제 …232
56. 천년 동안 …234
57. 밤 장면 …238
58. 거룩한 기다림 …240
59. 알람브라 겉핥기 …246
60.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254
61. 한 봉지에 담긴 그라나다 …256
62. 대성당에서 …258
그라나다 ? 네르하
63. 지중해가 부른다 …264
64. 알폰소 12세가 보내는 편지 …266
65. 네르하에서 팔자 좋게 지내는 법 …270
66. 불야성 …274
67. 박물관 독점 관람 …276
68. 아, 프리힐리아나 …278
69. 백일몽 …282
70. 저도 이 집에 살아요 …284
네르하 ? 말라가
71. 마지막 여정 …288
72. 올라! 말라가 …290
73. 유적 삼파전 …292
74. 스페인 투우에 대한 짧은 상식 …298
75. 그때 그 시절 …302
76. 어느 날, 선술집 …306
77. 피카소는 영원하리 …308
78. 노을 …314
79. 집으로 …316
여행작가 김영주, 여행의 ‘순간들’로 돌아오다
2006년 『캘리포니아』를 통해 ‘머무는 여행’ 트렌드를 만들어냈던 김영주. 그녀가 이번에는 ‘순간들’을 갖고 왔다. 바로 『스페인, 어쩌면 당신도 마주칠 수 있는 순간들 79』다.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자신이 마주친 여행의 순간들이 어쩌면 누구에게나 한번쯤 마주칠 수 있는 ‘순간들’임을 깨달은 작가가 들려주는 스페인 여행의 순간들은 비록 스페인에 가지 않았어도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어 그 자리로 독자들을 데려다 놓는다.
잘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면서 부석한 얼굴로 공항에서 짐을 찾고, 공항 밖으로 나와 낯선 공기를 마시고, 낯선 곳에서 눈을 뜨고, 그리고 수많은 낯선 것들과의 대면을 통해 비로소 떠나온 것에 대해 느끼는 순간들. 그 순간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여행을 떠난다. 작가가 스페인, 그중에서도 바르셀로나와 안달루시아 지방을 여행하면서 만난 순간들은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다.
『캘리포니아』 이후 10년 넘도록 여행작가로 살고, 책을 펴내기 전부터 이미 출장을 통해 많은 여행을 다녔던 그녀는 『스페인, 어쩌면 당신도 마주칠 수 있는 순간들 79』 서문에서 “어느 날 나는 여행이 싫어졌다.”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의 로망인 여행이 싫어졌다니? 심지어 이렇게도 말한다.
“가 본 적도 없는 곳을 멋대로 상상하며 여정을 짜는 게 무모해 보였다. 온갖 물품들을 작은 캐리어 속에 모조리 쑤셔 넣는 과정은 설렘을 퇴색시킬 만큼 귀찮은 일이 되었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맞춰 일당백의 옷가지를 골라내고 플라스틱 용기에 화장품을 담아내는 것도 전혀 즐겁지 않았다. 목적지까지의 이동은 회를 거듭할수록 피곤해졌고, 시차의 후유증은 여전히 극복되지 않는 걸림돌이 되었다. 숙소를 옮길 때마다 엉거주춤 짐을 풀고 다시 싸야 하는 것, 땀과 (때로는) 비에 젖은 셔츠를 연일 입어야 하는 것, 낯선 환경 속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것,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는 것, 밤마다 다리를 주무르며 저질 체력을 비관하는 것, 어쩌다 감기에 걸리면 병원조차 갈 수 없는 신세가 되는 것, 나는 이 모두가 죽도록 싫어졌다.” (서문 중에서)
그렇지. 한 번이라도 집을 떠난 사람이라면 작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여행은 익숙한 것으로부터 떠남이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란 말도 있듯, 떠나는 순간 이미 고생은 시작된다. 여행 중 맞닥뜨리는 많은 불편함들. 그래서 김영주는 그 모든 고생스러움이 ‘죽도록 싫어졌다’고 말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여행을 꿈꾼다. 그래서 말이 통하는 사람들을 두고, 낯익은 내 살림살이와 편안한 내 집을 두고 온갖 도구들을 쑤셔 넣은 가방을 들고 가슴 설레며 ‘내 집’을 나선다. 김영주도 다시 떠났다. 왜냐하면 ‘다시 여행이 그리워’졌기 때문이다.
“내 육체가 직접 맞닥뜨렸던 달곰쌉쌀한 기억들이 튀어나와 속을 뒤집어 놨다. 불편했던 경험마저 어느새 애잔한 추억으로 변해 있었다. 상상의 여행은 상상하는 만큼 더 큰 빈자리를 남겨놨고, 한껏 늘어진 육체는 생각마저 무뎌지게 했다. 무한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정신적 이동은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지면서 한계에 부딪쳤다. 나는 진짜 공간, 진짜 순간들이 필요했다. 잔잔한 일상에 파문을 일으킬 생생한 자극을 원했다. 감동과 난관과 우연과 생경함으로 뒤범벅이 된 현장, 그 팔딱거리는 세상 속으로 또 한 번 들어가고 싶어졌다.” (서문 중에서)
어딘가에 한번 맛을 들인 사람들은 그 맛을 쉽게 잊지 못한다. 여행지에서 느낀 그 ‘달곰쌉쌀한 기억들’이 튀어나오면 온몸이 들썩거려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짐을 꾸리고, 후줄근한 차림으로 낯선 거리를 배회하고, 낯선 언어를 표정과 몸짓으로 이해하고, 낯선 곳에서 아침 공기를 맞이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행작가 김영주는 다시 짐을 꾸려 떠났다. 이번에 떠난 곳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안달루시아 지방. 여행을 떠나기 전 교통과 숙소, 유명 박물관 및 미술관 예약은 기본. 특히 김영주는 예약의 달인이다. 그러나 이번에 그녀는 최소한의 것만 예약하고 무작정 떠났다. 그곳에서 맞닥뜨릴 ‘순간들’을 기대하며. 그리고 김영주는 ‘여행의 순간들’을 그녀만의 순간들로 포착해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안달루시아 지방을 여행한다면 마주칠 순간들, 뿐만 아니라 그 어디든 여행을 하는 동안이라면 마주칠 순간들. 그래서 스페인 여행기인 『스페인, 어쩌면 당신도 마주칠 수 있는 순간들 79』를 읽다 보면 스페인은 물론, 스페인이 아니어도 어디론가 떠나 그 순간들과 맞닥뜨리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제 우리는 여행작가 김영주가 후줄근한 차림으로 돌아다니면서 맞닥뜨린 스페인 거리 곳곳을, 그 여행의 순간들 속으로 들어가면 된다.
▣ 작가 소개
김영주
이화여대 장식미술과를 졸업하고 뉴욕 F.I.T에서 Fashion Communication & Advertising을 전공 한 뒤, 1982년부터「월간 디자인」 「월간 멋」 「가정조선」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한동안 (주)모델라인 기획실장으로 서울올림픽 프레스 쇼, 뉴웨이브 인 서울, 피날레 쇼, 세계패션그룹 패션쇼 등 1백여 개의 패션쇼를 기획하고 프로모션을 맡았다. 1989년부터 안그라픽스를 비롯 「행복이 가득한 집」 「이매진」 「마리 끌레르」 「마담 휘가로」 등에서 편집장을 지냈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웅진닷컴 생활잡지 사업본부 사업총괄본부장으로 재직했다. 그 사이 짬을 내어 이화여대에서 ‘디자인 저널리즘과 미디어’ 등을 가르쳤다.
채식주의자인 그녀는 여행, 음악, 여름, 잠, 길, 바다, 그리고 커피와 생수 한 잔을 함께 마시는 걸 좋아한다. 감각과 취향이 맞는 이들과의 대화는 그녀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2005년 11월, 인생의 반 정도를 살아왔다는 거룩한 명분 앞에서 그녀는 불현듯 ‘캘리포니아’로 떠났다. 그리고 2006년 6월, 그녀가 세상에 내놓은 『캘리포니아』는 ‘머무는 여행’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여행 에세이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캘리포니아로 ‘떠난다’는 사실 하나로 이미 ‘자유’를 상상한 김영주의 ‘생각’과 ‘감성’의 기록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였다. 그 후 그녀는 ‘토스카나’라는 또 다른 ‘머무는 여행’으로 ''느림''의 기록을 전하고, 세번째 책 『뉴욕』에서는 열정을 이야기하였다. 현재 여행작가의 길을 가고 있다.
▣ 주요 목차
서울 ? 바르셀로나
01. 출발 …018
02. 새 보금자리 …022
03. 관광의 시작은 투어버스 …024
04. 가우디의 놀이터 …026
05. 남의 땅에서 장 보기 …034
06. 소매치기 왕국에서 살아남는 법 …036
07. 올드타운 유람, 준비되셨나요? …038
08. 보케리아 시장 천태만상 …050
09. 여행과 사진의 함수관계 …052
10. 뼈들의 집 …054
11. 돌들의 집 …056
12. 발의 혹사 …064
13. 입의 호사 …066
14. 바르셀로나에서 만난 U2 …068
15. 카탈루냐는 스페인이 아니다? …072
16. 대성당 앞에서 춤을 …074
바르셀로나 ? 세비야
17. 가우디의 마법 …078
18. 두 도시 사이 …090
19. 나의 집은 어디에 …092
20. 동네 적응기 …095
21. 중세의 말발굽 소리 …100
22. 대성당의 빛 …102
23. 새벽 산책 …104
24. 폭 1미터 골목을 지나는 요령 …108
25. 무데하르의 교과서 …110
26. 내 마음을 아시나요? …116
27. 에스파냐 광장 사용설명서 …118
28. 벨라스케스의 빛과 그림자 …122
29. 낯선 언어들의 침공 …128
30. 트리아나에 가시려거든 …130
31. 드디어 플라멩코 …134
세비야 ? 카디스 ? 타리파
32. 길 위에서 …140
33. 카디스, 푸르른 날들의 기록 …143
34. 발코니의 선물 …148
35. 풍경 24시 …150
36. 타리파를 읽는 8개의 키워드 …154
37. 휴식 …158
38. 아프리카로 간다 …160
39. 탕헤르에서의 한나절 …164
40. 마티스, 탕헤르의 창가, 1912년 …174
41. 천국보다 낯선 …178
타리파 ? 미하스
42. 바야흐로 독립생활 …182
43. 저 높은 곳을 향해 …184
44. 나는 관광객이다 …186
45. 리듬의 왕자 …188
46. 일상생활자 …196
47. 우중 해변 …198
미하스 ? 하엔
48. 산을 넘고 들을 지나 …204
49. 13호실의 반전 …206
50. 고성에서의 하룻밤 …208
하엔 ? 그라나다
51. 고도를 향해 …218
52. 여기는 도시다 …220
53. 저희가 모십니다! …224
54. 전망대의 가치 …228
55. 알람브라 전야제 …232
56. 천년 동안 …234
57. 밤 장면 …238
58. 거룩한 기다림 …240
59. 알람브라 겉핥기 …246
60.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254
61. 한 봉지에 담긴 그라나다 …256
62. 대성당에서 …258
그라나다 ? 네르하
63. 지중해가 부른다 …264
64. 알폰소 12세가 보내는 편지 …266
65. 네르하에서 팔자 좋게 지내는 법 …270
66. 불야성 …274
67. 박물관 독점 관람 …276
68. 아, 프리힐리아나 …278
69. 백일몽 …282
70. 저도 이 집에 살아요 …284
네르하 ? 말라가
71. 마지막 여정 …288
72. 올라! 말라가 …290
73. 유적 삼파전 …292
74. 스페인 투우에 대한 짧은 상식 …298
75. 그때 그 시절 …302
76. 어느 날, 선술집 …306
77. 피카소는 영원하리 …308
78. 노을 …314
79. 집으로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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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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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