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여러분의 분노는 안녕하십니까?
사람은 모두 제각각 다른 생각을 갖고 살며, 그것으로 인해 때때로 다른 사람과 부딪치거나 갈등을 빚기도 합니다. 갈등이 생기면 서로 대화하여 오해를 풀거나 한발 양보함으로써 지혜롭게 해결하지요. 그런데 요즘은 갈등이 생기면 해결하기보다는 무조건 참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의 사건 중에는 무조건 참은 화가 분노로 변해 폭발한 결과라는 내용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왜 갈등을 해결하거나, 분노를 다스리려고 노력하지 않고 참기만 하는 걸까요? 친구나 이웃과 더불어 사는 법을 찾기보다는 경쟁하는데 급급해 마음에 여유가 없기 때문은 아닐까요? 여러분은 분노를 잘 해결하고 계십니까?
분노를 다스리고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우게 해 주세요
“이런 법이 어딨어?” 진태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나이 몇 살 더 먹었다고 차돌 같은 주먹을 날리며 형 대접만 받으려는 영달이 녀석도 밉고, 그깟 자전거 좀 만졌다고 제대로 앉지 못할 정도로 혹독하게 몽둥이찜질을 하는 몽디 선생님도 밉습니다. 형 노릇을 해야 형 대접하고, 선생님이면 학생이 잘못하지 않도록 타이르는 게 먼저 아닌가? 어디 통쾌하게 복수할 방법 없나?
작은 갈등이 쌓이고 쌓여 커다란 분노로 뭉치기 전 슬기롭고 유쾌하게 복수하는 진태와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마음의 분노를 다스리고 서로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 마음속에 숨은 대장부를 일깨우는 동화
착한 일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악한 일을 할 때보다 더 큰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맹자는 착한 일을 하면 할수록 호연지기가 생긴다고 했습니다. 호연지기는 ‘지극히 크고 지극히 강한 기운’입니다. 호연지기를 가진 사람을 우리는 대장부라고 부르지요. 대장부는 어떤 위협에도 쫄지 않습니다.
(……) 지금 우리 시대는 대장부가 아니라 ‘졸장부’가 참 많은 시대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대장부로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그리운 세월입니다. 탐욕 때문에 잃어버린 착한 본성은 탐욕을 버리면 되찾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용기가 없어 졸장부가 된 우리가 용기만 낸다면 언제든 다시 대장부가 될 수도 있겠지요.
- 작가의 말 중에서
▣ 작가 소개
글 : 장주식
교사이자 아동문학 작가로 활동하는 장주식은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서울교육대학과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을 나왔다. 2001년 장편 소년소설 『그리운 매화향기』로 어린이문학협의회 주최 제2회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했고, 현재 <월간 어린이와 문학> 편집주간으로 활동 중이다.
스무 해 남짓 서울에서 살다가 여주의 농촌 마을에 터를 잡은 지 여섯 해쯤 되는데 집 뒤뜰에 연못을 파서 물풀과 물고기를 기르다 보니 개구리가 떼를 지어 나타나고 간간이 뱀도 나타난다. 참새와 박새와 개똥지빠귀도 물을 먹으러 오고, 연못가 산초나무에선 산호랑나비가 일생을 보낸다. 호랑나비 애벌레는 더러 사마귀에게 잡아먹히거나 새에게 먹힌다. 연못을 빙 둘러선 앵두나무, 이팝나무, 모감주나무들 초록 이파리 사이로 햇살이 비쳐 들고 간간이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가슴은 한없는 감동으로 먹먹해진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오줌에 잠긴 산』『깡패 진희』『새움이의 오줌나무』『전학 간 윤주 전학 온 윤주』『토끼 청설모 까치』 등이 있다.
그림 : 윤문영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동양방송, KBS, 경향신문사를 거쳐 제일기획에서 CF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맥스웰하우스 커피> <오란씨> <고래밥> 등과 같은 명작 CF를 제작했습니다. 직접 제작 연출한 독립 영화 〈산이 높아 못 떠나요〉로 제1회 MBC영상문화제 대상을 받았으며, ‘2006 더디렉터스’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글과 그림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철들지 않는 소년이 되어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수성 넘치는 작품으로 어린이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할아버지 방패》《압록강은 흐른다》《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12가지 방법》《우리 독도에서 온 편지》《풀꽃》《우리 동백 꽃》《한라산의 눈물》 등의 작품을 그리고 쓰셨습니다.
▣ 주요 목차
1. 보리밥 / 2. 자전거 / 3. 하느재 / 4. 복수의 칼날 / 5. 부엉이 복수 / 6. 시냇가 숲 속 원두막 / 7. 산불 / 8. 몽둥이 없는 몽디 선생님 / 작가의 말 _ 명수의 호연지기
여러분의 분노는 안녕하십니까?
사람은 모두 제각각 다른 생각을 갖고 살며, 그것으로 인해 때때로 다른 사람과 부딪치거나 갈등을 빚기도 합니다. 갈등이 생기면 서로 대화하여 오해를 풀거나 한발 양보함으로써 지혜롭게 해결하지요. 그런데 요즘은 갈등이 생기면 해결하기보다는 무조건 참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의 사건 중에는 무조건 참은 화가 분노로 변해 폭발한 결과라는 내용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왜 갈등을 해결하거나, 분노를 다스리려고 노력하지 않고 참기만 하는 걸까요? 친구나 이웃과 더불어 사는 법을 찾기보다는 경쟁하는데 급급해 마음에 여유가 없기 때문은 아닐까요? 여러분은 분노를 잘 해결하고 계십니까?
분노를 다스리고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우게 해 주세요
“이런 법이 어딨어?” 진태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나이 몇 살 더 먹었다고 차돌 같은 주먹을 날리며 형 대접만 받으려는 영달이 녀석도 밉고, 그깟 자전거 좀 만졌다고 제대로 앉지 못할 정도로 혹독하게 몽둥이찜질을 하는 몽디 선생님도 밉습니다. 형 노릇을 해야 형 대접하고, 선생님이면 학생이 잘못하지 않도록 타이르는 게 먼저 아닌가? 어디 통쾌하게 복수할 방법 없나?
작은 갈등이 쌓이고 쌓여 커다란 분노로 뭉치기 전 슬기롭고 유쾌하게 복수하는 진태와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마음의 분노를 다스리고 서로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 마음속에 숨은 대장부를 일깨우는 동화
착한 일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악한 일을 할 때보다 더 큰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맹자는 착한 일을 하면 할수록 호연지기가 생긴다고 했습니다. 호연지기는 ‘지극히 크고 지극히 강한 기운’입니다. 호연지기를 가진 사람을 우리는 대장부라고 부르지요. 대장부는 어떤 위협에도 쫄지 않습니다.
(……) 지금 우리 시대는 대장부가 아니라 ‘졸장부’가 참 많은 시대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대장부로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그리운 세월입니다. 탐욕 때문에 잃어버린 착한 본성은 탐욕을 버리면 되찾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용기가 없어 졸장부가 된 우리가 용기만 낸다면 언제든 다시 대장부가 될 수도 있겠지요.
- 작가의 말 중에서
▣ 작가 소개
글 : 장주식
교사이자 아동문학 작가로 활동하는 장주식은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서울교육대학과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을 나왔다. 2001년 장편 소년소설 『그리운 매화향기』로 어린이문학협의회 주최 제2회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했고, 현재 <월간 어린이와 문학> 편집주간으로 활동 중이다.
스무 해 남짓 서울에서 살다가 여주의 농촌 마을에 터를 잡은 지 여섯 해쯤 되는데 집 뒤뜰에 연못을 파서 물풀과 물고기를 기르다 보니 개구리가 떼를 지어 나타나고 간간이 뱀도 나타난다. 참새와 박새와 개똥지빠귀도 물을 먹으러 오고, 연못가 산초나무에선 산호랑나비가 일생을 보낸다. 호랑나비 애벌레는 더러 사마귀에게 잡아먹히거나 새에게 먹힌다. 연못을 빙 둘러선 앵두나무, 이팝나무, 모감주나무들 초록 이파리 사이로 햇살이 비쳐 들고 간간이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가슴은 한없는 감동으로 먹먹해진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오줌에 잠긴 산』『깡패 진희』『새움이의 오줌나무』『전학 간 윤주 전학 온 윤주』『토끼 청설모 까치』 등이 있다.
그림 : 윤문영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동양방송, KBS, 경향신문사를 거쳐 제일기획에서 CF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맥스웰하우스 커피> <오란씨> <고래밥> 등과 같은 명작 CF를 제작했습니다. 직접 제작 연출한 독립 영화 〈산이 높아 못 떠나요〉로 제1회 MBC영상문화제 대상을 받았으며, ‘2006 더디렉터스’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글과 그림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철들지 않는 소년이 되어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수성 넘치는 작품으로 어린이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할아버지 방패》《압록강은 흐른다》《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12가지 방법》《우리 독도에서 온 편지》《풀꽃》《우리 동백 꽃》《한라산의 눈물》 등의 작품을 그리고 쓰셨습니다.
▣ 주요 목차
1. 보리밥 / 2. 자전거 / 3. 하느재 / 4. 복수의 칼날 / 5. 부엉이 복수 / 6. 시냇가 숲 속 원두막 / 7. 산불 / 8. 몽둥이 없는 몽디 선생님 / 작가의 말 _ 명수의 호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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