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형식과 권위를 내려놓고 다른 존재를 바라보기
[우리 모두 왕]은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하인츠 야니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로 잘 알려진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볼프 에를브루흐가 함께 만든, 존재에 관한 짧지 만 큰 울림을 주는 스무 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주인공인 왕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모든 것과 어울리고 싶어 합니다. 또한 그것들이 자신의 명령대로 행동하기를 바라지요.
하지만 왕의 바람과 달리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강아지는 왕의 명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달아나 버립니다. 벌은 자기도 여왕이라며 왕의 콧등을 콕 쏘기도 하고요. 심지어 자신의 무거운 눈꺼풀조차 이기지 못하고 잠 속으로 빠져듭니다. 결국 왕은 세상의 모든 것들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으며, 형식이나 권위를 내려놓고 다른 존재들을 바라보는 것이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고는 자신도 그 세상의 일부가 되기 위해 왕관을 내려놓고 크게 웃으며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우리는 모두 왕?
누구나 마음속에 자신만의 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때때로 불쑥 나타나 버럭 화를 내기도 하고, 얼토당토않은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기도 하지요. 자신이 만든 틀 안에서 세상을 판단하고 평가해 남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일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음속 왕의 뜻에 따라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이 세상을 이루고 있는 존재들은 모습과 상관없이 모두 그 자체로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형식과 권위를 내려놓고, 각각의 존재들을 인정하고 존중했을 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 왕]이라는 제목에 담긴 진정한 의미입니다.
처음 [우리 모두 왕]을 읽고 나면 귀엽고 감각적인 그림과 위트 있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조금 시간이 흐른 다음, 책 아래에 제시된 ‘생각을 키워 주는 질문’과 함께 두 번, 세 번 천천히 다시 읽어 보세요. 그리고 왕이 세상과 나누는 대화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그러면 처음 읽었을 때 느끼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가 들려올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하인츠 야니쉬
Heinz Janisch
1960년 오스트리아 부르겐란트에서 태어났고, 신문방송학과 독문학을 공부하고 오스트리아 라디오 방송국에서 기자 겸 진행자, 구성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방송 활동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많은 책을 냈다. 비엔나에서 독문학과 언론학을 전공한 그의 작품들은 서정적인 문체를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와 시를 쓰는 일을 좋아하며, 특히 그림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아동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그의 작품들은 세계 각지에 다양한 언어로 소개되어 있다.
작품으로는 『아주 특별한 여행』『일요일의 거인』『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부엉이의 거울』『아주 특별한 여행』『나에게 날개를 달아줘』 등이 있고 『붉은 뺨』으로 2006년 볼로냐 도서전 픽션 부문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그림 : 볼프 에를브루흐
1948년 독일 부퍼탈에서 태어났다.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에스콰이어>, <트랜스아틀란틱> 등의 잡지에 그림을 그렸다. 1980년대 말부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1993년에 그림책 『아빠가 되고 싶어요』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고, 지금은 베르기슈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커다란 질문』, 『청어 열 마리』 등이 있습니다. 2006년에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다.
역자 : 박수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습니다. 저작권 담당자 및 출판 기획자로서 다양한 도서를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리틀 페이스], [코를 킁킁킁!], [혀를 할짝할짝], [입을 오물오물] 등이 있습니다.
형식과 권위를 내려놓고 다른 존재를 바라보기
[우리 모두 왕]은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하인츠 야니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로 잘 알려진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볼프 에를브루흐가 함께 만든, 존재에 관한 짧지 만 큰 울림을 주는 스무 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주인공인 왕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모든 것과 어울리고 싶어 합니다. 또한 그것들이 자신의 명령대로 행동하기를 바라지요.
하지만 왕의 바람과 달리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강아지는 왕의 명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달아나 버립니다. 벌은 자기도 여왕이라며 왕의 콧등을 콕 쏘기도 하고요. 심지어 자신의 무거운 눈꺼풀조차 이기지 못하고 잠 속으로 빠져듭니다. 결국 왕은 세상의 모든 것들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으며, 형식이나 권위를 내려놓고 다른 존재들을 바라보는 것이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고는 자신도 그 세상의 일부가 되기 위해 왕관을 내려놓고 크게 웃으며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우리는 모두 왕?
누구나 마음속에 자신만의 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때때로 불쑥 나타나 버럭 화를 내기도 하고, 얼토당토않은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기도 하지요. 자신이 만든 틀 안에서 세상을 판단하고 평가해 남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일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음속 왕의 뜻에 따라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이 세상을 이루고 있는 존재들은 모습과 상관없이 모두 그 자체로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형식과 권위를 내려놓고, 각각의 존재들을 인정하고 존중했을 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 왕]이라는 제목에 담긴 진정한 의미입니다.
처음 [우리 모두 왕]을 읽고 나면 귀엽고 감각적인 그림과 위트 있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조금 시간이 흐른 다음, 책 아래에 제시된 ‘생각을 키워 주는 질문’과 함께 두 번, 세 번 천천히 다시 읽어 보세요. 그리고 왕이 세상과 나누는 대화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그러면 처음 읽었을 때 느끼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가 들려올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하인츠 야니쉬
Heinz Janisch
1960년 오스트리아 부르겐란트에서 태어났고, 신문방송학과 독문학을 공부하고 오스트리아 라디오 방송국에서 기자 겸 진행자, 구성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방송 활동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많은 책을 냈다. 비엔나에서 독문학과 언론학을 전공한 그의 작품들은 서정적인 문체를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와 시를 쓰는 일을 좋아하며, 특히 그림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아동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그의 작품들은 세계 각지에 다양한 언어로 소개되어 있다.
작품으로는 『아주 특별한 여행』『일요일의 거인』『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부엉이의 거울』『아주 특별한 여행』『나에게 날개를 달아줘』 등이 있고 『붉은 뺨』으로 2006년 볼로냐 도서전 픽션 부문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그림 : 볼프 에를브루흐
1948년 독일 부퍼탈에서 태어났다.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에스콰이어>, <트랜스아틀란틱> 등의 잡지에 그림을 그렸다. 1980년대 말부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1993년에 그림책 『아빠가 되고 싶어요』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고, 지금은 베르기슈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커다란 질문』, 『청어 열 마리』 등이 있습니다. 2006년에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다.
역자 : 박수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습니다. 저작권 담당자 및 출판 기획자로서 다양한 도서를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리틀 페이스], [코를 킁킁킁!], [혀를 할짝할짝], [입을 오물오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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