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기똥찬 한국사 2

▣ 출판사서평

똥찬이와 엉뚱 박사 각각 백제와 고구려에 떨어지다!

선사시대와 고조선의 생활상을 보여주었던 1권에 이은 2권에는 고조선 멸망 후 등장했다 사라진 여러 나라들 가운데 특히 두드러졌던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고구려는 오늘날 중국 땅인 만주 일대와 한반도의 대동강 언저리를 차지하였고, 백제는 한반도의 한강과 금강을 중심으로 터전을 잡았으며, 신라는 처음에는 동쪽에 있는 경주를 중심으로 나라의 땅을 삼았다. 이 책은, ‘재미있게 읽고 놀면서 배우는 한국사’라는 콘셉트에 맞게 똥찬이의 판타지 모험 이야기에 역사적 사실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고조선 여행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똥찬이는 낯선 아저씨로부터 무선으로 조종하는 ‘코딱지 로봇’을 공짜로 얻었다. 그런데 코딱지 로봇을 받은 뒤로 자꾸만 일이 꼬이더니 급기야 화장실 타임머신이 고장나서 엉뚱 박사, 똥찬이, 동주가 제각각 다른 시간 터널에 떨어지고 만다. 정신을 차려보니 똥찬이는 백제에, 엉뚱 박사는 고구려에, 동주는 신라였다. 다행히 똥찬이는 기와를 만드는 ‘와박사’의 도움으로 백제에 머물게 되고, 맵시 있고 세련된 백제의 기술과 문화를 경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고구려 첩자인 승려 도림의 술수로 개로왕이 실정을 하면서 풍납토성이 불길에 휩싸이고 똥찬이도 위험에 처하게 된다.
한편, 엉뚱 박사는 하필이면 수나라와 고구려의 전투가 한창인 전쟁 한복판에 떨어졌다. 수나라 병사의 공격으로 죽을 뻔했으나 을지문덕 장군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그 바람에 타임머신을 부를 수 있는 리모컨이 부셔져버렸다. 망가진 타임머신 문과 리모컨을 고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고구려 병사가 되어 전쟁터에 나가는데...
저 혼자 움직이며 수상한 행동만 하는 ‘코딱지 로봇’과 코딱지 로봇을 이용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괴도 골탕’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1권보다 훨씬 흥미롭고 풍요로워졌다. 엉뚱 박사와 똥찬이가 이들에 맞서 어떻게 우리 역사를 지켜내는지 살펴보면 한국사의 주요 장면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부록으로, 삼국시대 옷차림과 생활을 알 수 있는 [캐릭터 옷 입히기], 윷놀이를 하면서 고구려의 주요 역사를 배우는 [광개토대왕 윷놀이]가 있어서 다양한 활동으로 활용하면 좋다.

▣ 작가 소개

글 : 반하다
저자 반하다는 [꼬마도깨비 배꼽만]이란 이야기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신화창조 스토리기획 공모’ 부문에 당선되었고, 또다른 이야기 [도가비전]으로 ‘제1회 NHN 게임문학상’ 대상을 공동 수상했어요. 어린이를 위한 시나리오와 책을 쓰는 이야기꾼이에요. 특기는 멍한 표정으로 뒹굴뒹굴하는 거고, 취미는 고양이 발바닥 만지기예요.

그림 : 고수
그린이 고수는 킹스턴 대학 고급 일러스트과정 수료 후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았어요. 최근에는 글 쓰는 재미에 빠져서 살고 있답니다. 그림으로 국제디자인전과 출판미술 대전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국정 교과서, 그림책, 사보 등에 다양한 그림을 그렸어요. 친구들과 함께 쓰고 그린 책으로 『괴물을 보았어』, 『까불이 1학년 1,2』가 있어요.

▣ 주요 목차

제1장 슈퍼 코딱지 로봇을 받다!
-똥 대신 코딱지?
-이리오너라 리모컨과 뿡야 시계
-고장난 타임머신

제2장 백제
-물에 빠진 기똥찬
-바닷길을 누빈 해상 왕국
-똥 무늬 기와를 만들자
-맵시 있고 세련된 멋쟁이 백제
-삼국시대 스파이
-불타는 풍납토성

제3장 고구려
-엉뚱 박사, 고구려 병사가 되다
-일곱 번 싸워 일곱 번 진 을지문덕 장군
-천하의 중심, 고구려
-해골 모양 코딱지
-고구려 대장간의 비밀
-을지문덕 장군의 작전은 대성공!
-수나라 군을 살수로 몰아넣다
-리모컨 수리 완료
-타임머신으로 돌아오다

더 알아봐요
-백제 여행 정보
-고구려 여행 정보

-부록1 [캐릭터 옷 입히기]
-부록2 [광개토대왕 윷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