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134명의 글로벌 리더가 모여
현실의 끝과 다가올 세상의 시작을 논하다
‘Innovation 4.0’을 글로벌 아젠다로 최초 선언하다
세계적인 리더와 학자, 전문가들이 ‘이제 다시 완전히 새롭고 경이적인 네 번째 혁신이 우리 눈앞에 나타났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고 있다. 이 혁신은 개인과 기업, 산업과 각 사회, 세계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융합의 장을 만드는 것은 물론, 기존의 모든 가치와 관계, 삶의 행태, 인간의 고유 기능을 대체하는 수준에까지 이를 것으로 예견된다. AI로 대표되는 네 번째 혁신(Innovation 4.0)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기대해야 할까? 유래 없는 파괴와 불확실성을 예고하는 대융합의 시대를 뚫는 드릴은 무엇일까?
134명의 글로벌 리더가 인류가 당면한 네 번째 혁신의 실체와 미래를 논의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모였다. 2016년 제7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를 통해 22개국에서 온 글로벌 구루들이 5월 17~18일 이틀간 2천여 명의 청중들과 지식과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016 ALC는 세계가 직면한 근본적 변혁의 물결을 ‘혁신 4.0’으로 규정했다. 정보 유통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늘린 구텐베르크 활자 혁명을 ‘혁신 1.0’, 증기기관과 같은 동력動力으로 움직이는 기계를 사용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킨 산업혁명을 ‘혁신 2.0’, 컴퓨터와 월드와이드웹으로 대표되면서 정보화를 특징으로 삼는 디지털 혁명이 ‘혁신 3.0’이라면, 통신의 융합과 빅데이터, 인공지능이 사회 경제 전반에 몰고 올 ‘파괴적 혁신’의 바람을 ‘혁신 4.0’으로 명명했다. 한스 파울 뷔르크너 BCG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ICT 분야에서 기술 혁신이 일으키는 미래상의 지각 변동은 산업에서 시작해 고용, 문화, 결국엔 사회와 세계가 작동하는 방식 자체에 총체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 혁신 1.0- 금속활자 인쇄술의 출연으로 인한 지식대폭발 시대
* 혁신 2.0-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산업혁명 시대
* 혁신 3.0- 컴퓨터와 월드와이드웹을 통한 디지털 혁명 시대
* 혁신 4.0- 모든 것이 합쳐져 개인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에 본질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파괴적 혁신(disruption)의 시대
빈부 격차, 청년 실업, 저성장, 고령화, 노동개혁, 남북문제, 국제 갈등, 에너지 고갈, 사이버 보안, 핵무기, 인공지능… 동시대 모든 사람이 짊어진 이 글로벌 화두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 성장과 공존을 모색한 마흔여덟 시간의 통찰을 압축해 이 책에 담았다.
현재가 될 미래를 감지하다
이 책은 2016 ALC에서 공유한 혜안을 4개 부분으로 나눴다. 1부에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경제 정부 노동 세 분야를 집중 탐색한다. 볼프강 클레멘트 전 독일 경제노동 장관은 비효율적 정부, 세대와 계층 간 이해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노동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노동개혁은 사회 경제적 변화와 관련 정책, 조건들이 동시에 잘 맞물려 굴러가야 성취 가능한 목표”라고 지적한다. 엘사 포르네로 전 이탈리아 복지노동부 장관은 “의미있는 사회적 변화는 결국 사람들의 참여로 이뤄진다”는 변혁의 대명제를 다시금 확인해준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전 그리스 총리의 정치 경험을 통해서는 ‘진실하지 못한 정부’, ‘불투명한 정부’는 개혁의 걸림돌이 될 뿐이라는 뼈아픈 교훈을 배울 수 있다. 세계적인 경제 석학 로버트 고든 노스웨스턴대 교수를 만나면 생산성과 지속성 측면에서 실패한 디지털 혁명이지만 여전히 혁신만이 우리의 새로운 탈출구임을 확인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붐비고 나누고 공유하는 일상이 이어지는 미래 모습을 볼 수 있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화웨이의 최고기술책임자 조소는 어디서든 데이터가 서로 연결되어 빠르고 안전한, 스마트한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다른 한편에서 국제구호단체 머시코프의 선임디렉터 헨리 판 에겐은 6천만 명에 달하는 난민을 인류 공동체로 껴안을 것을 촉구한다. 그는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전제하면서 “난민 문제는 ‘시간의 문제’이다. 언젠가는 난민이 한국으로도 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파한다. 토니 세바 스탠퍼드대 교수는 “2018년, 운전대를 잡을 필요가 없다”는 놀라운 예견을 들려주며 전기차 시대를 눈앞에 생생히 펼쳐 보여준다.
3부는 인간의 수명에 관한 획기적인 개념과 기술을 소개하며 더불어 SF 세계를 현실로 만드는 놀라운 IT 진보의 전시장으로 우리를 이끈다. 또 리더십의 양상과 중심축 이동도 함께 점검한다. 생명윤리와 바이오테크 전문가 그레고리 스톡은 세계 총생산의 20퍼센트를 차지할 바이오테크 혁명을 환기시키며 개인 맞춤 의료서비스의 신세계를 소개한다. 디토랩스의 CEO 데이비드 로즈는 SNS 속 수억 장의 사진 분석만으로 전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기는, 기존의 비즈니스 판을 바꾸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중국의 오프라 윈프리’로 불리는 양란 양광미디어그룹 회장은 “왜 여성만 일과 가정의 양립 문제를 짊어져야 하느냐”고 질문하면서 남성뿐만 아니라 기업과 정부 모두 투자와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기술보다 상상력’을 설파하는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놀라운 미래 간파법을 공유할 수 있으며 미래의 주인공이 과연 여전히 인간일지, AI일지에 대한 석학들의 설전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인류 공존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지금 행해야 할 ‘진정한 혁신’이라고 일갈하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진솔한 정치 철학도 만날 수 있다.
대융합의 시대, 세 가지에 Open하라
인류가 진보의 큰 걸음을 뗄 때마다 맞닥트렸던 거대한 혁신의 도전이 있었다. 온갖 위험과 혼란스러운 단서, 찬란한 기회와 예측불허의 미래가 뒤엉킨 현실을 인류가 기술과 지혜를 발휘해 성공적으로 돌파할 때마다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유례없는 지식의 확장과 물질적 풍요를 누렸고 그야말로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특권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어떤 ‘미래의 미래’가 오더라도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세 가지다. 이 세 가지 태도는 ‘혁신 4.0’의 시대를 항해하는 데 필요한 지도, 나침반, 망원경이다.
첫째, “변화에 오픈하라.” 영원히 그대로인 것은 없다. 기존의 성공 방정식, 생각의 틀, 기업의 생리, 국가 운영 방식 등 모든 것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다. 이미 불고 있다. 꼭꼭 여미고 허리를 굽혀 피하기보다는 변화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정체를 파악하라. 둘째, ‘도전에 오픈하라.’ 기술의 도전, 일하는 방식의 도전, 협업 대상의 도전, 프로세스의 도전… 미래의 선점은 응전의 부산물임을 기억해야 한다. 셋째, ‘실험에 오픈하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에서 배워라. 예측은 대략적인 방향의 짐작일 뿐, 정확한 방위를 아는 사람은 없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실험’밖에 없다. 미래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그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책 속 베르베르의 말을 곱씹어보길 바란다.
▣ 작가 소개
저자 : 조선일보 미래기획부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글로벌 국제회의인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LC)’ 당면 현안에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는 ‘조선이슈포럼’, 한국과 인도 두 나라 간 경제 협력의 새장을 연 ‘한 ? 인도 비즈니스 서밋’ 등을 기획 ? 진행하고 취재하는 부서다. 2015년 창간 95주년을 맞은 조선일보가 미디어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조직했다. 경제부장을 지낸 윤영신 부장과 최우석, 김영진, 이태훈, 유마디 기자가 함께 일했다.
ALC는 세계의 정치 지도자, 기업인, 석학들이 한곳에 모여 현대 사회가 직면 한주요 이슈들의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2016년 7회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마수메 에브테카르 이란 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다이빙궈 전 중국 국무위원,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 프린스턴대학 교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총 64개 세션, 134명의 연사, 2천여 명의 청중이 참여한 콘퍼런스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리더와 현자賢者들이 풀어놓는 풍성한 지식과 통찰의... 성찬이다.
이 책《미래의미래》는 콘퍼런스 참석자들에게는 현장의 열기를 다시 한 번 떠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또 참석하지 못한 독자들에겐 우리 시대 최고 지식의 향연을 마치 현장에 간 듯 생생하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집필되었다.
책의 콘텐츠는 멀티캠퍼스(www.multicampus.co.kr)를 통해 인터넷 동영상 강의로도 만날 수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글_ 혁신의 현자들이 안내하는 상상 그 너머의 미래
1부 경제 . 정부 . 노동
1장 더 똑똑한 정부
. 장 뱅상 플라세 _프랑스 국가개혁 장관
: 행정 절차를 혁신하는 프랑스 정부에게 배운다
. 제니 시플리 _전 뉴질랜드 총리
: 국가 경쟁력을 원점에서 생각한 뉴질랜드 정부에게 배운다
.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_전 그리스 총리
: 정부가 거짓말하면 개혁은 불가능, 그리스 정부의 실패에서 배운다
2장 창조적 노동개혁의 핵심
. 볼프강 클레멘트 _전 독일 경제노동 장관
: 노동개혁이라는 거대한 톱니바퀴를 굴리는 법
. 엘사 포르네로 _전 이탈리아 노동복지부 장관
: 노동개혁이란 사람들을 미래의 희망에 참여시키는 것
3장 경제는 과연 더 성장할 수 있는가
. 로버트 고든 _노스웨스턴대학 교수
: 경제를 더 성장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찬반토론 ‘공유경제, 확대냐 규제냐’
데비 워스코 _러브홈스와프 CEO, 영국 공유경제협회 회장
딘 베이커 _미국 경제정책연구센터 공동소장
2부 연결 . 나눔 . 에너지
4장 세상은 구석구석 더 연결되어야 한다
. 조소 _화웨이 최고기술책임자
: 스마트한 도시의 의미
5장 국경을 넘어서는 스마트한 나눔
. 헨리 판 에겐 _머시코프 선임디렉터
: 6천만 명의 난민,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크리스천 크루거 _크루거앤코 회장
: 나눔은 한여름 모기와 같습니다
. 저스틴 록펠러 _더 임팩트 공동창업자
: 세상을 바꾸는 영향 투자
6장 차를 살 이유도, 운전할 이유도 없는 세상
. 토니 세바 _스탠퍼드대학 교수,《에너지 혁명 2030》저자
: 2018년, 운전대를 잡을 필요가 없다
* 찬반토론 ‘중국 경제: 살아날까 하락할까’
바이충언 _칭화대학 교수
리처드 덩컨 _경제학자,《달러의 위기》저자
3부 수명 . IT . 리더십
7장 똑똑한 헬스케어의 시대가 온다
. 그레고리 스톡 _마운트 시나이 의대 프리시전 웰니스 해리스 센터 공동소장
: 바이오테크 혁명이 눈에 보이십니까
8장 SF 세계는 과연 현실이 될까
. 머레이 섀너핸 _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인지로봇공학 교수
: 알파고가 할 수 없는 것
. 데이비드 로즈 _디토랩스 CEO,《마법에 걸린 사물》저자
: 사진, 어디까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9장 여성은 아직도 배고프다
. 셰리 블레어 _아시아여성대학 명예총장
: 여성이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확실한 방법
. 양란 _양광미디어그룹 회장
: 사회의 진보를 위해 꼭 필요한 여성의 사회 진출
. 플뢰르 펠르랭 _전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
: 양성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방법
* 찬반토론 ‘미래의 주인공: 인간이냐. AI냐’
제리 캐플런 _스탠퍼드대학 법정보학센터 교수,《인간은 필요없다》저자
노엘 샤키 _셰필드대학 교수
4부 꿈 . 희망 . 공존
10장 상상하라, 세상이 바뀐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_《개미》《뇌》《제3인류》등의 저자
: 기술보다 상상력이다
11장 로봇의 시대, 인간이 설 자리는 어디인가
. 마틴 포드 _컴퓨터 설계 전문가,《로봇의 부상》저자
: 로봇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져도 생존할 수 있는 사회
. 노엘 샤키 _셰필드대학 교수
: 로봇에게 받고 싶지 않은 서비스
12장 패자를 초대해서 함께 걸을 수 있습니까
. 조코 위도도 _인도네시아 대통령
: 함께 갑시다
부록_ 사진으로 만나는 Asian Leadership Conference 2016 하이라이트
134명의 글로벌 리더가 모여
현실의 끝과 다가올 세상의 시작을 논하다
‘Innovation 4.0’을 글로벌 아젠다로 최초 선언하다
세계적인 리더와 학자, 전문가들이 ‘이제 다시 완전히 새롭고 경이적인 네 번째 혁신이 우리 눈앞에 나타났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고 있다. 이 혁신은 개인과 기업, 산업과 각 사회, 세계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융합의 장을 만드는 것은 물론, 기존의 모든 가치와 관계, 삶의 행태, 인간의 고유 기능을 대체하는 수준에까지 이를 것으로 예견된다. AI로 대표되는 네 번째 혁신(Innovation 4.0)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기대해야 할까? 유래 없는 파괴와 불확실성을 예고하는 대융합의 시대를 뚫는 드릴은 무엇일까?
134명의 글로벌 리더가 인류가 당면한 네 번째 혁신의 실체와 미래를 논의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모였다. 2016년 제7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를 통해 22개국에서 온 글로벌 구루들이 5월 17~18일 이틀간 2천여 명의 청중들과 지식과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016 ALC는 세계가 직면한 근본적 변혁의 물결을 ‘혁신 4.0’으로 규정했다. 정보 유통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늘린 구텐베르크 활자 혁명을 ‘혁신 1.0’, 증기기관과 같은 동력動力으로 움직이는 기계를 사용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킨 산업혁명을 ‘혁신 2.0’, 컴퓨터와 월드와이드웹으로 대표되면서 정보화를 특징으로 삼는 디지털 혁명이 ‘혁신 3.0’이라면, 통신의 융합과 빅데이터, 인공지능이 사회 경제 전반에 몰고 올 ‘파괴적 혁신’의 바람을 ‘혁신 4.0’으로 명명했다. 한스 파울 뷔르크너 BCG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ICT 분야에서 기술 혁신이 일으키는 미래상의 지각 변동은 산업에서 시작해 고용, 문화, 결국엔 사회와 세계가 작동하는 방식 자체에 총체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 혁신 1.0- 금속활자 인쇄술의 출연으로 인한 지식대폭발 시대
* 혁신 2.0-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산업혁명 시대
* 혁신 3.0- 컴퓨터와 월드와이드웹을 통한 디지털 혁명 시대
* 혁신 4.0- 모든 것이 합쳐져 개인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에 본질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파괴적 혁신(disruption)의 시대
빈부 격차, 청년 실업, 저성장, 고령화, 노동개혁, 남북문제, 국제 갈등, 에너지 고갈, 사이버 보안, 핵무기, 인공지능… 동시대 모든 사람이 짊어진 이 글로벌 화두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 성장과 공존을 모색한 마흔여덟 시간의 통찰을 압축해 이 책에 담았다.
현재가 될 미래를 감지하다
이 책은 2016 ALC에서 공유한 혜안을 4개 부분으로 나눴다. 1부에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경제 정부 노동 세 분야를 집중 탐색한다. 볼프강 클레멘트 전 독일 경제노동 장관은 비효율적 정부, 세대와 계층 간 이해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노동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노동개혁은 사회 경제적 변화와 관련 정책, 조건들이 동시에 잘 맞물려 굴러가야 성취 가능한 목표”라고 지적한다. 엘사 포르네로 전 이탈리아 복지노동부 장관은 “의미있는 사회적 변화는 결국 사람들의 참여로 이뤄진다”는 변혁의 대명제를 다시금 확인해준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전 그리스 총리의 정치 경험을 통해서는 ‘진실하지 못한 정부’, ‘불투명한 정부’는 개혁의 걸림돌이 될 뿐이라는 뼈아픈 교훈을 배울 수 있다. 세계적인 경제 석학 로버트 고든 노스웨스턴대 교수를 만나면 생산성과 지속성 측면에서 실패한 디지털 혁명이지만 여전히 혁신만이 우리의 새로운 탈출구임을 확인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붐비고 나누고 공유하는 일상이 이어지는 미래 모습을 볼 수 있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화웨이의 최고기술책임자 조소는 어디서든 데이터가 서로 연결되어 빠르고 안전한, 스마트한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다른 한편에서 국제구호단체 머시코프의 선임디렉터 헨리 판 에겐은 6천만 명에 달하는 난민을 인류 공동체로 껴안을 것을 촉구한다. 그는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전제하면서 “난민 문제는 ‘시간의 문제’이다. 언젠가는 난민이 한국으로도 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파한다. 토니 세바 스탠퍼드대 교수는 “2018년, 운전대를 잡을 필요가 없다”는 놀라운 예견을 들려주며 전기차 시대를 눈앞에 생생히 펼쳐 보여준다.
3부는 인간의 수명에 관한 획기적인 개념과 기술을 소개하며 더불어 SF 세계를 현실로 만드는 놀라운 IT 진보의 전시장으로 우리를 이끈다. 또 리더십의 양상과 중심축 이동도 함께 점검한다. 생명윤리와 바이오테크 전문가 그레고리 스톡은 세계 총생산의 20퍼센트를 차지할 바이오테크 혁명을 환기시키며 개인 맞춤 의료서비스의 신세계를 소개한다. 디토랩스의 CEO 데이비드 로즈는 SNS 속 수억 장의 사진 분석만으로 전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기는, 기존의 비즈니스 판을 바꾸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중국의 오프라 윈프리’로 불리는 양란 양광미디어그룹 회장은 “왜 여성만 일과 가정의 양립 문제를 짊어져야 하느냐”고 질문하면서 남성뿐만 아니라 기업과 정부 모두 투자와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기술보다 상상력’을 설파하는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놀라운 미래 간파법을 공유할 수 있으며 미래의 주인공이 과연 여전히 인간일지, AI일지에 대한 석학들의 설전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인류 공존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지금 행해야 할 ‘진정한 혁신’이라고 일갈하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진솔한 정치 철학도 만날 수 있다.
대융합의 시대, 세 가지에 Open하라
인류가 진보의 큰 걸음을 뗄 때마다 맞닥트렸던 거대한 혁신의 도전이 있었다. 온갖 위험과 혼란스러운 단서, 찬란한 기회와 예측불허의 미래가 뒤엉킨 현실을 인류가 기술과 지혜를 발휘해 성공적으로 돌파할 때마다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유례없는 지식의 확장과 물질적 풍요를 누렸고 그야말로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특권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어떤 ‘미래의 미래’가 오더라도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세 가지다. 이 세 가지 태도는 ‘혁신 4.0’의 시대를 항해하는 데 필요한 지도, 나침반, 망원경이다.
첫째, “변화에 오픈하라.” 영원히 그대로인 것은 없다. 기존의 성공 방정식, 생각의 틀, 기업의 생리, 국가 운영 방식 등 모든 것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다. 이미 불고 있다. 꼭꼭 여미고 허리를 굽혀 피하기보다는 변화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정체를 파악하라. 둘째, ‘도전에 오픈하라.’ 기술의 도전, 일하는 방식의 도전, 협업 대상의 도전, 프로세스의 도전… 미래의 선점은 응전의 부산물임을 기억해야 한다. 셋째, ‘실험에 오픈하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에서 배워라. 예측은 대략적인 방향의 짐작일 뿐, 정확한 방위를 아는 사람은 없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실험’밖에 없다. 미래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그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책 속 베르베르의 말을 곱씹어보길 바란다.
▣ 작가 소개
저자 : 조선일보 미래기획부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글로벌 국제회의인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LC)’ 당면 현안에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는 ‘조선이슈포럼’, 한국과 인도 두 나라 간 경제 협력의 새장을 연 ‘한 ? 인도 비즈니스 서밋’ 등을 기획 ? 진행하고 취재하는 부서다. 2015년 창간 95주년을 맞은 조선일보가 미디어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조직했다. 경제부장을 지낸 윤영신 부장과 최우석, 김영진, 이태훈, 유마디 기자가 함께 일했다.
ALC는 세계의 정치 지도자, 기업인, 석학들이 한곳에 모여 현대 사회가 직면 한주요 이슈들의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2016년 7회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마수메 에브테카르 이란 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다이빙궈 전 중국 국무위원,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 프린스턴대학 교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총 64개 세션, 134명의 연사, 2천여 명의 청중이 참여한 콘퍼런스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리더와 현자賢者들이 풀어놓는 풍성한 지식과 통찰의... 성찬이다.
이 책《미래의미래》는 콘퍼런스 참석자들에게는 현장의 열기를 다시 한 번 떠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또 참석하지 못한 독자들에겐 우리 시대 최고 지식의 향연을 마치 현장에 간 듯 생생하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집필되었다.
책의 콘텐츠는 멀티캠퍼스(www.multicampus.co.kr)를 통해 인터넷 동영상 강의로도 만날 수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글_ 혁신의 현자들이 안내하는 상상 그 너머의 미래
1부 경제 . 정부 . 노동
1장 더 똑똑한 정부
. 장 뱅상 플라세 _프랑스 국가개혁 장관
: 행정 절차를 혁신하는 프랑스 정부에게 배운다
. 제니 시플리 _전 뉴질랜드 총리
: 국가 경쟁력을 원점에서 생각한 뉴질랜드 정부에게 배운다
.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_전 그리스 총리
: 정부가 거짓말하면 개혁은 불가능, 그리스 정부의 실패에서 배운다
2장 창조적 노동개혁의 핵심
. 볼프강 클레멘트 _전 독일 경제노동 장관
: 노동개혁이라는 거대한 톱니바퀴를 굴리는 법
. 엘사 포르네로 _전 이탈리아 노동복지부 장관
: 노동개혁이란 사람들을 미래의 희망에 참여시키는 것
3장 경제는 과연 더 성장할 수 있는가
. 로버트 고든 _노스웨스턴대학 교수
: 경제를 더 성장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찬반토론 ‘공유경제, 확대냐 규제냐’
데비 워스코 _러브홈스와프 CEO, 영국 공유경제협회 회장
딘 베이커 _미국 경제정책연구센터 공동소장
2부 연결 . 나눔 . 에너지
4장 세상은 구석구석 더 연결되어야 한다
. 조소 _화웨이 최고기술책임자
: 스마트한 도시의 의미
5장 국경을 넘어서는 스마트한 나눔
. 헨리 판 에겐 _머시코프 선임디렉터
: 6천만 명의 난민,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크리스천 크루거 _크루거앤코 회장
: 나눔은 한여름 모기와 같습니다
. 저스틴 록펠러 _더 임팩트 공동창업자
: 세상을 바꾸는 영향 투자
6장 차를 살 이유도, 운전할 이유도 없는 세상
. 토니 세바 _스탠퍼드대학 교수,《에너지 혁명 2030》저자
: 2018년, 운전대를 잡을 필요가 없다
* 찬반토론 ‘중국 경제: 살아날까 하락할까’
바이충언 _칭화대학 교수
리처드 덩컨 _경제학자,《달러의 위기》저자
3부 수명 . IT . 리더십
7장 똑똑한 헬스케어의 시대가 온다
. 그레고리 스톡 _마운트 시나이 의대 프리시전 웰니스 해리스 센터 공동소장
: 바이오테크 혁명이 눈에 보이십니까
8장 SF 세계는 과연 현실이 될까
. 머레이 섀너핸 _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인지로봇공학 교수
: 알파고가 할 수 없는 것
. 데이비드 로즈 _디토랩스 CEO,《마법에 걸린 사물》저자
: 사진, 어디까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9장 여성은 아직도 배고프다
. 셰리 블레어 _아시아여성대학 명예총장
: 여성이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확실한 방법
. 양란 _양광미디어그룹 회장
: 사회의 진보를 위해 꼭 필요한 여성의 사회 진출
. 플뢰르 펠르랭 _전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
: 양성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방법
* 찬반토론 ‘미래의 주인공: 인간이냐. AI냐’
제리 캐플런 _스탠퍼드대학 법정보학센터 교수,《인간은 필요없다》저자
노엘 샤키 _셰필드대학 교수
4부 꿈 . 희망 . 공존
10장 상상하라, 세상이 바뀐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_《개미》《뇌》《제3인류》등의 저자
: 기술보다 상상력이다
11장 로봇의 시대, 인간이 설 자리는 어디인가
. 마틴 포드 _컴퓨터 설계 전문가,《로봇의 부상》저자
: 로봇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져도 생존할 수 있는 사회
. 노엘 샤키 _셰필드대학 교수
: 로봇에게 받고 싶지 않은 서비스
12장 패자를 초대해서 함께 걸을 수 있습니까
. 조코 위도도 _인도네시아 대통령
: 함께 갑시다
부록_ 사진으로 만나는 Asian Leadership Conference 2016 하이라이트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