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연구 -초국적 이동과 지배 교류의 유산을 찾아서-

고객평점
저자정근식 외
출판사항진인진, 발행일:2016/07/08
형태사항p.321 국판:23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347294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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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동북아시아에서 국경을 넘어 전개되는 사회문화적 교류협력의 실태를 ‘다렌’이라는 공간을 대상으로‘이동과 흐름’이라는 시각에서 파악한 연구서 『다렌연구』(부제:초국적 이동과 지배, 교류의 유산을 찾아서)가 발간되었습니다.

다렌은 동북아시아 교류의 요충지로서 청일전쟁 및 러일전쟁의 각축장이 된 이래 식민주의, 세계적 냉전, 21세기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부침을 거듭해 오고 있는 도시입니다. 『다렌연구』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다렌, 혼춘 두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실시한 동아시아 지역의 초국적 이동과 협력에 관한 지역 매개 연구의 성과 가운데 다렌에 관련된 내용을 정리한 연구서로서, 2014년 기획되어, 2015년 실시된 현지 조사를 거쳐 완성된 원고들로 구성 되었습니다.

『다렌연구』는 총 10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는데, 1장은 이 연구 작업의 개괄을 소개한 서론이고, 2,3장은 다렌의 식민지 시대와 소련군 조차지 시대를 각각 ‘관광상품’과 ‘기념비(monument)’를 매개로 통찰한 연구들입니다. 4장과 8장은 사회주의 중국 행정체제의 기초 통치단위인 ‘단위’가 ‘사구’로 변형되어 가는 과정을 다렌기차차량창의 ‘전형단위제’를 중심으로 고찰하고 있습니다. 5장, 6장, 7장, 9장은 1984년 개방정책 채택 이후 관내 해안 지역과 경쟁하면서 발전해 가고 있는 다렌 지역의 경제 발전 과정 및 문화적 영향 등을 소개하는 논문들이라 하겠습니다. 10장은 다롄한국국제학교를 매개로 세계화 시대 G2로 성장하는 중국 진출을 목표로 분투하는 대한민국 중산층의 열망이 교육을 통해 구현되는 양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애초 연구 구상에는 개발구에 위치했던 외국계 기업의 분포와 네트워크, 러시아 및 일본 지배의 역사적 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한국계 조선회사 STX의 성립과 해체 등이 고려되었으나 제외된 점은 아쉽다 하겠습니다.

향후 발간될 『혼춘연구』와 더불어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교류와 이동 양상에 대한 폭 넓은 시각과 한층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본격적인 연구서로 소개드립니다.

▣ 작가 소개

정근식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및 통일평화연구원장
『(탈)냉전과 한국의 민주주의』(편저), 『식민지 유산, 국가형성, 한국 민주주의』 I · II(편저), 『포위된 평화, 굴절된 전쟁기억』(공저) 외 다수

신혜선
현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고려대학교 중어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언론대학원을 거쳐,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성신문> 기자, 중국 북경연합대학 관광학부 외국인 교수를 지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대중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책머리에 3

초국적 이동과 흐름, 응결과 집적의 도시공간으로서의 다롄에 다가가기 정근식 9
제국 일본의 만주 도시 공간 표상과 식민지 투어리즘: 다롄에서 하얼빈까지 조정우 25
소련군의 다롄 점령?통치?철수와 기념비 정근식 60
사회주의 시기 다롄기차차량창의 전형단위제(典型單位制) 박철현 115
다롄의 대외 개방과 발전전략으로서의 개발구정책 장샤오강 151
조선족의 다롄 이주와 경제인들의 조직화: 디아스포라의 의미 전환 최봉룡 170
뤼순의 문화경관의 변천: 타이양거우(太??) 역사문화거리를 중심으로 처량량 198
2000년 이후 다롄의 사구(社區) 건설과 전형단위제의 유산 박철현 218
다롄의 패션 도시 지향, 그 가능성과 한계 김고운?정근식 248
세계화와 중산층 열망의 교차점, 다롄한국국제학교 신혜선 273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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