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인종차별로 인한 인권의 소중함을 전하는 책
1863년, 링컨의 노예해방선언이 있었지만 미국 사회에서는 흑백 인종차별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백여 년의 시간이 흐른 1954년, 미국 대법원은 흑인과 백인을 분리하여 교육이 시행되는 것을 금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판결 대로 교육이 이뤄지는 학교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차츰 인권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자 1960년, 루이지애나 연방 법원은 좀 더 강력하게 네 명의 흑인 여자아이를 백인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다녀도 좋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중 한 아이가 바로 여섯 살의 루비 브리지스입니다. 당시 어린 나이에 백인들에게 심한 욕설과 비난을 들으며 보안관들의 보호를 받고 학교에 다녀야만 했던 루비 브리지스. 루비가 다니게 된 학교의 백인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등교 거부 시켰고, 루비는 텅 빈 교실에서 혼자 공부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백인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루비는 1년 동안 꿋꿋이 학교를 다니며,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한 꼬마 아이의 이런 움직임으로 미국의 인권 운동은 이전과는 달리 더욱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어졌고, 범국민적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다년간 청소년들의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며 퓰리처상까지 수상한 로버트 콜스의 글과 조지 포드의 수채화가 잘 어우러져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루비 가족과 공동체의 사랑, 루비의 내면의 힘이 잔잔히 전해지는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로버트 콜스
Robert Coles
로버트 콜스와 도로시 데이의 인연은 각별하다. 로버트 콜스는 콜롬비아 의과대학을 다니던 1952년 도로시 데이를 처음 만났고, 그 후 30년 가까운 세월을 도로시 데이와 깊은 영적 교감과 더불어 긴 대화를 나누어 왔다. 그들이 함께해 온 30년이라는 세월과 깊은 교감이 만들어 낸 것이 이 책이다. 1929년에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문학을,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의 정신의학, 의료인문학 교수를 지낸 로버트 콜스는 소설가 워커 퍼시, 플래너리 오코너, 시인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제임스 애지 같은 문인, 디트리히 본회퍼, 시몬느 베이유처럼 영적 고뇌를 거쳐 사회 참여를 해 온 사상가에 대한 책을 꾸준히 펴냈다. 로버트 콜스는 이러한 자신의 작업을 “시적 통찰력과 문학의 기능을 한데 섞고 궁극적으로 이성과 직관, 학자의 냉철한 자세와 감동적인 인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통합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미국의 다양한 계층과 인종의 아이들을 직접 취재하고 분석한 뒤 1967년부터 1977년까지 다섯 권으로 펴낸 『위기의 아이들』로 퓰리처 상을 받기도 했다.
그림 : 조지 포드
많은 그림책에 다양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중에서 『레이 찰스』는 코레타 스콧 킹 상을, 『폴 로버슨』은 제인 애덤스 어린이책 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인종차별로 인한 인권의 소중함을 전하는 책
1863년, 링컨의 노예해방선언이 있었지만 미국 사회에서는 흑백 인종차별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백여 년의 시간이 흐른 1954년, 미국 대법원은 흑인과 백인을 분리하여 교육이 시행되는 것을 금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판결 대로 교육이 이뤄지는 학교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차츰 인권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자 1960년, 루이지애나 연방 법원은 좀 더 강력하게 네 명의 흑인 여자아이를 백인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다녀도 좋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중 한 아이가 바로 여섯 살의 루비 브리지스입니다. 당시 어린 나이에 백인들에게 심한 욕설과 비난을 들으며 보안관들의 보호를 받고 학교에 다녀야만 했던 루비 브리지스. 루비가 다니게 된 학교의 백인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등교 거부 시켰고, 루비는 텅 빈 교실에서 혼자 공부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백인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루비는 1년 동안 꿋꿋이 학교를 다니며,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한 꼬마 아이의 이런 움직임으로 미국의 인권 운동은 이전과는 달리 더욱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어졌고, 범국민적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다년간 청소년들의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며 퓰리처상까지 수상한 로버트 콜스의 글과 조지 포드의 수채화가 잘 어우러져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루비 가족과 공동체의 사랑, 루비의 내면의 힘이 잔잔히 전해지는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로버트 콜스
Robert Coles
로버트 콜스와 도로시 데이의 인연은 각별하다. 로버트 콜스는 콜롬비아 의과대학을 다니던 1952년 도로시 데이를 처음 만났고, 그 후 30년 가까운 세월을 도로시 데이와 깊은 영적 교감과 더불어 긴 대화를 나누어 왔다. 그들이 함께해 온 30년이라는 세월과 깊은 교감이 만들어 낸 것이 이 책이다. 1929년에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문학을,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의 정신의학, 의료인문학 교수를 지낸 로버트 콜스는 소설가 워커 퍼시, 플래너리 오코너, 시인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제임스 애지 같은 문인, 디트리히 본회퍼, 시몬느 베이유처럼 영적 고뇌를 거쳐 사회 참여를 해 온 사상가에 대한 책을 꾸준히 펴냈다. 로버트 콜스는 이러한 자신의 작업을 “시적 통찰력과 문학의 기능을 한데 섞고 궁극적으로 이성과 직관, 학자의 냉철한 자세와 감동적인 인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통합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미국의 다양한 계층과 인종의 아이들을 직접 취재하고 분석한 뒤 1967년부터 1977년까지 다섯 권으로 펴낸 『위기의 아이들』로 퓰리처 상을 받기도 했다.
그림 : 조지 포드
많은 그림책에 다양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중에서 『레이 찰스』는 코레타 스콧 킹 상을, 『폴 로버슨』은 제인 애덤스 어린이책 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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