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서산 대사도 살생으로 인한 과보를 받았을까?”
“부처님은 윤회를 가르치지 않았다는데 사실일까?”
''임진왜란 때 승병을 조직해 참전했던 서산 대사는 살생으로 인한 과보를 받았을까?''''불자가 아닌 사람이 불교의 계율을 어겨도 그에 대한 과보를 받을까?'' 이에 대한 대답은 모두 “그렇다”이다.
''초기 선승들은 좌선을 하지 않았다는데 사실일까?''''부처님은 윤회를 가르치지 않았다는데 사실일까?'' 이에 대한 대답은 모두 “아니다”이다.
이런 질문에 우리는 그리고 불자는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상식’에 의존해 답변하거나 ‘그럴 수도 있다’고 무책임한 답을 만들어 낸다면 그 사람은 아마 영영 불교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반짝 떠오른 의문이나 풀리지 않는 의심을 파헤치기 위해 팔만사천의 경전을 헤집거나 선지식을 찾는 일도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현대를 살아가면서 수없이 부딪히는 경제적인 문제, 정치적인 문제 혹은 일상의 소소한 문제에 대해 불교의 명쾌한 답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런 것들이 불교 공부에 막 눈을 뜨고 본격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은 사람들의 어려움이다.
이 책은 100개의 질문 그리고 100개의 답변을 통해 이런 고민을 단박에 풀어준다.
경전과 선지식을 대신할 만한 명쾌하고 논리적인 답변!
불교 초심자부터 불교 전공 학생, 물리학 교수, 스님 등 만 3년 반 동안 저자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질문들은 그야말로 다양하고 기발하다. 그런데 질문보다도 저자의 답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명쾌한 답변 때문이다. 저자는 무엇을 물어도 뜬구름 잡는 식의 이야기가 아니라 철저히 경전에 근거해 논리 정연하고 명쾌한 답변을 내놓는다.
''서산 대사도 살생으로 인한 과보를 받을까?''에 대한 답변에서는 “인과의 법칙에는 한 치의 오차도 없고, 단 하나의 예외도 없다”고 불교의 인과론을 설명하며 “따라서 살생에 참여한 서산 대사는 그에 따른 과보를 받았다.”고 ‘경전’을 근거로 답변한다.(마치 용수보살도 작은 과보로 신체적 고통에 시달렸던 것처럼)
다만 “삼독심에 의한 살생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살생’을 구분”해야 하고 서산 대사의 살생을 “미래나 내생에 고통의 과보를 받을 각오하고서, 보다 큰 선을 위해서 살인을 하고 살생을 하는 것이 보살도”로 규정한다.
서산 대사의 ‘위대함’에 대해 의심하지 않지만 누군가 한 번쯤 의심해 볼 수 있는 질문이다. 필자는 이런 질문을 통해 불교의 인과론에 대해 적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질문 중에는 불교를 곡해할 수 있는 것들이 무척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초기 선승들은 좌선을 하지 않았다는데?''라거나 ''부처님은 윤회를 가르치지 않았다는데?'' 류의 물음.
저자는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일침을 놓는다. 이런 주장은 경전이나 선어록 그리고 불교사를 꼼꼼히 살필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정말’일까 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주장들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모든 것의 기저에는 현대 불교학 탄생의 비밀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특히 “초창기 서구의 불교학자들은 기독교 신앙을 갖고 불교를 비판하기 위해 불교를 연구했기에 기독교적 세계관에 맞지 않는 불교의 신비한 교리들은 모두 잘라버린 후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교리만을 추출하여 불교라고 규정해”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윤회를 부정하면 초기 불전의 2/3 이상이 폐기되어야 하고, 초기 선승들이 좌선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마치 미래인들이 난지도를 파보고 썩지 않은 라면 봉지를 근거로 “현대인들은 라면만 먹고 살았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이런 불교에 대한 갖가지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해 줄 수 있는 것은 책과 사람, 즉 ‘경전’과 ‘선지식’이다. 하지만 궁금할 때마다 선지식을 찾아 나서기도 어렵고, 답 하나 알기 위해 수많은 경전과 논서를 뒤지는 것도 쉽지 않다.
요즘엔 ‘네이버 지식 검색’과 ‘다음의 카페’에 질문을 올려보지만 익히 알려진 대로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불교에 대한 질문과 답변은 상당 부분 오도된 지식 투성이며 선사 흉내를 내는 개인 답변에 불과하다. 반면 이 책의 저자는 철저히 경전에 의거하고 있으며 초기불전과 대승경전을 넘나들며 질문자들의 물음에 명쾌하게 답변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돋보인다.
“궁금하면 물어라!” 이것만 알면 초보는 탈출
이 책은 크게 ‘수행’, ‘교리’, ‘생로병사와 윤리’ 그리고 ‘불교와 이웃종교’에 대한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수행''에 대한 질문은 ‘불교 신행의 목표는 무엇인지’, ‘수행자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윤회의 고리를 끊었다면 그 이후의 상태는 어떤 것인지’부터 초기불교, ?승불교 그리고 탄트라 불교에 대한 질문과 답들로 구성되어 있다.
''교리''에 대한 질문과 답에는 불교의 우주관이나 시간관을 비롯해 오온이나 12처 등 불교의 핵심교리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윤리''에 대한 장에는 ‘선과 악, 윤리의 기준이 무엇인지’, ‘음행에는 플라토닉 러브와 같은 것도 포함되는지’, ‘뇌사에 대해 불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실생활에서 일어날 만한 궁금한 것들이 망라되어 있으며 ''이웃종교''에 대한 장에는 불교를 중심으로 힌두교나 기독교, 이슬람교, 유교 등의 이론과 불교를 비교하는 글들이 할애 되어 있다.
모든 질문이 관련 책 하나를 다 읽어도 하나의 답을 얻기 힘든 것들이지만 저자는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을 통해 질문을 올린 사람들의 궁금증을 단박에 해결해 주고 있다. 때문에 이 책은 불교에 막 입문한 사람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불교를 공부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이자 사전’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만 3년 반에 걸친 문답”, 체계불학
이 책에 나온 질문과 답변은 김성철 교수의 개인 홈페이지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성철 교수는 만 3년 반에 걸쳐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200여 개가 넘는 질문을 받았다. 그 중 이 책에는 중복된 질문과 현학적인 질문을 제외하고 100개를 추렸다.
그는 불교계에서 누구보다 명쾌한 논리 전개와 풍부한 필력으로 이름이 높다. 이런 이유로 그에게 궁금한 내용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필자는 “매번 질문이 올라올 때마다 자판을 두드리기가 망설여”졌지만 “기발한 질문, 쟁점이 될 만한 질문, 진지한 질문이 올라오면 만사 제쳐 두고 컴퓨터 앞에 앉게”됐다고 말한다.
그의 답변은 교리나 수행을 ‘학문’으로만 보지 않고 철저히 ‘신앙’으로 파악했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높다. 요즘 그의 관심사는 ‘체계불학’이다. 서문을 통해 밝혔듯 그는 어떤 글을 쓸 때나 이것을 염두에 둔다.
근대 이후 서구를 중심으로 불전에 대한 문헌학적 연구, 인문학적 연구가 시작되었다. 제국주의 시대에 식민지 경영을 위한 학문적 보조 수단인 지역학, 언어학, 종교학 분야에서 불교가 연구되었는데, 서구 인문주의 전통의 객관성과 과학성, 합리성을 방법론으로 삼았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이러한 인문학적 불교 연구는 불교에 대한 인습적 오해를 시정한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갖지만, 마치 실험동물을 다루듯이 불교를 해부하다 보니 불교의 종교성이 망실되기 쉽다. 갖가지 이설(異說)들이 난무한다. … 이를 접한 불자들은 당혹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저자는 학문과 신앙이 하나된 새로운 시스템을 연구 중에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답변들은 저자의 이런 노력의 흔적이 흥건히 배어 있다.
아직도 저자의 홈페이지에는 이런 궁금증을 묻는 ‘불교 초심자’들의 질문이 끝없이 쏟아지고 있다.
▣ 작가 소개
김성철
1982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1997년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졸업(철학박사)하였다. 1993년~1999년 동국대(서울, 경주) 및 중앙승가대 등 강사 역임, 2000년 3월~현재 동국대(경주) 불교학과 교수이다. 현재 ‘불교평론’ 편집위원장, (사)한국불교학회 이사, 불교학연구회 부회장, 인도철학회 편집위원, 보조사상연구원 편집위원으로 있다. 저서로는「원효의 판비량론 기초연구(지식산업사,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중론, 논리로부터의 해탈 논리에 의한 해탈(불교시대사,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중관사상(민족사)」「회쟁론 범문․장문 문법해설집(경서원)」등이 있으며 역서로「중론」「회쟁론」「백론 · 십이문론」「불교의 중심철학(이상 경서원)」등이 있다. 1996년 제6회 가산학술상(가산불교문화연구원) , 2004년 제19회 불이상(불이회), 2007년 제1회 올해의 논문상(만해사상실천선양회) 등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01 수행
001 불교의 신행 목표는 무엇이고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002 수행자는 무엇을 얻고자 멸진정(滅盡定)에 드는 것입니까?
003 열반하여 윤회의 고리를 끊었다면 그 이후의 상태는 무엇인지요?
004 도대체 무엇이 도를 닦는 것입니까?
005 불교 수행을 하지 않아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까?
006 계, 정, 혜 삼학은 무엇입니까?
007 계, 정, 혜를 어떻게 닦아야 하나요?
008 삼독심이란 무엇이고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009 성불은 인간계에서만 가능합니까?
010 색계 선(禪)의 경지에서 아라한이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011 지관수행과 구차제정의 관계, 그리고 제4선과 깨달음의 관계는 무엇입니까?
012 세속적 복락을 초래하는 유루업도 성불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까?
013 멸진정에 든 수좌에게 전신마취를 건다면?
014 무여의열반에 드신 부처님을 친견하는 것이 가능한가?
015 초기불교, 부파불교, 대승불교, 밀교, 조사선의 수행법은 어떻게 전개되고 발전되었습니까?
016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비유로 중관, 간화선, 위빠사나를 풀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017 초창기의 선승들은 좌선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입니까?
018 남종선과 간화선은 어떻게 다르고, 남종선의 스님들은 무엇을 하며 살았나요?
019 인간의 언어는 깨달음에 장애가 됩니까?
020 훌륭한 선사란 어떤 분이며, 선문답은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021 돈오돈수와 돈오점수를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022 밀교의 복덕 쌓기 수행은 어떻게 하는 것이며,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023 탄트라(Tantra)불교란 무엇입니까?
024 밀교에서 말하는 색신, 법신, 보신, 화신은 무엇입니까?
025 출가자와 재가자를 구분하는 근본적인 기준은 무엇입니까?
026 대승에서도 출가자와 재가자를 구분합니까?
027 불교수행과 생업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까요?
02 교리
028 불교에서는 우주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나요?
029 시간에 시작이 있습니까? 우주공간에 끝이 있습니까?
030 객관세계는 무엇인가요? 도대체 존재하기나 하는 건가요?
031 물질과 마음, 그리고 인간과 지구와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나요?
032 불교에서는 하늘나라[天上]와 신(神)을 어떻게 보나요?
033 연기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034 연기론은 결정론 아닙니까?
035 윤회와 업보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036 부처님은 윤회를 가르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사실입니까?
037 윤회와 시공간 개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038 악업의 종자는 수행이나 참회를 통해 사라지나요?
039 윤회는 삼강오륜 등 유교적이고 상식적인 가족관계를 파괴하는 이론이기에 잘못된 것 아닌가요?
040 극락정토에 왕생한다는 가르침은 다른 교학과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까?
041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와 ‘선인락과(善因樂果) 악인고과(惡因苦果)’는 무슨 차이가 있나요?
042 의도적으로 짓는 업은 죄가 되지 않습니까?
043 개미나 모기를 죽여도 악업이 됩니까?
044 육식을 하는 사람들이 받게 될 과보는 무엇입니까?
045 자연 정복으로 현대문명을 건설한 ‘인간’은 과보를 받게 되는 겁니까?
046 깨달은 부처님도 업을 짓습니까?
047 색, 수, 상, 행, 식의 오온은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1
048 색, 수, 상, 행, 식의 오온은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2
049 12처가 공하다는 깨달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1
050 12처가 공하다는 깨달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2
051 12처가 공한 것을 자각해도, 고통은 그대로 있는 것 아닙니까?
052 공이란 무엇입니까?
053 중관학에서 4구 판단 모두를 비판한다고 하지만, 그런 비판 역시 제4구 아닙니까?
054 중관논리의 ‘판단 비판’ 중에서 제1구가 오류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055 불공(不空)은 무슨 뜻입니까?
056 아공법유(我空法有)는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057 유위법(有爲法), 무위법(無爲法)은 무엇입니까?
058 우리의 마음, 즉 식(識)이 있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059 유식무경(唯識無境)이라는 가르침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1
060 유식무경(唯識無境)이라는 가르침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2
061 유식무경이라고 해도 나의 식(識)과 남의 식이 구분되기에 실재론과 다를 게 없지 않습니까?
062 부처님의 법신, 보신, 화신은 무엇입니까?
063 열반에 든 부처님이 색신으로 나타나실 수 있습니까?
064 여래장사상은 유아론(有我論)과 비슷한 점이 있지 않습니까?
03 생로병사와 윤리
065 선과 악, 윤리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066 윤리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067 채식도 살생 아닙니까?
068 석가족의 멸망 일화에서 보듯이 물고기를 잡거나 파리, 모기를 잡아도 그에 대한 과보가 그렇게 엄청날 수 있습니까?
069 살생이 나쁜 것은 알지만 농사를 짓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070 100만원을 사기 당했을 때 그것을 받아내는 것이 좋을까요, 잊는 게 좋을까요?
071 어떻게 하면 음욕을 제어할 수 있습니까?
072 음행에는 ‘플라토닉 러브’와 같은 것도 포함됩니까?
073 지범개차의 정확한 의미가 궁금합니다. 또 임진왜란 때 살생을 했던 승병들은 과보가 없을까요?
074 불자가 아닌 사람이 불교의 계율을 어길 경우 그에 대한 과보를 받습니까?
075 반야바라밀다를 체득할 경우 도덕적, 윤리적으로 어긋나는 일을 절대 하지 않을까요?
076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불교에서는 어떻게 가르칩니까?
077 뇌사자의 장기기증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078 중음신이 새로 태어날 때 입태는 언제 이루어집니까?
079 중음신에게서도 수, 상, 행이 작용합니까?
080 중음신에게도 물질적인 몸이 있습니까?
081 미물인 벌레가 열반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082 아미타불의 서방극락정토는 삼계 밖에 있습니까 안에 있습니까?
04 불교와 이웃종교
083 종교는 왜 ‘위대한 거짓말’이라는 말을 들을까요?
084 모든 종교가 동일한 ‘진리’를 추구하는 것 아닙니까?
085 불교의 열반과 기독교의 영혼불멸 사상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요?
086 불교에서 말하는 범천은 타종교의 신과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생각해도 맞는 겁니까?
087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은 다른 종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088 불교 이전의 윤회설과 불교의 윤회설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089 불교의 윤회설과 외도의 윤회설은 어떻게 다른가요?
090 힌두교에도 육도윤회설이 있었나요?
091 샹까라 신학의 무명과 불교에서 말하는 무명은 어떻게 다른가요?
092 우빠니샤드의 ‘범아일여(梵我一如)’와 원효 스님의 ‘일심(一心)’은 어떻게 다른가요?
093 진여는 힌두교의 브라만과 마찬가지 아닌가요?
094 힌두교의 아뜨만은 공(空)과 같은 것 아닙니까?
095 크리슈나무르티의 오도 체험과 불교의 깨달음은 같은 것입니까?
096 ‘여래장’이나 ‘불성’은 기독교의 하나님과 마찬가지 개념이 아닌가요?
097 가톨릭 신부인 라모뜨 교수의 불교 연구는 신뢰할 수 있나요?
098『주역』의 음양설을 유식학이나 연기설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099 융의 집단무의식과 아뢰야식을 비교할 수 있을까요?
100 타종교의 권력 앞에서 자신의 종교심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서산 대사도 살생으로 인한 과보를 받았을까?”
“부처님은 윤회를 가르치지 않았다는데 사실일까?”
''임진왜란 때 승병을 조직해 참전했던 서산 대사는 살생으로 인한 과보를 받았을까?''''불자가 아닌 사람이 불교의 계율을 어겨도 그에 대한 과보를 받을까?'' 이에 대한 대답은 모두 “그렇다”이다.
''초기 선승들은 좌선을 하지 않았다는데 사실일까?''''부처님은 윤회를 가르치지 않았다는데 사실일까?'' 이에 대한 대답은 모두 “아니다”이다.
이런 질문에 우리는 그리고 불자는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상식’에 의존해 답변하거나 ‘그럴 수도 있다’고 무책임한 답을 만들어 낸다면 그 사람은 아마 영영 불교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반짝 떠오른 의문이나 풀리지 않는 의심을 파헤치기 위해 팔만사천의 경전을 헤집거나 선지식을 찾는 일도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현대를 살아가면서 수없이 부딪히는 경제적인 문제, 정치적인 문제 혹은 일상의 소소한 문제에 대해 불교의 명쾌한 답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런 것들이 불교 공부에 막 눈을 뜨고 본격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은 사람들의 어려움이다.
이 책은 100개의 질문 그리고 100개의 답변을 통해 이런 고민을 단박에 풀어준다.
경전과 선지식을 대신할 만한 명쾌하고 논리적인 답변!
불교 초심자부터 불교 전공 학생, 물리학 교수, 스님 등 만 3년 반 동안 저자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질문들은 그야말로 다양하고 기발하다. 그런데 질문보다도 저자의 답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명쾌한 답변 때문이다. 저자는 무엇을 물어도 뜬구름 잡는 식의 이야기가 아니라 철저히 경전에 근거해 논리 정연하고 명쾌한 답변을 내놓는다.
''서산 대사도 살생으로 인한 과보를 받을까?''에 대한 답변에서는 “인과의 법칙에는 한 치의 오차도 없고, 단 하나의 예외도 없다”고 불교의 인과론을 설명하며 “따라서 살생에 참여한 서산 대사는 그에 따른 과보를 받았다.”고 ‘경전’을 근거로 답변한다.(마치 용수보살도 작은 과보로 신체적 고통에 시달렸던 것처럼)
다만 “삼독심에 의한 살생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살생’을 구분”해야 하고 서산 대사의 살생을 “미래나 내생에 고통의 과보를 받을 각오하고서, 보다 큰 선을 위해서 살인을 하고 살생을 하는 것이 보살도”로 규정한다.
서산 대사의 ‘위대함’에 대해 의심하지 않지만 누군가 한 번쯤 의심해 볼 수 있는 질문이다. 필자는 이런 질문을 통해 불교의 인과론에 대해 적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질문 중에는 불교를 곡해할 수 있는 것들이 무척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초기 선승들은 좌선을 하지 않았다는데?''라거나 ''부처님은 윤회를 가르치지 않았다는데?'' 류의 물음.
저자는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일침을 놓는다. 이런 주장은 경전이나 선어록 그리고 불교사를 꼼꼼히 살필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정말’일까 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주장들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모든 것의 기저에는 현대 불교학 탄생의 비밀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특히 “초창기 서구의 불교학자들은 기독교 신앙을 갖고 불교를 비판하기 위해 불교를 연구했기에 기독교적 세계관에 맞지 않는 불교의 신비한 교리들은 모두 잘라버린 후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교리만을 추출하여 불교라고 규정해”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윤회를 부정하면 초기 불전의 2/3 이상이 폐기되어야 하고, 초기 선승들이 좌선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마치 미래인들이 난지도를 파보고 썩지 않은 라면 봉지를 근거로 “현대인들은 라면만 먹고 살았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이런 불교에 대한 갖가지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해 줄 수 있는 것은 책과 사람, 즉 ‘경전’과 ‘선지식’이다. 하지만 궁금할 때마다 선지식을 찾아 나서기도 어렵고, 답 하나 알기 위해 수많은 경전과 논서를 뒤지는 것도 쉽지 않다.
요즘엔 ‘네이버 지식 검색’과 ‘다음의 카페’에 질문을 올려보지만 익히 알려진 대로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불교에 대한 질문과 답변은 상당 부분 오도된 지식 투성이며 선사 흉내를 내는 개인 답변에 불과하다. 반면 이 책의 저자는 철저히 경전에 의거하고 있으며 초기불전과 대승경전을 넘나들며 질문자들의 물음에 명쾌하게 답변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돋보인다.
“궁금하면 물어라!” 이것만 알면 초보는 탈출
이 책은 크게 ‘수행’, ‘교리’, ‘생로병사와 윤리’ 그리고 ‘불교와 이웃종교’에 대한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수행''에 대한 질문은 ‘불교 신행의 목표는 무엇인지’, ‘수행자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윤회의 고리를 끊었다면 그 이후의 상태는 어떤 것인지’부터 초기불교, ?승불교 그리고 탄트라 불교에 대한 질문과 답들로 구성되어 있다.
''교리''에 대한 질문과 답에는 불교의 우주관이나 시간관을 비롯해 오온이나 12처 등 불교의 핵심교리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윤리''에 대한 장에는 ‘선과 악, 윤리의 기준이 무엇인지’, ‘음행에는 플라토닉 러브와 같은 것도 포함되는지’, ‘뇌사에 대해 불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실생활에서 일어날 만한 궁금한 것들이 망라되어 있으며 ''이웃종교''에 대한 장에는 불교를 중심으로 힌두교나 기독교, 이슬람교, 유교 등의 이론과 불교를 비교하는 글들이 할애 되어 있다.
모든 질문이 관련 책 하나를 다 읽어도 하나의 답을 얻기 힘든 것들이지만 저자는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을 통해 질문을 올린 사람들의 궁금증을 단박에 해결해 주고 있다. 때문에 이 책은 불교에 막 입문한 사람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불교를 공부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이자 사전’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만 3년 반에 걸친 문답”, 체계불학
이 책에 나온 질문과 답변은 김성철 교수의 개인 홈페이지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성철 교수는 만 3년 반에 걸쳐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200여 개가 넘는 질문을 받았다. 그 중 이 책에는 중복된 질문과 현학적인 질문을 제외하고 100개를 추렸다.
그는 불교계에서 누구보다 명쾌한 논리 전개와 풍부한 필력으로 이름이 높다. 이런 이유로 그에게 궁금한 내용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필자는 “매번 질문이 올라올 때마다 자판을 두드리기가 망설여”졌지만 “기발한 질문, 쟁점이 될 만한 질문, 진지한 질문이 올라오면 만사 제쳐 두고 컴퓨터 앞에 앉게”됐다고 말한다.
그의 답변은 교리나 수행을 ‘학문’으로만 보지 않고 철저히 ‘신앙’으로 파악했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높다. 요즘 그의 관심사는 ‘체계불학’이다. 서문을 통해 밝혔듯 그는 어떤 글을 쓸 때나 이것을 염두에 둔다.
근대 이후 서구를 중심으로 불전에 대한 문헌학적 연구, 인문학적 연구가 시작되었다. 제국주의 시대에 식민지 경영을 위한 학문적 보조 수단인 지역학, 언어학, 종교학 분야에서 불교가 연구되었는데, 서구 인문주의 전통의 객관성과 과학성, 합리성을 방법론으로 삼았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이러한 인문학적 불교 연구는 불교에 대한 인습적 오해를 시정한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갖지만, 마치 실험동물을 다루듯이 불교를 해부하다 보니 불교의 종교성이 망실되기 쉽다. 갖가지 이설(異說)들이 난무한다. … 이를 접한 불자들은 당혹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저자는 학문과 신앙이 하나된 새로운 시스템을 연구 중에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답변들은 저자의 이런 노력의 흔적이 흥건히 배어 있다.
아직도 저자의 홈페이지에는 이런 궁금증을 묻는 ‘불교 초심자’들의 질문이 끝없이 쏟아지고 있다.
▣ 작가 소개
김성철
1982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1997년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졸업(철학박사)하였다. 1993년~1999년 동국대(서울, 경주) 및 중앙승가대 등 강사 역임, 2000년 3월~현재 동국대(경주) 불교학과 교수이다. 현재 ‘불교평론’ 편집위원장, (사)한국불교학회 이사, 불교학연구회 부회장, 인도철학회 편집위원, 보조사상연구원 편집위원으로 있다. 저서로는「원효의 판비량론 기초연구(지식산업사,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중론, 논리로부터의 해탈 논리에 의한 해탈(불교시대사,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중관사상(민족사)」「회쟁론 범문․장문 문법해설집(경서원)」등이 있으며 역서로「중론」「회쟁론」「백론 · 십이문론」「불교의 중심철학(이상 경서원)」등이 있다. 1996년 제6회 가산학술상(가산불교문화연구원) , 2004년 제19회 불이상(불이회), 2007년 제1회 올해의 논문상(만해사상실천선양회) 등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01 수행
001 불교의 신행 목표는 무엇이고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002 수행자는 무엇을 얻고자 멸진정(滅盡定)에 드는 것입니까?
003 열반하여 윤회의 고리를 끊었다면 그 이후의 상태는 무엇인지요?
004 도대체 무엇이 도를 닦는 것입니까?
005 불교 수행을 하지 않아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까?
006 계, 정, 혜 삼학은 무엇입니까?
007 계, 정, 혜를 어떻게 닦아야 하나요?
008 삼독심이란 무엇이고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009 성불은 인간계에서만 가능합니까?
010 색계 선(禪)의 경지에서 아라한이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011 지관수행과 구차제정의 관계, 그리고 제4선과 깨달음의 관계는 무엇입니까?
012 세속적 복락을 초래하는 유루업도 성불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까?
013 멸진정에 든 수좌에게 전신마취를 건다면?
014 무여의열반에 드신 부처님을 친견하는 것이 가능한가?
015 초기불교, 부파불교, 대승불교, 밀교, 조사선의 수행법은 어떻게 전개되고 발전되었습니까?
016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비유로 중관, 간화선, 위빠사나를 풀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017 초창기의 선승들은 좌선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입니까?
018 남종선과 간화선은 어떻게 다르고, 남종선의 스님들은 무엇을 하며 살았나요?
019 인간의 언어는 깨달음에 장애가 됩니까?
020 훌륭한 선사란 어떤 분이며, 선문답은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021 돈오돈수와 돈오점수를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022 밀교의 복덕 쌓기 수행은 어떻게 하는 것이며,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023 탄트라(Tantra)불교란 무엇입니까?
024 밀교에서 말하는 색신, 법신, 보신, 화신은 무엇입니까?
025 출가자와 재가자를 구분하는 근본적인 기준은 무엇입니까?
026 대승에서도 출가자와 재가자를 구분합니까?
027 불교수행과 생업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까요?
02 교리
028 불교에서는 우주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나요?
029 시간에 시작이 있습니까? 우주공간에 끝이 있습니까?
030 객관세계는 무엇인가요? 도대체 존재하기나 하는 건가요?
031 물질과 마음, 그리고 인간과 지구와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나요?
032 불교에서는 하늘나라[天上]와 신(神)을 어떻게 보나요?
033 연기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034 연기론은 결정론 아닙니까?
035 윤회와 업보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036 부처님은 윤회를 가르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사실입니까?
037 윤회와 시공간 개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038 악업의 종자는 수행이나 참회를 통해 사라지나요?
039 윤회는 삼강오륜 등 유교적이고 상식적인 가족관계를 파괴하는 이론이기에 잘못된 것 아닌가요?
040 극락정토에 왕생한다는 가르침은 다른 교학과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까?
041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와 ‘선인락과(善因樂果) 악인고과(惡因苦果)’는 무슨 차이가 있나요?
042 의도적으로 짓는 업은 죄가 되지 않습니까?
043 개미나 모기를 죽여도 악업이 됩니까?
044 육식을 하는 사람들이 받게 될 과보는 무엇입니까?
045 자연 정복으로 현대문명을 건설한 ‘인간’은 과보를 받게 되는 겁니까?
046 깨달은 부처님도 업을 짓습니까?
047 색, 수, 상, 행, 식의 오온은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1
048 색, 수, 상, 행, 식의 오온은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2
049 12처가 공하다는 깨달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1
050 12처가 공하다는 깨달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2
051 12처가 공한 것을 자각해도, 고통은 그대로 있는 것 아닙니까?
052 공이란 무엇입니까?
053 중관학에서 4구 판단 모두를 비판한다고 하지만, 그런 비판 역시 제4구 아닙니까?
054 중관논리의 ‘판단 비판’ 중에서 제1구가 오류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055 불공(不空)은 무슨 뜻입니까?
056 아공법유(我空法有)는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057 유위법(有爲法), 무위법(無爲法)은 무엇입니까?
058 우리의 마음, 즉 식(識)이 있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059 유식무경(唯識無境)이라는 가르침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1
060 유식무경(唯識無境)이라는 가르침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2
061 유식무경이라고 해도 나의 식(識)과 남의 식이 구분되기에 실재론과 다를 게 없지 않습니까?
062 부처님의 법신, 보신, 화신은 무엇입니까?
063 열반에 든 부처님이 색신으로 나타나실 수 있습니까?
064 여래장사상은 유아론(有我論)과 비슷한 점이 있지 않습니까?
03 생로병사와 윤리
065 선과 악, 윤리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066 윤리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067 채식도 살생 아닙니까?
068 석가족의 멸망 일화에서 보듯이 물고기를 잡거나 파리, 모기를 잡아도 그에 대한 과보가 그렇게 엄청날 수 있습니까?
069 살생이 나쁜 것은 알지만 농사를 짓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070 100만원을 사기 당했을 때 그것을 받아내는 것이 좋을까요, 잊는 게 좋을까요?
071 어떻게 하면 음욕을 제어할 수 있습니까?
072 음행에는 ‘플라토닉 러브’와 같은 것도 포함됩니까?
073 지범개차의 정확한 의미가 궁금합니다. 또 임진왜란 때 살생을 했던 승병들은 과보가 없을까요?
074 불자가 아닌 사람이 불교의 계율을 어길 경우 그에 대한 과보를 받습니까?
075 반야바라밀다를 체득할 경우 도덕적, 윤리적으로 어긋나는 일을 절대 하지 않을까요?
076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불교에서는 어떻게 가르칩니까?
077 뇌사자의 장기기증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078 중음신이 새로 태어날 때 입태는 언제 이루어집니까?
079 중음신에게서도 수, 상, 행이 작용합니까?
080 중음신에게도 물질적인 몸이 있습니까?
081 미물인 벌레가 열반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082 아미타불의 서방극락정토는 삼계 밖에 있습니까 안에 있습니까?
04 불교와 이웃종교
083 종교는 왜 ‘위대한 거짓말’이라는 말을 들을까요?
084 모든 종교가 동일한 ‘진리’를 추구하는 것 아닙니까?
085 불교의 열반과 기독교의 영혼불멸 사상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요?
086 불교에서 말하는 범천은 타종교의 신과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생각해도 맞는 겁니까?
087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은 다른 종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088 불교 이전의 윤회설과 불교의 윤회설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089 불교의 윤회설과 외도의 윤회설은 어떻게 다른가요?
090 힌두교에도 육도윤회설이 있었나요?
091 샹까라 신학의 무명과 불교에서 말하는 무명은 어떻게 다른가요?
092 우빠니샤드의 ‘범아일여(梵我一如)’와 원효 스님의 ‘일심(一心)’은 어떻게 다른가요?
093 진여는 힌두교의 브라만과 마찬가지 아닌가요?
094 힌두교의 아뜨만은 공(空)과 같은 것 아닙니까?
095 크리슈나무르티의 오도 체험과 불교의 깨달음은 같은 것입니까?
096 ‘여래장’이나 ‘불성’은 기독교의 하나님과 마찬가지 개념이 아닌가요?
097 가톨릭 신부인 라모뜨 교수의 불교 연구는 신뢰할 수 있나요?
098『주역』의 음양설을 유식학이나 연기설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099 융의 집단무의식과 아뢰야식을 비교할 수 있을까요?
100 타종교의 권력 앞에서 자신의 종교심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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