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 궁궐 속 숨겨진 눈물, 웃음,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역사 이야기!
‘우리 궁궐 이야기’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창경궁’
서울 한복판, 빽빽한 빌딩 숲 사이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궁궐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궁궐들은 오랜 역사와 정신을 고스란히 품고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 줍니다. ‘우리 궁궐 이야기’ 시리즈는 우리 궁궐 안 곳곳에 담긴 숨은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과 함께 들려주고, 궁궐에 관해 꼭 알아야 할 정보까지 꼼꼼하게 정리한 정보 그림책입니다. 우리 궁궐을 처음 만나는 어린이들은 때로는 눈물 나게 슬프고, 때로는 가슴 벅찬 기쁨을 주는 이야기를 통해 다소 멀게 느껴지던 문화유산으로서의 궁궐이 아닌 살아 있는 진짜 궁궐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첫 권으로 출간한《동물원이 된 궁궐》은 자연 지형에 어울리게 지어져 아름다운 궁궐, ‘창경궁’ 이야기입니다. 이후 덕수궁, 경복궁, 창덕궁 속에 깃든 이야기도 계속해서 출간할 예정입니다.
시리즈의 첫 권으로 출간한《동물원이 된 궁궐》은 일본에 의해 궁궐의 건물들이 헐리고 급기야는 원숭이와 호랑이 등이 사는 동물원이 되고 말았던 ‘창경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임금이 사는 궁궐이 동물원이 되었던 창경궁의 슬픈 역사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로 풀어 들려줍니다. 또한 창경궁 전각 곳곳에 얽힌 이야기들까지 시대적인 배경과 함께 꼼꼼하고 깊이 있게 설명함으로써 아이들이 창경궁에 대해 제대로 알고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합니다.
이제는 ‘창경궁’이란 이름과 궁궐의 지위를 되찾기는 했지만, 원래의 모습을 찾으려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궁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창경궁이 동물원이었다고요?
‘창경궁의 역사’부터‘창경궁 속 숨겨진 이야기’까지 책과 함께 떠나는 궁궐 역사 여행!
1907년 일본은 고종을 황제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순종을 황제의 자리에 앉혔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순종을 위로한다는 구실로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만들어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짓밟고 웃음거리로 만들었습니다. 창경궁 안의 보루각과 여러 전각들을 헐어 버리고, 그 자리에 사자와 원숭이를 비롯해 온갖 동물들을 가져다 놓고, 일본의 상징과 같은 벚나무 수천 그루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1911년 4월에는 ‘창경궁’의 이름을 ‘창경원’으로 바꿔 버렸습니다. 이로써 임금이 살던 궁궐은 놀이터로 전락하고 말았지요. 더욱 놀라운 것은 광복이 된 이후에도 오랫동안 창경궁은 계속 동물원으로 남아 있었고,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창경원에 놀러가서 동물들을 구경하고 벚꽃놀이를 즐겼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했을 뿐 아니라 알려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지요.
이 책은 1970년대, ‘창경궁’이 여전히 ‘창경원’이었던 시절을 배경으로 부끄럽지만 꼭 알아야할 우리의 역사를 평범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줍니다. 지영이는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창경원에 놀러 갑니다. 지영이는 아빠가 사 준 분홍색 풍선을 들고 원숭이랑 호랑이를 구경합니다. 바람에 날아간 분홍 풍선을 따라가던 지영이는 커다란 문 앞에서 우연히 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지요.
“우리 궁궐에 온 걸 환영한다.” 할아버지의 말에 지영이는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궁궐이요? 여기는 동물원이에요.” 궁금함을 풀기 위해 지영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궁궐 안으로 들어갑니다.
독자들은 지영이를 따라 창경궁 곳곳을 다니고 각 건물들을 만나면서 창경궁의 역사와 건물의 특징이나 역할까지 자세히 알게 됩니다.
정보 페이지에서는 궁궐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역사적 사건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병자호란과 삼전도의 굴욕 사건이 담긴 ‘양화당’과 소현세자의 ‘환경전’, 숙종의 총애를 받아 희빈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결국 사약을 받고 죽은 장희빈의 사연이 담긴 ‘통명전’, 아버지 영조에게 버림받고 뒤주에 갇혀 비참하게 세상을 떠난 사도세자의 ‘문정전’ 등 우리 역사 속 사건들을 생생한 이야기로 만날 수 있습니다.
철저한 고증과 세밀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는 우리 궁궐,‘창경궁’
그림을 그린 백대승 작가는 매 작품마다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화법을 시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창경궁이 창경원이었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인물들의 옷차림과 머리 스타일, 거리의 모습과 간판 등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오랜 시간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여 그림으로 그려냈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우면서도 중요하게 여겼던 작업은 동물원과 벚꽃, 케이블카 등 울긋불긋 화려한 배경 가운데에서 고요하면서도 아름다운 궁궐의 모습을 잘 표현해 내는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고민과 시도 끝에 색을 최대한 자제하고 차분한 먹색을 중심 톤으로 궁궐을 표현함으로써 인위적이고 요란스러운 주변 배경과 대비되면서 우아하고 아름답지만 쓸쓸함이 느껴지기도 하는 궁궐의 모습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렇게 그려진 창경궁의 모습에는 고통스러운 역사를 견디면서도 위엄을 잃지 않은 궁궐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KBS TV [역사저널 그날] 신병주 교수님과 초등학교 선생님이 추천하는 책!
《동물원이 된 궁궐》은 아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완성도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지는 과정 내내 전문가들의 꼼꼼한 자문과 감수를 받았습니다.
“창경궁의 과거와 현재 속으로 들어가 시간 여행을 하는 장면들이, 정확하고 흥미 있는 지식과 정보로 인하여 더욱 생동감 있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책. 역사에 대한 지식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책" - 신병주(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임금님이 사셨던 궁궐이 동물원이 된 까닭은 무엇일까? 이 책은 엄마, 아빠가 어렸을 때와 지금 현재를 연결하면서 창경궁에 깃든 역사와 사연을 재밌으면서도 알차게 나눠 주고 있다.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구성된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시공간을 넘나드는 역사 여행을 떠나는 것 같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풍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참 매력적이고 고마운 일이다.” - 배성호(서울삼양초등학교 교사)
▣ 작가 소개
글 : 김명희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KBS 아나운서로 근무했습니다.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되었으며, 당선작인 『눈 내린 아침』은 일본에서『냄비 받침』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동화 읽기를 무척 좋아했던 어린 시절부터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는 동화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작가가 된 지금도 어린이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어른이랍니다.
그림 : 백대승
일러스트레이터. 대학에서 만화 예술학을 공부했고, 지금도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그리고 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의 아트 디렉터로 일했으며, 그린 책으로는 『초록 눈 코끼리』 『무서운 호랑이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 『하얀 눈썹 호랑이』 『검고 소리』 등이 있다.
우리 궁궐 속 숨겨진 눈물, 웃음,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역사 이야기!
‘우리 궁궐 이야기’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창경궁’
서울 한복판, 빽빽한 빌딩 숲 사이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궁궐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궁궐들은 오랜 역사와 정신을 고스란히 품고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 줍니다. ‘우리 궁궐 이야기’ 시리즈는 우리 궁궐 안 곳곳에 담긴 숨은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과 함께 들려주고, 궁궐에 관해 꼭 알아야 할 정보까지 꼼꼼하게 정리한 정보 그림책입니다. 우리 궁궐을 처음 만나는 어린이들은 때로는 눈물 나게 슬프고, 때로는 가슴 벅찬 기쁨을 주는 이야기를 통해 다소 멀게 느껴지던 문화유산으로서의 궁궐이 아닌 살아 있는 진짜 궁궐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첫 권으로 출간한《동물원이 된 궁궐》은 자연 지형에 어울리게 지어져 아름다운 궁궐, ‘창경궁’ 이야기입니다. 이후 덕수궁, 경복궁, 창덕궁 속에 깃든 이야기도 계속해서 출간할 예정입니다.
시리즈의 첫 권으로 출간한《동물원이 된 궁궐》은 일본에 의해 궁궐의 건물들이 헐리고 급기야는 원숭이와 호랑이 등이 사는 동물원이 되고 말았던 ‘창경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임금이 사는 궁궐이 동물원이 되었던 창경궁의 슬픈 역사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로 풀어 들려줍니다. 또한 창경궁 전각 곳곳에 얽힌 이야기들까지 시대적인 배경과 함께 꼼꼼하고 깊이 있게 설명함으로써 아이들이 창경궁에 대해 제대로 알고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합니다.
이제는 ‘창경궁’이란 이름과 궁궐의 지위를 되찾기는 했지만, 원래의 모습을 찾으려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궁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창경궁이 동물원이었다고요?
‘창경궁의 역사’부터‘창경궁 속 숨겨진 이야기’까지 책과 함께 떠나는 궁궐 역사 여행!
1907년 일본은 고종을 황제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순종을 황제의 자리에 앉혔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순종을 위로한다는 구실로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만들어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짓밟고 웃음거리로 만들었습니다. 창경궁 안의 보루각과 여러 전각들을 헐어 버리고, 그 자리에 사자와 원숭이를 비롯해 온갖 동물들을 가져다 놓고, 일본의 상징과 같은 벚나무 수천 그루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1911년 4월에는 ‘창경궁’의 이름을 ‘창경원’으로 바꿔 버렸습니다. 이로써 임금이 살던 궁궐은 놀이터로 전락하고 말았지요. 더욱 놀라운 것은 광복이 된 이후에도 오랫동안 창경궁은 계속 동물원으로 남아 있었고,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창경원에 놀러가서 동물들을 구경하고 벚꽃놀이를 즐겼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했을 뿐 아니라 알려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지요.
이 책은 1970년대, ‘창경궁’이 여전히 ‘창경원’이었던 시절을 배경으로 부끄럽지만 꼭 알아야할 우리의 역사를 평범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줍니다. 지영이는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창경원에 놀러 갑니다. 지영이는 아빠가 사 준 분홍색 풍선을 들고 원숭이랑 호랑이를 구경합니다. 바람에 날아간 분홍 풍선을 따라가던 지영이는 커다란 문 앞에서 우연히 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지요.
“우리 궁궐에 온 걸 환영한다.” 할아버지의 말에 지영이는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궁궐이요? 여기는 동물원이에요.” 궁금함을 풀기 위해 지영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궁궐 안으로 들어갑니다.
독자들은 지영이를 따라 창경궁 곳곳을 다니고 각 건물들을 만나면서 창경궁의 역사와 건물의 특징이나 역할까지 자세히 알게 됩니다.
정보 페이지에서는 궁궐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역사적 사건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병자호란과 삼전도의 굴욕 사건이 담긴 ‘양화당’과 소현세자의 ‘환경전’, 숙종의 총애를 받아 희빈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결국 사약을 받고 죽은 장희빈의 사연이 담긴 ‘통명전’, 아버지 영조에게 버림받고 뒤주에 갇혀 비참하게 세상을 떠난 사도세자의 ‘문정전’ 등 우리 역사 속 사건들을 생생한 이야기로 만날 수 있습니다.
철저한 고증과 세밀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는 우리 궁궐,‘창경궁’
그림을 그린 백대승 작가는 매 작품마다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화법을 시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창경궁이 창경원이었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인물들의 옷차림과 머리 스타일, 거리의 모습과 간판 등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오랜 시간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여 그림으로 그려냈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우면서도 중요하게 여겼던 작업은 동물원과 벚꽃, 케이블카 등 울긋불긋 화려한 배경 가운데에서 고요하면서도 아름다운 궁궐의 모습을 잘 표현해 내는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고민과 시도 끝에 색을 최대한 자제하고 차분한 먹색을 중심 톤으로 궁궐을 표현함으로써 인위적이고 요란스러운 주변 배경과 대비되면서 우아하고 아름답지만 쓸쓸함이 느껴지기도 하는 궁궐의 모습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렇게 그려진 창경궁의 모습에는 고통스러운 역사를 견디면서도 위엄을 잃지 않은 궁궐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KBS TV [역사저널 그날] 신병주 교수님과 초등학교 선생님이 추천하는 책!
《동물원이 된 궁궐》은 아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완성도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지는 과정 내내 전문가들의 꼼꼼한 자문과 감수를 받았습니다.
“창경궁의 과거와 현재 속으로 들어가 시간 여행을 하는 장면들이, 정확하고 흥미 있는 지식과 정보로 인하여 더욱 생동감 있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책. 역사에 대한 지식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책" - 신병주(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임금님이 사셨던 궁궐이 동물원이 된 까닭은 무엇일까? 이 책은 엄마, 아빠가 어렸을 때와 지금 현재를 연결하면서 창경궁에 깃든 역사와 사연을 재밌으면서도 알차게 나눠 주고 있다.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구성된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시공간을 넘나드는 역사 여행을 떠나는 것 같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풍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참 매력적이고 고마운 일이다.” - 배성호(서울삼양초등학교 교사)
▣ 작가 소개
글 : 김명희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KBS 아나운서로 근무했습니다.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되었으며, 당선작인 『눈 내린 아침』은 일본에서『냄비 받침』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동화 읽기를 무척 좋아했던 어린 시절부터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는 동화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작가가 된 지금도 어린이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어른이랍니다.
그림 : 백대승
일러스트레이터. 대학에서 만화 예술학을 공부했고, 지금도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그리고 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의 아트 디렉터로 일했으며, 그린 책으로는 『초록 눈 코끼리』 『무서운 호랑이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 『하얀 눈썹 호랑이』 『검고 소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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