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일기 - 남한산성이 알려주는 병자호란 이야기 -

고객평점
저자나만갑
출판사항노루궁뎅이, 발행일:2016/07/30
형태사항p.219 B5판: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7653620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조선시대 전쟁사를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임진왜란이고, 또 하나는 병자호란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명나라 공격을 준비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의 전국 통일을 이룬 인물이다. 그만큼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은 조선에 명나라를 공격할 때 길을 내달라고 요구했다. 일본은 그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경고를 수없이 했지만 명나라를 황제의 나라로 떠받들던 조선의 집권층은 이를 무시한 채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았다. 결국 일본군이 쳐들어오자 순식간에 한양이 함락되고 말았다.
임진왜란이 터지자 선조는 일찌감치 한양을 버리고 몽진을 떠났다. 그리고 풍전등화 같은 조선을 구한 것은 이순신, 권율 등 뛰어난 장수와 의병, 그리고 명나라 군이었다. 하지만 선조는 의병들의 활약을 축소해야만 땅바닥으로 곤두박질된 왕권을 강화할 수 있었고, 결국 명나라의 큰 도움으로 다시 일어났다며 조선 왕조의 정통성을 재확립했다. 전쟁 준비 미비로 혹독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왕권 강화라는 명분 다지기에 주력했을 뿐이었다.
임진왜란으로 조선은 물론이고 명나라도 나라 사정이 최악으로 나빠지고 말았다. 명나라는 나날이 커져가는 후금을 누를 능력조차 없었고, 후금(청나라)이 명나라를 공격하자, 다급해진 명나라는 조선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조선 왕이었던 광해군의 탁월한 능력으로 조선은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조선의 사대부들은 광해군이 명나라를 배신하고 형제를 죽이고 인목대비를 가뒀다는 죄목으로 왕위에서 쫓아냈다. 바로 인조반정이다. 광해군을 밀어내고 집권한 인조는 ‘반청숭명(反淸崇明)’ 정책을 펼쳤다. 명이 기울고 청이 득세하던 주변 국제 정세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명분 지키기에 급급해서 전쟁 준비는 아예 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결국 정묘호란에 이어 병자호란을 또다시 겪어야 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두 차례의 호란을 겪었다. ‘호란’이란 만주인이 일으킨 난리라는 뜻이다.
노루궁뎅이의『호란일기』는 병자호란이 일어난 뒤 남한산성에서 있었던 46일 동안의 일과 세자 일행이 심양으로 볼모로 끌려갈 때까지의 일을 기록한 나만갑의『병자록』을 토대로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실었다.
청나라 군이 한양 땅까지 밀려오기 직전에야 급보를 받은 인조는 부랴부랴 강화도로 들어갈 것을 결정했지만 이미 길이 막혀 남한산성으로 몸을 피했다.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항전을 계속하지만 기어이 청나라에 항복하고 말았다. 인조는 청 태종 앞에 무릎을 꿇었고, 삼배구고두(세 번 절하고 아홉 번 조아린다는 뜻)를 하며 머리를 조아렸다. 그 뒤 많은 신하하와 왕자들이 인질로 붙잡혀 가게 되었고, 50만 명의 백성이 심양 땅으로 끌려갔다. 그리고 조선은 명나라와 관계를 끊고 해마다 청나라에 엄청난 조공을 바치는 한편, 대청 황제의 공덕을 기리는 삼전도비(대청황제공덕비)를 세워야 했다.
남한산성은 난공불락의 요새로서 외침을 당하면, 강화도와 남한산성에서 임금과 세자를 비롯한 집권층이 고수방어를 하고 있으면 전국 수령방백이 보유하고 있는 군대가 근왕병이 되어 적군의 배후를 공격하도록 했다. 그만큼 남한산성은 한양도성으로 가는데 반드시 거쳐야 할 주요 길목으로서 북한산성과 더불어 서울을 남북으로 지키는 산성 중의 하나로, 삼국시대부터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만한 중요한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천혜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인조가 청나라 황제에게 무릎을 꿇은 것은 남한산성이 함락되어서가 아니었다. 식량 부족과 강화도 함락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손을 들었을 뿐이었다.
『호란일기』주변국의 변화에는 일절 신경을 쓰지 않은 채 전쟁 준비에 소홀했던 조선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어야만 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남한산성에 갇힌 백성과 군사들이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며 전쟁의 불안과 공포에 떠는 모습이며 청나라와 끝까지 싸워 명나라와의 의리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척화파와 하루빨리 청나라와 손을 잡아야 한다는 주화파의 다툼 등을 생중계하듯 생생하게 기록했다.
우리는『호란일기』를 통해 추진력이나 결단력이 없는 우유부단한 정치인이 나라를 다스리면 국민 모두 위험에 빠진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모두 국가 안보는 뒷전으로 하고 명분 찾기와 경제문제만 따지다가 수백만이 죽고 온 백성이 위기에 처했다.
어린이라도 슬픔을 알아야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분노도 알아야 분노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런 것처럼 부끄러운 역사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다.
그것이 『호란일기』가 세상에 나온 이유다. 슬픔이나 분노를 알아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기듯이 부끄러운 역사도 알고 있어야 역사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을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안보가 무너졌을 때 나라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았다는 것도 잊지 않기를 바라서이다.
어린이들은『호란일기』를 읽으면서 어떤 나라든지 경제 · 사회복지 보다 국가 안보를 더 중요시하게 여기지만, 특히 강대국에 휩싸인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국가 안보가 중요한 나라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떻게 해야 안보를 튼튼히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경제력, 군사력, 문화적 힘을 길러 강대국들이 감히 우리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는 강한 나라로 키우는 것이다. 그래서 율곡 이이가 선조에게 “나라가 태평하니 군대와 식량이 준비되지 않아 적이 침범해 와도 막아낼 수가 없습니다. 10만의 대군을 길러 외적의 침략에 대비해야 합니다”라는 말을 왜 했을까를 항상 기억하기를 바란다.
『호란일기』에 수록된 사진 또한 눈여겨볼만하다. 남한산성 지킴이 이종화 작가와 내셔널트러스트의 이수용 이사의 작품성 높은 사진은 군사 요충지였던 남한산성의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